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도둑맞았다니? 이게 무슨 소리? 설마 납치? 유괴? 등등의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스쳤다. 궁금한 마음에 나는 책을 펼쳤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것 과는 전혀 달랐다. 이 "도둑 맞았다" 라는 표현은 다른 표현이었다. 그 말은 엄마와의 사이가 점점 멀어져 이야기가 안 된단 뜻이었다.

  난 살짝 의아했다. 아무리 그래도 엄마를 도둑 맞았다는 표현을 쓸 정도가 있을까??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은 바뀌기 시작했다. 초등학생인 민재의 엄마는 큰 대형 마트를 해서 항상 바쁘다. 그것 때문에 민재네 집안은 조금 넉넉할 수는 있어도 서로 간에 소통이 안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친구 재석이가 비 오는 날에 재석이네 엄마와 함께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을 본 민재는 자신만 일하는 아주머니와 함께 가야 한다는 게 싫었다. 민재는 우산을 뿌리치고 혼자 뛰어서 집에 왔다. 그 결과, 민재는 감기에 걸렸다.

  민재는 그날 밤,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며 자야 했다. 왜 아주머니랑 안 왔냐, 우산은 또 왜 안 가지고 왔냐, 등등의 잔소리 폭탄을 들었다. 거기 에다가 그냥 민재를 아주머니께 맡겨두고 엄마는 나가버렸다. 나는 민재 엄마가 이해가 안 된다. 아무리 못난 아들이여 도 그날은 직장에 한번 쉬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리고 민재가 불쌍했다. 그리고 조금 있자 아주머니는 시장에 갔다. 민재는 홀로 집에 남아있었다. 그렇지만 몇 분 후, 초인종 소리가 들리더니 조금 있자 어떤 사람이 문과 씨름을 하고 있었다. 곧이어 문이 열리고 도둑이 들어왔다.

  민재는 말하기에는 너무 아팠다. 결국 민재는 잠시 기절하고 마는데... 내가 만약 민재 입장이 였다면 엄청나게 무서웠을 것 같다. 나는 아픈데 내 앞에는 도둑이 있고...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서... 하지만 다행이 그 도둑은 착했다. 당장 민재를 업고 가 병원으로 갔다. 알고 보니 민재네 집에 온 것은 그 도둑은 아이의 아빠였다. 아이의 수술비를 마련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것이다. 그 아저씨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민재는 방법을 고민 하게 시작하다 결국엔 엄마의 돈을 훔치게 된다. 하지만 100원도 아닌100만원이 사라졌는데 계속 못 알아채고 있진 않을 것이다. 결국 들통이 났다. 하지만 이것이 학교에서도 알려지며 교장선생님도 알게 되신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당장 알아채시고 민재에게 특별 숙제를 내주신다. 부모님과 편지 쓰기다. 물론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지금까지 민재와 엄마가 이야기 한 것 중에 이렇게 길게 말한 적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친구들이 생각났다. 요즘은 맞벌이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내 친구들 중에 가통을 사인 못 받은 아이들을 보면 언제나 핑계는 부모님이었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나를 부러워하기도 할 정도였다. 그 아이들도 민재처럼 외로운 것이 아니었을까?  나는 지금, 내 엄마가 일을 안 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고마운 마음이 느껴졌다. 지금이라도 감사해하며 살려고 노력해야겠다.

 나는 엄마를 도둑맞았다는 말에 놀랐다.나는 궁금한 것을 잘 참지 못해서 바로 읽었다.
그런데 엄마보다 도둑이 더 좋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엄마는 내엄마이기 때문이다.
 ‘엄마를 도둑맞았어요’라는 책에 주인공은 나랑 비숫한것이 많았다.예를 들어 겁이 많은것과 엄마의 잔소리를 싫어하는 것도 비슷했다.
 이 주인공인 민재는 엄마에게 무시를 당하곤 한다.나도 엄마한테 무시를 당한적 있는데 그땐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다.그래서 그런지 민재의 기분을 좀 더 알 수 있었다.그리고 엄마를 싫어하진 않지만 미워해본적은 있었다.또 나도 똑같이 엄마를 무시하고 싶었다.하지만 도둑이 들었을때는 도둑이 엄마를 납치해간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역시 잔소리를 해도 엄마가 없을때 보다는 엄마가 있을때가 더 좋다고 느꼈을 것 같고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도 좋아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나도 같은 마음이다.아무리 엄마가 잔소리를 하고 혼을 내고 때려도 엄마는 나를 낳아주셨고 키워주셨는데 싫어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재는 말썽꾸러기이고 친구를 괴롭히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지 않는다.하지만 나는 이러한 성격이랑 나는 다르다.역시 사람은 다 같지 않다,이렇게 민재와 내가 다르듯이 엄마와 나도 서로 다르다.엄마의 방식과 나의 방식이 달라서 잘 이해하지 못할때도 있겠지만 나도 엄마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다.민재와 나는 엄마를 좋아하고 고마운 존재로 마음속에 남아 있을것이다.

“엄마 사랑해요(하트)”

도둑이 준 선물

-‘엄마를 도둑 맞았어요’를 읽고-

 

‘으헤헤. 제목이 뭐 이래? ’

제목부터 웃겨서 책을 샀다. 역시 난 물건 하나는 잘 고른다. 무척 재밌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팔도유통이라는 큰 회사를 차려 주인공 민재에게 신경을 못 써줘서 파출부 아줌마를 구했다. 그런데 민재가 아픈 어느 날 파출부 아줌마가 약을 사러 간 사이 도둑이 들었다.

금고와 보물창고까지 있는데......민재는 두렵고 무서웠다. 하지만 도둑인지 부모님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이건 나와 똑같은 생각이다. 왜냐하면 도둑 아저씨가 민재의 이마를 만져본 후

“몸이 불덩어리네.”

하며 병원에 입원을 시켜주었기 때문이다. 민재가 입원을 하고 아저씨께 여쭤보았다.

“왜 절도를 하려 했어요?”

“그게... 미안하다...나에게도 너와 같이 아픈 어린아기가 있단다.”

이 말을 들은 민재는 아저씨가 불쌍해 보여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집에 가서 갈등이 되었다. 내 마음은 조마조마했다. 아저씨를 진짜 도와주려는 걸까? 역시나 민재는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엄마의 금고에서 돈을 꺼내 도둑아저씨를 도와줬다.

엄마께서 아신 후 모든 것은 잘 해결됐지만 파출부 아줌마는 해결이 안 되었다. 왜냐하면 민재 사건 때문이 아니라 아줌마도 조금 조금씩 금고에서 돈을 빼갔기 때문이다. 아줌마 사건 때문에 슬프지만 재밌었다.

난 도둑아저씨 사건, 파출부 아줌마 사건을 겪은 엄마가 어떻게 할지 궁금했는데 역시 내 예상대로 팔도유통회사를 아빠한테 물려주고 민재와 같이 있기로 결정했다. 민재에게는 엄마가 다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기뻤을 것이다. 우리 엄마도 내가 4학년 올라오면서 일을 하셨는데 난 엄마가 퇴근하고 돌아오실 때가 되면 무척 기다려지며 소중함을 느낀다. 엄마에게도 나와 있는 그 시간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함이 될 것이다.

이번 주 놀토에는 쇼핑도 가고 재밌고 신나게 놀아달라고 부탁해보아야겠다.

 

 

 

*010.2783.9641

엄마를 도둑 맞았어요를 읽고
 
어느 날 나는 지민이와 놀기로 하였다. 그런데, 엄마와 지민이네 아줌마도 만나서 지빈이네 집으로 갔다. 지민이는 나와 이름만 같은 동생이다.
엄마가 방학숙제로 독후감을 써야 한다고 하시자, 지민이 엄마가 책을 빌려 주셨다. 그 책이 바로 엄마를 도둑 맞았어요이다.
바쁘신 주인공의 엄마는 대형마트의 사장이다. 그래서인지 주인공과는 이야기를 많이 안하신다. 그래서 주인공은 엄마를 도둑맞은 것 같다고 표현한 것이다. 나 같아도 엄마가 그렇게 대하면 눈물이 핑 돌 것이다.
어느 날 주인공이 아파서 집에 누워 있었을 때다 ‘동’ 대답만 안하면 가겠지... 라며 누워있어 있었는데 (사실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 하지만 3번 정도 벨이 울렸을 때의 일이다. ‘달그ㅜ락 달그락’ 이런 소리가 났다. 주인공은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지러워서 이불에 머리를 파 묻었다. 나같으면 일어나서 문을 못 열게 만들었을텐데 말이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도둑이 뒷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다니는지 아무 소리도 안났다. 주인공은 이불을 머리에서 걷어냈다. 그 때 도둑과 눈이 마주쳤다. 나 같았으면 이불에 있었을텐데 바보 같다. 하지만 그 덕분에 진짜 소중한 엄마를 다시 되찾았다. 이정도면 도둑 맞은 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집에 도둑이 들어온다면.... 오~~ 노~~ 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