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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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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4년 0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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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4쪽 | 334g | 173*224*20mm |
ISBN13 | 9788957980019 |
ISBN10 | 8957980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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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이는 여동생 영미, 아빠,
어릴때 열병을 앓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시는 할아버지와 같이 산다.
그런데 어느날 영미를 부잣집 아줌마, 아저씨가 데려가고
그렇게 큰돌이와 영미는 헤어지게 된다.
나는 처음에 이 부분을 읽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동생이 있는 언니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서로 사랑하는 가족을 어른들끼리 결정하고
떨어트려 놓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난 가끔은 동생이 미울때도 있지만 동생을 다른곳으로 보내는 건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다.
아마 동생이 있는 많은 언니 오빠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영미가 새엄마가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데도 불구하고,
오빠, 할아버지, 아빠의 생각을 하며 박스에 나중에 만났을때 줄 선물을 챙기고,
가출을 하려는 장면이 감동이였다.
하지만 영미의 새엄마, 새아빠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할지 걱정도 되었다.
영미를 친딸처럼 정말 이뻐해주고, 사달라는 것도 다 사주었는데...
만약 내가 영미의 새엄마 였으면 배신감도 느끼고, 실망을 했을 것 같다.
또 영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영미가 보고 싶어 병이 난 오빠 큰돌이와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에 데려가주고 먹어보지 못한 것을 사주고 따뜻하게 대해준
새엄마... 그 둘을 고르기 어려워 하는 영미가 이해가 갔다.
영미가 누구를 고를지, 만약 큰돌이네 집에 다시 돌아간다면 다시 잘 지낼수 있을지
뒷 이야기가 정말 궁금하다.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을 읽었다.
큰돌이는 아버지, 할아버지, 여동생 영미랑 살고 있고 엄마는 멀리 떨어져 살고 거의 못 만나고 있다.
아버지가 큰돌이 영미를 자주 혼내고 밖으로 내쫒기도 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영미를 입양보내 버렸다.
큰돌이가 너무 슬퍼 보였다. 큰돌이랑 영미가 얼마나 우애좋은 남매였는데...
그래도 영미가 넉넉하고 좋은 양부모를 만난거 같아서 한편으론 좋아 보였다.
영미를 입양보내고, 얼마 후에 새엄마가 큰돌이네 집에 왔다. 아주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다.
할아버지, 아버지, 큰돌이를 잘 보살펴주었고 결국 영미도 되찾아 오셨다.
항상 슬퍼보이고 보살핌도 제대로 못 받던 큰돌이 남매에게 너무 좋은 엄마가 생겨서 참 다행이었다.
가족의 소중함도 느꼈다. 나는 좋은 엄마아빠를 만나서 참 행복한 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을 읽고
이 책은 큰돌이네 집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이야기 하는내용이다. 사실 나는 책 내용을 모르고 있었을 때는 제목만 봐서 큰돌이네 집 이야기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 했었다. 역시나 밤티 마을 큰돌이에게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허물어진 담장 밑에 큰돌이는 할아버지, 아버지, 동생 영미와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쑥골 할머니가 영미를 부잣집 남의 집으로 보내게 되었다.
큰돌이는 영미한테 잘 못한 일이 자꾸 생각나서 슬퍼했다. 영미는 오빠의 마음도 모르고 처음에는 부잣집에서 예쁜옷,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빠가 보고싶고 옛날 밤티마을을 그리워했다. 그래서 오빠에게 줄 선물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 했다.
그 사이 큰돌이네도 새 엄마가 오셨다. 큰돌이는 처음에는 새 엄마를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츰 차츰 새엄마의 마음을 조금씩 알게 되고, 새 엄마의 장점인 뭐든지 척척 잘 고치는 모습을 보면서 "요술 손"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좋은 감정과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영미를 만나고 온 큰돌이가 아프게 되었다. 그때 새엄마가 정성으로 간호해 주시는 모습에 큰돌이는 큰 감동을 받아 자기도 모르게 영미가 보고싶은 자신의 속마음까지 털어 놓았다. 그래서 새엄마가 부잣집에 전화를 걸어 영미를 다시 데리고 오는 이야기 이다.
나는 새 엄마라고 하면 좋은 느낌이 별로 안들었다. 왜냐하면 동화책에 보면 새엄마에 대해 좋지않게 쓰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돌이네 새 엄마처럼 좋은 분도 분명히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는 판단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 좋은 점을 먼저 보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겉모습으로는 그 사람의 진실과 마음을 다 모르기 때문이다.
엄마의 소중함 뿐만 아니라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다.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책
나는 어렸을 때 부터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이라는 책을 좋아했다. 요즈음에는 다른 책들을 많이 읽어서 이 책을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 다시 읽어 보았더니 따뜻한 이불 속에 있는 것 같이 마음이 포근해졌다. 그 날은 바로 내가 언니와 싸운 날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누그러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화가 갑자기 나거나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화가 갑자기 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이 책의 주제는 가족간의 사랑이다. 주인공 큰돌이의 동생 영미는 부잣집으로 가 있을 때 오빠에게 주려고 물건들을 훔쳤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친 것은 잘못한 일인데도 나는 영미의 속마음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서 영미를 혼내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오빠를 위해 희생하는 영미의 마음을 칭찬해 주고 싶었다. 또 나는 부잣집으로 간 영미가 밤티마을로 돌아가야 되나 하고 고민할 때 그 모습이 참 공감되었다. 이렇게 영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서 책을 읽으면 내가 영미가 된 것 같아서 슬프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또 한 번은 큰돌이 입장이 되어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똑같은 책이라도 누구의 마음과 입장이 되어서 읽느냐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하게 되니 정말 신기했다. 나는 동생을 잃어버렸을 때의 슬픔이 처음에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읽으면서 만약 내 가족이 없다면 어떨지를 상상해 보니 소름이 끼쳐서 마음 속의 화제를 얼른 돌리고 싶어졌다. 그래서 큰돌이의 마음을 그때부터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큰돌이는 자신에 대해 정이 없고 술만 마시는 아버지도 다른 사람이 험담할 때 그만하라고 했다. 나같으면 같이 험담하고 싶었을 텐데 큰돌이는 아마 아무리 섭섭해도 자신의 아버지여서 감싸고 싶어서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큰돌이의 마음과 행동을 느끼고 나서부터는 나도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욕을 하고 싶을 때 입을 다물기로 결정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남들의 마음이나 기분이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니 마음을 느끼지 못했고 그래서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거나 양보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그렇지 못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이 책은 내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신기한 책이다.
밤티마을 큰돌이네집은 듣지 못하고 말도 못하는 할아버지와 아빠, 큰돌이, 영미가 살고 있어요. 큰돌이네 집은 정말 가난해요.
지금까지 내가 생각한 가족은 서로 사랑하고, 엄마 아빠가 다 있고 화목한 가족이에요. 떨어져있으면 보고싶고 마음은 늘 함께 있는 가족이에요.
그런데 큰돌이네 가족은 엄마가 없고 아빠는 매일 술마시고 화내고 큰돌이랑 영미를 쫓아내기도하고 할아버지는 듣지도 말도 못하시고 사랑이나 화목한 느낌이 들지 않는 가족이에요.
나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정말 큰돌이와 영미가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이런 가족의 분위기는 상상이 안가요.
큰돌이와 영미는 아버지에게 쫓겨나면 옆집 쑥골할머니네 외양간에서 자는 날도 있는데 그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 딱해요. 아버지 때문에 학교 못 간건데도 아버지에게 혼날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어른들은 학교 안 가는거 정말 싫어하시는데 말이에요.
그러다 영미가 부자집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원래 내가 알고 있는 새엄마는 신데렐라나 콩쥐팥쥐에 나오는 것처럼 나쁜 새엄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영미의 새엄마, 새아빠는 정말 착해요. 완전 반전이에요.
또 큰돌이네 집에도 새엄마가 오셨는데 새엄마가 온 뒤로 가족의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아빠도 술이 줄고 화도 안내고 할아버지도 밭농사도하면서 할아버지께서 할 수 있는 일도 찾고 깨끗해지셨어요. 그리고 사랑과 화목한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어요.
큰돌이는 팥쥐엄마같은 나쁜 새엄마라고 생각했지만 영미가 보고싶어서 큰돌이가 아플 때 팥쥐엄마가 계속 돌봐주는걸 보고 점점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팥쥐엄마가 영미를 대려오자고 했을 때 큰돌이의 마음이 거의 다 바뀐거 같았어요.
이렇게 영미 새엄마와 큰돌이 팥쥐엄마를 보니 새엄마도 좋은 새엄마도 있다는걸 알았어요. 꼭 피가 섞인 친엄마 친아빠가 아니여도 진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영미는 좋은 새엄마 새아빠와 함께 정말 잘 지내고 있었어요. 놀이동산도 가고 엄청 행복하게 사랑도 많이 받으며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영미가 밤티마을로 돌아가면 큰돌이오빠네 가족과 살 수 있지만 행복한 새가족의 부모님하고는 못 만나게 되요. 그렇다고 새엄마 새아빠랑 같이 살면 밤티마을 가족을 못 만나게 되요.
좋은거 하나를 얻으면 좋은거 하나를 잃어야 한다니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도 가족인데 가족을 선택해야된다니 영미마음이 정말 힘들고 머리가 복잡했을거 같아요.
결국 새엄마 새아빠가 영미의 행복을 위해서 영미를 밤티마을로 보내주기로 했어요. 하지만 영미는 밤티마을 가족을 보니 정말 좋기도 하고 새엄마 새아빠를 못 본다고하니 정말 아쉬웠을 것같아요.
영미가 행복했던 모습이 생각나는데 이런 행복한 집의 새엄마 새아빠와 헤어진다니 눈물이 났어요. 영미가 밤티마을로 돌아가면 가끔 새엄마 새아빠 생각도 하겠지만 밤티마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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