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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Anne Sofie von Otter - So Many Things 안네 소피 폰 오터

Bjork, Brad Mehldau, Rufus Wainwright, Colin Jacobsen, Nico Muhly 작곡 외 6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Naive Classique / Naive Classique | 2017년 05월 19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60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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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Sofie von Otter - So Many Things 안네 소피 폰 오터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매일 2017년 05월 19일
시간, 무게, 크기 110g

관련분류

음반소개

디스크

Disc
  • 01 Kate Bush Pi
  • 02 John Adams Am I In Your Light?
  • 03 Caroline Shaw Cant Voi l'Aube
  • 04 Colin Jacobsen For Sixty Cents
  • 05 Bjork Cover Me
  • 06 Nico Muhly So Many Things
  • 07 Anders Hillborg Kvall
  • 08 Bjork Hunter
  • 09 Brad Mehldau Love Sublime
  • 10 Elvis Costello Speak Darkly, My Angel
  • 11 Gordon Sumner /?Robert Mathes Practical Arrangement
  • 12 Rufus Wainwright Les Feux d'Artifice t'Appellent

아티스트 소개 (11명)

지하세계 음악의 괴짜 요정으로 뷰욕을 인식하던 음악팬들은 아직도 어리둥절하다. 그녀가 올해 칸 영화제 최고 여우상을 수상하면서 단숨에 스크린의 여왕으로 솟아올랐기 때문이다. 뷰욕은 라스 본 트리에의 < 어둠 속의 댄서 > 영화에서 연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당연히 사운드트랙도 담당했다. 멀티 엔터테이너로 부상한 뷰욕의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은 그런데 영화의 영예만큼 최고 여가수상 감일까. 뷰욕은 얼굴도 음악도 이상하다... 지하세계 음악의 괴짜 요정으로 뷰욕을 인식하던 음악팬들은 아직도 어리둥절하다. 그녀가 올해 칸 영화제 최고 여우상을 수상하면서 단숨에 스크린의 여왕으로 솟아올랐기 때문이다. 뷰욕은 라스 본 트리에의 < 어둠 속의 댄서 > 영화에서 연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당연히 사운드트랙도 담당했다. 멀티 엔터테이너로 부상한 뷰욕의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은 그런데 영화의 영예만큼 최고 여가수상 감일까. 뷰욕은 얼굴도 음악도 이상하다. 요정 같기도 하지만 괴짜 같이 보인다. 그 괴이한 느낌도 유쾌함이 아니라 불길함이다. 올해 칸 영화제를 강타한 덴마크 출신 라스 본 트리에(Lars von Trier) 감독의 영화제목처럼 어둠 속에서 흐느적거리는 댄서랄까. 그녀의 이미지는 온기와는 거리가 먼 냉기와 광기(심하게 표현하면 ‘엽기’)이며 빛이 아닌 어둠 쪽이다. 음악도 얼굴 생김새와 하등 다를 게 없다. 기이한 외모를 그대로 사운드에 옮겨놓은 기이한 음악이다. 그래서 음악을 온전하게 접수하려면 좀 시간이 걸린다. 팝 음악과 거리가 먼 추운 섬나라 아이슬란드에서 1965년에 태어난 뷰욕(본명은 Bjork Gudmundsdottir)은 어릴 적에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하고 겨우 11살에 벌써 앨범을 발표한 꼬마요정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영국의 펑크 무브먼트에 매료된 그녀는 여러 펑크성향 그룹을 전전하다 1980년대 들어 아이슬란드를 문화적 소외로부터 해방시켜준 그룹 슈가큐브스(Sugarcubes)를 통해 영국에서 컬트 팬을 거느리는 부분적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시절의 곡 < Life''s too good >와 < Birthday >는 준(準)히트를 기록하며 영국 라디오의 올 타임 리퀘스트 곡들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1992년 그룹의 해산되어 홀로 서고부터는 전혀 예전의 기타 록과 다른 길을 밟아 클럽 댄스와 하우스 뮤직에 에너지를 집중하게 된다. 요즘의 마돈나가 골몰하는 음악인데 실제로도 뷰욕과 마돈나는 음악작업에서 호흡을 고른 인연이 있다. 1994년 앨범 < Bedtime Stories >의 타이틀곡이 바로 둘이 함께 쓴 곡이다. 마돈나의 일렉트로니카에 대한 관심이 < Ray Of Light > 때부터가 아닌 그 훨씬 전에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뷰욕은 그 이전인 1993년 < Debut > 앨범 (타이틀은 데뷔지만 실제로는 3번째 솔로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을 관통하며 상업적으로 비평적으로 성공적 데뷔를 알린다. 이 음반은 미 빌보드 차트 61위에 올랐고 영국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지는 1993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했다. 이어 1995년 < Post >와 1997년의 리믹스 앨범 < Homogenic >으로 괴짜 아티스트의 입지를 확실히 구축한다. 가장 잘 알려진 < Post > 앨범의 곡 < It''s oh so quiet > 단 하나로 뷰욕의 이미지는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2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뒷받침된 스탠더드 스윙(1948년 베티 허튼 오리지널)형식이나 다음 부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한마디로 ‘변덕’이 범람하는 곡이었다. 분명 괴상하고 엉뚱한데 또한 친근하기도 한, 모순의 매력이 매니아들을 사로잡았다. 변덕과 혼란이 가져오는 기이한 예술성 라스 본 트리에 감독 역시 이러한 뷰욕의 강성 이미지에 끌려 영화와 배경음악에 그녀를 주인으로 초대한 것이다. 영화는 주지하다시피 칸 영화제를 들끓게 하며 대성공했다. 그럼 본령인 음악부문에서는 어떠한가. 영화 때문에 음악이 뒤로 밀린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앨범은 늘 그래왔듯 현대적 기계음과 교향악적 드라마가 환상적 어울림, 믹스의 극치를 연출하고있다. 물론 뇌를 혼란시키는 변덕은 여전하고.. 영화만큼 고평(高評)이 쏟아져 일례로 ‘롤링스톤’지는 ‘대중을 끌어낼 수 있는 뷰욕 음악활동의 하이라이트’라고 높은 평점을 매겼다(더욱이 이제는 대중적으로 유명해지지 않았는가). 2부로 나뉜 곡 < In the musicals >은 찬사대로 뷰욕 음악의 정점을 제시한다. 탭 댄스와 공장의 기계 돌아가는 소리를 암시하는 셔플 스타일의 빠른 비트를 오케스트라의 현이 휘감으면서 소란스런 신비, 괴상한 올디스를 만들어냈다. 이와 같은 예측 불허의 변화로 점철되어있으면서도 개개 곡 모두가 하나의 정돈된 음악으로 다가오는 중요한 이유는 아마도 뷰욕의 보컬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아이 같기도 하고 성인의 색깔도 보유하고 있다. 외모 그대로다. 또한 힘은 넘치고 발성과 성량조절 능력도 발군이다. 어릴 적 클래식과 아이슬란드의 문화적 특성, 커서 펑크와 하우스 댄스가 얼키설키 뒤섞여 독특한 컬러를 빚어낸 것이다. 록 심포니에는 찰떡 궁합인 보이스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록 전문지 ‘모조’는 “뷰욕의 앨범들은 모두 근래 대중음악에서 사라진 보컬의 패기가 잔치를 벌인다”고 했다. 이 잡지는 전문가 설문을 통해 지난 1998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00인을 선정하면서 뷰욕을 1990년대에 등장한 가수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순위인 29위에 올려놓았다. 이번 사운드트랙의 또 하나 특별한 곡은 발라드 < I''ve seen it all >이다. 영국 최고의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Thom Yorke)와 듀엣으로 불렀다는 점만으로도 팬들을 홀릴 이 곡은 톰 요크의 건조한 보컬과 대비되는 뷰욕 목소리의 자극성과 풍요로운 색채감이 압권을 이룬다(고딕형 듀엣?). 이어지는 곡 < Smith & Wesson(scatter heart) > 역시 그녀가 얼마나 음감과 통제력이 뛰어난가를 실증한다. 사실 그녀는 보컬에 대한 ‘광대한 자유 욕구’, 말하자면 그룹 음악에 구속되지 않으려는 욕망 때문에 슈가큐브스라는 밴드의 굴레를 박차고 나와 독자세계를 추구했다고 할 수 있다. 사운드트랙의 흠이라면 러닝 타임 32분으로 근래 CD로는 짧다는 것뿐이다. 영화음악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온전한 개인 독집이 기다려진다. 하지만 곡 수량이 미달이라고 충족감이 덜하다고 생각하다간 뒤통수 얻어맞는다. 듣는 사람을 후리고 메치고 어르는 감성의 총공세는 조금도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뷰욕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도 축복이다. “노래란 나에게 있어서 철저히 자연스런 것이다. 마치 화장실에 가거나 사랑하는 일이나 같다. 정규적으로 내가 노래하지 않는다면 난 고통받는다.” 노래를 천직으로 삼아 그녀는 그 혼, 열정, 분노의 노래로 대중음악의 상궤에 도전한다. 메시지를 전혀 몰라도 음악을 듣는 순간 즉각 ‘반골’임을 안다. 도식화되고 통일을 강요하는 이 세상에서 반골은 진정한 자연인과 자유인이 아니면 될 수 없다. 그리고 자연스러움과 자유로 향하는 대중음악 특히 록은 어둠 속의 댄서를 기본으로 한다.
작곡 : Brad Mehldau (브래드 멜다우)
재즈 피아노 연주자 재즈 피아노 연주자
작곡 : Rufus Wainwright (루퍼스 웨인라이트)
루퍼스 웨인라이트(Rfus Wainwright)는 2001년에 개봉된 애니메이션 영화 < 슈렉 >에서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Hallelujah’와 2002년도 작품인 < 아이 앰 샘 >에서 비틀스(Beatles)의 ‘Across the universe’를 리메이크하면서 국내에는 비교적 늦게 알려진 남성 싱어 송라이터다. 포크와 얼터너티브의 감성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그 위에 팝과 록, 그리고... 루퍼스 웨인라이트(Rfus Wainwright)는 2001년에 개봉된 애니메이션 영화 < 슈렉 >에서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Hallelujah’와 2002년도 작품인 < 아이 앰 샘 >에서 비틀스(Beatles)의 ‘Across the universe’를 리메이크하면서 국내에는 비교적 늦게 알려진 남성 싱어 송라이터다. 포크와 얼터너티브의 감성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그 위에 팝과 록, 그리고 탐 웨이츠(Tom Waits)의 카바레 스타일을 적절하게 융합한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음악은 매우 지적이며 사색적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음악팬들보다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 집단에 먼저 알려졌다. 1973년 7월 22일 뉴욕에서 태어난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아버지는 포크 싱어인 로던 웨인라이트 3세(Loudon Wainwright III)이고 어머니인 케이트 맥개리글(Kate McGarrigle) 또한 포크 싱어이기에 루퍼스에게는 태생적으로 음악적인 DNA가 내재하고 있었다. 루퍼스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자 그는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 몬트리올로 주거지를 옮겨 그곳에서 음악으로 충만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피아노를 배운 그는 10대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캐나다 각지를 돌며 공연 무대를 경험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그의 자유스러운 생활은 자신이 게이라고 떳떳하게 밝히는 커밍아웃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다. 대학에서 잠시동안 클래식을 전공한 그는 곧 대중음악으로 방향타를 틀고는 드림웍스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본인이 전곡을 만든 데뷔작 < Rufus Wainwright >를 1998년에 발표했다. 그래서 3년 후인 2001년에 루퍼스가 드림웍스 제작의 애니 영화 < 슈렉 >에서 ‘Hallelujah’를 불러 수록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으로 이 젊고 유능한 싱어 송라이터는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 벤 폴즈(Ben Folds) 등과 함께 새로운 세기에 기대되는 싱어 송라이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001년에 발표한 두 번째 음반 < Poses >이 빌보드 앨범차트 117위에 오르며 대중들과 반가우면서도 어색한 상견례를 가졌다. ‘Cigarettes and chocolate milk’와 ‘California’, 그리고 < 아이 앰 샘 > 사운드트랙에 있는 ‘Across the universe’ 등이 수록된 이 소포모어 음반으로 인기의 기반을 넓힌 루퍼스 웨인라이트는 2003년에 세 번째 앨범 < Want One >으로 다시 한번 앨범차트 6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오버그라운드 입성에 성공했다.
현대음악 작곡가 현대음악 작곡가
작곡 : Elvis Costello (엘비스 코스텔로)
변화무쌍한 음악은 절대로 권태를 허락하지 않는다. 엘비스 코스텔로의 음악 파일이 그렇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그가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준 이미지와 소리샘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을 달리했고, 해마다 허물을 벗었다. 사계절의 변화처럼 각양각색의 색깔을 띠며, 차려진 밥상을 거부했다. 항상 굵은 뿔테 안경을 쓰고 꾸부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그저 외양일 뿐이다. 아웃사이더의 리더로 브리티시 펑크... 변화무쌍한 음악은 절대로 권태를 허락하지 않는다. 엘비스 코스텔로의 음악 파일이 그렇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그가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준 이미지와 소리샘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을 달리했고, 해마다 허물을 벗었다. 사계절의 변화처럼 각양각색의 색깔을 띠며, 차려진 밥상을 거부했다. 항상 굵은 뿔테 안경을 쓰고 꾸부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그저 외양일 뿐이다. 아웃사이더의 리더로 브리티시 펑크 록을 이끌었고((1997년)), 신나는 레게 리듬과 애조 띤 켈틱 선율에 올라타며 제3세계 음악에 흠뻑 젖었다(스페셜스(Specials)의 (1978년)과 포구스(The Pogues)의 (1985년). 그리고 미국의 리듬 앤 블루스와 소울을 하얗게 바꾸었고((1980년)), 내시빌로 들어가 컨트리를 끄집어내기도 했다((1981년). 또한 그는 챔버 밴드 브로드스키 쿼텟(Brodsky Quartet) 등과 클래식에도 발을 담갔고, 위대한 팝의 전설 버트 바카라크(Burt Bacharach)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크루너(Crooner)로 나서기도 했다. 코스텔로의 이런 종횡무진 행보는 단순히 변신을 위한 인위적인 선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풍부한 음악 공력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이끌림이다. 아마 지금도 그의 곳간에는 평생 일용하고도 남을 음악 양식이 가득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1954년 8월 25일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열 다섯 살 무렵부터 기타를 치고 노래를 작곡하며 뮤지션에 대한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를 중도에 포기한 그는 낮에는 런던의 한 공장에서 컴퓨터 기사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갔고, 밤에는 클럽에서 연주하며 음악 내공을 쌓아갔다. 아티스트로써 첫 이름을 등록한 결과물은 1977년 싱글 ’Less than zero’. 이 노래는 파시스트 단체의 리더 오스왈드 모슬리(Oswald Mosley)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코스텔로의 의식 세계가 일반적인 곧은 길과는 거리가 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첫 싱글을 발표한 후 그는 5년 동안 다니던 공장을 그만두고 키보디스트 스티브 니브(Steve Nieve), 베이시스트 브루스 토마스(Bruce Thomas), 그리고 드러머 피트 토마스(Pete Thomas) 등을 규합하여 자신의 백밴드 어트랙션스(The Attractions)를 결성하고 프로 세계로 뛰어들었다. 이후 어트랙션스는 엘비스 코스텔로와 우정 - 불화 - 재결합 과정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함께 한다. 코스텔로는 영국의 퍼브 록(Pun Rock)과 펑크 록을 완벽하게 구현한 전형적인 ’브리티시 로큰롤’ 음반인 1977년 데뷔작 (영국 14위, 미국 32위)와 1978년 2집 (영국 4위, 미국 30위) 등을 연이어 발표하여 일약 대영제국 최고의 로커로 떠올랐다. 이어 내놓은 1979년의 (영국 2위, 미국 10위), 1980년의 (영국 2위, 미국 11위), 1981년의 (영국 9위, 미국 28위), 1982년의 (영국 6위, 미국 30위) 등도 영국 록 히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작 음반으로 대접받을 정도로 엘비스 코스텔로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일궈놓은 음악 스케이프는 소리 하나 하나가 반짝 반짝 빛을 발했다. ’Watching the detectives’(영국 15위), ’Pump it up’(영국 24위), ’Radio radio’(영국 29위), ’Oliver’s army’(영국 2위), ’Accidents will happen’(영국 28위), ’I Can’t Stand Up For Falling Down’(영국 4위) 등의 히트곡들이 이 시기에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의 앨범들의 수록곡이 스무 트랙을 넘으면서도 곡 당 타임이 채 3분을 넘지 않는 전형적인 로큰롤과 펑크의 형식미를 취하고 있지만 깊이가 있고 다양한 움직임과 명암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코스텔로만이 할 수 있는 비법일 것이다. 코스텔로의 이런 월드와이드 동선이 가능하게끔 된 데는 뒤에서 막후 조정 역할을 한 닉 로우(Nick Lowe)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상기한 작품들 중에서 를 제외하고는 모든 음반들의 프로듀싱을 도맡음으로써 코스텔로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이후에도 닉 로우는 코스텔로 대부분의 앨범들을 프로듀스하며 환상적인 사운드를 연출해냈다. 코스텔로의 전성시대가 펑크와 뉴 웨이브의 정점기였던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외의 시기들을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해오며 별다른 기복 없이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포크와 블루스뿐만 아니라 컨트리, 아이리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뿌리 등을 탐구한 1986년의 (영국 11위, 미국 39위), 하드록의 강렬함을 드러낸 같은 해의 (영국 16위, 미국 84위) 등이 1980년대 후반기를 빛낸 대표적인 앨범들이다. 1990년대 초반에도 의욕적으로 음악 작업을 했지만, 눈에 띄는 평가를 받지 못한 코스텔로는 1990년대 후반 들어서 전성기 때 못지 않은 인기를 회복했다. 그는 1998년 전설적인 작곡가 버트 바카라크와 함께 한 음반 (영국 32위, 미국 78위)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1년 뒤인 1999년에는 영화 [노팅 힐]의 주제가 ’She’를 부르며 대중적인 인기를 이끌어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그리고 올해에는 17번째 스튜디오 앨범 을 발표하며 음악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노래 : Anne Sofie von Otter (안네 소피 폰 오터 )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노래 : Kate Bush (케이트 부시)
프로그레시브 록과 팝, 클래식, 언더그라운드, 그리고 민속 음악 등이 균형을 이룬 독창적인 음악과 가늘면서 날카로운 음색으로 그 존재가 부각된 아일랜드 혈통의 여성 싱어 송라이터 케이트 부시(Kate Bush)는 현존하는 아티스트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덜 대중적인 장르를 끌어모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것은 그녀의 피와 땀, 그리고 열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결과... 프로그레시브 록과 팝, 클래식, 언더그라운드, 그리고 민속 음악 등이 균형을 이룬 독창적인 음악과 가늘면서 날카로운 음색으로 그 존재가 부각된 아일랜드 혈통의 여성 싱어 송라이터 케이트 부시(Kate Bush)는 현존하는 아티스트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덜 대중적인 장르를 끌어모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것은 그녀의 피와 땀, 그리고 열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결과물이다. 이미 1970년대부터 남달랐던 그녀의 노래는 1990년대 영국 모던록의 뼈대를 확립했으며, 1980년대 이후 숨결이 끊어질 뻔한 아트록의 불꽃을 재점화했고, 아일랜드의 민속 음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자신의 노래에 접목시킴으로써 민족적인 뿌리도 잊지 않았다. 바로 이것이 케이트 부시를 현재의 위치로 끌어올린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다. 소녀시절부터 연마한 피아노 연주와 작곡, 무언극(마임)처럼 그녀의 몸 속에서 세포화 된 문화 요소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건설한 그린 케이트 부시는 1958년 7월 30일 영국에서 태어났다. 이 아가씨의 비범함에 놀란 부시 가문의 오랜 집안 친구 리키 후퍼(Ricky Hooper)가 그녀를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David Gilmour)에게 소개했고 즉시 EMI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녀의 재능은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1978년, 전 세계는 당시 20살이던 케이트 부시의 경이적인 데뷔 앨범을 맞이했다. 깨어질 듯한 아름다움을 소유한 이 영국 여성은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복잡한 곡 구조와 유니크한 음색을 바탕으로 기존의 프로그레시브와는 다른 그녀만의 음악 세계를 창조해낸 것이다. 자신과 생일이 같은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대서사시 < 폭풍의 언덕 >의 감동을 오선지에 옮긴 데뷔 싱글 ’Wuthering heights’는 영국 차트 정상의 언덕에 올랐다. 이 명곡은 1990년대에 브라질 출신의 멜로딕 메탈 그룹 앙그라(Angra)와 영국의 팝펑크 밴드 차이나 드럼(China Drum)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그녀의 음악이 록 밴드에게도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실증했다. 두 번째 싱글 ’The man with the child in his eyes’가 처음으로 미국 차트에 등장했지만 85위라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고 동시에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었으나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고전 음악의 기반이 취약한 북미 지역에서 그녀의 음악은 쉽게 스며들지 못했고, 1970년대 후반 전 세계를 휩쓴 쾌락 지향적인 디스코 때문에 그녀의 복잡하고 진보적인 음악은 구라파 지역을 제외하곤 쉽게 환영받지 못했던 것이다. 2집 < Lionheart >와 세 번째 음반 < Never For Ever >는 처녀작만큼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영국 연방을 중심으로 한 유럽 대륙에서는 계속해서 케이트 부시의 열렬한 신봉자들을 생산해 냈다. 하지만 그러한 성공적인 행진도 1982년도 앨범 < The Dreaming >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작들보다 과도한 전자 음원을 도입하면서 당시의 시대 조류에 발맞추었으나 수록곡들의 선율은 더 복잡해졌으며 ’Get out of my house’ 같은 광기 어리고 신들린 보컬은 일반 팝 팬들이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청취 가능 데시벨을 넘어섰다. 이 가녀린 여성 아티스트의 이런 대담한 시도는 청자들의 냉담한 반응으로 이어졌고, 이후 3년 동안 새로운 작품의 제작을 주저하게 만든 가장 중요한 악몽으로 작용했다. 검은 머리의 케이트 부시는 1985년에 좀 더 친근한 멜로디로 무장한 5집 < Hounds Of Love >로 화려한 복귀를 했다. 이 재기작은 영국에서 곧바로 1위로 데뷔했으며 싱글 ’Running up that hill’은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처음으로 빌보드 30위에 랭크되어 미국에서도 그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이 음반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소개된 그녀의 첫 번째 앨범이었다. 1986년에는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뮤지션이기도 한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의 역작 < So >에 수록된 발라드 ’Don’t give up(72위)’을 듀엣으로 불러 우리나라에서도 그녀의 이름이 널리 유포되었고 같은 해에 베스트 앨범 < The Whole Story >를 공개해 8년 동안의 활동을 매듭 짓고 새롭게 도약하는 두 번째 라운드를 준비했다. 4년이란 기나긴 기다림 끝에 발표된 여섯 번째 음반 < Sensual World >에서는 불가리아의 아름다움과 영혼을 노래하는 트리오 불가르카(Trio Bulgarka)를 초대해 협연하는 등 그 어느 앨범 못지 않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LP에 수록된 ’This woman’s work’는 1988년 케빈 베이컨과 엘리자베스 맥거번이 주연한 영화 < 쉬스 해빙 어 베이비 > 사운드트랙에 삽입되었으며, 1997년에는 어반 리듬 앤 블루스의 신성(新星)으로 자리잡아가던 맥스웰(Maxwell)의 < MTV Unplugged > 실황에서 다시 재조명됨으로써 시공(時空)을 초월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대중 친화적인 앨범으로 꼽히는 < The Red Shoes >를 위해 프린스(Prince),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제프 벡(Jeff Beck),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Nigel Kennedy) 같은 동료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역량과 재능을 흔쾌히 빌려주었다. 케이트 부시의 곡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싱글 ’Rubberband girl’은 빌보드 싱글 차트 88위를 기록했다. 1993년에 < The Red Shoes >를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조용한 은둔 생활을 즐기고 있는 케이트 부시는 현재 여덟 번째 정규 음반을 제작하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새로 시작될 음악 인생의 제 3 막을 준비하고 있다.
노래 : Elvis Costello (엘비스 코스텔로)
변화무쌍한 음악은 절대로 권태를 허락하지 않는다. 엘비스 코스텔로의 음악 파일이 그렇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그가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준 이미지와 소리샘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을 달리했고, 해마다 허물을 벗었다. 사계절의 변화처럼 각양각색의 색깔을 띠며, 차려진 밥상을 거부했다. 항상 굵은 뿔테 안경을 쓰고 꾸부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그저 외양일 뿐이다. 아웃사이더의 리더로 브리티시 펑크... 변화무쌍한 음악은 절대로 권태를 허락하지 않는다. 엘비스 코스텔로의 음악 파일이 그렇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그가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준 이미지와 소리샘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을 달리했고, 해마다 허물을 벗었다. 사계절의 변화처럼 각양각색의 색깔을 띠며, 차려진 밥상을 거부했다. 항상 굵은 뿔테 안경을 쓰고 꾸부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그저 외양일 뿐이다. 아웃사이더의 리더로 브리티시 펑크 록을 이끌었고((1997년)), 신나는 레게 리듬과 애조 띤 켈틱 선율에 올라타며 제3세계 음악에 흠뻑 젖었다(스페셜스(Specials)의 (1978년)과 포구스(The Pogues)의 (1985년). 그리고 미국의 리듬 앤 블루스와 소울을 하얗게 바꾸었고((1980년)), 내시빌로 들어가 컨트리를 끄집어내기도 했다((1981년). 또한 그는 챔버 밴드 브로드스키 쿼텟(Brodsky Quartet) 등과 클래식에도 발을 담갔고, 위대한 팝의 전설 버트 바카라크(Burt Bacharach)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크루너(Crooner)로 나서기도 했다. 코스텔로의 이런 종횡무진 행보는 단순히 변신을 위한 인위적인 선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풍부한 음악 공력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이끌림이다. 아마 지금도 그의 곳간에는 평생 일용하고도 남을 음악 양식이 가득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1954년 8월 25일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열 다섯 살 무렵부터 기타를 치고 노래를 작곡하며 뮤지션에 대한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를 중도에 포기한 그는 낮에는 런던의 한 공장에서 컴퓨터 기사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갔고, 밤에는 클럽에서 연주하며 음악 내공을 쌓아갔다. 아티스트로써 첫 이름을 등록한 결과물은 1977년 싱글 ’Less than zero’. 이 노래는 파시스트 단체의 리더 오스왈드 모슬리(Oswald Mosley)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코스텔로의 의식 세계가 일반적인 곧은 길과는 거리가 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첫 싱글을 발표한 후 그는 5년 동안 다니던 공장을 그만두고 키보디스트 스티브 니브(Steve Nieve), 베이시스트 브루스 토마스(Bruce Thomas), 그리고 드러머 피트 토마스(Pete Thomas) 등을 규합하여 자신의 백밴드 어트랙션스(The Attractions)를 결성하고 프로 세계로 뛰어들었다. 이후 어트랙션스는 엘비스 코스텔로와 우정 - 불화 - 재결합 과정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함께 한다. 코스텔로는 영국의 퍼브 록(Pun Rock)과 펑크 록을 완벽하게 구현한 전형적인 ’브리티시 로큰롤’ 음반인 1977년 데뷔작 (영국 14위, 미국 32위)와 1978년 2집 (영국 4위, 미국 30위) 등을 연이어 발표하여 일약 대영제국 최고의 로커로 떠올랐다. 이어 내놓은 1979년의 (영국 2위, 미국 10위), 1980년의 (영국 2위, 미국 11위), 1981년의 (영국 9위, 미국 28위), 1982년의 (영국 6위, 미국 30위) 등도 영국 록 히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작 음반으로 대접받을 정도로 엘비스 코스텔로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일궈놓은 음악 스케이프는 소리 하나 하나가 반짝 반짝 빛을 발했다. ’Watching the detectives’(영국 15위), ’Pump it up’(영국 24위), ’Radio radio’(영국 29위), ’Oliver’s army’(영국 2위), ’Accidents will happen’(영국 28위), ’I Can’t Stand Up For Falling Down’(영국 4위) 등의 히트곡들이 이 시기에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의 앨범들의 수록곡이 스무 트랙을 넘으면서도 곡 당 타임이 채 3분을 넘지 않는 전형적인 로큰롤과 펑크의 형식미를 취하고 있지만 깊이가 있고 다양한 움직임과 명암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코스텔로만이 할 수 있는 비법일 것이다. 코스텔로의 이런 월드와이드 동선이 가능하게끔 된 데는 뒤에서 막후 조정 역할을 한 닉 로우(Nick Lowe)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상기한 작품들 중에서 를 제외하고는 모든 음반들의 프로듀싱을 도맡음으로써 코스텔로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이후에도 닉 로우는 코스텔로 대부분의 앨범들을 프로듀스하며 환상적인 사운드를 연출해냈다. 코스텔로의 전성시대가 펑크와 뉴 웨이브의 정점기였던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외의 시기들을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해오며 별다른 기복 없이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포크와 블루스뿐만 아니라 컨트리, 아이리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뿌리 등을 탐구한 1986년의 (영국 11위, 미국 39위), 하드록의 강렬함을 드러낸 같은 해의 (영국 16위, 미국 84위) 등이 1980년대 후반기를 빛낸 대표적인 앨범들이다. 1990년대 초반에도 의욕적으로 음악 작업을 했지만, 눈에 띄는 평가를 받지 못한 코스텔로는 1990년대 후반 들어서 전성기 때 못지 않은 인기를 회복했다. 그는 1998년 전설적인 작곡가 버트 바카라크와 함께 한 음반 (영국 32위, 미국 78위)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1년 뒤인 1999년에는 영화 [노팅 힐]의 주제가 ’She’를 부르며 대중적인 인기를 이끌어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그리고 올해에는 17번째 스튜디오 앨범 을 발표하며 음악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실내악 : Brooklyn Rider (브루클린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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