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

                                                                 양서진

   '나 좀 내버려 둬!' 내게 처음부터 큰 인상을 안겨준 책. 또 읽으면서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 우리 모두에게도 도움이 되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은 이 '나 좀 내버려 둬 '책. 

  먼저 처음에는 주인공인 철인이가 화나는 상황으로 시작 된다. 그래서 무서운 얼굴로 친구들을 때리고, 소리 지르고, 화를 내었는데 화가 풀리기는 커녕, 더 화가 치밀었다. 그 때에 철인이의 친구인 축구공이 화가 날 때에는 내가 왜 화가 났는지,그 이유를 어떻게 생각 하느냐에 다르다고 하였다. ‘나는 혹시 화가 나는 게 잘못된 걸까?’ 라고 생각도 들었지만 책에서는 화가 나는 게 나쁘고 잘못된 게 아니라 내가, 우리가 어떻게 화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 내가 누구랑 싸웠을 때를 보면, 내가 화를 낸 표현 방식 때문이라는 것. 그냥 그 사람이 실수한 거 가지고 화를 버럭 내 버린거. 내가 화가 난다' 해서 내는 게 아니라 다시 한번 더 마음을 다스리고 곰곰이 바로 생각해야 하는 것을 말이다.

또 이 챕터에서는 나도 무서워 하는 것들이 있기에, 아니 많기에 와닿왔는데, 무서움은 몸과 생각과 행동으로 나타난다. 나한테 무서움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귀신. 나도 모르게 으스스한 분위기가 되어 버릴 때마다 귀신을 생각하고 귀신 얼굴이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게 된다. 그럴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돌아 간장을 해버린다. 그럴 때 책에서는 복식 호흡, 배로 볼록 나오게 하면서 숨을 들이마시는 것. 어깨에 힘을 주지 않고! 그렇게 복식 호흡을 하면서 좋은 장면을 떠올리면 긴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귀신 생각할 때에 진짜 옆에 있을까봐 더 무서워하는데. 그럴 때에도 복식 호흡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정원을 생각하며 귀신이 아닌 정원이 있다고 생각해야 겠다. 무서움과 불안감을 날려 보내야 겠다.

사람들, 모두가 한 번씩은 다 겪어봤을 불안. 무서움 또한 불안이 아닌가? 특히 나는 내가 살던 곳이 아닌 다른 나라, 필리핀에서 지내면서 굉장히 큰 불안을 느꼈었다. 공부가 힘들었던 것이 아닌 여기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곳이고, 부모님을 볼 수 없다는, 내게는 큰 불안을 주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관계가 흐트러질 때에 눈물이 나를 지배할 정도로 많이 울었고 많은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의 불안한 생각과, 마음에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졌다. 난 계속적으로 그 일에 대한 안 좋은 경우들만 생각했었는데, 책에서는 좋은 경우를 생각하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필리핀에서 행복했을 때도 있었는데 안 좋은 경우로만 생각하니 그랬다. 과거에 힘들어 했던 내게도 미안하다. 불안할 때에는 일에 안 좋은 경우만이 아닌 좋은 경우를 생각하고 힘들어 하지 않아야 겠다. 

 내가 나를 잘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나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다니. 그래도 '나좀 내버려 둬, 이 책을 통해 내가 나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 지 알게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내게 스트레스 주지 않고, 나를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학교 도서관에서 <나 좀 내버려 둬!>라는 책을 빌렸다.

이 책의 소제목은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법’이다.

이 책 속에는 8가지 감정들이 나오고 그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이 각각 나와 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감정은 화, 무서움, 좌절감, 불안, 긴장감, 짜증

그리고 죄책감, 상실감 이렇게 8가지 이다. 나는 이 8가지 감정을 모두 느껴 보았지만

그 중 내가 요즘 자주 나는 짜증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난 요즘에 엄마에게 짜증을 자주 낸다. 그 이유는 여려가지이지만

그 중에서도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엄마는

자기 자식에게 잔소리를 한다. 그게 다 우리가 잘 되라고 하는 것인지도 안다.

하지만 내가 예를 들어서 이불을 정리 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이불 정리 좀 해!”라고

나에게 잔소리를 할 때에는 정말 짜증이 막 난다. 그리고 난 원래 거의 다

100점을 맞는 편이다. 그런데 단원평가에서 내가 친한 친구들은 모두 100점을 맞았는데

나만 95점 일 때 나도 많이 아쉽고 슬프다. 나도 다음부터 잘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런데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그럴 때 마다 요즘 공부가 많이 부족하다고, 잘 좀 하라고

잔소리 폭탄이 터지기 시작한다. 그럴 때 나는 진짜 너무 화도 나고 짜증도 난다.

나도 잘하고 싶은데 실수가 나오는 걸 나보고 왜 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원래는 이런 잔소리를 들어도 별로 짜증이 안 났는데 요즘 특히 이렇다.

나도 막 짜증을 내고 나면 나중에 후회가 많이 된다.

그래서 난 이 책에 나오는 방법대로 짜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짜증이 날 때에는 엄마에게 “저 속상해서 30분만 혼자 있을게요. 나중에 이야기해요.”

라고 말한 뒤에 자기 위로하기를 한다. 자기 위로하기는 지금의 자신이 어른이 되어서

아까 속상했던 자신을 위로해주는 것이다.내가 한 번 해 보겠다.

어른: 시험에서 하나 틀려서 속상했니?

나: 응.

어른: 엄마가 위로를 해 주었으면 좋겠어?

나: 응.

어른: 그런데 엄마가 잔소리만 해서 짜증이 났구나.

나: 응. 안그래도 속상한데 엄마까지 잔소리를 하니깐...

어른: 그럼 네가 시험을 하나 틀려왔을 때 엄마의 기분은 어땠을까?

나: 엄마도 아쉽고 속상했겠지.

어른: 그런데 왜 잔소리를 했을까?

나: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싶어서.

어른: 그래. 엄마는 네가 좀 더 잘하면 좋겠어서 그런 거야.

나: 나도 알아. 하지만 자꾸 짜증이 나는걸.

어른: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 조금 참기도 해보고 감정을 빼고 이야기 해야지.

어른: 그렇구나. 그래, 엄마한테 짜증이 날 때도 있어. 모두가 그럴 수 있는거야.

이렇게 해 보니까 진짜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효과가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방법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나도 앞으로 짜증이 나거나 다른 안좋은 감정이 생겨도 슬기롭게 대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