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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돈키호테

박웅현과 TBWA 0팀이 찾은 창의력 열한 조각

박웅현, 김민철, 고연희, 김하나, 서민 저 외 3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민음사 | 2017년 05월 25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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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돈키호테

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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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73g | 127*188*15mm
ISBN13 9788937434273
ISBN10 89374342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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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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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현재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를 맡고 있다. 오감을 깨우는 문장을 기록해두며 일상의 순간을 주목한다. 좋은 동료들과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광고를 만들었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생활의 중심’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 한 시대의 생각을 담아낸 카피들은 ...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현재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를 맡고 있다. 오감을 깨우는 문장을 기록해두며 일상의 순간을 주목한다. 좋은 동료들과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광고를 만들었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생활의 중심’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 한 시대의 생각을 담아낸 카피들은 그 협업의 결과물이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문장과 순간』 『일하는 사람의 생각』 『책과 삶에 관한 짧은 생각』 등이 있다.
일상을 여행하며 글을 쓰는 사람. 글을 쓰며 다시 기억 을 여행하는 사람. 《내 일로 건너가는 법》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띵시리즈 : 치즈》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 《하루의 취향》 등을 썼다. 일상을 여행하며 글을 쓰는 사람. 글을 쓰며 다시 기억 을 여행하는 사람. 《내 일로 건너가는 법》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띵시리즈 : 치즈》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 《하루의 취향》 등을 썼다.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에서 겸재 정선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쓴 뒤, 같은 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영모화초화의 정치적 성격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문학과 회화를 함께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민족문화연구원(고려대), 한국문화연구원(이화여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서울대) 연구교수, 시카고대학교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조선시대 산수화』 『그림, 문학에 취하다』...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에서 겸재 정선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쓴 뒤, 같은 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영모화초화의 정치적 성격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문학과 회화를 함께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민족문화연구원(고려대), 한국문화연구원(이화여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서울대) 연구교수, 시카고대학교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조선시대 산수화』 『그림, 문학에 취하다』 『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 등이 있고, 공저로 『명화의 탄생 대가의 발견』 등이 있다.
이옥선 씨와 김창근 씨 사이의 둘째로 1976년에 태어났다. 성인이 될 무렵 엄마로부터 ‘빅토리 노트’를 선물받고 큰 충격을 받은 후 지금까지 귀중히 여기고 있다. 그동안 ‘빅토리 노트’를 책으로 내자는 제안을 여러 군데서 받았으나 매우 개인적인 기록이라 거절하다가 자신과 동갑으로 나날이 바래어가는 종잇장을 보던 어느 날 생각이 바뀌었다. 성격이 좀 시큰둥한 이옥선 씨를 설득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랫동안 카... 이옥선 씨와 김창근 씨 사이의 둘째로 1976년에 태어났다. 성인이 될 무렵 엄마로부터 ‘빅토리 노트’를 선물받고 큰 충격을 받은 후 지금까지 귀중히 여기고 있다. 그동안 ‘빅토리 노트’를 책으로 내자는 제안을 여러 군데서 받았으나 매우 개인적인 기록이라 거절하다가 자신과 동갑으로 나날이 바래어가는 종잇장을 보던 어느 날 생각이 바뀌었다. 성격이 좀 시큰둥한 이옥선 씨를 설득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랫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지금은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말하기를 말하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공저), 『힘 빼기의 기술』 등을 썼다.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을 오래 진행했고 지금은 동거인 황선우와 함께 팟캐스트 [여둘톡: 여자 둘이 토크하고 있습니다]를 만들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의대 졸업 후 “21세기엔 기생충의 시대가 온다”는 교수님의 말에 넘어가 기생충학을 전공했다. 새천년이 밝았는데도 기생충의 시대가 오지 않는 것에 당황해 저술과 방송 등 여러 분야를 집적대다가 결국 유튜브에 정착했다. 조회 수를 위해 쌍수를 한 끝에 구독자 십만의 유튜버가 됐다.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만...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의대 졸업 후 “21세기엔 기생충의 시대가 온다”는 교수님의 말에 넘어가 기생충학을 전공했다. 새천년이 밝았는데도 기생충의 시대가 오지 않는 것에 당황해 저술과 방송 등 여러 분야를 집적대다가 결국 유튜브에 정착했다. 조회 수를 위해 쌍수를 한 끝에 구독자 십만의 유튜버가 됐다.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만화 ‘쇼피알’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다.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1% 안에 드는 개빠로, 셰퍼드에게 머리를 물린 이후에도 개빠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개를 좋아한다는 장점 하나로 역시 개빠인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현재 6마리의 페키니즈를 모시며 살아가는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서민의 춘추멍멍시대’를 연재하고 있다. 『서민의 개좋음』은 이 세상의 모든 개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기생충을 소재로 한『마태우스』, 『대통령과 기생충』, 『서민의 기생충 열전』 등이 있고 독서와 글쓰기, 정치에 관한 책으로 『서민의 독서』 『서민적 글쓰기』 『서민적 정치』 등이 있다. 오랜 진화의 결과 기생생활을 하게 된 기생충에 대해선 한없이 너그럽지만, 다른 이의 고혈을 빠는 소위 인간 기생충에겐 단호하다. 윤지오의 사기 행각을 고발하는 『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을 쓴 것도 그녀가 한국으로 소환돼 죗값을 받기를 바라서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루카치의 소설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여행 중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서 본 작품들에 크게 감명 받아 평생의 업으로 여겨 오던 문학을 등지고 미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모스크바의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 미술사학부에서 말레비치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기간 러시아 뮤지엄에 소장되어 있는 세계 각 국 미술작품을 보면서 각별...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루카치의 소설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여행 중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서 본 작품들에 크게 감명 받아 평생의 업으로 여겨 오던 문학을 등지고 미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모스크바의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 미술사학부에서 말레비치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기간 러시아 뮤지엄에 소장되어 있는 세계 각 국 미술작품을 보면서 각별한 감동을 받았고, 이를 다른 이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강렬한 소망을 품게 되었다. 귀국 후 청담동 박여숙 화랑에서 5년간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생생한 미술 현장 경험을 쌓았다. 서울산업대 등에서 미술 강의를 하며 월간 『탑클래스』에 우리 시대 미술가들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현재는 토털 아트 컴퍼니 ‘인터알리아’에서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 중이다.

미술 작품에서 느꼈던 각별한 감동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일을 삶의 과제로 생각하고 다양한 강의와 글쓰기를 통해 ‘아름다움 함께 나누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그간 국내 소개가 미진한 러시아 미술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일에 주력하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아트 에세이 『아름다움에 기대다』가 있다. 작가는 아트 에세이를 쓰는 일은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기’를 실천하는 방법이며 던져두었던 문학과 미술을 행복하게 조화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가만히 부르는 이름』『곁에 남아 있는 사람』,『나의 남자』, 『기억해줘』,『어떤 날 그녀들이』, 산문 『평범한 결혼생활』,『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다정한 구원』, 『태도에 관하여』,『교토에 다녀왔습니다』,『자유로울 것』, 『어디까지나 개인적인』,『나라는 여자』,『엄마와 연애할 때』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kyoungsun...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가만히 부르는 이름』『곁에 남아 있는 사람』,『나의 남자』, 『기억해줘』,『어떤 날 그녀들이』, 산문 『평범한 결혼생활』,『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다정한 구원』, 『태도에 관하여』,『교토에 다녀왔습니다』,『자유로울 것』, 『어디까지나 개인적인』,『나라는 여자』,『엄마와 연애할 때』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kyoungsun_lim
마냥 세계 문학 전집을 끼고 살던 아이는 애달피 국어사전만 헤적이는 이과생으로 자랐다. 바야흐로 21세기가 열린 해, 잡지기자가 되어 이따금 우리 숲 이야기를 담은 <서울 사는 나무>, <엄마는 숲해설가>, <숨 쉬러 숲으로>라는 책을 내고, <후 불어 꿀떡 먹고 꺽!>, <오롯한글> 등의 우리말 교양서를 썼다. 비로소 2022년, 이응출판을 열어 맛나고 힘찬 우리말 책을 두루 소개하고자 한다. 마냥 세계 문학 전집을 끼고 살던 아이는 애달피 국어사전만 헤적이는 이과생으로 자랐다. 바야흐로 21세기가 열린 해, 잡지기자가 되어 이따금 우리 숲 이야기를 담은 <서울 사는 나무>, <엄마는 숲해설가>, <숨 쉬러 숲으로>라는 책을 내고, <후 불어 꿀떡 먹고 꺽!>, <오롯한글> 등의 우리말 교양서를 썼다. 비로소 2022년, 이응출판을 열어 맛나고 힘찬 우리말 책을 두루 소개하고자 한다.
저 자 소 개
김재호 TBWA Korea 0팀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 아디다스, 퍼시스, 호텔스컴바인 등의 광고를 담당하며 틈틈이 돈키호테 프로젝트, 망치 프로젝트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저지르고 있다. “이 책은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창의력을 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니, 당신은 열두 명의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야 한다.“ 서준혁 생긴 것답지 않게 카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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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박웅현이 궁금해서 읽었다가 박웅현의 팬이 되다
평점6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 2018-01-26 | 신고

http://subinne.tistory.com/18

 

  누가 나에게 인생의 책 한 권을 소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망설임없이 <여덟단어 (박웅현 지음)>을 고를 것이다. 원하지 않았던 대학, 원하지 않았던 전공을 선택하게 되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하고 좌절하고 있었을 때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었던 책이다. <여덟단어>를 읽고 완전히 박웅현의 팬이 된 나는 그 뒤로 박웅현 선생님의 책이라면 모두 사서 읽었다. <안녕 돈키호테>의 구매 동기도 작가가 박웅현이라는 것이었다. 

  책 겉면에 쓰여있는 '박웅현' 이라는 글자만 보고 <안녕 돈키호테>를 구입한 탓에 책을 다 읽을 때 즈음이 되어서야 이 책이 '창의력'에 관한 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대표 작가이자 내가 존경해마다 않는 어른인 '박웅현'의 직업은 광고 기획자이다. 광고같은 건 창의적인 사람이나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사람들의 선입견 때문에 그는 오랫동안 '어떻게 하면 창의적일 수 있느냐?' 는 질문을 받아왔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그는 즉답을 피한 채 창의성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왔다고 한다. <안녕 돈키호테>는 그가 고민 끝에 창의성에 대해 질문했던 사람들에게 건네는 답이다. 


나는 창의성을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는가? 언감생심. 

그런데도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내게 그 질문을 해왔다. 

물론 내가 창의적이라 생각해서 하는 질문은 아니었다. 

광고인이라는 나의 직업 때문이었다. 

어쨌든 나는 대답해야 했고 곰곰이 생각해볼 수밖에 없었다. 

그 세월이 30년이다. 

생각할수록 명확해지는 한 가지가 있었다. 

창의력은 발상이 아니라 실행력이라는 사실. 

생각하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정말 어려운 건 그 생각을 실행하는 힘이다. 

그 힘에는 반대를 무릅쓸 용기, 고집, 무모함, 끈기 등이 포함된다. 

말하자면 돈키호테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단지 하나의 생각일 뿐이다. 

  이 책의 제목이 <안녕 돈키호테>인 것은 모든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풍차와 결투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돈키호테가 박웅현이 주장하는 '실행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고전 속의 인물이라고만 생각했던 돈키호테를 소환하여 그에게 인사까지 건넸던 이유를 설명한 뒤에 박웅현은 오늘날의 돈키호테들을 조명한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현대판 돈키호테는 바로 소리꾼 '장사익' 이었다. 


사진출처: chosun.com


  장사익은 보험사, 가구점, 카센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나는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니 앞으로는 노래를 하자'는 생각으로 마흔 다섯살이 되어서야 가수로 데뷔했다. 그런 그는 박웅현과의 인터뷰에서 '늦은 때는 없다. 모든 식물은 꽃을 피운다. 심지어 소나무까지도 꽃을 피운다. 꿈이 있다면 언젠가 꽃은 피기 마련이다.' 라는 말을 남긴다. <안녕 돈키호테>에 실린 소리꾼 장사익과의 대담을 읽고서 나는 완전히 장사익의 팬이 되었다. 박웅현에 대한 팬심으로 구입한 책을 읽고서 다른 사람의 팬이 되다니. 참 아이러니 하다. 그래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인생을 살 때 항상 직접적인 영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인 영향도 많습니다. 물론 옛날 저희 어머니가 살아계실 적에 시골에 가믄, "아이고 내가 젊었을 때 노래했으믄 팔자 고쳤을텐데." 그 말을 하도 하시니까 영향을 받은 것도 있어요. 근데 어렸을 때 노래를 해서 이렇게 직선으로 와야 하는데, 저는 오히려 한 25년의 세월을 빙 돌아서 왔거든요. 이 자체가 노래하는 데 자양분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이 인생의 굽이굽이가 제 노래의 소재가 되고, 인생의 맛, 어떤 질곡, 희노애락 같은 걸 제가 다 느꼈거든요. 


  <안녕 돈키호테>를 읽었을 때는 마지막 학기가 두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을 시점이었다. 그 때의 나는 하루빨리 앞으로 무엇을 해 먹고 살지 정해야 한다는 내부적, 외부적 압박에 시달렸었다. 하지만 생각을 재촉할수록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벌써 자신의 미래를 확고하게 정해서 그 길로 나아가는데 나만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것 같아 불안했다. 장사익 선생님은 그런 나에게 '빙 돌아가더라도 결국은 언젠가 나의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고, 빙 돌아가는 것이 직선으로 가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고 위로해주셨다. 말로만 위로를 건넨 것이 아니라 그는 자신의 삶으로 자기 말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나는 장사익 선생님처럼 살아갈 것이다. 굽이굽이 높은 산들을 넘고, 물살 센 계곡 몇 개를 지나치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장사익 선생님이 그러셨듯 다른 이들에게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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