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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는

이현 글/김홍모 그림 | 창비 | 2010년 10월 20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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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70g | 152*225*20mm
ISBN13 9788936442590
ISBN10 893644259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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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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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세상 모든 것의 이야기가 궁금한 동화작가다. 우리나라 곳곳에 깃든 이야기를 찾아 어린이들의 첫 번째 역사책을 쓰고 있다. 그동안 『짜장면 불어요』, 『로봇의 별』, 『악당의 무게』, 『푸른 사자 와니니』, 『플레이 볼』, 『일곱 개의 화살』, 『조막만 한 조막이』, 『내가 하고 싶은 일, 작가』 등을 썼다. 제13회 전태일 문학상, 제10회 창비좋은어린이책 공모 대상, 제2회 창원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세상 모든 것의 이야기가 궁금한 동화작가다. 우리나라 곳곳에 깃든 이야기를 찾아 어린이들의 첫 번째 역사책을 쓰고 있다. 그동안 『짜장면 불어요』, 『로봇의 별』, 『악당의 무게』, 『푸른 사자 와니니』, 『플레이 볼』, 『일곱 개의 화살』, 『조막만 한 조막이』, 『내가 하고 싶은 일, 작가』 등을 썼다. 제13회 전태일 문학상, 제10회 창비좋은어린이책 공모 대상, 제2회 창원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1971년 음성에서 태어나 계원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수료하였다. 2003년 인터넷한겨레에 '김홍모의 시사펀치' 연재했고, 2004년과 2005년 최초의 시사장편만화를 내보였다. 또한 '나의 지구를 지켜줘-태권브이편, 여고생소희편' 등 오마이뉴스, 뉴스툰 연재하였고, 2006년 서울애니메이션센타 장르만화 제작지원에 당선, 2010년 부천 국제 만화제에서 어린이 만화상과 일반 만화상을 받... 1971년 음성에서 태어나 계원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수료하였다. 2003년 인터넷한겨레에 '김홍모의 시사펀치' 연재했고, 2004년과 2005년 최초의 시사장편만화를 내보였다. 또한 '나의 지구를 지켜줘-태권브이편, 여고생소희편' 등 오마이뉴스, 뉴스툰 연재하였고, 2006년 서울애니메이션센타 장르만화 제작지원에 당선, 2010년 부천 국제 만화제에서 어린이 만화상과 일반 만화상을 받았다.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화풍으로 사회의식을 담은 작품을 주로 그렸다. 작품으로 만화 『항쟁군』,『소년탐구생활』이 있으며,『식민지 소년』,『땅따먹기』,『대한민국 아버지』,『변산바다 쭈꾸미통신』,『뱀장어 학교』,『어이쿠나 호랑이다』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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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서울 어딘가의 산 아래에 있는 오래되고 허름한 동네. 동네 뒤로 고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재개발 바람이 불어온다. 이웃끼리 끈끈하게 정 붙이고 의지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이 그려지는 가운데, 이 동네에 사는 세 아이와 아파트에 사는 한 아이의 시선으로 이야기 네 편이 독립적으로 펼쳐진다.

〈햇빛 쏟아지는 날〉
5학년 동희는 같은 반 아이의 명품 시계를 빌려 차보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잃어버린다. 계획적으로 훔친 거라며 의심을 받아 억울하기만 한 동희. 진심으로 대했던 친구한테서 도둑 취급을 받으며 동희는 아릿한 성장통을 느낀다.

〈모두가 하얀 날〉
불법체류하는 방글라데시인 노동자 키론과 한집에 사는 6학년 종호. 키론은 정 많고 넉살이 좋아 인기 만점이지만 실직자인 종호 아빠한테는 직장이 있는 그가 눈엣가시다. 어느 날 키론을 잡으러 단속반이 들이닥치고, 종호는 아빠가 신고를 한 걸까 두려워 안절부절못하는데……

〈계절이 바뀔 때〉
동희와, 동희 맞은편 집 정아와 같은 반인 영은이. 학급 회장인 영은이는 맹장염에 걸린 동희한테 선생님의 지시로 병문안을 간다. 줄곧 아파트에서만 살았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고집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해진 영은이는 동희 집과 그 동네에서 그곳만의 묘한 기운을 느껴가는데……

〈비 온 뒤 갬〉
어려서부터 동희의 오빠를 좋아하는 정아. 재개발 때문에 동희네가 이사를 가려 하자 정아는 마음이 찢어진다. 동희네는 집주인이라 떠날 수 있지만 정아네와 나머지 이웃들은 세입자라 떠나기 어려운 처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을에서 정아도 끝내 아픈 이별을 준비한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짜장면 불어요!』로 제1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에서 공동 대상을 받은 인기작가 이현의 신작이다. 청소년소설 『우리들의 스캔들』과 본격 SF동화 『로봇의 별』 등, 분야를 넘나들며 2천년대 우리 아동청소년문학계의 굵직한 성과를 이뤄온 이현은 냉철한 현실인식과 남다른 상상력, 거침없는 서사, 다채로운 형식, 유쾌한 입담으로 독자의 사랑을 한껏 받아왔다. 이 작품 또한 이현 작가의 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연작동화집'으로, 오늘날 우리네 삶의 여러 단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 도시 변두리 동네의 네 아이가 저마다의 시점으로 풀어가는 이야기 네 편이 하나로 엮이는 독특한 작품이다. 해체 위기의 마을에서 복잡다단한 현실을 당당하게 끌어안고 또 맞서면서 성장해가는 네 아이의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계절 동안 네 아이가 겪은 네 가지 이야기
연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모두 네 편으로, 5~6학년 또래인 네 아이(동희, 종호, 영은, 정아)가 각 편의 주인공이자 화자다. 가을부터 다음해 여름까지 사계절 동안 이들이 겪은 일이 개별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엮이며 이어진다. 모두 각각의 '오늘'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과거부터 오늘까지의 이야기가 중간중간 삽입되는데, 이러한 독특한 형식 덕분에 사건의 전말을 꿰맞춰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품 전체의 공간 배경은 도시 변두리의 오래된 동네다. 저마다의 상처와 결핍을 안고 모여든 주민들은 골목에 놓인 평상에 모여앉아 일상을 나누며 한 식구처럼 살아간다. 요즘 도시에선 사라져가는 동네인데, 이곳에도 여지없이 재개발 바람이 불어 삶의 기반을 뒤흔든다. 그 안에서 같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네 아이의 삶이 아릿하게 그려지는바, 예측 불허인 '날씨'에 빗대어진 이들의 성장은 그만큼 변화무쌍하기에 짜릿하고 단단하다.

날씨만큼 다양한 사회현실이 녹아든, 진짜 '내 이야기'
이 작품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가 우리 시대 어린이의 현실에 주목하고 사회적 약자 편에서 세상을 보고 있다는 점이다. 계층간 갈등 심화, 부동산 개발 광풍, 외국인 노동자 차별 같은 문제는 엄연히 어린이들도 학교사회 안에서, 아이들끼리의 관계 안에서 온몸으로 겪는 사회현실이다. 이 작품의 네 주인공한테도 마찬가지다. 동희는 같은 반 아이의 명품 시계를 실수로 잃어버렸다가 도둑 취급을 받고, 종호는 이웃인 외국인 노동자 형을 좋아하면서도 표현하지 못하며, 영은이는 교실 속 권력관계에서 밀릴까봐 고급 아파트에서 살 것만을 고집하고, 정아는 재개발 때문에 갈라진 주민들 속에서 이별의 아픔을 겪는다.
독자가 '나'를 대입할 수 있는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네 주인공 모두 끝내는 자기 성장을 이루어간다. 갈등의 억지스런 화해나 봉합이 아닌, 있는 현실을 그대로 떠안는 아이들 본연의 힘에서 비롯하는 성장이기에 이 또한 '현실적'이다. 아픈 현실이라 더 훌쩍 성취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린이 독자들은 충분히 위로받고 그 활기에 전염될 것이다.

거침없고 익살맞은 입담으로 웃고 우는 이야기적 재미와 감동
아픈 현실을 다룬 작품이라 해서 무겁고 칙칙하리라 예상하면 금물이다. 이현 작가 특유의 거침없고 익살맞은 입담, 빠르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문체는 이 작품의 크나큰 장점이다. 이는 우리 현실주의 문학의 전통인 '건강한 서민성'과 이어지는 특징으로,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의 통통 튀는 대사와 생기발랄한 생활상이 작품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떠받친다. 부족한 이웃끼리 서로 한껏 껴안는 공동체적 정서를 지닌 사람들이면서도 소시민다운 욕망과 고정관념을 지닌 현실적인 인물들의 재미난 대화를 읽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충분히 재미있으며, 이들의 빡빡하고 굴곡진 삶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어울림과 조화의 힘과 정서를 발견해갈 수 있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5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는... 비 온 뒤 갬
경기 광명안현 5-3 김*겸 | 2012-09-22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오늘의 날씨는 ... 비 온 뒤 갬

 

맨 처음 제목을 보고는 책 내용이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날씨는’ 이라고 해서 날씨와 관련된 책인가도 싶었었다. 하지만 책을 한 장을 넘겨보니 이 책의 내용은 동화이었다. 한 동네에서 사는 동희, 종호, 정아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서 사는 영은이의 이야기. 그 중 나는 4명의 이야기 중에, 맨 마지막 정아의 이야기인 ‘비 온 뒤 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책에서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자신들의 고향과 같은 곳을 떠나게 된다. 그 이유는 마을이 있던 자리에 아파트를 새로 세운다는 재개발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희, 종호, 정아 등 모든 마을사람들이 마을에서 이사를 해야만 했다. 마을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매우 슬펐을 것 같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생계를 꾸려나가야 해서 막막했기도 했을 것 같다.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살기까지 4군데의 집에서 살았다. 하지만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살던 집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사진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 집은 산본에 있는데, 내가 두 살 때 2002 월드컵을 할 때 붉은 악마가 그려져 있는 옷을 입고 두건을 두르고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응원을 하고 있었다. 또 엄마의 말로는 텐트 안에 작은 공을 많이 넣어서 같이 놀아 주었다고 한다.

두 번째 살던 집은 서울에 있는 신월동에 있는데 7살까지 그 곳에서 살았다. 그 때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내 동생, 할머니, 마지막으로 나, 이렇게 다섯이서 살았다. 그 집은 넓고, 유치원이 크고 깨끗해서 좋았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건 우리 엄마와 할머니가 의견이 달라 자주 충돌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마음을 졸여야 했다.

세 번째 집으로 이사할 때는 진짜 우리 가족만 살았다. 할머니는 전에 집에서 계속 사시고 우리 가족은 한진 아파트라는 곳에서 살았던 것이다. 한진아파트에선 20층에서 살았는데 처음에 높은 곳이라 해서 설레이고 굉장히 궁금했다. 처음 그 집을 보러 갔을 때는 벽 색깔이 깨끗하지 않은 흰색이여서 별로였지만 엄마가 밝은 색인 레몬, 연두, 하늘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친환경 페인트를 사다가 며칠 동안 직접 칠했었다. 페인트를 칠하고 나니, 방마다 환하고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나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곳에서는 윤광성이라는 친구와 가장 친했는데 그 아이는 착해서 욕도 별로 안 쓰고 나와 잘 맞았다. 또 집 주위에 있는 놀이터의 놀이기구도 더 튼튼하고 깨끗한 걸로 바뀌고 바닥도 깨끗한 모래로 바뀌어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네 번째 집은 현재 살고 있는 이편한세상 아파트인데 완전히 스케일이 다른 아파트여서 너무 좋다. 아파트는 1․2․3 단지로 나뉘어 있고, 1단지에는 중앙광장이라고 해서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거나, 걸으면서 운동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2단지에는 물텀벙 놀이터라고 수영장처럼 물이 나오는 버섯이 있는데 평소에는 그냥 미끄럼틀이다. 하지만 물이 나오면 워터 슬라이드 만큼은 아니지만 재밌고 빠른 미끄럼틀이 된다. 3단지에는 친구들과 자주 가는 앨리스 놀이터가 있는데 그 놀이터는 미로같이 생겨서 그 곳에서 놀면 어지럽고 미아가 된 것 같은 색다른 느낌이 나기도 한다. 또 탁구장, 휘트니스센터, 배드민턴 코트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고 여태까지 중에 친구들을 가장 많이 사귀었다. 그래서 나는 여기가 제일 좋다. 이사를 할 때는 친구들이랑 헤어져서 아쉽지만 새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재미가 있다. 꼭 비 온 뒤 맑아지는 하늘처럼.

 

우리집 날씨는-'오늘의 날씨는'을 읽고
서울 서울광남 6-7 김*아 | 2012-09-17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없다.
여기저기 뒤적거려봐도 없다. 빨리 인강을 들어야 하는데, 15cm자가 없다.나의 경험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분실물은 내 동생이 허락 없이 쓰거나, 장난친 것이다.
그래서 난 당연히 동생이 범인인 줄 알았다.
이번 기회에 난 내 동생의 기를 좀 죽이려고 하였다.
내가 “야! 김단아! 니가 내 자 가져갔지?”하고 소리쳤더니만,
동생이 “……아닌데? 아니야~어디 있나보지…더 찾아봐~”
명령조로 말하기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그래서 “어디서 명령질이야!”하고 소리쳐버렸다.
그래도 끝까지 손도 안댔다고 말하기에 다시 한 번 내 책상을 샅샅히 살펴보았다.
웬걸…,책 아래 깔려 있었네…….
참 민망하기 짝이 없었다.
내가 ‘오늘의 날씨는’ 책을 읽고서 인터넷 강의을 듣기 바로 전의 이야기이다.
‘오늘의 날씨는’ 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다.
맨 마지막 이야기이여서 더 생각이 잘 나는 걸까?
책에서 동희도 도둑으로 몰리고 있다.
사실 잘못은 동희가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동희편을 들게 되었다.
그래서 읽을 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휴 불쌍한 동희……거금 날리게 생겼네, 얼마나 속상할까? 억울하기도 하겠다…’
맨 앞에서 소개했던 자 사건이랑 참 비슷하다.
쓰는 사람의 입장이 다르기는 하지만, 일부러 훔치지 않았다는게,
무조건 의심하고 다그쳤던 나를 뒤돌아 보게 했다.
‘오늘의 날씨는’ 에서는 어떤 동네 아이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맨 마지막 챕터에서는 재개발로 인해서 모두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보통 동화책들과 달리 슬프게 끝나는데 난 이 부분이 제일 인상깊다.
“하느님, 부처님, 성모님, 또…그래! 동건이 오빠가 믿는 알라신까지!!!
이 황정아가 자존심 싹 버리고 간절하게 빌테니, 한 번만 사정 좀 봐주세요, 네?
부디 하늘에 커다란 구멍 뻥 뚫어 가지고 비라는 비는 몽땅 다 내려 주세요네?”
이 부분에서는 이사를 가고 싶지 않은,
또 이사가는 친구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잘 녹아 내려있다.
아줌마들이 얘기하는 장면도 꽤 인상깊다.
한숨을 폭,폭 내쉬며 여기서 곱게 늙고 싶다는 아줌마,
할머니들의 이야기도 마음이 뭉클해진다.
헤어지며 또 만날 것을 약속하는 친구, 아줌마, 아저씨들이 안쓰러웠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글쓴이가 소제목을 날씨로 표현한 것도 재밌다고 생각한다.
날씨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만큼 다양하고 변화무쌍하니까,
제목 덕분에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훨씬 더 실감났다.

오늘의 날씨는 <서로 잘 맞는 친구 사이>
서울 서울신석 5-1 김*아 | 2011-09-21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김진아 - 오늘의 날씨는 <서로 잘 맞는 친구 사이>
 
 
 
맑은 날, 눈이 와 하얀 날, 계절이 바뀌는 날, 비가 온 후 다시 맑아지는 날……. 날씨는 변한다. 내 기분이 잠시도 같지 않은 것처럼 비가 다 오면 날이 개고 무지개가 뜬다. 주인공들의 마음도 슬펐다가도 좋은 일이 생겨 웃고, 웃었다가도 쓸쓸해지는 등 마음이 곧 날씨고, 날씨가 곧 마음인 것처럼 각양각색이다.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변덕쟁이 4명의 친구들처럼 나와 내 친구들도 그렇다. 같이 있어서 기분이 참 좋다가도 어느 순간 토라지기도 하고, 말없이 지내다가도 눈이 마주치면 활짝 웃게 되기도 하니까.
 
내가 아끼던 화분이 깨졌을 때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다 났다. 왜 내가 아끼는 것이 사라져야했을까 마음 한 쪽이 텅 빈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 날 일기를 쓰면서 오늘의 날씨를 적는 칸에 구름 밑에 눈물 모양을 그려 넣었다. 그날 어떤 날씨였던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내 마음의 날씨는 흐린 구름에 눈물방울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두었더니 일기장의 다른 일기들 보다 더 특별한 하루가 된 것 같았다.
 
또 어떤 날은 날씨 때문에 마음이 변한 적도 있었다. 해가 쨍하고 내리쬐다가 갑자기 소나기라 내려서 비를 피해서 건물로 뛰어갔다. 우산도 없었고, 마침 연락해서 부를 사람도 없어서 건물에서 한참이나 비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마치 바람이 분 것처럼 쌩하니 쓸쓸하고 우울했다. 기분이 좋은 날은 날씨도 좋게 느껴지기도 하고, 기분이 안 좋은 날은 날씨도 짜증스럽게 느껴지는 것처럼 날씨와 마음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친한 친구 사이 아닐까.

책에서 주인공들은 가난하고 어려운 일도 겪지만 그런 흐린 날씨도 이겨내고 맑은 날씨를 맞이한다. 그 친구들이 날씨가 흐리다고 왜 나에게만 이런 어려운 일이 생기냐며 포기해버렸다면 맑은 날씨는 보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함께 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쨍 하던 하늘에 내리는 소낙비에 천둥 번개일지라도 손을 꼭 잡고, 서로 우산을 씌어주면서 버틸 수 있었던 같다.
 
나도 그 친구들처럼 마음이 잘 맞는 지예와 성연이가 있다. 같은 학원도 다니고, 서로 장난도 치고 마음도 알아주는 사이다. 날씨가 바뀌듯이 내 마음도 바뀌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았다 나빴다 하는 거겠지만 이 두 친구와는 나빴다가도 웃음이 나면서 다시 사이가 좋아진다. 날씨와 마음이 서로 잘 맞는 친구인 것처럼 나도 서로 잘 맞는 친구 사이인 지예와 성연이와 계속 좋은 우정을 쌓고 싶다.

앞으로도 힘든 일이 생기거나 어려워도 이 친구들하고는 항상 맑은 날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항상 맑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차게 부는 힘든 날이 와도 혼자 시무룩해져서 있기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우산이 되고 바람막이가 되어주며 잘 지내보고 싶다.
 

오늘의 날씨는을 읽고
대전 대전봉산 5-2 박*수 | 2011-09-18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오늘의 날씨는
날씨는 매일마다 다르다. 그런데 그 날씨만큼 다른 이야기가 있다. 다 똑같이 도시 변두리에 사는데. 어쩜 그렇게 사연이 다를까? 그 이야기 한 번 들려주고 싶다. 동주는 승주의 시계를 잃어버렸다. 그런데 동주는 승주가 깡패들한데 당하고 있을 데 구해준 적이 있었다. 승주는 동주를 영웅처럼 말해 주었다. 이때까지는 물론 동주의 마음은 화사한 햇빛이였다. 하지만 운명의 신은 사람 잘 되는 것을 두고보지 못 하나 보다. 동주는 승주가 가지고 온 비싸보이는 시계를 체육 시간 동안 빌려서 끼고 있었다. 그런데 그 시게가 눈 깜작할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었다. 동주는 요리조리 잘 찾아 보았지만 시계는 없었다. 그럴 때에 얼머나 절망했을까?
많이 비싸보이는 시계였는데 말이다. 어쨌든 승주는 시계 값을 요구했다. 그 시계 갑은 40만원이엇다. 그런데 나눈 그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그렇게 비싼 시계를 차고 다니는 자체가 이상하기 대문이다. 지금 동주의 마음은 흐리멍텅 먹구름이다. 동주네는 돈이 별로 없다. 그러니 승주가 마음대로 쓰는 40만원이 동주에게는 엄첨난 돈이다. 그런데 승주는 정말 사치를 부리는 것 같다. 나 같으면 그런 좋은 시계를 엄마가 사 준다 해도 일부로 안 가지고 다녔을 것이다. 왜냐하면 너무 부담일 것 같다. 나는 나중에 커도 그런 사치는 부리지 않을 것이다. 동주가 이런 많은 돈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가? 아무래도 이일은 불가능 그 자체이다. 그래도 기적은 언제나 있는 법. 오빠가 자신이 일해서 벌은 돈을 동주에게 돈을 갚으라고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사건은 끝났다. 카론 형. 방글라데시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다. 카론 형은 종호네 집에서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곳에서 살 고 있지 않다. 누군가가 신고를 했다. 그 때 종호는 만가지 생각이 교차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종호아빠가 카론 형을 싫어했고 사람들이 왠지 모르게 카론 형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에 사실은 밝혀졌다. 카론 형을 신고한 사람은 바로 사장이었다. 그 대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카론 형이었다!
종호는 얼릉 짐을 싸서 카론 형에게 주었다. 카론 형은 단속방에게 잡히기 싫어서 3층 높이의 담을 걸어왔다고 했다. 얼머나 단속반에 가기 싫었으면 죽음을 무릅쓰고 담벼락을 넘었을까?
그 때 아빠가 돌아왔다. 아빠는 자신네 가족이 통영으로 간다고 했다. 통영? 종호의 귀에는 그 말이 들리지 않았다. 당연한소리다. 짧은 시간 내에 몇 가지 많은 일이 벌어졌다. 그러니 그런 소리는 들리지 않을게 번햇다. 게다가 자신네 가족이 몇년동안 살아왔던 곳인데. 그곳을 떠나서 저 멀리 가본적도 없는 통영에 가라고 하다니? 하지만 종호는 이 사실 하나만은 안심햇을 것이다. 바로 이 사실 아빠는 카론 형을 신고 한 적이 없다.그리고 종호네는 통영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눈이 왔다. 카론 형과 종호가 그토록 좋아했던 눈이 왔다.
이제 종호는 다시 시작할 것이다.그리고 언제나 잘 붙여져 잇는 베란다를 보면 이 생각이 날 것이다. 카론 형 바로 딱 한사람. 그 사람만은 종호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카론 형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잇을까?
<오늘의 날씨는>을 읽고
서울 서울원촌 6-2 김*진 | 2011-09-16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은 '동희, 종호, 영은, 정아' 네 아이의 성장기를 담룬 소설이다. 재밌는 동희 엄마의 사투리 덕분에 중간 중간 웃을 수 있는, 친구의 비싼 시계를 빌렸다가 잃어버린 동희와 한마음이 되어 가슴이 두방망이질 칠 수 있는, 스리고 저마다 다른 네 아이의 성장기를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동희네 가족, 정아네 가족, 그리고 그 밖의 4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슬픔과 기쁨을 함께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동희응 승주의 시계가 비싼것인지 전혀 몰랐고 그냥 예쁜 시계라고 생각해 승주에게 시게를 빌려달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체육 수업을 마치고 교실로 돌아와 승주에게 시계를 돌려주려는데 보니 동희의 손목엔 시계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영은이가 동희를 모함해 아이들은 동희가 시계를 훔치기 위해 계획적으로 꾸민 일이라고 승주는 믿게 되었다. 그래서 승주는 동희에게 40만원 짜리 시계를 물어내라고 한다. 결국 용철이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힘들게 번 돈으로 갚게 된다. 동희는 막약 승주의 시계가 40만원 짜리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절대 빌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동희네 형편으론 40만원 짜리 시계를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므로 동희가 승주의 시계를 마냥 예쁜 시계라고 생각한것도 말이된다. 동희는 훔치지도 않은 시계 때문에 친구와 신뢰를 잃고, 심지어 도둑으로 몰리니... 동희는 얼마나 억울할까? 승주도 너무한 것 같다. 시계 하나가 친구보다 더 소중하면 승주에게 우정은 뭘까? 난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친구보다 더 소중한 시계면 집에 고이 모셔두지 왜 학교에 가져오냔 말이다.
 키론과 가졸이 공장에서 열심히 일했는데도 못되고 이기적인 사장님은 밀린 월급을 주기싫어 키론과 가졸이 불법체류자 라는 것을 비밀로 간직하기로 약속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입국허가단속반에 신고했다. 키론과 가졸이 방글라데시 사람이라고 사람취급도 제대로 하지않고, 검둥이나 노예로 취급했다. 이것은 백인이 흑인을 더러운 쓰레기 취급하고 짐승이나 노예로 생각했던것과 무었이 다르겠는가. 사장님은 단지 밀린월급을 주기 싫어서 키론과 가졸을 단속반에 신고한 것이지만 키론과 가졸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열심히 일했는데도 그 보상을 받지 못한 것도 억울하지만, 약속도 어기고 단속반에 신고당해 빈털털이로 조국으로 돌아가게 생겼는데 말이다. 평소에 자신과 가졸을 검둥이나 노예취급한 것도 밀린월급을 생각하면서 겨우 참았는데... 정말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만약 내가 어떤 사람이 눈물은 흘리게 만들면 나는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즉, 남에게 슬픔을 주면 나는 그 슬픔을 배로 받는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 사장님은 참 이기적이고 냉정하고 정직하지못한 비겁한 분 같다.
 나는 '오늘의 날씨는'이라는 책을 읽고, 인종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으며 승주처럼 정확한 근거없이 소문을 근거로 사람을 의심해 도둑으로 내모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의 근거없는 말과 행동으로 동희처럼 다른 사람이 상처 받거나 또는 괴로움에 시달릴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오늘의 날씨는' 책 같은 책이 또 있다면 나는 내 용돈은 다 털고 엄마나 아빠에게 빚을 져서라도 서점으로 달려가 그 책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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