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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인 과학의 고전들

가마타 히로키 저/정숙영 역/이정모 감수 | 부키 | 2010년 09월 15일 | 원제 : 世界がわかる理系の名著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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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인 과학의 고전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5g | 148*215*20mm
ISBN13 9788960511064
ISBN10 896051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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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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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3명)

저 : 가마타 히로키 (Hiroki Kamata,かまた ひろき,鎌田 浩毅)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 이학부 지질광물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통산성 지질조사소 주임연구관, 미국 카스케이드 화산 관측소 연구원을 거쳐 1997년부터는 교도대학 대학원의 인간·환경학연구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학박사로 전공분야는 화산학이지만 과학 계발 활동에 적극적인 자칭 ‘과학의 전도사’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화산학자로서 존경을 받는 동시에, 교토지방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인간관계에...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 이학부 지질광물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통산성 지질조사소 주임연구관, 미국 카스케이드 화산 관측소 연구원을 거쳐 1997년부터는 교도대학 대학원의 인간·환경학연구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학박사로 전공분야는 화산학이지만 과학 계발 활동에 적극적인 자칭 ‘과학의 전도사’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화산학자로서 존경을 받는 동시에, 교토지방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인간관계에 관한 강의로도 널리 그 명성을 쌓았다. 그의 강의에는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에서부터 비즈니스맨, CE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해 인간관계의 참된 가치와 인생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힘입어 매년 그의 강의는 교토 대학생들이 선정하는 ‘가장 듣고 싶은 수업 1위’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96년에 일본지질학회 논문상을 수상했고, 2004년에는 일본지질학회 우수강연상을 수상했다. 주된 저서로는 『성공술, 시간 전략』, 『과학자가 발견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장방정식’』, 『지구는 화산이 만들었다』, 『화산은 굉장하다』젊은 직장인들을 위해 집필한 『평생 가는 공부법』,『그 사람은 왜 인복이 많을까』 등이 있다.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여행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늦바람이 무섭다는 옛말처럼 스물여덟 이르지 않은 나이에 처음 여행에 발을 들여 10년째 국제 떠돌이로 살고 있다. 숫자 세는 것을 싫어해 몇 개국 몇 개 도시를 다녀왔는지 아직까지 세본 적 없으나, 얼추 30개국 100개 도시 정도 되지 않을까 추측한다. 직딩 시절, 휴가여행 계획을 세워 놓고 회사 사정으로 포기해야 했던 것을 아직도 한으로 ...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여행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늦바람이 무섭다는 옛말처럼 스물여덟 이르지 않은 나이에 처음 여행에 발을 들여 10년째 국제 떠돌이로 살고 있다. 숫자 세는 것을 싫어해 몇 개국 몇 개 도시를 다녀왔는지 아직까지 세본 적 없으나, 얼추 30개국 100개 도시 정도 되지 않을까 추측한다. 직딩 시절, 휴가여행 계획을 세워 놓고 회사 사정으로 포기해야 했던 것을 아직도 한으로 간직하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노플랜 사차원 유럽여행』 『도쿄 만담』 『사바이 인도차이나』 『앙코르와트 내비게이션』 『런던 내비게이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세계를 움직인 과학의 고전들』 『옵티미스트』 『고양이가 기가 막혀!』『사라진 것들』. 2011년 공저자 윤영주와 함께 출간한 『금토일 해외여행』은 지금까지 여행 베스트&스테디셀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전남 여천의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는 학교 담을 넘어본 적이 없는 완벽한 모범생이었다. 모범생이란 게 별것은 아니고, 어른들이 정해놓은 규칙을 이유 없이 따랐다는 뜻이다. 담치기는커녕 구슬치기도 제대로 못 해봤고, 만화방에도 못 가봤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를 잘 사귀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반에서 40등을 한 적도 있었다. 결국 재수를 해서 연...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전남 여천의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는 학교 담을 넘어본 적이 없는 완벽한 모범생이었다. 모범생이란 게 별것은 아니고, 어른들이 정해놓은 규칙을 이유 없이 따랐다는 뜻이다. 담치기는커녕 구슬치기도 제대로 못 해봤고, 만화방에도 못 가봤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를 잘 사귀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반에서 40등을 한 적도 있었다. 결국 재수를 해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에 진학했다. ‘생화(꽃)’를 연구하는 과인 줄 알았더니 생물과 관련된 화학작용을 연구하는 과였다. 전공과목이 재미있어서 이때부터 과학자를 꿈꾸게 됐다. 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곤충하고 식물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사람끼리는 못하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하며 과학사,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했다. 2011년 9월부터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일했다. ‘떠들지 마세요’ 안내 방송 따위는 없는, 시끌벅적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2017년 5월에 개관한 서울시립과학관의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에는 ‘만지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없다. 되레 어떻게 하면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더 만져보게 할까를 고민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망가뜨려놓으면 무지무지 기쁘다. 왜냐하면 과학은 실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패를 자랑스럽게 발표하고, 전시하고, 격려하는 공간을 꿈꾸고 ‘올해의 왕창 실패상’ 같은 걸 제정하게 되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 『공생 멸종 진화』, 『바이블 사이언스』, 『달력과 권력』,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삼국지 사이언스』(공저), 『과학하고 앉아있네 1』(공저),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외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모두를 위한 물리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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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간을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한 14권의 과학책

"인간은 지극히 평범한 별에 딸린 작은 행성에서 사는 제법 진화한 원숭이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간은 우주를 이해한다. 그래서 너무나 특별하다."
스티븐 호킹이 한 말이다. 이 말을 떠올릴 때면 우리는 별 볼일 없는 작은 원숭이도 되었다가, 지구의 지배자도 되었다가, 우주의 미아도 되었다가 한다. 또 가끔은 과학이 열어 주는 새로운 세계에 관심을 갖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감히 상상도 못할 만큼 넓혀 준 과학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갈릴레오에서 왓슨까지 위대한 과학자들은 그러한 깨달음을 책에다 기록했다. 《시데레우스 눈치우스》가 책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인간은 더 오래도록 지구가 우주의 중심인 줄 착각했을 것이며, 《성운의 세계》가 없었다면 우주에 우리 은하와 같은 은하가 수없이 많다는 사실 또한 몰랐을 것이다. 《상대성 이론》이 발표되지 않았다면 히로시마 원폭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테고, 《이중나선》이 아니었다면 유전자의 본질과 게놈 치료의 세계에 이렇게 빨리 접근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 《침묵의 봄》이 출간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논이며 밭에 농약을 마구 뿌려 대고 있을지 모른다.
이러한 책들은 세계를 움직이고 역사를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이 다른 생물들과 지구에 해악을 끼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것을 촉구했다. 따라서 위대한 과학책들, 즉 과학의 고전들은 지식과 정보라는 가치를 넘어 인간과 사회, 사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위대한 유산이라 하겠다.
이 책에서는 교토대 학생들이 뽑은 '가장 수업 받고 싶은 교수' 1위에 빛나는 가마타 히로키가 과학 고전들 가운데 14권을 엄선하여 과학의 본질과 내용을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저자 자신의 과학책 탐독기라 할 수 있는 열네 편의 칼럼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에 대한 소개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책은 과학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무엇을 지향하는지, 또 위대한 과학자들의 청춘은 어떠했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쉽게 만나는 과학 고전, 생생한 과학 에피소드

고전 중에서도 특히 과학 고전은 제목은 들어 봤지만 읽어 본 적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분량이나 내용으로 볼 때 선뜻 펼쳐 들기 쉽지 않은 까닭이다. 교수이자 과학자인 저자는 과학 고전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을 잘 집어내어 현대의 말과 글로 풀어내는 한편, 과학책과 과학자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서 과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일례로 '천문학' 하면 우리는 종종 "별까지의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이, 또 거리가……" 하면서 어려운 수식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허블의 《성운의 세계》에서 한 단락을 가져와 누구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은하의 영역을 탐구하는 일은 거대한 망원경에 의해 달성된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은하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와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으며 독립적인 항성계를 이루고 있다고 인식하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일단 은하의 정체가 판명되면, 다음으로 거리 측정 방법이 발전하기 마련이고 곧이어 새로운 연구 분야가 생긴다.
은하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하고, 나아가 우리들이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영역을 10억 배 넓힌 장치는 후커망원경이다. 이것은 워싱턴 카네기 연구소 소속 윌슨산 천문대에 있는 구경 100인치짜리 반사망원경이다. _본문 200쪽 중에서

그래도 계속 과학이 어려운 이를 위해서는 소소하고도 진실성 있는 과학자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꺼내어 보여 준다.

어느 겨울 밤, 집 안은 모두 잠이 들어 고요했다. 나는 내일에 대한 걱정, 즉 물리 교사로서 생계를 꾸려 나가는 시름을 잊고 아직 재의 온기가 남아 있는 난로 옆에서 책을 읽었다.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몇 개 딴 뒤 25년 동안 일했고 공적도 제법 인정받은 편인데, 내가 가족을 위해 벌어들이는 돈이라곤 연 1600프랑. 부잣집 마부의 급료보다 적은 금액이다. 또 관청의 규제도 적지 않은 짐이다. 나는 독학으로 공부했기에 제대로 졸업한 학교가 없다. 그래서 가난한 교사로서의 고된 삶을 책으로 달래 보려 했다. ……
우연히 읽은 레옹 뒤프르의 그 책이 도화선이 되어 주었다. 새로운 빛이 내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것은 내 정신의 눈을 활짝 틔워 주었다. _본문 38쪽 중에서

이 이야기는 파브르가 곤충에 관심을 갖게 된 출발점에 관한 것으로 《곤충기》에 나와 있다. 책, 특히 과학책은 이처럼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켜 위대한 과학자를 낳기도 하고, 상대성 이론이나 이중나선 구조처럼 인간과 세계에 일대 혁명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과학책을 누구나 다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과학 이론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은 까닭이다. 따라서 과학책 열혈 독자가 아니라면, 우선은 이 책에서 저자가 핵심적으로 짚어 주는 과학책과 과학자 이야기만 따라와도 과학이 충분히 즐거울 것이다.


갈릴레오에서 왓슨까지, '과학책의 지도'

일찍이 고대 로마의 백과사전 《자연사》를 쓴 플리니우스는 "사람에게 아주 작은 도움도 주지 못할 정도로 쓸모없는 책은 이 세상에 한 권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 가마타 히로키 또한 그의 학생들에게 항상 "단 한 줄이라도 도움이 되는 구절이 있는 책은 반드시 사라."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그러한 저자의 과학 고전 탐독기라 할 수 있는 열네 편의 칼럼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에 대한 소개가 실려 있다. 칼럼에서는 길이를 재는 공통의 척도인 '미터'를 정하고자 북극에서 적도까지 실측에 나선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물의 척도》를 비롯해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빅뱅-어제가 없는 오늘》 등 현대 과학책들에 대해 쓰고 있다.
그리고 《달력과 권력》, 《해리포터 사이언스》로 널리 알려진 이정모가 국내에 출간되어 있는 과학책 중에서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가려 뽑아서 그 내용과 관련 에피소드를 간략히 소개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은 분야별 과학책들에 대한 추천을 넘어 21세기 현대인이 교양으로 읽어야 할 과학 명저 지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례로 파브르의 《곤충기》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에 대한 소개를 들어 보겠다.

사람은 사하라 사막에서 남극에 이르기까지 아무 데서나 살지만 곤충은 사는 곳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프랑스 남부가 배경인 파브르의 《곤충기》에 나오는 곤충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10퍼센트도 안 된다. 파브르의 《곤충기》를 열심히 읽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그 곤충을 볼 수 없으면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아이들을 곤충의 세계로 인도하고 싶다면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2002, 보리)이 좋다. 맨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세밀하고 촘촘하게 생긴 곤충의 모든 흔적을 잡아낸 세밀화가 정말 일품이다.
방에서 아무리 곤충 백과사전을 꿰차고 있은들 숲에서 곤충을 만나면 뭐가 뭔지 도통 알 수 없다. 곤충이 어디 한두 가지인가? 배낭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의 곤충도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이 바로 《주머니 속 곤충도감》(황소걸음, 2006)이다. _본문 42쪽 중에서

관련 과학 지식과 정보도 충실하고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다.

《이중나선》을 읽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왓슨과 크릭이 쓴 논문 〈핵산의 분자 구조Molecular Structure of Nucleic Aids〉(1953)를 읽어 봐야 한다. 이 논문은 네이처에서 발행한 논문집 《네이처》 171권 737~738쪽에 실려 있다. 이 논문을 찾으러 대학 도서관까지 갈 필요는 없다.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www.google.com)의 검색창에 "Nature 171, 737-738"이라고 치면 1953년 4월 25일자 《네이처》를 찾아 준다. 거기에서 누구나 이 논문의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공짜다.
pdf 파일로 딱 2쪽밖에 안 되는 이 짧은 논문으로, 왓슨과 크릭은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네이처》에 실리는 다른 논문들과 달리 이 논문에는 실험 방법 같은 게 실려 있지 않아서 영어를 좀 한다면 고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_본문 76쪽 중에서
교토대 최고 인기 교수 가마타 히로키와 성실한 과학의 안내자 이정모를 따라 한 장 한 장 읽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과학책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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