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와 밤톨
 

부여 초등학교 1학년 1반
이  수  빈
 

 나도 키우고 있는 동물이 있다. 물고기와 다슬기이다. 물고기는 마트에 가서 샀고, 다슬기는 계속에서 잡았다. 두가지 동물 다 어항에 있다. 물고기는 너무 빨리 헤엄쳐서 몇마리인지 셀 수 없고, 다슬기는 116마리나 된다.
 물고기는 엄마가 키우고 싶어서 샀고, 다슬기는 튀겨 먹고 싶어서 동생과 함께 잡았는데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그냥 기르고 있다.
 하지만 일요일에 아빠랑 물고기와 다슬기를 백마강에 풀어 주기로 했다.

 하늘이는 햄스터 두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버터와 밤톨'이라고 지었다. 버터와 밤톨은 햄스터 중에서도 난쟁이 햄스터다. 햄스터는 물고기와 다슬기보다 훨씬 키우기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강아지 같은 동물은 산책도 하고 함께 놀 수도 있는데 난쟁이 햄스터는 어느 곳에 숨으면 쉽게 찾을 수 없어 힘이 들 것도 같다. 하늘이는 햄스터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한번 만져 봤는데 버터는 그것도 모르고 하늘이 손을 '앙' 물었다. 그러자 동생과 언니가 달려와서 엄마를 불렀다. 잠시후 엄마가 달려오시고 하늘이의손을 물렸다고 하자 엄마가 햄스터를 다 버린다고 했다. 하늘이가 안된다고 말렸다.
 나에게 그런일이 생겼다면 병원에 가서 치료 받았겠다.
 
 나는 많은 종류의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싶다.
 고슴도치, 햄스터, 강아지, 장수풍뎅이, 토끼, 고양이...
하지만 난 아직 어려서 똥 치우기도 힘들고 아프거나 물렸을때 처리할 방법도 모르니까 조금 더 크면 한마리씩 도전해봐야겠다.

   버터와 밤톨은 햄스터 이름이다.

   어떤 여자 아이들 셋이 들어와서 버터하고 여자 햄스터를 샀다. 버터는 남자이고 밤톨은 여자였다. 나는 처음에 밤톨이 수줍은 여자 햄스터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버터와 밤톨은 하늘과 빛나에게 요리하는 법과 태권도를 배웠다. 밤톨이 태권도를 배우고 난 다음 사나워져서 여자 아이들을 물었다. 버터와 밤톨이는 결혼을 하여 밤톨이 아기 햄스터 넷을 낳았다. 이름은 태권, 명상, 레이서, 버터컵이었다. 아기 햄스터는 부모 햄스터와 3주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아기 햄스터와 집을 따로 쓰기로 했다. 아기 햄스터들은 잘 자라서 예쁘고 아름답고 부드러운 털이 났다. 사랑스러운 털이다.

  햄스터들은 애완동물로 좋은 것 같다. 나도 햄스터를 키우고 싶다. 그런데 키울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렇다.

  나는 햄스터, 강아지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햄스터를 키우고 싶다. 끝.

버터는 정말 휼륭한 작가다.
버터와 밤톨이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저녁 밥을 먹고 계속 동화책을 읽었다.
나는 지루한 책은 오래 못 읽는데 이 책은 만화책처럼 재미 있었다.
내가 햄스터를 키우고 싶어서 더 재미 있었던 것 같다.

난 햄스터를 정말 정말 키우고 싶다. 그런데, 아빠와 엄마는 반대이시다. 내동생만 찬성이다.
지난 번에 학교 방과 후 교실 생명 과학반에서 햄스터를 준 적이 있었다.
나는 친구에게 햄스터를 분양 받고 싶었는데 못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엄마를 졸라 생명 과학반을 신청 했는데 햄스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없어서 속상했다.

버터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 햄스터를 키우고 싶어졌다.
나도 버터와 밤톨이처럼 두 마리를 키우고 싶다.
이름은 콩이와 토리라고 짓고 싶다.
왜냐하면 햄스터는 동글 동글 콩처럼 생겼고 숲속 작은 도토리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햄스터 버터는 사람 같았다.
나랑 똑같이 즐거운 마음도 슬픈 마음도 있었다.
나보다 훨씬 글도 잘 쓰는 작가다.
동물은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너무 잘 아는 것 같다.

나도 햄스터 사면 매일 "사랑해"라고 말해 주어야지.
그리고 이 책도 햄스터에게 읽어 주겠다.
친구들 이야기라서 너무 좋아할 것 같다.

버터와 밤톨아! 너는 왜 주인님이 너를 잡아먹는다고 생각했니? 주인님이 너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데말이야 그리고 너의 둘이 친하니? 왜 사람들에게 종이를  써서 그런거를 보여주니? 그러면 사람들이 헴스터들이 그런지을 하는구나 라면서 다 알아 버릴거야 그러니까 그건 비밀로 해야지! 응 왜 그것을 보여 주었니? 그런 생각도 없어? 그리고 너는 태어나자마자 죽을 새끼들을 낳았니.. 그랫서 너희들도 슬프고 주인들도 슬퍼서 이름도 아우 이유없이 죽은 아기 햄스터 이런 이름을 지었쟎아 그리고 있쟎아 너희들은 왜 이렇게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니? 또 너랑 치냏질려교 했던 사람들도 계속 울어버리고 말이야 그리고 제발 너랑 친해질려고 하는 사람을 울리지말아 그리고 마음을 알아줘 알겠지 안녕 ! 귀여운 햄스터들아 ~약속 꼭 지켜죠

버터와 밤톨에게

안녕, 버터와 밤톨. 난 네가 주인공인 책을 봤어. 그 책은 너희들을 키우는 하늘이가 썼어. 애완동물 가게에 있던 너희들은 어느날 하늘이 가족들을 만났어. 하늘이는 너희들이 맘에 들어서 동물가게에서 사서 집으로 데리고 왔어. 하늘이가 학교갈 동안 너희 둘은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늘이랑 살지 얘기를 했는데 하늘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너희를 만지니까 이빨로 물었어.

난 네가 하늘이를 안 물었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밤톨이가 먹이를 먹을때는 버터 네가 기습을 하지 않았으면해. 친구들끼리는 사이 좋게 지내야 하는거야. 그리고 하늘이는 너희들을 무척 사랑하잖아. 그러니까 밤톨이는 탈출했다고 도망가지마. 하늘이가 무척 마음 아파 할거야.
지금 내가 얘기한 것들은 너희들이 고쳐야 할 점이야. 잊어버리지마.

나도 하늘이가 너희들을 키우는것 처럼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싶어. 내 친구들은 다 애완동물이 있어서 많이 부럽거든. 나도 잘 키울 자신이 있는데. 내가 언젠가 너희들 같은 애완동물을 갖게 되면
하늘이가 너희들에 대해서 쓴 것 처럼 내가 키우는 동물들에 대해서 글을 써 볼 생각이야.
그때가 되면 재미있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