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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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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

이장희 | 지식노마드 | 2011년 03월 14일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7점
편집/디자인
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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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20g | 166*230*30mm
ISBN13 9788993322354
ISBN10 89933223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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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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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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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뉴욕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동아일보와 불교신문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일러스트와 칼럼 등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풍경과 함께한 스케치 여행 - 뉴욕』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가 있다. 최근에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스케치 여행을 다니며, 사라져가는 풍경들을 그림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뉴욕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동아일보와 불교신문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일러스트와 칼럼 등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풍경과 함께한 스케치 여행 - 뉴욕』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가 있다. 최근에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스케치 여행을 다니며, 사라져가는 풍경들을 그림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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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p.193-194 「우정총국_편지, 그리운 아날로그 정서」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의 저자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이장희 씨가 5년 동안 서울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그리고, 공부하고, 생각한 것을 묶어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라는 제목의 그림 에세이집으로 펴냈다. 늘 현대적이고 새로운 것의 상징이 된 서울에 서려있는 역사의 숨결을 찾아 따뜻한 일러스트와 꼼꼼한 글쓰기로 되살려내고 있다.

지금, 여기, 서울을
보는 새로운 방법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우체국 건물 중 하나가 서울에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종각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우정총국은 고즈넉한 팔작지붕의 조선시대 전통건물입니다. 우정총국이 개설된 1884년 11월 18일 업무가 시작되어 그로부터 채 스무날도 지나지 않은 12월 4일 개화파가 그곳에서 갑신정변을 일으키면서 우정업무가 폐쇄되었으니, 아마도 현재까지 남아 있는 우체국 건물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지만, 가장 짧게 우정업무를 본 곳이 아닐까요. 이후, 건물은 학교로 사용되다가 우리나라의 오래된 건물들이 대개 그러하듯 다양한 관리 주체의 손을 거치며 이리저리 방황하다 서울시 관할이 됩니다. 그런데 서울시는 이 건물을 흥인지문의 보수재료로 쓰기 위해 해체하려 했습니다! 그러던 것을 해체 직전 체신부에서 사들여 작은 박물관으로 꾸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우리 전통 건물의 수난사가 어디 우정총국뿐이겠습니까 마는, 이러한 역사를 돌아볼 때마다 가슴 한켠이 아려옵니다.

지금 명동성당 근처를 옛날에는 진고개라 불렀습니다. 비만 오면 진창이 되어 사람들의 통행이 불편할 정도로 질퍽한 고개라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게 유력한 설이라는군요. 이 질퍽했던 진고개 언덕 위가 바로 윤선도의 서울 집이 있던 곳입니다. 「오우가」와 「어부사시사」의 그, 윤선도 말입니다. 넘치는 인파만큼 상점이 즐비한 이곳에 윤선도가 살았던 자리라는 ‘표지석’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표지석조차 구석에 있어 사람들의 눈에 띄는 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예가 밝은 동네’라는 이름의 명례방이었는데 ‘예’자가 떨어져 나가서 지금의 ‘명동’이란 지명이 되었다는데, 정말 이름 그대로인 듯합니다.

김구 선생이 해방후 귀국해 머물다 생을 마감한 경교장은 또 어떻고요. 그 역사적인 곳을 서울시내 한 병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구 선생의 집무실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병원 입구로 들어가 2층 중앙공급실을 거쳐야 합니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가슴 아픈 현대사가 병원 한 쪽에 세 들어 있는 경교장에 아로 새겨져 있는 듯합니다. 다행히 서울시에서 경교장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서울의 명소는 서울 그 자체입니다.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곳 00’ ‘서울의 맛집’ 등과 같이 짜릿하고 눈이 즐거운 곳이 아니어도 우리가 사는 곳, 무심코 지나가는 곳을 조금만 다른 눈으로 보면 600년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서울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5년 동안 서울이 가진 이야기, 서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그림으로, 글로 그것들을 채집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서울의 모습에 대해 한 번 제대로 말하고 싶어 합니다.

세계에서도 새로운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흘러들었다 사라진다는 이 땅 서울은 첨단의 모습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멀리 떠날 것도 없이 조금만 눈을 돌리면 우리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정도전의 표지석을 마천루 사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구 수송동 한적한 동네에서 태풍으로 삶을 마감한 300살 된 소나무의 흔적도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껏 서울의 모습이 익숙하기에 따분하고, 편안하기에 트렌드에 뒤떨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면 다시 한 번 서울이 가진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곤조곤,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간직하고 있던 그 엄청난 이야기들을 서울이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우리는 런던이나 뉴욕에 살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이제 서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무채색의 도시 서울에 시간을 입히는 작업을 했더니 꿈틀, 되살아납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서울이라는 말은 너무 거창하고 부담스럽습니다. 그보다는, 구석구석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이 도시의 이야기와 풍경으로 서울을 다시 말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때, 흐뭇한 자랑거리, 아련한 추억이 공존하는 서울의 시간을 담은 이 한 권의 스케치북은 당신을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서울의 그곳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다른 어느 것도 아닌 ‘일러스트=그림’으로 서울이 간직한 이야기를, 그 시간을 낚았습니다. 스케치북 한 권, 연필 한 자루로 재촉하던 발길을 잠시 멈추고 서울의 풍경을 담는 일은 우리에게 숨 가쁜 일상에 쉼표 하나 던져줍니다. 서울의 구석구석을 다시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합니다.

저자는 팍팍한 서울살이를 견디는 우리에게 즐거움 하나를 더해줍니다. 세계 어느 곳보다 더 유려하고 이야기가 넘치는 이곳에 살고 있다는 그런 뿌듯함 말입니다. 서울이 저자에게 그러했듯이 우리가 서울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서울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줄줄 쏟아낼 것입니다. 서울 여행은 발길 한 번, 시선 한 번 돌리면 언제든 가능합니다. 거창하지 않은 그 소소함이 아름답습니다.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의 작가 이장희가
4년 만에 돌아왔다!


전작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감성을 인정받은 이장희 작가가 돌아왔습니다. 5년간 서울 곳곳을 여행하며 수십 권의 스케치 노트를 빼곡히 채웠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그가 스케치했던 곳 중 이제는 사라진 골목도 있고, 허물어진 건물도 있습니다. 서울의 시간을 그리는 그의 작업이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인 이유는 서울이 현재진행형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의 도시 서울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너무 멀고, 무겁습니다. 그보다 우리의 일상인 그곳, 터전으로서의 서울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조명해 보는 일은 서울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서울을 좋아하는 한 그림쟁이가 본 5년간의 서울의 모습. 600년의 시간여행.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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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춘**동 | 2011-04-09

따듯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려했던 매화 꽃은 바람에 휘날리며 꽃이 지고 노오란 개나리가 만발하고 탐스럽게 목련이 활짝 피어난 요즘이다. 산과 들에 봄꽃이 만발한 가운데 봄날이 영글어 간다. 4월도 어느새 9일째를 맞이한다. 이틀전 목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이번에 내렸던 봄비는 온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단비이기 보다는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으로 인하여 방사능 비라는 가능성과 불안으로 달갑지 않은 비였다. 미소량의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비로 인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 비라고 하지만 온 국민이 불안과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가 내린 후 방사능 빗물과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인해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찬란한 봄날은 다가왔지만 마음껏 봄날을 만끽하지 못함에 안타깝다. 모쪼록 더이상의 방사능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모두가 안심하고 마음껏 생활 할 수 있는 깨끗하고 좋은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4월을 맞아 화려한 봄꽃 잔치와 더불어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이 담긴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라는 멋진 책을 만났다. 책의 저자는 오랜동안 서울에 살았지만 여전히 서울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어느 봄날 우연히 찾아간 통의동 골목. 그루터기만 남은 백송 아래서 노트를 꺼내 풍경을 담았다. 문득 살아 온 곳들을 담아보자 마음을 먹고 서울의 시간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온 세월의 흔적까지도 하얀 백지에 생생하게 사진 보다도 멋지게 스케치로 서울의 시간을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감탄이 절로 난다. 순박하고 소박하면서 소소한 풍경 속의 서울 풍경을 만끽한 멋진 시간 여행이라 생각된다. 사진 보다도 섬세하고 정교한 스케치로 그려낸 서울은 모습은 가히 놀랍고 신비스럽게 느껴진다.

 

 아주 오래전, 내가 서울에 태어나던 그날부터. 문득 봄바람이 가볍게 책장 사이에 팔랑인다. 바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감. 서울 속에 바람. 바람 속에 나, 내 속에 서울. 서울의 시간, 그 시간을 그리다.  - 책의 서두 여는 글 중에서.

 

책의 저자를 소개 한다면 이장희 님은 도시공학을 전공했고 뉴욕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각종 매체에 일러스트와 사진, 칼럼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뉴욕>,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가 있다.

스케치로 서울의 모습을 소개한 저자의 책을 보면서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뉴욕> 책도 꼭 접하여 읽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 한 장 없이 손으로 뉴욕을 그린 모습이 어떠한지? 기대가 된다.

 

서울의 시간은 담은 스케치 여행은 가장 먼저 경북궁을 시작으로 광화문의 웅장한 모습을 스케치로 담아 전해주면서 명동, 수진궁, 효자동, 광화문 광장, 종로, 청계전, 우정총국, 혜화동, 숭례문, 경교장, 달쿠샤, 인사동 까지...서울의 구석 구석을 백지위에 펜으로 스케로 멋지게 담았다. 지나온 서울의 시간까지도 함께 그려 낼 정도로 정교하게 그림과 글로 표현을 했기에 감탄사가 절로 생긴다. 경북궁의 전체 모습을 스케치하고 근정전 조감도를 소개하면서 근정전을 호위하는 사방신과 십이지신, 사수까지도 하나 하나 관찰하면서 스케치를 할 정도로 내용은 알차고 정교하다. 책의 뒷부분에는 미처 다 담지 못한 풍경들을 소개했는데 환구단/경희궁 주변 내수동/ 충무로 작업실/공공조형물들/서울 사람들/고궁 문/추녀 마루/지하철,버스/바퀴.바퀴.바퀴 까지 스케지를 하여 전해 주었다.저자의 노력과 결실로 이루어낸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이 책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서울이 모습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깨닫고 지난 서울의 모습을 재 발견했음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서울의 시간을 그린 이 책 처럼 앞으로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의 모습을 스케치로 담아서  책으로 이 출간된다면 사진으로 전하는 책 보다도 월등하게 대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서울은 그냥 하나의 골동품이 아니다. 끊임없이 변해가는 유기체이기에 오늘도 자동차 내비게이션 회사에서는 바뀐 지도를 수정하느라 분주하다. ..중간생략... 앞으로 내 스케치 속의 서울도 시간이 흐르는 만큼 꾸준히 변해갈 것이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의 서울 스케치여행은 내가 살고 있는 한 언제나 진행형이다. (p388)

 

시골 읍내에 살았던 나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제대로 서울 구경한 번 제대로 해 본적 경험이 없었다. 88학번으로서 1학년 여름방학 때 절친한 고향 친구와 둘이 일주일 간 서울구경 계획을 세웠다. 독서실에서 잠을 자면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경북궁, 올림픽 공원, 여의도 광장 등을 마음껏 구경을 한 서울 풍경이 지금도 주마등 처럼 생생하게 떠오른다. 솜씨가 없어 비록 스케치를 하지 못하지만 순간 순간의 모습이 사진처럼 그려진다. 다시 한 번 옛 시절로 돌아간다면 서울의 시간을 그린 이 책을 들고 서울여행을 떠나고 싶다. 물론 현재를 살아가면서 여건과 기회가 된다면 지금이라도 이 책을 들고 서울 구경을 하고 싶다. 책 속에 담긴 풍경의 모습을 실제로 만끽한다면 정말 멋지고 대단한 여행이 되리라 확신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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