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때 일본 사람들이 조선사람들을 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일본에 있는 하시마 군함도에서 탄광에서 옷을 벗고 12시간 동안 석탄을 캤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월급은 마이너스였고 밥도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밥으로 콩깻묵을 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말라 영양실조에 걸리곤 했습니다. 또한 돌에 깔려 압사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군함도는 지옥섬이라고 말했습니다.

입구는 있지만 출구가 없습니다. 아무리 나가도 파도에 휩쓸려 죽는 사고도 많았습니다.

소설속 근태의 아빠는 군함도에 끌려가 탄광에서 몸을 다쳐 죽었습니다. 나중에 근태도 탄광에 들어갔지만 나가사키로 끌려갔습니다. 나중에는 엄마를 찾아 아빠의 유골을 찾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로 돌아와 아빠의 모덤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2015년에 군함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반대했습니다. 일본은 우리가 죽으면서 일하는 내용을 쓰기로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항의했지만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에게도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일본은 군함도에 끌려갔던 사람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나가사키 항에서 18km떨어진 돌섬인 군함도는 1887년부터 1974년까지 석탄 채굴이 이루어졌던 일본의 해저광산이 있던 곳이다. 이 섬의 모습이 거대 군함과 닮았다고 하여 ‘군함도’라고 불렸다고 했다. 전쟁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는 ‘해저 광산이라니?! 우와 신기하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어떻게 바다 밑에 광산을 만들고 광물을 캘까 궁금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군함도를 메이지시대 일본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라고 홍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이 자랑스러워하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군함도는 일본 정부에서 얘기하는 것과 전혀 다른 역사가 담겨 있는 곳이다. 그곳은 일본 정부가 말하는 자신들의 자랑스러운 근대화의 역사가 담긴 곳이 아니라 우리 조선인들이 강제징용으로 핍박받고 노동을 착취당해 쓰러져갔던 식민지 수탈의 현장이었다. 강제 징용당해 끌려간 우리 조상들은 겨우 주먹밥 한 개로 지하 1천 미터의 막장에서 하루를 버티며 2교대로 12시간을 일했다고 한다. 12시간의 막장 노동이라니? 이게 진짜일까? 가능한 일인 걸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강제징용의 실제 모습을 마주보게 된 나는 자신들이 한 일조차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가 정말 부끄러웠다. 하루하루 고된 노동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던 군함도, 살아서는 벗어날 수 없는 섬이라서 ‘지옥도’라고 불렸던 그 군함도에서 눈물만 흘리던 우리 조상들의 울음소리가 내 귓가에 생생히 들리는 것만 같았다.

군함도는 일본이 가한 식민지 국가들에 대한 핍박과 약탈, 그에 따른 식민지 사람들의 고통과 한이 서려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일본이 지금도 숨기려 노력하고 있지만 절대 숨겨질 수 없는 역사의 진실이다. 일본은 적어도 우리 조선에게는 가해자가 분명했다. 총 5만 명이 넘는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 노예처럼 일하다 소리 없이 죽어갔다고 한다. 그런데도 일본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식민지시대 가해자였던 자신들의 잘못된 역사는 인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생생히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감추고 있다. 아니 오히려 군함도 등 강제 징용의 현장들에 대해 산업화를 꽃피우고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던 영광의 장소, 발전을 이룩한 장소로만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니 전 세계 사람들이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알 기회조차 없어지는 것 같아서 속상했다. 기록은 남아있고 지워지지 않는데 왜 계속 왜곡을 하고 숨기려 하는 걸까?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된 것을 사과하고 양국 간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서로 노력하면 좋을 텐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밝히고 진실을 드러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역사학자와 같은 전문가들,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단체들, 그리고 정부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일본의 양심 있는 학자들이나 시민단체들과 함께 힘을 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국내에서 몇몇 사람들이 사이버 외교단을 조직하고 군함도에 강제징용을 설명하는 책자를 비치하는 등 진실을 알리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우리 정부도 조선인 강제 노동과 강제 징용에 대한 일본의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이와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한명 한명이 ‘군함도’의 결코 지울 수 없는 아픈 역사의 기억을, 그리고 기록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그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막을 수 있다.

"지옥의 섬 군함도"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표지가 칙칙하고 어두운 색을 담고 있었다. 아마도 이 책의 표지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가장 어두웠던 일제강점기 시대의 상처 같은, 아프고 슬픈 역사, 그런 역사를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1940년, 조선어를 쓰지 못하게 하고 내선일체라는 이름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왜곡시키고, 일본식으로 이름을 바꾸게 하고, 사람들에게 돈을 더 벌게 해준다며 사람들을 막 끌고 가서 강제 징용을 시켰다. 일본은 조선을 더 잘 살게 해 주는 것 이라는 명분으로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을 시켰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해서 조선의 것들을 모두 빼앗아 가는 것이였을 뿐 이었다.

어느 날 근태의 아버지가 일반 보국대(조선인 강제노동 부대)에 뽑혀서 하시마섬으로 가게 되었는데 일반 보국대로 뽑힌 사람들 중에 심지어 아이들과 장애인도 있었다. 떠나신 후, 아버지의 편지가 도착했는데, 하시마섬의 갱부로 일하는데, 배고픔과 고된 노동에 시달린다는 내용이였고, 가족 모두 하시마섬으로 가게 되었다. 섬인 것 같기도 하고 아주 큰 배가 한 척 떠 있는 것 같았다. 그곳은 물에 떠 있는 감옥 같았다. 식사로 작은 콩깻묵 주먹밥 하나를 내 주었다. 그리고 해골 같은 사람이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였다. 모두들 뼈 빠지게 일하지만, 늘어나는 것 빚이다. 일본인 감독들은 웃고 떠드는데, 탄광에 갇혀 말라가는 사람들 얼굴,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탄가루와 가스 냄새로 숨 쉬는 것도, 눈 뜨는 것도 고역이였다. 그 문을 그래서 지옥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카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그 날, 8.15 광복을 맞이하여 이 지옥의 섬, 군함도에서 만세를 불렀다.

군함 한 척이 떠 있는 것 같은 하시마섬, 그래서 그곳을 군함도라 불렀으며 근대 산업 유산이라 불리며 관광지로 불리며, 일본이 유네스코에 “하시마섬(군함도)”를 지정시켰다. 하지만 그곳은 조선인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수단이였으며, 노동에 맞는 임금과, 시설도 열악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사실을, 그렇게 자신들의 잘못을 알리지 않을려고 일본이 만들어낸 곳을 “유명한 관광지”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나도 답답하고 슬프다.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진실들을 ”우리“가 ”우리“ 스스로 알려야 함에 힘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군함도의 “껍질“이 아닌 ”알맹이“를 보아야 한다. 그 ”알맹이“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와 교훈이 들어있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군함도“는 우리 민족에게 힘들고 슬픈 역사지만, 그 시간를 이겨내고  8.15 광복을 맞으신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식민지라는 것이 얼마나 서러운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선조들은 그 역사를 겪어보셨고, 그것은 후대의 다름아닌 ”우리들“을 위한 것이였다. 다시는 우리 역사에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이런 역사를 잘 기억해야 하고, 선조들의 노력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일본과 싸워야 한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몇일 전, 일본의 유명한 아사이 신문 뉴스 기사에는 아베 총리가 과거의 반성에 대해 소심하다는 내용과 일본이 과거 역사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과 한국을 냉대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있었다. 우리는 그저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와 역사의 사실을 밝히는 것을 원하는 것이다. 위안부 소녀상엔 이런 말이 있다. We Can Forgive, but we Can’t Forgot. 우리는 용서할 순 있지만 잊을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일이 있었지만, 일본이 우리에게 진심린 사과를, 위안부 할머니들 앞에서 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간 오길 바라며, 미래에는 서로 가까이 있는 것만큼,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

군함도는 일본의 하시마섬을 말하는데, 군함도로 불리게 된 이유는 멀리서 볼 때 군함 한 척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지옥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왜냐하면 군함도에서 탈출은 불가능하며 죽기 전에는 빠져 나올 수 없고, 해저 탄광에서는 하루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탄광문, 그 지옥문을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군함도의 해저 탄광의 그 깊이는 알 수가 없고, 바닷물이 갑자기 들어오는 위험한 곳이다. 그래서 습하고, 덥고, 이동 통로는 50cm~60cm로 아주 비좁아 기어 다녀야 했다. 그런데 일본은 우리민족을 강제 동원하여 끌고 와서 고초를 겪게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되게 한 이곳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시켰다.

나는 이 사실에 분노하였다. 1910년 일제 강점기 때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런 곳이 세계문화유산이 될 수 있을까? 우리들이 노력하여 유네스코에서 삭제시키자!

이 일들은 군함도에서 살아남은 그들로 인해 우리가 알게 되었다. 우리는 그 분들에게 감사하며 지내야 한다. 또한 이런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운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만약 군함도에 있었다면 어떻게 대처 했을까? 살아서 우리나라에 돌아 올 수 있었을까?

우리나라 정부가 북한과 잘 지내기를 바라며, 강대국이 원하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래본다. 살기좋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지금처럼 평화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참고>

지난 8월 29일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날이라고 하여 찾아 읽어 본 지옥의 섬 군함도, 내 생각보다 더욱 끔찍한 곳이었다.

 이 책 [지옥의 섬 군함도]는 '이제 학교에서 조선말은 쓸 수 없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조선말을 쓰다 걸리거나 창씨를 안 하면 바로 퇴학이라고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매일 '황국신민서사'(나는 대일본제국의 신민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합쳐 천황폐하께 충의를 다합니다.),그리고 ‘텐노헤이카반자이!’(천황 폐하 만세!)를 외쳐야 하고 조금이라도 틀리면 매를 맞는다고 한다.

지금으로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가축과 무엇이 다를까? 아니, 가축보다 나은 게 있을까? 조선인들보다 가축이 더 나은 대우를 받지 않았을까?

 이 책의 주인공 '근수'의 아버지는 군함도로 끌려가신다.

그러면서 비겁한 일제는 기술도 배우고 월급도 많이 받고 2년 후 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게 어디 사실이었을까.

막상 가 본 군함도는 지옥이었다.

이 책에서 근수의 아버지는 탄광에서 일을 하다 옆 탄광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폭파시켜 일어난 진동에 떨어진 돌에 다리를 맞게 되어 절름발이가 되고 만다.

그럼에도 일제 감독관은 치료비? 치료비는커녕 변변한 약조차 주지 않은 채 근수 아버지께 오늘 할당량을 채우라고 한다.

쥐꼬리만도 안 되는 월급으로는 일제에서 탄광에서 일하려면 써야 하는 안전모와 장비들을 대여하라 하여서 그것 대여하느라 바쁘고, 약이 없으면 먹을 것이라도 잘 먹어야하는데 먹을 것이라고는 콩깻묵 주먹밥.

그렇다고 일을 나가지 않으면 본보기를 보인답시고 광장에서 조선인들을 가죽 허리띠로 매어놓고 때리질 않나, 의식을 잃으면 바닷물을 퍼붓고 깨어나면 다시 일을 시켰다.

결국 견디시지 못한 근수 아버지는 돌아가신다.

마지막까지 얼마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으셨을까?

강제 징용자들에게 하시마(군함도)는, 정말 지옥같은 나락이었을 것 같다.

 해방이 되고, 오늘날.

일본은 징용자들에게 노동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에겐 지옥같았던 군함도를 근대 산업 유산이라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 역사적 시기를 1910년으로 한정해 놓고.

막상 그들이 자랑하는 것들은 모두 1910년 이후에 만들어진 것인데도, 강제 징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1910년 전으로 가 강제 징용에 대한 해명을 피하기 위해서.

일본은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갔고, 그 중심에 있는 분들은 많이 늙으셨다.

일본은 그 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그분들께 사과드리고 충분한 보상을 해 드려야 한다.

사과는 말로 하는 것만이 아니다.

진심을 담아 상대방이 받아들일 때까지 여러 번 사과해야 하고, 충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하며, 앞으로는 결코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해야한다.

그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진심을 담은 사과인데 그거 하나가 그렇게 어려울까?

그렇게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까.

일본에게는 한순간의 실수였겠지만, 그 중 죽어나간 수많은 조선인들을 위해서라도 일본이 하루빨리 사과해 주기를 바랄 따름이다.

그리고,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약 35년간 계속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우리들과 우리의 후손들, 그리고 이렇게 아픈 역사를 가지게 한 일본인들만큼은 잊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