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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리커버] 다비드 칼리 x 세르주 블로크 『나는 기다립니다』 리커버 에디션
『나는 기다립니다』 리커버 도서 국내도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변색 머그컵' 증정(선착순, 포인트 차감)
2021년 01월 12일 ~ 한정 수량
옛날 옛날에 백설공주가 살았어요. 백설공주는 일흔일곱 난쟁이들과 마주쳐서 난쟁이 집에 살게 되었어요. 일흔일곱 난쟁이와 같이 사는 것은 힘들겠구나 생각했어요. 먼저 일흔일곱 난쟁이의 이름도 외우기가 힘들었어요. 이름은 고구마, 파출리, 스머프, 자코탱, 불고기, 짜증, 코코넛,등등이었어요.
그리고 빨래도 일흔일곱개나 해야했고 할일도 엄청 많았어요. 또 일흔일곱 난쟁이들의 수염도 다듬어야 했고 자기전에 동화책도 읽어줘야 했어요. 일흔일곱명이 각자 원하는 책이 달랐어요. 아침이면 모두 밥 달라고 외쳤지요. 당연히 동시에요.
그 다음날에는 일흔일곱개의 도시락, 샌드위치, 과일주스도 싸 줘야 했지요. 백설공주는 화가 잔뜩나서 집을 나갔어요. 나쁜 마녀가 백설공주에게 "독사과 맛볼래?" 하니 백설공주가 "두개 주세요" 일부러 두개나 먹고 잠이 들었답니다.
내가 만약에 백설공주라면 정말 화가 나고 짜증날 것 같아요. 다시는 난쟁이 집에 안 갈 것 같아요.
그런데 백설공주는 그걸 참았으니 너무 착한 것 같아요. 일흔일곱 난쟁이들이 백설공주를 도와주었다면 백설공주가 사과도 먹지 않았고 난쟁이들과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아요.
이 책에 표지를 봤을 때 그냥 백설공주 내용일 줄 알았는데 책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였다. 백설공주가 마녀에게서 도망치고 있었는데 마음씨 착한 일흔 일곱 난쟁이들이 백설공주에게 함께 살자고 했다. 그런데, 일흔 일곱 난쟁이와 함께 사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백설공주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였다. 왜냐하면 일흔 일곱 난쟁이에 이름 외우기, 빨래하기, 자기 전에 난쟁이들이 원하는 책 읽어주기, 난쟁이들에 수염 빗어주기, 동시에 77명에 아침밥 차리기, 77개에 도시락 싸기(77개의 샌드위치, 77개의 과일주스 만들기), 저녁 차리기, 설거지하기, 청소하기 등 백설공주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이 중에 가장 힘든 일이 동시에 77명에 아침밥 차리기와 77개에 도시락 싸기 같다. 왜냐하면 백설공주에 손은 2개 뿐인데 난쟁이들은 77명이기 때문이다. 마녀에게서 도망친 백설공주는 그냥 독사과를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설공주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마녀가 ''독사과 하나 먹어보겠어요?''라고 물어보는데 환화게 웃으며 ''독사과 2개 주세요!''라고 말하고 기쁘게 독사과를 먹고 잠이 들었다. 백설공주는 난쟁이들에게서 벗어나 계속 자고 싶었는지 ''제발 깨우지 마세요'' 라고 쓴 간판을 침대에 꽂아두고 잠들었다. 이 책을 보고 마녀보다 일흔 일곱 난쟁이가 백설 공주를 더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처음에는 백설공주에게 함께 살자고 하는 난쟁이들이 착하다 생각했었는데 일흔 일곱 난쟁이들은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서 백설공주를 엄청 힘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지금이라도 고생 많이 한 백설공주가 푹 쉬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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