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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한 친구들

넬레 노이하우스 저/김진아 | 북로드 | 2011년 06월 20일 | 원제 : MORDSFREUNDE (2011) 리뷰 총점8.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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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354g | 148*210*30mm
ISBN13 9788991239739
ISBN10 899123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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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1967년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났다. 법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광고회사에서 근무했다. 결혼 후 틈틈이 미스터리 소설을 집필하다가 자비로 출판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 피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가 인기를 모으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1967년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났다. 법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광고회사에서 근무했다. 결혼 후 틈틈이 미스터리 소설을 집필하다가 자비로 출판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 피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가 인기를 모으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독일에서 출간된 지 사흘 만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32주 동안이나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전 세계 20개국에 번역 출간된 이 작품은 그동안 뻔한 미스터리 스릴러에 질려 있던 한국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2011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이후 독일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로 자리 잡은 넬레 노이하우스는 『바람을 뿌리는 자』를 발표하며 보다 치밀해진 구성과 인물, 섬세한 문체를 선보였다. 『너무 친한 친구들』은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자비출판임에도 2007년 크리스마스 시즌 당시,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기록해 독일 대형 출판사인 울슈타인이 작가를 주목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타우누스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여섯 번째 작품인 『사악한 늑대』는 작가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지금까지보다 더욱 성숙해진 넬레 노이하우스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단순한 재미를 넘어 읽는 이의 가슴을 찌르는 강한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미스터리 시리즈인 타우누스 시리즈의 다른 작품으로는 『사랑받지 못한 여자』, 『너무 친한 친구들』, 『깊은 상처』가 있다. 저자는 최근 미스터리 소설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한편, 타우누스 시리즈의 신작 집필을 준비하고 있다.

『폭풍의 시간』은 『여름을 삼킨 소녀』, 『끝나지 않는 여름』에 이어지는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 3부작’의 완결편으로, 이 시리즈는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걸쳐 미국 중서부 네브래스카의 시골 마을 소녀 셰리든의 성장기를 대장정의 드라마로 펼쳐 보인다. “그동안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는 장르와 양식에 있어 넬레 노이하우스의 또 다른 면모를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랑과 자아, 숨겨진 뿌리와 꿈을 찾아가는 한 소녀의 모험, 그리고 가족의 비밀에 얽힌 미스터리를 과감하게 엮어낸 수작으로, 출간 즉시 아마존과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1973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연극학,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교에서 교육학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습지대』, 『이별대행 에이전시』,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박수는 언제 치나요?』, 『사랑받지 못한 여자』, 『사악한 늑대』, 『사랑받지 못한 여자』, 『바람을 뿌리는 자... 1973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연극학,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교에서 교육학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습지대』, 『이별대행 에이전시』,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박수는 언제 치나요?』, 『사랑받지 못한 여자』, 『사악한 늑대』, 『사랑받지 못한 여자』, 『바람을 뿌리는 자』, 『너무 친한 친구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에레보스』, 『수잔 이펙트』, 『인트리고-레인』, 『인트리고-디어 아그네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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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6월의 어느 날, 동물원 우리에서 사람 손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인근 고등학교 교사이자 도로 확장 건설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 파울리. 학생들에게는 영웅으로 칭송받던 그이지만, 성적 문제로 그를 협박하던 학생부터 땅 문제로 다투던 전부인, 도로 확장을 추진하던 시의원들과 건설회사 대표까지 그의 죽음을 바라던 이 또한 너무나 많았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수상한 인물은 늘어만 가는 가운데, 형사 피아는 유력 용의자인 동물원장 산더와 재벌가 미청년 루카스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으면서 객관성을 잃기 시작하고, 급기야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으로부터 수사에서 손을 떼라는 강력한 경고까지 받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가
다시 한 번 당신이 심장을 조여 온다
채워도 채워도 사그라지지 않는 온갖 욕망이 초래한 비극,
당신은 그 끝을 목도할 준비가 되었는가


2011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전작,《너무 친한 친구들》이 북로드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 크리스마스 시즌 당시, 자비출판임에도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더 많이 판매되어 독일의 대형 출판사 울슈타인이 작가를 주목하는 계기를 만든 작품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독일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한 ‘타우누스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게다가 실제로 타우누스 지역에서 이슈가 되었던 도로 확장 문제라는 시사적 주제로 독자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도로 확장 계획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의 죽음과 그 이면에 자리한 인간 욕망의 심연을 그린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그 이상 가는 페이지터너의 위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의 이웃을 조심하라! 그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탐욕이다

평화로운 6월의 어느 목요일,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에게 동물원에서 사람 손이 발견됐다는 전화가 걸려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피해자는 인근 고등학교 교사이자 열혈 환경운동가인 파울리로, 극단적인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는 인물이었다. 언제나 올곧은 모습으로 대부분의 학생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지만, 성적 문제로 학생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집 문제로 이혼한 전부인에게 소송당하기 직전이었고, 동물 사육 방식을 둘러싼 다툼으로 동물원장으로부터 강력한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여기에 가장 친한 친구와도 심하게 말다툼을 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이어진다.

이렇게 넘쳐나는 용의자 리스트에 수사팀은 골치가 다 아플 지경인데, 죽기 전날에는 시의회에서 파울리가 B8 도로 확장 문제를 둘러싸고 다른 시의원과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는 기사가 보도된다. 고질적인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시장을 비롯한 몇몇 시의원들이, 도로교통 감정평가 결과를 조작하고 예정 노선의 땅을 미리 사두는 등 온갖 비리를 저질렀다며 그 증거를 곧 전격 공개할 거라고 큰소리를 쳤던 것이다.

이쯤 되면 수사팀과 함께 마음속으로 범인을 점치던 독자들의 심경도 한층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도로 확장 계획을 둘러싼 온갖 의혹을 파헤쳤던 파울리와, 그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는, 작품 배경이 독일이 아닌 이 땅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할 정도로 우리의 지금과 닮았다. 작가는 이렇게 현실 문제를 작품 속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단순한 ‘범인 찾기’ 미스터리에서 한 단계 나아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참모습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분위기의 사회파 미스터리를 완성시킨 것이다.

흥미진진 사회파 미스터리와 러브 스토리의 환상적 조합!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다고 해서 이 작품의 분위기가 시종일관 무거운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사건을 풀어가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형사 피아를 비롯해 그 주변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적절히 안배함으로써, 시리즈만의 매력을 적극 피로한다.

2006년 6월 독일 월드컵 기간을 배경으로 선택한 작가는 어떻게든 경기를 보기 위해 조바심치는 벤케 형사를 통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며, 경찰 내에서는 카리스마 수사반장으로 통하지만 가정에서는 딸에게 홀대받고 예민해져만 가는 아내를 두고 고민하는 보덴슈타인을 통해 인간적인 형사의 일상을 보여준다. 또한 법의학자 남편과 헤어진 후 외딴 목장에서 자신만의 삶을 시작한 피아 형사가 동물원장 산더와 피해자의 제일가는 제자였던 재벌가 미청년 루카스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으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통해 여성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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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0 | 2011-06-24


책 <너무 친한 친구들>은 베스트셀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가 쓴 작품이여서 무척 흥미가 느껴졌다. 이 작품은 동물원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시체를 둘러싸고 범인을 찾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소설이다. 시체로 발견된 남자는 바로 인근 학교 교사이자 도로 확장 건설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 파울리이다. 성적 문제로 그를 협박했던 학생부터 땅 문제로 다투던 전부인, 도로 확장을 추진하던 시의원들과 건설회사 대표까지 그의 죽음을 바라던 이는 너무나 많다. 파울리를 미워하던 많은 사람들중에서 누가 범인인가를 알리바이와 함께 파헤쳐나가는 서사가 상당히 흥미롭다. 게다가 여형사인 피아는 파울리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알아보던 중에 동물원장인 산더와 재벌가 미청년 루카스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는다.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여형사 피아가 콤비가 되어 파울리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이 긴장감있게 그려졌다. 누가 과연 파울리를 죽인 범인인가는 책이 읽어나가는 동안 예측하기 힘들만큼 짜임새있는 스토리가 무척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작가는 소설 <너무 친한 친구들>을 통해서 인간의 욕망을 세심하게 드러낸다. 환경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도로공사를 추진하는 시의원, 건설회사 대표의 이해관계를 엿볼수 있다. 죽은 파울리의 전부인과 파울리의 여자친구였던 에스더라는 인물이 어떤 관계였는지를 알아가는 과정도 무척 흥미로웠다. 루카스가 친구들과 함께 컴퓨터 회사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도 상당히 재미있다.  

 

매력적인 외모의 미청년 루카스와 여형사 피아와의 관계를 읽어나갈때면 마음이 설레였다. 루카스는 어릴적 상처로 인하여 방황을 많이했던 인물이다. 컴퓨터 천재이기도 하고 호기심이 많이 생겼던 인물이고, 수사반장 보덴슈타인이 끝까지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했던 캐릭터이기도하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인물이라고 할까. 루카스라는 인물의 대사중에 마음속에 남았던 글귀는 아래와 같다.

 

"뭔가 끊임없이 원하고 머릿속에서 상상하며 마음 설레는 게 실제 그것을 갖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목표를 이루고 나면 그 모든 노력이 헛된 것임을 알게 되죠. 남는 건.... 공허 뿐이에요."

"인생에 바라는 거요. 칵테일과 비슷해요. 뭐가 들어가야 하는지, 어떤 맛이 나야 하는지도 알아요. 그래서 그 맛을 기대하고 막상 마셔보면 맹물 맛인 거에요. 아무 맛도 없는 김빠진 맛요. 그런 적이 많았어요."

 

파울리에 이어서 요나스까지 살해당하자 소설은 더욱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과연 어떤 인물이 살인사건의 범인인지,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추리해가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소설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인간의 욕망을 세심하고 흥미롭게 펼쳐낸 내용이 재미있는 작품이다. 여형사 피아가 동물원장 산더와 재벌가 미청년 루카스 사이에서 마음의 혼란을 겪었던 부분도 세심하게 그려진다. 책 <너무 친한 친구들>은 살인사건을 둘러싼 인간들의 오욕과 그 추리과정을 실랄하게 느낄 수 있는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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