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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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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11 제9회 올해의 책 선정도서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저/김희정, 안세민 | 부키 | 2010년 11월 04일 | 원제 : 23 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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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40g | 153*224*30mm
ISBN13 978896051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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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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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3명)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2014년에는 영국의 정치 평론지 《프로스펙트PROSPECT》...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2014년에는 영국의 정치 평론지 《프로스펙트PROSPECT》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사상가 50인’ 중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Economics The User’s Guide》,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23 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 《나쁜 사마리아인들Bad Samaritans》 《쾌도난마 한국경제》 《국가의 역할Globalization,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Role of the State》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른을 일깨우는 아이들의 위대한 질문』,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블랙홀 여행』, 『나무의 모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인간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른을 일깨우는 아이들의 위대한 질문』,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블랙홀 여행』, 『나무의 모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인간의 품격』, 『채식의 배신』,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견인 도시 연대기』(전4권), 『코드 북』,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진화의 배신』, 『랩 걸』,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현대자동차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금융 도둑』, 『슈독』, 『블루오션 시프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안티프래질』, 『베조노믹스』, 『로코노믹스』, 『100세 인생』,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현대자동차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금융 도둑』, 『슈독』, 『블루오션 시프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안티프래질』, 『베조노믹스』, 『로코노믹스』, 『100세 인생』,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회색 쇼크』,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경쟁의 종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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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Thing 23 '좋은 경제 정책을 세우는데 좋은 경제학자가 필요한 건 아니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경제 문제에 대해 말하는 데
전문 지식은 없어도 된다!


2008년 금융 위기를 기점으로 우리는 경제를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하지만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로서는 경제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기가 쉽지 않다. 정확한 답을 찾으려면 수많은 기술적인 문제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데, 이런 지식은 너무 복잡하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부실 자산 구제 조치의 효과나 G20의 필요성, 은행 국영화의 장단점, 경영진에 대한 적합한 보수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을 샅샅이 익히는 데 들일 시간이나 배경 지식을 가진 사람이 우리 중에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니 여기에 한술 더 떠 아프리카 빈곤 문제, WTO 업무, 국제결제은행이 요구하는 자기자본 비율 등의 문제가 나오면 솔직히 대다수 사람들은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장 교수는 『23가지』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내가 말하는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서 의사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데에는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날마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 온갖 종류의 판단을 내리고 있다. 식품 공장, 정육점, 식당 등의 위생 기준이 어때야 한다는 것은 전염병 학자가 아니어도 모두 아는 사실이 아닌가. 경제에 관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주요 원칙과 기본적인 사실을 알고 나면 상세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된 결정에
우리가 희생되지 않으려면…


장 교수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수많은 문제점과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좋은 경제 시스템"이다. 문제는 단지 "지난 30여 년간 세계를 지배해 온 특정 자본주의 시스템, 즉 자유 시장 자본주의"일 뿐이다. 이런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다시 말해 자유 시장 체제가 자본주의를 운영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며, 지난 30년 동안의 성적표가 말해 주듯 최선의 방법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동시에, 자본주의를 더 나은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 장 교수는 『23가지』를 썼다.
그렇다. 장 교수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인간의 힘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세상 중 가장 나은 세상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과거에 내린 결정과 다른 결정을 내렸더라면 우리는 지금 다른 세상에 살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돈 많고 힘 있는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들이 확고한 증거와 제대로 된 논리에 근거한 것들인지를 따져 봐야 한다. 그런 후에야 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에도 올바르게 행동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 결정을 내릴 힘을 가진 사람들은 상황이 아무리 불행하고 불공평해도 그렇게 된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고, 따라서 변화를 가져올 방법도 없다고 말한다." 그런 그들의 결정에 희생되지 않으려면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

'진짜 자본주의 이야기'이자
알짜배기 '경제 지식iN'


그런 면에서 볼 때 『23가지』는 일상에서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도 경제 지식 부족으로 제대로 말도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알짜배기 '경제 지식iN'이자 지금의 잘못된 자본주의가 아닌 '진짜 자본주의'에 대해 알려 주는 이야기 모음이다. 동시에 사람들이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데 필요한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경제학 입문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23가지』는 어떻게 읽는 것이 효과적인가. 그 점에 대해서는 장 교수가 추천한 방법이 있다. 차례를 펼쳐 보고 거기서 먼저 읽고 싶은 부분을 골라내 읽는 것이다. 그렇게 읽으면 『23가지』는 경제 현실에 대한 지적으로 흥미로우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다가오는 '경제와 경제학에 대해 마음을 열어 주는 23가지 이야기'가 된다.
더욱이 이렇게 하는 것은 경제학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이 책을 저자의 의도에 맞게 읽는 방법이기도 하다. 『23가지』 서론에도 "경제학의 95퍼센트는 상식을 복잡하게 만든 것이다. 나머지 5퍼센트도 아주 전문적인 부분까지는 아니지만 거기에 숨은 근본 논리는 쉬운 말로 설명 가능하다. … 경제학적 원칙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할 문제들에 그 원칙들을 적용해서 설명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술적인 부분을 경제학 교과서처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토론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계가 있을 때에만 설명하는 방식을 택했다."라고 나와 있듯이 말이다.

추천평

"경제학자나 정치인이 보여 주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진짜 자본주의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우 소중한 ?이다" - 『가디언』

"자유 시장 이데올로기는 현실 문제들을 올바로 보지 못하게 막는 영화 '매트릭스'와 같은 장치라고 폭로한다" - 『인디펜던트』

"매력적인 사례들을 제시하며 세계화 시대를 공격하는 데에는 반박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 『파이낸셜 타임스』

"자유 시장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남으로써 자본주의가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제안한다" - BBC

"우상을 파괴하는 장하준에게 노엄 촘스키와 밥 겔도프도 팬이 되었다" - 『옵저버』

"좌파와 우파의 경계를 넘나드는 장하준의 목소리는 계속 주목받을 것이다" - 『중앙일보』

"『나쁜 사마리아인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유 시장 원리들에 근원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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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한* | 2010-12-20
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한 책을 읽기 전까지 자유시장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없었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지금 이 사회에 전반적으로 깔린 의식 자체가 기득권들을 위한 '자유시장'이라는 것을 아는데는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미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자유시장 자본주의의 허점이 잘 드러났다고 볼 수 있으며 그렇게 멀리 보지 않아도 한국의 현정권이 말하는 경제 논리에서도 자유시장 자본주의로서의 시각을 금방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2011년 예산안에서 수많은 복지 예산을 축소하거나 삭제한 사실이나, 무상급식 실시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한다며 무상급식에 포퓰리즘 논리를 집어넣는 모 서울시장, 부자에 대한 감세에 대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보수 정당, 갈 수록 커져가는 양극화 등, 현재 한국의 모습을 예를 들 수 있다. 이것만 보아도 자유시장 자본주의가 얼마나 위험하고 무모한 것인지 상식적으로 잘 알 수 있다. 

모두가 자유롭게 경쟁함에 따라 보다 높은 성장과 부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자유시장을 외치는 선진국 조차 계획 경제와 큰 정부 속에서 성장했다는 사실과 일명 '사다리 걷어차기'로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막는다는 것이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주제였다. 그리고 이번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라는 책에서는 그 내용을 보다 더 간결하면서도 직접적으로 읽기 쉽게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자유 시장이라는 것은 없다 
-기업은 소유주 이익을 위해 경영되면 안 된다
-잘사는 나라에서는 하는 일에 비해 임금을 많이 받는다
-인터넷보다 세탁기가 세상을 더 많이 바꿨다
-최악을 예상하면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 
-거시 경제의 안정은 세계 경제의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자유 시장 정책으로 부자가 된 나라는 거의 없다
-자본에도 국적은 있다
-우리는 탈산업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가 아니다
-아프리카의 저개발은 숙명이 아니다
-정부도 유망주를 고를 수 있다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든다고 우리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경영자들은 보수를 너무 많이 받는다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부자 나라 사람들보다 기업가 정신이 더 투철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도 될 정도로 영리하지 못하다
-교육을 더 시킨다고 나라가 더 잘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GM에 좋은 것이 항상 미국에도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계획 경제 속에서 살고 있다
-기회의 균등이 항상 공평한 것은 아니다
-큰 정부는 사람들이 변화를 더 쉽게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금융 시장은 보다 덜 효율적일 필요가 있다
-좋은 경제 정책을 세우는 데 좋은 경제학자가 필요한 건 아니다






여기서 굵게 쓰여진 항목은 내가 특히 더 재밌게 읽은 부분인데,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경제 상식이나 고정관념의 틀 속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고 사회 속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시원한 해답을 받을 수 있는 유쾌한 자극이 되었다.

이것은 그저 자유시장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닌 보다 더 공정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시야를 넓히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 더 무엇이 더 옳은 것인지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이 더 객관적이며 확고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기득권이 '공정한 사회'라는 구호에 맛을 들였다는 사실은 문제이긴 하지만...)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는 자본주의의 역할과 가져야 할 자세들이 낯설지 않기 때문에 불편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장하준 교수가 말하는대로 우리는 더 불편해져야 한다. 모두를 위한 사회를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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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만* | 2010-11-11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통해서 널리 알려진 장하준 교수님의 신작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하준 교수님의 책은 항상 느끼지만 재미있습니다. 내용뿐만 아니라 글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교수님께서 서론에서 밝히신 바와 같이, 경제학이 아닌 경제를 이야기하는데 대부분의 지식은 복잡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 p.15 :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내가 말하는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서,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데에는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않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날마다 전문적인 온갖 종류의 판단을 내리고 있다. 식품 공장, 정육점, 식당 등의 위생기준이 어때야 한다는 것은 전염병 학자가 아니어도 모두 아는 사실이 아닌가. 경제에 관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렇게 말씀하신 교수님의 의도대로 교수님께서는 이 책에서 경제 현상 및 환경들을 굉장히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굉장히 재미있는 또 다른 이유는,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설명 덕분입니다. 실제로 사회는 경제학, 정치학, 윤리학, 경영학, 법학 등과 같이 정확하게 경계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경제를 이야기하면서 정치를 논하지 않을 수 없고, 정치를 말하며 법을 논하지 않을 수 없으며, 법을 논하며 도덕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처럼, 모든 것을 이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굉장히 다양한 분야를 함께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보다 쉽게 이끌어 줍니다.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은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이어서 신자유주의, 즉 자유 시장 경제체제를 비판하는 책입니다. 전작인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이 더딘 이유에 대해 중점을 두었다면,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세계 전반에 걸친 여러사례와 이론들을 소개하고, 그것이 옳고 그른지를 증명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는 이책을 읽으면서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가 생각이 났습니다. 눈먼 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눈을 뜨고도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보지 못하는지 보여준 것이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와 너무 닮았기 때문입니다. "자유"라는 말을 너무나 믿어버린 나머지... 신자유주의, 자유 시장 경제체제가 가장 올바른 것이라고 믿고, 정책을 시행하고, 발전해 온 지금의 모습이 우리가 바라고 꿈꾸던 세상과는 많이 다른 것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hing 3 - 잘사는 나라에서는 하는 일에 비해 임금을 많이 받는다.

Thing 4 - 인터넷보다 세탁기가 세상을 더 많이 바꿨다.

Thing 6 - 거시 경제의 안정은 세계 경제의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Thing 9 - 우리는 탈산업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Thing 16 - 우리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도 될 정도로 영리하지 못하다.

Thing 17 - 교육을 더 시킨다고 나라가 더 잘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Thing 20 - 기회의 균등이 항상 공평한 것은 아니다.

Thing 22 - 금융 시장은 보다 덜 효율적일 필요가 있다.

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정보화 시대, 지식경제사회 등등.. 인터넷이 가져온 혁신이 무한하다고 듣고, 배워온 저에게 인터넷보다 세탁기가 세상을 더 많이 바꿨다는 이야기는 말 그래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뿐만아니라,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해야한다고 알고 있는 경제 지식을 깨뜨리고, 교육수준이 높을 수록 경제발전이 용이하다는 이야기도 깨뜨려 주었습니다. 기회의 균등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적절한 결과의 균등도 필요하며, 최근 문제가 된 금융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칠 정도로 복잡하고 효율적이라는 시원한 답변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외에도 15가지, 전체 23가지의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그를 비판하거나 반박하면서, 전체적을 신자유주의, 자유 시장 경제체제를 비판하고 보다 올바른 자본주의 체제를 제시하는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 보아야할 경제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 - p.300 : ~ 차를 빨리 몰 수 있는 것은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크가 없다면 아무리 능숙한 운전자라도 심각한 사고를 낼까 두려워 시속 40~50킬로 이상 속도를 내지 못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실업이 자기 인생을 망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면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훨씬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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