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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10년 10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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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쪽 | 462g | 222*308*15mm |
ISBN13 | 9788943308131 |
ISBN10 | 8943308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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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예쁘다. 선녀는 예쁘다.
나뭇꾼은 예쁜선녀의 선녀복을 도둑질을 했다. 도둑질은 나쁜 짓이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허락을 받지 않고 가져오기 때문이다. 선녀는 나뭇꾼의 도둑질을 용서하고 나뭇꾼과 결혼했다. 아이들도 낳고 선녀와 나뭇꾼 가족은 살아갔다.
그러나 선녀는 선녀옷을 찾았고 그래어 선녀옷을 입고 아이들과 하늘나라로 갔다. 나무꾼이 도둑질을 했지만 불쌍하고 안되었다란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나무꾼에게 기회는 다시 왔다. 사슴을 만나게 된 것이다. 사슴의 정보 제공으로 나무꾼은 두레박이 내려오길 기다렸다가 두레박이 하늘나라에서 내려오자, 두레박을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가서 선녀와 아이들과 만나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슬펐었는데, 나뭇꾼과 선녀와 아이들이 같이 살게되어 기뼜다.
나무꾼의 하루 하루는 많이 심심할 것 같아요. 매일 매일 나무를 구하면서 힘들게 일만 하는 건 재미없고 지겨운 시간이었을 텐데... 그래도 어느날 나무를 하고 집에 가던 중에 작은 호수에서 목욕을 하는 여자를 발견하고는 많이 행복하고 좋아요. 마을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선녀의 옷을 훔치면 하늘로 돌아가지 못하고 세상에 남아야 한다고 해서 나무꾼은 선녀랑 살고싶어서 옷을 훔치게 돼요. 그동안 여자를 만나보지 못했고 자신의 신세가 딱해서 여자를 만날 기회가 생기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옷을 훔칠 결심을 해요. 선녀는 목욕하고 나서 옷이 없어진 것을 알고 슬피우는데 나무꾼이 그 모습이 안타까워 위로를 해주는 것 같아요. 선녀는 자기를 위로해주는 나무꾼이 고마워서 같이 살게 돼요. 그렇게 선녀와 나무꾼은 행복하개 살게 되지만 나중에 나무꾼이 옷을 훔친 것을 알고 나무꾼에게 화가나고 원망하지만 결국엔 나무꾼의 지극한 사랑에 계속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선녀와 나무꾼을 읽었다.
아무리 선녀랑 결혼하고 싶었어도
날개옷을 숨긴 나무꾼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거짓말로 사람을 사랑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무꾼 아저씨,
아저씨가 아주 착한 사람인 건 알지만요.
선녀의 옷을 빼앗은 건 아주 잘 못 한 것 같아요.
하늘나라에는 선녀님의 아빠도, 엄마도 있고 친구들도 있을 텐데
못가게 만든 거잖아요.
엄마는 나무꾼 아저씨가 외로워서 선녀님의 옷을 잠깐만 숨겨놓은 거라고 하셨지만,
만약에 누가 외롭다고 제 옷을 숨겨놓고 집에 못 가게 한다면 전 무척 슬플 것 같아요.
옷을 숨기기 전에 결혼해 달라고 했으면 선녀님이 싫다고 했을까요.
어쩌면 나무꾼 아저씨가 착해서 좋다고 했을지도 몰라요.
선녀님은 얼마나 하늘나라 사람들이 보고 싶었을까요.
저도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유치원 친구들을 못만나게 되었을 때 슬펐었는데
선녀님도 마음이 아팠을 것 같아요.
아이를 데리고 하늘나라로 가버린 선녀님이 좀 밉기도 했지만,
제가 선녀님이어도 그랬을 거에요. 자기가 살던 곳은 원래 하늘나라였으니까요.
나무꾼아저씨가 다시 선녀님은 만난 건 아주 잘 된 일이지만, 나무꾼 아저씨는 늙은 엄마를 두고 간 거니까 그것도 나쁜 거에요. 선녀님은 하늘나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잘 살 수 있지만 늙은 엄마는 나무꾼님이 도와줘야하는 거잖아요.
선녀님도 나무꾼님이 보고 싶을 때 보러와줄 거에요.
그땐 옷을 빼앗지 마세요.
또 도망가 버릴테니까요.
옛날 깊은 산골에 어떤 나무꾼이 살았는데 하루는 노루 한마리가 뛰어와 숨겨 달라고 하였다. 나무꾼은 노루를 숨겨주었고 그 보답으로 장가를 가게 해 준다는 노루의 말을 듣고 보름달이 뜨는 밤에 노루가 가르쳐 준 연못으로 갔어요. 나무꾼이 숨어서 기다리는데 정말 선녀셋이 내려와 목욕을 하는거예요. 노루의 말 대로 나무꾼은 막내 선녀의 날개옷을 훔쳤어요. 옷이 없어 하늘나라로 못 올라간 선녀는 나무꾼과 아이도 낳으며 행복하게 살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선녀가 잃어버린 날개옷 이야기를 하며 슬퍼하자 옷을 숨긴 나무꾼은 미안한 마음에 선녀의 날개옷을 꺼내 보여주었어요. 그랬더니 선녀는 날개옷을 입고서는 아이 둘을 데리고 하늘나라로 날아가 버렸답니다. 만약 제가 선녀 였다면 선녀처럼 아이둘을 데리고 하늘 나라로 올라갔을 거예요. 하지만 남편도 데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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