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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과 이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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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과 이광재

노무현의 동업자들 운명에서 희망으로

박신홍 | 메디치미디어 | 2011년 08월 15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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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19g | 153*224*30mm
ISBN13 9788994612096
ISBN10 899461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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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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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시간대 Knight-Wallace Fellowship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사회부·국제부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중앙SUNDAY 정치에디터를 맡아 칼럼도 쓰고 <박신홍의 人사이드>라는 인터뷰도 연재 중이다. 정국 심층 분석과 스토리가 있는 인물 인터뷰가 전공 분야다. 최근엔 페이스북 등 SNS에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시간대 Knight-Wallace Fellowship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사회부·국제부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중앙SUNDAY 정치에디터를 맡아 칼럼도 쓰고 <박신홍의 人사이드>라는 인터뷰도 연재 중이다. 정국 심층 분석과 스토리가 있는 인물 인터뷰가 전공 분야다. 최근엔 페이스북 등 SNS에도 관심이 많다. ‘치우침 없이 팩트에 충실하자’가 모토다. 정치권을 취재하지만 눈은 늘 낮은 곳, 힘없고 소외된 이웃을 향하려고 노력한다. 저서로는 『안희정과 이광재』(201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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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노무현,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떠난 지 어느덧 2년, 두 번의 5월이 지났지만 그가 꿈꾼 ‘국민이 주인 되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작금의 세태 탓인지 그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씁쓸하고 애달픈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현실 정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못하는 건 그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거부할 수 없는 책임감 때문은 아닐까.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진보 개혁 세력의 재집권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노무현 정신의 계승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세태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쯤에서 우리는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고 개혁의 씨앗을 되살릴 주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주인공이 누가 됐든 그는 필연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미완의 꿈을 이뤄내야 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줘야 하는 과제를 떠맡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양날개로 역할해 온 안희정-이광재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건 당연하다. 특히 이 둘이 짧게는 내년 대선 정국에서, 길게는 6년 뒤인 2017년 대선까지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을 모을 대표주자라는 점에서 둘은 궁금증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노무현의 영원한 동업자, 안희정-이광재

안희정과 이광재는 한국 정치사의 대표적인 486이다. 고교와 대학 때부터 학생운동에 투신해 우리 세대의 고민을 치열하게 감싸 안고, 정치권에 뛰어들어 노무현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대통령을 만들고, 핵심 참모가 되어 참여정부를 이끌고, 그러나 잇단 시련과 아픔 속에 좌절해야 했고, 급기야 모시던 대장까지 잃어야 했던 두 남자. 하지만 둘은 시련과 좌절을 이겨내고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이제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처럼 너무나 다른 두 명의 참모를 양손에 모두 쥐고 있었기에 뜻을 이룰 수 있었고, 둘의 특장을 고루 취할 수 있었기에 큰 정치인이 될 수 있었다. 이들에게 ‘노무현의 영원한 동업자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둘이 대한민국 486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이 각자의 영역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실적을 쌓아왔다는 점, 그리고 성공을 해봤다는 점에서 이 둘은 다른 486 정치인들과 대별된다. 그것도 둘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좌절한 뒤 화려하게 재기했다는 점에서. 범야권 인사들은 물론 여권의 정치인들도 이 둘을 미래의 기대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심지어 이명박 대통령조차도 왜 내 주변엔 안희정과 이광재 같은 사람이 없냐고 탄식했을 정도다.
이처럼 정치권에서 이처럼 인정받는 두 사람이지만 상대적으로 일반 대중에게는 그 실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참모이자 오랜 동업자, 좌희정 우광재로 인식되어 온 정도다. 이 책 《안희정과 이광재(노무현의 동업자들 운명에서 희망으로)》에는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됐는지, 20년 넘게 그들과 노무현 대통령을 묶어온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등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노무현-안희정-이광재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사람ㆍ가치 중심 안희정 Vs 일ㆍ실용성 중심 이광재

안희정과 이광재는 서로 무척 다르다. 안희정은 사람ㆍ정체성ㆍ가치ㆍ명분ㆍ희생ㆍ의리를 믿는다. 반면 이광재는 일ㆍ아이디어ㆍ성과ㆍ실적ㆍ창의성ㆍ실용에 천착한다. 486세대의 특징적인 두 축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책은 이렇게 다른 둘이 어떻게 그 ‘다름’을 극복하고 하나가 됐는지, 그저 친한 사이를 뛰어넘어 어떻게 각자의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버디(buddy)’가 됐는지, 물과 기름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이 어떻게 의기투합해 역사를 이뤄낼 수 있었는지에 집중한다. 서로 다른, 하지만 결국엔 하나일 수밖에 없는 둘.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진짜 ‘싸나이’들의 얘기, 인생을 살면서 우리 모두 갖고 싶은 친구, 시작은 달랐지만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우정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안희정과 이광재에 관한 책이 아니라고. 안희정, 이광재 두 사람과 같은 시절을 보낸 우리 모두에 관한 책이라고. 나아가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그와 동고동락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또한 ‘친구’에 관한 이야기라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본 안희정-이광재

이 책은 총 40시간에 걸쳐 안희정과 이광재를 일 대 일로 심층 인터뷰한 결과다. 식사를 함께 하고 술잔을 함께 기울이고, 가족과 주변 지인들 10여 명과도 40여 시간을 따로 만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리고 그들의 말을 있는 그대로 책에 실었다. 그들의 생각과 감정, 심지어 부사와 형용사까지도 거의 모두 그들의 말 그대로다. 인터뷰하면서 나온 얘기들을 하나의 용광로에 넣은 뒤 책 곳곳에 재배치하고 전체를 재구성한, 99% 논픽션이다. 이를 위해 저자의 가필은 엄격히 삼가고 일절 과장도 하지 않았으며 둘에 대한 호칭도 모두 안희정ㆍ이광재로 통일했다. 그러면서도 겉으로 드러난 정치 행로보다는 둘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어 재미와 감동이라는 요소까지 담았다. 둘이 가슴 속 깊이 간직해온 우정 어린 추억을 떠올리며 웃을 때 독자도 함께 웃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한 시절을 떠올리며 감격하고 눈물지을 때 독자도 함께 눈시울을 적신다. 그 웃음과 눈물 속에서 우리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 사람을 끈끈하게 묶어온 사람에 대한 사랑과 변치 않는 신뢰의 위대한 힘을 느낄 수 있다.

2017년, 새로운 꿈을 향해 날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지난 2년간 야권을 돌아보면 희망보다는 실망이, 통합과 화합보다는 분열과 갈등이 더 많았다. 이런 모습 속에서 현실 정치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졌고, 국민들은 더 큰 실망을 경험해야 했다. 특히 친노라 일컬어지는 세력들의 분열과 갈등, 반목은 노 대통령을 좋아하고 추억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실망과 아픔을 안겨주었다. 그런 점에서 이들이 가야 할 길은 멀고 험해 보인다. 통합을 위한 통합, 화합을 위한 화합보다는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서로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앞으로 한국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자 이 둘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닐까 싶다.
둘은 지금까진 대장 노무현의 좌우에서 서로를 바라봤다. 하지만 이젠 각자 나란히 서서 앞을 바라보고 갈 것이다. 서로의 얼굴은 보지 못하지만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는 믿음을 가지고 뚜벅뚜벅 전진할 것이다. 그렇다, 안희정과 이광재는 이제 2017년의 만남을 위해 새로운 항해를 떠나려 한다. 그 어느 세대보다 풍부한 역사적 공감대와 정신을 공유한 486의 대표주자이자 대장을 떠나보낸 뒤 홀로서기에 성공한 정치인 안희정과 이광재로서. 새로운 꿈을 향한 그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 이 책에서 새로 밝혀진 사실들

- 노무현 전직 의원 시절, 연구소 후원금 모금 위해 은행장 친구 찾아갔다가 10만원짜리 수표 한 장 받고는 “자살하고 싶다” 토로
- 노무현 전 의원이 1997년 대선 때 DJ를 지지한 이유
- 노무현 전 의원, 2000년 DJ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될 당시 처음에는 노사정위원장 자리 제안 받아 / 이후 복지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 놓고 오가다 결국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결정
- 노무현 대통령 후보, 2002년 8월 이광재와 독대 / 정몽준과 후보단일화 불가피할 것이란 이광재 설명에 말도 꺼내지 말라며 역정
-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몽준과 후보 단일화한 다음 날 안희정과 만나 단일화에 대한 생각 털어놓아
- 노무현 대통령, 당선 직후 이광재ㆍ안희정과 제주도 간 자리에서 고건 총리 카드 꺼내 / 노 대통령은 왜 고건 카드 생각했나 / 대북 송금 특검과도 연계
- 노무현 대통령, 당선 직후 유인태 전 의원을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에게 보내 언제 어디서든 회동 제의 / 하지만 이회창 후보는 이를 거절하고 재검표 요구 기자회견
- 이광재, 노무현 대통령 첫 조각 때 이헌재 국정원장 추천 / 노 대통령 긍정적 반응
- 노무현 대통령, 열린우리당 분당에 반대하다 ‘이미경 의원 머리채 사건’ 이후 전체 흐름이 분당 쪽으로 쏠리면서 찬성으로 돌아서 / 노 대통령이 분당에 반대했던 이유
- 이광재, 200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앞두고 비밀 방북 / 북한에 동시 개최 카드 받으라고 설득해 북한의 평창 지지 이끌어내
- 이광재, 6자회담 돌파구 차원에서 북한 전문 투자은행 기획안 들고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 만나 설득 / 힐 대사의 제안으로 하기로 합의
- 이광재 단지 관련, 잘린 손가락을 맡긴 여자 선배와 지난해 만나

추천평

나와 당신의 우정과 믿음이 그대로 ‘우리’가 되고, 거대한 ‘역사’가 되어서 철철 흘러넘친다면, 이 세상 어찌 아름답고 행복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런 세상, 그런 역사, 여기 이 두 사람이 열어가고 있다. 온몸과 마음을 바쳐 헤쳐나가는 의지와 열정이 있다면 고통은 삶을 가로막지 못한다. 한 걸음씩 더 뛰어넘어 깊고 넓고 찬란한 의미의 경지로 삶은 승화한다. 이 두 사람의 행로를 마음 깊이 전율하는 감동으로 바라보면서 그들이 한국정치의 전설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강금실 (변호사ㆍ전 법무부 장관)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좌희정과 ‘우광재’ 두 사람의 우정, 경쟁, 좌절, 그리고 미완의 꿈에 대한 책이다.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활약하다가 이후 전ㆍ현직 도지사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두 정치인의 성장 배경과 심리 구조, 숨은 에피소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치 두 사람들 주인공으로 한 ‘버디 무디’ 한 편을 보는 것 같다. 정치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커나가는가를 알고 싶은 이는 정치학 교과서보다 이 책을 펼치길 바란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제 그를 보낸다. 잘가요, 촌뜨기 노무현. 남은 세상은,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노무현을 보내며 긴 한 숨 끝에 그리 썼다. 그리고 오늘, 이들의 대담에 다시 한 번 긴 한숨이 나온다. 참으로 다행이라서. 이런 사람들이 곁에 있어서. 남은 세상은, 그들과 어떻게든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진심으로 그들의 건투를 빈다. 졸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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