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11월 상품권
청춘 이벤트
북클러버
싱가포르
올해의 책
1/6

빠른분야찾기


윙배너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김초롱 아나운서가 추천하는 인생 도서

관련상품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지영 작가에게 세 명의 후배가 찾아온다. 그들의 고민은 무엇이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지영 저 | 위즈덤하우스

마케팅 텍스트 배너

웹진채널예스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미리보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강력추천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빈민가 아이들에게 미래를 약속한 베네수엘라 음악 혁명

체피 보르사치니 저/김희경 | 푸른숲 | 2010년 08월 20일 | 원제 : Venezuela sembrada de orquestas (2004) 리뷰 총점8.5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3점
편집/디자인
4.2점
회원리뷰(19건) | 판매지수 300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4,500원
판매가 13,050 (10% 할인)
YES포인트
결제혜택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카드할인 정보
seyPay seyPay 첫등록시 2,000 포인트 지급 (첫가입+결제수단 등록시) 자세히 보기
 모바일팝 모바일 4% 즉시할인 (모바일 결제시) 자세히 보기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 1% 적립 (전체결제) 자세히 보기
페이코 페이코 포인트결제 2% 적립 (신규고객 4,500원 할인) 자세히 보기
할인/적립 카드 더보기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배송비 : 무료 배송비 안내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91g | 153*224*20mm
ISBN13 9788971848425
ISBN10 8971848421

관련분류

이 상품의 이벤트 (1개)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2명)

베네수엘라의 카톨리카 안드레스 베요 대학교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문화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81년부터 87년까지 일간지 「엘 나시오날」에서 음악, 춤, 발레, 문화 정책 등의 문화 관련 기사를 썼다. 1988년부터 90년까지 「엘 디아리오 데 카라카스」에서 일했고, 1990년에 다시 「엘 나시오날」로 돌아와 2002년까지 12년 동안 문화면을 이끌었다. 13개 베네수엘라 문화예술 기관에서 문화 저널리스... 베네수엘라의 카톨리카 안드레스 베요 대학교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문화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81년부터 87년까지 일간지 「엘 나시오날」에서 음악, 춤, 발레, 문화 정책 등의 문화 관련 기사를 썼다. 1988년부터 90년까지 「엘 디아리오 데 카라카스」에서 일했고, 1990년에 다시 「엘 나시오날」로 돌아와 2002년까지 12년 동안 문화면을 이끌었다. 13개 베네수엘라 문화예술 기관에서 문화 저널리스트에게 수여하는 미요 베스트리니 상의 첫 번째 수상자이고, 1995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저널리스트에게 수여하는 「엘 나시오날」의 엔리케 오테로 비스카론도 상을 받았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여러 문화 관련 기관에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18년간 동아일보 기자, 6년간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권리옹호부장, 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현재 인권정책연구소,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이며 아동인권, 인권옹호활동 기획 등을 강의하고 글을 쓴다.『흥행의 재구성』,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내 인생이다』, 『여성의 일, 새로 고침』(공저)을 썼고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아시안 잉글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18년간 동아일보 기자, 6년간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권리옹호부장, 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현재 인권정책연구소,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이며 아동인권, 인권옹호활동 기획 등을 강의하고 글을 쓴다.『흥행의 재구성』,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내 인생이다』, 『여성의 일, 새로 고침』(공저)을 썼고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아시안 잉글리시』, 『푸른 눈, 갈색 눈』,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공역)를 번역했다. 기자로 일할 때는 가장 긴 시간을 문화부, 사회부에서 보냈다. 비영리 단체에서는 제도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는 ‘권리옹호(advocacy)’를 맡아 일했다. 이력이 드러내듯 사람들의 행동에서 문화적 패턴을 읽어내고 사회 현상을 관찰하고 어떻게 바꿀까 궁리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쓴 책들의 목록에서 보다시피 초지일관 한 우물을 파는 전문가는 되지 못했다. 그때그때 관심이 꽂히는 영역에 뛰어들어 경험하고 질문하여 책을 써왔다. 여러 분야를 훑고 다녔지만 꾸준히 몰두하는 주제는 사람의 개별적, 집단적 마음이 만들어내는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p.245

출판사 리뷰

엘 시스테마(El Sistema)
35년간 음악으로 30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혁명


음악이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을까? 총을 들고 거리를 떠돌던 아이가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어 콘서트에 참여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고단한 삶을 술과 마약에 기대어 견뎌내던 사내가 아들의 연주를 듣기 위해 클래식 공연장을 찾는 일이 가능할까? 이런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35년간 30만 명의 삶에서 매일같이 일어났다.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는 남미 최대의 산유국이지만 극심한 빈부격차로 전 국민의 30퍼센트 이상이 빈민층인 나라, 총격 사건과 마약 거래, 폭력으로 얼룩진 나라 베네수엘라에서 거리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나눠주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르쳐 아이들을 가난과 폭력에서 구해온 음악 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35년 역사를 담고 있다. 음악이 한 사람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빈곤과 체념의 문화가 대물림되는 것을 막아 그의 가족과 마을, 사회를 변화시키리라 믿은 초기 개척자들의 헌신, 그 혜택을 받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난 음악가들, 또 그들에게 음악을 배우는 다음 세대 아이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 책은 지금껏 부분적으로만 소개된 엘 시스테마의 온전한 모습을 국내에 소개하는 첫 책이다.
엘 시스테마는 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최초의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립하면서 시작되었다. 빈민가의 차고나 창고를 전전하며 연습하던 오케스트라는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치르며 규모를 키워갔고, 오케스트라 멤버들은 전국 각지에 음악 교육 센터를 세워 빈민가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60퍼센트 이상이 사회 경제적 빈곤 계층으로, 가난과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던 아이들은 음악을 배우며 비로소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고,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 처음부터 솔로보다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중심으로 실시되는 음악 교육은 거리를 떠돌던 아이들에게 소속감을 주고, 단체 생활을 통해 질서와 규율, 책임과 의무, 배려와 헌신 등의 가치를 익히게 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현재 전국 221개의 음악 학교와 5백 개가량의 오케스트라에서 30만 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음악을 배우고 있다. 그들은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한 구스타보 두다멜이나 에딕손 루이스를 바라보며 탁월한 음악가를 꿈꾸기도 하고, 음악 이외의 분야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멋진 선배들을 보며 또 다른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지난 35년간 엘 시스테마가 이룬 가장 큰 성취는 함께 연주하며 자기 앞에 놓인 불행과 싸워나간다면 누구에게나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음악의 약속’, 꿈꾸는 자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흔들림 없는 믿음일 것이다.

* 엘 시스테마 : 1975년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8명의 젊은 음악가를 모아 창립한 최초의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발전해 이루어진 전국 규모의 음악 교육 시스템으로, 정식 명칭은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 재단(FESNOJIV)이다. 현재 전국 221개의 음악 학교와 500개가량의 오케스트라에서 30만 명의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배우고 있고, 그 가운데 60퍼센트 이상이 사회 경제적 빈곤 계층이다.

*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 직업 연주자들로 구성된 엘 시스테마의 최상위 레벨 오케스트라. 19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중반까지 멕시코의 거장 에두아르도 마타의 지휘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이후 주빈 메타, 사이먼 래틀과 같은 거장들과 협연하며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로 거듭났다. 알프레도 루헬레스가 지휘하며 엘 시스테마의 창립 멤버들과 뛰어난 경력을 갖춘 음악가들로 구성된 시몬 볼리바르 A 오케스트라와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며 엘 시스테마에서 성장한 음악인들과 신참들로 구성된 시몬 볼리바르 B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다.

가난과 폭력으로 얼룩져 있던 내 삶에 오케스트라가 찾아왔다

스물아홉 살의 클라리넷 연주자 레나르 아코스타는 소년원 안에 설립된 음악 학교인 로스 초로스 센터에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친다. 그러나 그는 열다섯 살 때까지만 해도 시장에서 신발과 옷을 팔고, 온갖 종류의 마약을 하고, 총을 들고 강도짓을 하는 ‘거리의 아이’였다. 소년원에 들어가서도 문제를 일으켜 도주했다가 다시 잡혀 들어온 게 열다섯 살 때였다. 그 무렵 청소년 오케스트라 프로젝트가 로스 초로스 센터에 왔다. 난생처음 보는 클라리넷이라는 악기에 매료된 그는 그때부터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전문 음악원에서 클라리넷을 배워 후배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대안 시스템을 통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산업 디자인도 공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레나르 아코스타의 삶은 결코 특별한 예가 아니다. 가난과 폭력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던 아이들이 전국 각지의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음악 학교에서 삶의 극적인 전환을 경험하고 있다. “나는 손에 바이올린을 든 모든 아이는 무기와 마약의 폭력에서 안전하게 떨어져 나온 아이라고 믿습니다.”(119쪽)라는 엘 시스테마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타르시시오 바레토의 말처럼, 엘 시스테마는 그들에게 평화와 안정, 나아가 사회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과 기회를 준다.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긴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 음악에 몰두하고, 엘 시스테마는 그 노력에 걸맞은 자리를 마련해주는 방식으로 사회 밖에 있던 아이들을 사회 안으로 통합시키는 것이다. 설사 음악가가 되지 않더라도 아이들은 오케스트라 안에서 배운 도전의식과 협동심, 질서, 선의의 경쟁, 화합과 연대 등의 가치를 실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간다.
엘 시스테마가 일으키는 변화는 아이들의 삶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 아이들이 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는 가족과 마을에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베네수엘라의 평범한 가족을 한번 상상해봅시다. 어느 주에 사는 가족이든 상관없습니다. 아버지는 맥주를 마시며 TV의 스포츠 중계를 보고 있고, 어머니는 집안일을 하느라 바쁩니다. 저쪽 방에는 바이올린으로 비발디를 연주하는 어린 소년이 있습니다. 이 소년을 둘러싼 음악은 삶에 질서를 부여할 몇 가지 기준을 소년의 가슴속에 심어줍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가족 구성원들에게 전염됩니다. 장담하건대 맥주를 마시며 야구 경기를 보던 사내는 3년 안에 아들이 주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기 위해 베네수엘라의 어느 공연장에 앉아 있게 될 것입니다. 그 아이, 그러니까 우리의 바이올리니스트는 이웃들까지도 바꿔놓게 될 것입니다. 이웃들은 바이올리니스트 아이가 자기 동네 몇 번지에 산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게 될 것입니다.” --- pp.135-136

음악 교육이 가난과 폭력을 낳는 구조 자체를 무너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엘 시스테마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는 성찰적 사고 능력과 의지”(269쪽)를 키워주고, 그 가족과 이웃에게도 희망의 싹을 틔워 사회 전체가 서서히, 스스로 변해갈 수 있도록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실제로 엘 시스테마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빈민, 마약, 무기 등으로 대표되던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전 세계 문화예술계가 주목하는 곳, 음악 교육을 통한 사회개혁 운동의 본고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Play and Fight! 연주하라, 그리고 싸워라!

‘연주하라, 그리고 싸워라’는 1976년 이래 엘 시스테마를 이끌어온 모토다. 이 말은 한 아이가 악기를 연주하며 자기 앞에 놓인 삶의 여러 장애물을 넘어서는 강력한 의지가 되는 동시에, 음악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빈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애써온 초기 개척자들의 분투와 헌신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클래식 음악 교육을 통해 사회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로, 전국 규모의 오케스트라 교육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추진해온 ‘엘 시스테마의 심장’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와 8명의 개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최초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조직하고, 이어서 전국 각지에 음악 학교와 오케스트라를 세우며 엘 시스테마의 기초를 닦았다.
엘 시스테마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아브레우라는 인물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는 35년 전 한 청년이 만든 작은 오케스트라가 전국에 걸친 음악 교육 시스템이 되고, 나아가 전 세계적인 사회 운동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아브레우라는 한 사람의 의지와 신념에 의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솔로이스트를 양성하는 음악 교육에 반기를 들고, 처음부터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 합주를 통해 악기 연주를 익혀가는 방식을 택했다. 2년간 개인 레슨을 받는 것보다 60회의 공연을 치르며 동료, 지휘자, 관객과의 역동적 관계 속에서 음악을 배우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고 효과적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부유층의 전유물처럼 되어버린 클래식 음악의 낡은 권위를 무너뜨리고, 원한다면 누구나 악기를 부여받아 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없앴다. 이는 현대 클래식 음악 교육에서는 매우 혁명적인 방식으로, 아브레우는 그 효과와 사회적 기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에 맞서 정부의 지원을 유지하며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자신의 삶 모두를 바쳤다.
이 책에는 아브레우 이?에도 초창기부터 엘 시스테마와 함께해온 교사와 교수 그리고 무대 뒤의 생활을 책임지는 행정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그들은 베네수엘라 구석구석은 물론 라틴아메리카 각국의 오지와 작은 섬에까지 들어가 오케스트라를 조직하고, 많게는 8백 명에 이르는 대형 오케스트라의 국내외 공연을 준비하고, 경제적 ?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자신의 경력과 미래, 때로는 가정까지 포기한 사람들이다. 음악을 무기로 불가능이라 여겨지던 모든 것에 도전한 ‘전사들’인 것이다. ‘오케스트라의 어머니’ 페레스 여사가 아브레우 박사에 대해 “그는 절대로 지치지 않고 매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그에게 불가능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됩니다”(185쪽)라고 말한 것처럼, 엘 시스테마의 역사는 꿈을 가진 한 사람의 거대한 신념과 의지가 현실이 되는 과정이자 “많은 사람들이 같은 꿈을 꾼다면, 결국 그 꿈은 실현된다”(54쪽)는 보르헤스의 말을 증명해주는 가슴 벅찬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음악가들의‘아름다운 책임’

초기 개척자들의 헌신은 후배 음악가들에게 그대로 이어져 지난 35년간 엘 시스테마를 성장을 멈추지 않는 조직으로 키웠다. 엘 시스테마에서 교육받은 음악가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같이 엘 시스테마로 돌아와 후배들을 가르친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경우라도 한 해의 일정 기간은 반드시 베네수엘라에 머문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엘 시스테마가 낳은 최고의 스타 구스타보 두다멜과 에딕손 루이스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두다멜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런 행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하는 일은 아름다운 책임이에요.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면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되는 건 아름다운 일입니다. 이것이 좋은 음악의 비밀이고 비법이죠..” 베를린 필하모닉의 최연소 단원으로 뽑힌 더블베이스 연주자 에딕손 루이스 역시 “제가 유럽에서 배운 것, 베네수엘라를 떠난 후 우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을 저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그저 눈 감고 독일에 있을 수가 없어요.”라며 자신이 매년 꼭 세 차례 베네수엘라로 돌아가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케스트라의 창립 멤버들은 처음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모델로서 각자가 관리자의 역할까지 책임지는 것을 배웠어요. 우리는 연주했고, 콘서트를 열었고, 수업을 하러 전국 곳곳을 다녔고, 세미나를 열었죠. 이것이 바로 모든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통분모가 ‘주는 것(giving)’으로 확립된 이유일 겁니다. 아이들이 음악 경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는 거죠. --- p.47

이처럼 지금껏 엘 시스테마가 흔들림 없이 성장해왔던 건 자신이 받은 혜택을 대가 없이 다음 세대에게 전하겠다는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책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이 아무 가진 것 없이 엘 시스테마에 들어와 하고 싶은 일과 친구 그리고 세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처럼, 엘 시스테마에 들어온 모든 아이가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를 위해 자신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려고 한다. 엘 시스테마에 들어왔으나 음악에 소질이 없는 아이들을 악기 제작자나 행정 인력으로 키우고, 장애아를 위한 음악 학교와 합창단을 만들어 낙오자가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모두 이런 바탕에서 비롯된 것이다.

매년 엘 시스테마에서 탈락하는 청소년과 아이들의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탈락이라는 말은 부적절합니다.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은 좌절을 느꼈기 때문이거든요. 엘 시스테마에서 중요한 것은 여기에 참여한 사람이 직업인으로서든 음악인으로서든 또 다른 무엇으로든 다양한 길을 가는 것입니다. 오케스트라에 남지 못하는 사람들도 사회 안에서 보다 완전하고 통합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문화적 지식을 엘 시스테마 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 p.103

엘 시스테마는 세계 문화예술 중심지들에서의 성공적인 공연과 거장들과의 협연을 통해 그들이 이룬 기적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그 결과 세계 각지에서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삼아,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명훈, 장한나 등의 음악가들과 정부,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되고 있다. 특히 첼리스트 장한나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엘 시스테마를 언급하며 청소년들을 위해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스트로포비치,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적 거장들에게 돈 한 푼 내지 않고 가르침을 받았던 그녀는 실제로 자신이 지휘자로 변신해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한국형 엘 시스테마’의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다(청소년 관현악 축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8월 14일~28일, 성남아트센터)
이 책은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세상과 나누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예를 제시할 것이다. 또한 사회,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뒷받침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 핵심은 조건 없이, 대가 없이 주는 사랑은 반드시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같은 방식으로 전해진다는 것이 아닐까

추천평

베네수엘라에서는 거리의 아이들에게 총, 마약 대신 악기를 줘서 그들의 삶을 음악가의 삶으로 바꿨다. 엘 시스테마를 통해 베네수엘라는 나라 자체가 변했다. 문화의 나라, 문화의 심장이 되었다.
'장한나(첼리스트, 지휘자)'

회원리뷰 (19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상품권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쓰기

19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8.5/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7% (9건)
5점
42% (8건)
4점
5% (1건)
3점
5% (1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42% (8건)
5점
37% (7건)
4점
21% (4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9.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8.0

한줄평 (1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고객만족센터 T.1544-3800
상담 전화번호
  • 중고샵 문의 1566-4295
  • 영화예매 문의 1544-7758
  • 공연예매 문의 1544-6399
1:1 문의하기 자주 묻는 질문 상담시간 안내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