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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손가락에 붙은 코지를 멀리 팅기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서영이는 코지가 싫겠지만 나는 코지같은 귀여운 코딱지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코지가 서영이네 집으로 다시 돌아가지말고 우리집으로 들어와서 나랑 재미있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내가 만약 코지라면 서영이 콧구멍을 탈출해서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놀이동산으로 제일 먼저 갔을것 같아요
놀이동산에 가서 회전목마도타고, 무서운 바이킹도타고, 스릴있는 롤러코스터도
계속계속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코지가 콧구멍속에만 살아서 많이 답답했나봐요
이제 콧구멍을 나와서 더 재미있는 곳으로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도 많이만나면서 즐겁게 지냈으면해요
서영이 콧구멍에서 탈출한 코지가 청소기를 만났을때
책상밑에 붙어있던 서영이의 다른 코딱지들이 긴 줄을 만들어
코지를 도와주는 장면이 감동스러웠어요
위험에 빠진 친구를 모른척 하지않고 도와주는 코딱지들의 우정을 본받아야해요
어른들이 코파는 것은 안좋은 행동이래요
가끔 코가 간질간질
코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오는것처럼 간지러울때가 있어요
내콧구멍속에 사는 코지들이 몰래 나오려고 그랬나봐요
그럴땐 엄마몰래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빙글빙글
그러면 내콧구멍속 코지들이 나를 만날수 있겠지요?
하지만 아무한테도 말하지않는 나만의 비밀이에요
엄마한테 절대로 말하지 않는 나만의 비밀이에요
코지랑 춘심이가 만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침흘리는 춘심이도 귀엽고 깜짝 놀라는 코지도 귀여워요
추님이는 코지가 먹는간식인줄 알았나봐요
춘심이가 코지를 잡아먹지말라고 동화를 들으며 간절히 기도했어요
춘심아랑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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