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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2년 07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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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482g | 170*225*20mm |
ISBN13 | 9788931922202 |
ISBN10 | 8931922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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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두려운 순간에 지혜를!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나에게 가장 두려운 순간은 언제일까? 두려운 일은 언제나 자주 있다. 엄마한테 혼날것 같을 때, 아니면 숙제를 안해 갔을 때,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러 가기 직전일 때 등이 있다. 사람은 태어나기도 하지만 죽을 때도 있다. 나에게 가장 두려운 순간이 죽을 때일 것 같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베니스의 상인'은 모는 사람들도 두려운 안토니오의 이야기이다. 읽는 동안 심장이 쫄깃하고 긴장감이 돌았다.
밧사니오는 포샤를 좋아한다. 포샤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3,000더컷이 필요했다. 밧사니오가 돈을 빌릴 사람은 친구 안토니오이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재산이 바다에 있다.
밧사니오가 포샤를 좋아했다. 포샤에게 청혼을 하려면 3,000더컷이 필요하지만 엄청난 큰 금액이다. 친구에게는 그렇게 큰 금액을 빌릴 수 있을까? 포샤에게 정말로 청혼하고 싶나보다.
결국 밧사니오는 샤일록에게 빌릴 수밖에 없었다. 샤일록은 돈을 빌리면 이자를 붙여서 내는데 안토니오는 그 빌린 것만 낸다. 그래서 샤일록은 안토니오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샤일록은 안토니오에게 갚을 날짜가 지나면 가슴 1파운드를 떼어낸다고 했다. 밧사니오는 말렸지만 안토니오는 알겠다고 했다.
샤일록이 이해가 참 안 간다. 이자를 안 붙여내는 것이 왜 못마땅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또 샤일록은 왜 안토니오의 가슴을 1파운드를 떼어내는지 모르겠다. 샤일록의 요구가 몸이 덜덜 떨리는 느낌이다.
밧사니오는 포샤랑 결혼을 했다. 하지만 안토니오의 재산은 바다에서 파손 되어 갚을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안토니오는 약속한 날짜 안에 다 갚지 못했다. 밧사니오가 6,000더컷을 가져와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샤일록에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샤일록은 너무나도 나쁘고 이기적인 것 같다. 내가 샤일록이었다면 6,000더컷을 받거나 애초에 그런 생각을 안 했을 것이다. 6,000더컷을 얻는 것이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더 이득일 것 같다. 샤일록의 요구에 난 당황했다.
재판은 열리고 샤일록은 이긴다고 확신했는지 웃음을 짓고 있다. 샤일록은 저울 칼도 다 가지고 왔다. 재판장은 샤일록 말대로 피를 흘리지 말고 가슴 1파운드를 퍼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샤일록이 당황했다. 덕분에 안토니오는 살았다. 그 재판장은 포샤였다.
이때 진짜로 떨렸다. 왜냐면 안토니오가 죽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재판장이 훌륭한 판단을 내려서 정말 통쾌했다. 진짜 죽을 줄 알고 좀 두려웠는데 안 죽어서 진짜 다행이다. 재판장 포샤의 재판은 훌륭했다. 나중에 한 번에 말해서 더 통쾌한 것 같다.
‘베니스의 상인’은 좀 두려운 책이었다. 안토니오를 보며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토니오가 샤일록에게 왜 그런 계약을 했을까? 나는 두려워서 못할 것 같은데 안토니오는 용감했다. 아마도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던 것 같았다. 약간의 반전이 있어 정말 놀라웠다. 마지막 순간에 샤일록의 표정이 생각나서 정말 통쾌했다. 안토니오는 착해서 하늘이 살려준 것 같다.
‘베니스의 상인’은 나에게 두려움과 통쾌를 느끼게 해 준 것 같다.
나는 언제나 착하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사람을 죽이면 언제나 천벌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베니스의 사인’에 나오는 포샤의 지혜와 정의를 본받고 싶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지혜와 정의로 이겨낼 수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
베니스의 상인 속 안토니오와 샤일록의 재판에 대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옳고 그름을 따져보고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샤일록은 안토니오에게 3000더킷을 갚지 않으면 가슴살 1파운드를 가져가겠다는 계약을 했고, 포사는 살만가져가고 피는 가져가지 말라는 재판을 했다.
이 재판을 다양한 관점으로 평가하자.
먼저, 이 판결을 찬성하는 관점이다.
계약에서 제일 중요한건 계약서이다. 하지만 샤일롯의 계약서에는 살 1파운드라고 나와있다. 이는 샤일록이 어리석어 피를 가져가야 살을 가져갈 수 있따는 것을 빼먹었으니, 이것은 샤일록의 잘못이며, 돈과 생명을 맞바꾼다는건 말이 안된다.
그러니 오히려 생명을 해치려한 샤일록이 벌을 받아야 한다.
여기까지가 포사의 재판을 찬성하는 관점이다.
그럼 이번엔 반대하는 관점에서 평가하자.
안토니오는 배가 안올줄 몰랐다.
하지만 그건 생각일 뿐이지, 진짜 배가 올 확률이 100%라고 단정해서는 안됐었다.
즉, 안토니오는 목숨을 걸고 위험한 도박을 한 것이다. 그리고 살을 가져간다는 건 피를 가져간다는 것과 같다. 살 안에 피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가 피는 가져가지 않고 살만 가져갈 수 있겠는가?
또 살1파운드를 가져가겠다는 말은 쉽게 말해서 안토니오를 죽이겠다는 말이다. 그런데 안토니오가 이 계약을 허락했다는것은 안토니오에게 죽을 각오가 있어야 됐다.
예를들어 어떤 힘센 아저씨가 누구에게 나와 팔씨름을 해서 인기다면 나의 전재산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 아저씨는 당연히 '나는 절대 지지 않을거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도전받은 사람이 이겼다고 하자. 그런데 이때 힘센 아저씨가 인정하지 않고 전재산을 주지 않는것과 같다.
게다가 포사는 안토니오의 친구인 빗사니오의 부인이다. 그러니 안토니오에겐 유리하고 샤일록에겐 불리한 재판을 할 것이다. 이것은 한마디로 포사가 편파재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판결은 다음과 같다.
나는 이 판결을 찬성한다. 소중한 생명을 돈 때문에 해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형벌의 수위는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이다.
책이 참 재미있어서 여러 번 읽었는데, 이번이 6번째이다.
밧사니오가 포샤와 결혼은 하고 싶어서 안토니오한테 돈을 빌리려고 하자 바다에 있지만 도와주겠다고 악덕 샤일록을 만나 돈을 빌린다. 만약 기한이 넘으면 살 1파운드를 베겠다고 했다. 결국 돈을 빌려서 결혼을 하였다. 하지만 기한이 지나도록 배가 오지 않자 법정에 끌려갔다. 하지만 포샤의 지혜로 안토니오는 살고 행복하게 끝이 난다.
내 생각에도 왜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인지 이해가 간다.
법정에 서포샤가 박사로 둔갑하고 피는 할 방울도 흘리지 말라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나는 샤일록 같은 나쁜 사람이 되지 않고 안토니오 같은 정의감 있고 착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러면 복을 받겠지? 배가 돌아오는 것처럼 말이다.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법과 자비’, 정의란 무엇인가?
베니스의 상인은 포샤에게
청혼하려는 밧사니오와 결혼하기 위한 돈이 필요한 그를 도우려는 안토니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안토니오의
전재산을 실은 배는 항해 중이기 때문에 결국 그 둘은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에게 3000더컷을 빌린다. 밧사니오는 그 돈으로 포샤에게 청혼하고 상자 고르기에서 알맞은 상자를 골라 포샤와 결혼한다. 불행하게도 마침 그날 안토니오의 배가 모두 난파당하고 약속한 기간이 다 되어 법정에 서게 된다. 심장에 가까운 살 1 파운드를 떼어내 죽을 위기에 처한 안토니오를
판사로 분장한 포샤가 훌륭한 판결로 구한다. 그리고 그들의 정체를 밝히고 이야기는 끝난다.
샤일록의 정의는 옳지
않다. 다른 사람들에게 차별받고, 멸시받고, 모욕을 받았던 샤일록은 유대인이었다. 이 시대 유대인들의 삶은 기독교인들과는
달랐다. 대부분 유대인처럼 샤일록 역시 그런 불평등한 가운데 계속 돈을 모으며 참아왔다. 이렇듯 샤일록은 사회적 약자였다. 그런 그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법 뿐이었다. 그동안 받아왔던 수모를 합법적으로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는 복수에 눈이 먼 나머지
생명의 중요성을 잊었다. 샤일록의 정의인 법은 그를 지켜주지 못했다.
결국 악착같이 모은 재산을 빼앗기고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대망신도 당한다. 그리고 목숨 같은 종교의 자유마저 빼앗기고 만다. 모든 것은 다 법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
안토니오의 정의 역시
옳지 않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돈이 많은 그는 기독교인 이였다. 사회적
강자였던 그에게 정의란 자비였다. 그런데 경제적 여유가 없어 자비를 베풀 수 없는 사람들은 정의롭지
못한 건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곳간이 차야 예가 선다.’라는 말처럼 재산이 있어야 자비를 베풀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샤일록에게 돈을 빌린다. 그 때 “나를
적이라고 생각하고 돈을 빌려 달라”고 말한다. 정의로운 행동이었을까? 자비의 대상은 반드시 유대인이 아니어야만 하나?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정의인가? 당연히 아니다. 정의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야 하고 상황에 따라 변하면 안 된다. 모두가
자비로운 세상은 유토피아이다. 왜냐면 항상 자비만을 베풀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 정의란 법과 자비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나는 샤일록만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샤일록을 오직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멸시하고 모욕을 줬던 안토니오 역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가 유대인을 차별하고 멸시하고 모욕을 주지 않았으면 샤일록 또한 그렇게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나라면 다른 방법으로 안토니오에게 복수할 것이다.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사람의 목숨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 ‘약속일 까지 빚을 못 갚으면 전 재산을 가지겠다.’라고 계약했으면 법정에서도 샤일록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을까? 전 재산을 가진 샤일록이 그 절반을 다시 안토니오에게 돌려준다면 어땠을까? 법과 자비가 균형을 이루는 정의로 통쾌한 복수를 이루지 않았을까?
베니스의 상인
나는 학교 숙제로 '베니스의 상인'을 꼭 읽어와야 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었다. 그런데 웬지 책표지만 보면 재미가 너무 없는데 글은 길어서 어떻게든 이 책을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숙제를 못하게 되는 거고 그럴 수는 없다 생각해서 고민하던 중에 아빠께서 책은 꼭 종이로만 있는게 아니라면 이북으로 이 책을 구매해주셨다. 그래서 종이 책이 아닌 전자 책으로 '베니스의 상인'을 일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었다. 정말 이런 일이 있었나, 정말 이런 일이 있었다면 영화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 책을 지은 세익스피어 작가가 위대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작가 이름이 낯익어 검색을 해보니 유명하고 재미있는 책을 많이 만든 사람이었다. 어떻게 그 옛날에 이런 기발한 생각으로 책을 만들었는지 생각할수록 대단하다고 느꼈다.
샤일록은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한 안토티오에게 계약서에 쓰인대로 살 1파운드를 떼어가겠다고 하였다. 계약서엔 살 1파운드만 떼어가겠다고 했으니 피가 한 방울이라도 나오면 샤일록의 모든 당, 재산을 빼앗아간다는 판결을 포샤가 했을때 나는 통쾌한 기분이 들어 마음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어떻게 그런 악날한 생각에 멋지고 기발한 재치로 판결을 내려 샤일록의 코를 납작하게 할 수 있는지 흥미진진했다.
밧사니오는 포샤에게 청혼을 하려는데 가진 돈이 없어서 친구인 안토니오에게 부탁하여 샤일록으로부터 많은 돈을 빌렸는데 나는 이게 문제의 시작이였다고 본다. 이렇게 자기가 가진 돈이 없을 경우 친구에게 보증을 서게 하고 돈을 빌리는 것은 친구로서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진짜 친구라면 친구가 불행해지게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재판관으로 변장해 현명한 판결을 한 포사갸 고마운 표시로 밧사니오에게 반지를 달라고 하는데 내가 밧사니오라면 반지를 빼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반지를 빼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다 읽은 후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안읽었으면 어쩔뻔 했나 안도를 했다.
'베니스의 상인'은 내용이 복잡한데도 술술 읽히는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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