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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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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김수행 저/마르크스 원저 | 두리미디어 | 2010년 04월 08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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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630g | 174*222*30mm
ISBN13 9788977152137
ISBN10 897715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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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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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김수행 (Soo haeng Kim,金秀行)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2월부터 1975년 5월까지 런던에서 외환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영국의 복지사회와 공황을 모두 경험했다. 복지국가도 공황에 빠지는 것은 ‘자본주의체제’이기 때문임을 실감하여 공황을 연구하려고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대학에 들어가 아내가 주는 돈으로 경제학 석사(1977년)와 박사(1982년)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원래 [The Marxian Theory of Economic Crises: A Critical Appraisal of Some Japanese and European Reformulations]였지만, 귀국해서 전두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지도교수와 상의하여 주 제목을 [Theories of Economic Crises]로 바꾸었다.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던 한신대학교의 초청을 받아들여 1982년 10월부터 1987년 1월까지 근무하다가, 1987년 6월 항쟁이 불을 지핀 ‘학문의 자유화’ 운동 덕택으로 1989년 2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에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금서로 분류되던 『자본론』을 ‘잡아갈 테면 잡아가라’는 배짱으로 제1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89년 3월에 번역 출판하고 제2권을 1989년 5월에, 제3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90년 11월에 출판했다. 이것이 『자본론』 세 권 전체를 동일인이 한글로 번역 출판한 첫 사례였다. 2008년 2월에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현재에는 ‘평생교육의 메카’인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마르크스경제학을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에 관해 알기 쉬운 책을 많이 쓰고 대중강연도 많이 하고 현실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세계대공황: 자본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사회의 사이』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금융자본론』 등을 번역했다.
원저 :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
마르크스의 생애는 그의 사상이기도 하다. 그의 생애만큼 이론과 실천의 변증법적 통일을 증명해 주는 사례도 없을 것이다. 그는 평생 자신이 처해 있는 시대적 상황을 치밀하게 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대적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실천에 문자 그대로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에게 이론은 실천을 위한 도구였고 실천은 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장(場)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처음부터 과학적 인식이 완벽한 ... 마르크스의 생애는 그의 사상이기도 하다. 그의 생애만큼 이론과 실천의 변증법적 통일을 증명해 주는 사례도 없을 것이다. 그는 평생 자신이 처해 있는 시대적 상황을 치밀하게 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대적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실천에 문자 그대로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에게 이론은 실천을 위한 도구였고 실천은 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장(場)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처음부터 과학적 인식이 완벽한 형태로 갖추어져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그가 살았던 역사적 상황과 함께 그의 실천 방식이 끊임없이 변화했듯이 그의 사상 또한 부단한 변화를 겪으면서 발전 과정을 거쳤다. 마르크스의 사상적 발전 과정 자체가 마르크스 유물론의 산증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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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자본론』은 어렵다? 핵심을 관통하면 쉽다!”
“그렇게 좋다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들어와서도 우리 사회에 관한 ‘나의 문제’를 해명하는 강의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상품들 사이의 수요와 공급’이 경제문제를 항상 해결하며, 이 해결책이 언제나 개인과 사회 전체에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결론을 내면서 ‘희희낙락’하는 꼴이 가관이었습니다.……(중략) (영국 유학 당시) 나의 친구는 아내밖에 없었고, 나는 답답할 때마다 아내를 데리고 내가 알아낸 마르크스 이론을 설명하곤 했습니다. 아내는 우리 집안을 먹여 살리는 데는 매우 뛰어 났지만, 마르크스 이론은 잘 이해하지를 못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아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에 고심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나는 알기 쉽게 글을 쓰고 말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도 이 책이 알기 쉽다고 곧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여는 글」)

김수행 교수는 오랜 대학 강의 생활을 하며 “대학생들이 정치경제학에 대한 기초 학습이 너무 부족하다. 청소년 시기에 기본 이해라도 가지고 있다면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출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다고 토로합니다.

김수행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은 ‘핵심의 이해’를 목표로 정확한 해설을 추구하면서도 쉬운 독해를 핵심 기획으로 잡았습니다. 저자는 국내 마르크스 경제학의 최고 권위자로 자타가 인정하는 학자로서 『자본론』의 핵심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필자입니다. 또한 저자는 마르크스 경제학을 공부한 당시부터 ‘어떻게 하면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습니다. 저자가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스스로 실천에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의 기본 구성은 『자본론』의 핵심에 더 근접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원전 세권 전체를 다루지 않고 원전 제1권에 집중하며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제2권과 제3권의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제2권과 제3권은 심화가 필요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1권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이른바 ‘자본의 시초축적’을 앞머리에 둠으로서 원전의 논리 전개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의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제1부 ‘칼 마르크스의 일생과 연구방법’에 ‘마르크스의 삶과 경제학 여정’, ‘부르주아 경제학과 어떤 차이가 있나’ 등 『자본론』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마르크스의 연구 배경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제2부 ‘잉여가치와 생산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에선 ‘자본과 임금노동의 최초 형성과정’, ‘근대적 임금노동자 양성에 일조한 국가권력’ 등이, 제3부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에는 ‘자본의 개념과 자본의 일반 공식’, ‘노동력이 상품으로 시장에서 매매되기 위한 조건’ 등이 소개됩니다. 제4부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에선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의 발달’, ‘비생산 노동자를 축소하려는 자본의 경향’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본론』의 핵심 이론과 해석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개념어 이외에는 어려운 용어들의 사용을 피하고 청소년들이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서술 구조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경제학을 익힐 때 많은 이들이 걸림돌로 인식하는 수식의 과도한 사용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수년간의 연구에서 도출한 정리된 수식을 가장 쉽게 풀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경은 사라지는가’, ‘경제위기와 공황은 무엇이 다른가’ 등 『자본론』에서 예고한 자본주의 이행과정의 폐해와 논란들을 적확한 사례를 들며 검증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임금으로 노동자는 하루의 노동력을 재생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노동력 하루의 가치가 미리 주어져 있다면, 노동일(하루의 노동시간)이 길수록 시간당 임금은 저하합니다. 그리고 미리 결정된 시간당 임금이 낮으면 낮을수록, 노동자는 노동력을 재생산하기 위한 일당을 벌기 위해 그만큼 더 긴 시간을 노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본가가 시간급제 임금제도를 채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자본가가 노동자에게 대목에는 일을 많이 시키고 한가할 때는 일을 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급제 임금제도가 더욱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무노동 무임금' 제도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시간외 노동이나 휴일노동 등으로 노동자에게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외 노동이나 휴일노동도 필요노동과 잉여노동으로 구분되지만, 정규노동시간의 노동보다는 잉여가치율(=임금÷잉여가치)이 낮습니다. 다시 말해 시간외 노동이나 휴일노동에서는 시간당 임금수준이 정규노동시간의 시간당 임금수준보다 1.5~2배나 높습니다.”(『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제4부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자본론』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박 겉핡기 식의 개념 전달 만으로는 그 정수에 다가가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명확한 해석과 이에 바탕을 둔 정리의 힘은 김수행 교수의 강점이자,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의 장점입니다. 최근 들어 ‘만화 자본론’이 나올 정도로 ‘자본론 풀어쓰기’가 국내에서도 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개념’이 아닌 ‘핵심’을 관통하는 『자본론』 대중서로서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은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자본론』은 한물 간 이야기? 그럼 현실과 접목해 볼까!”

“……공산주의 진영이 멸망하고 있던 1990년 7월 중국과 소련 및 동유럽의 ‘현실 사회주의 나라들’을 2주 동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 노동자의 평균 월급(전체 산업)은 64만 원이었는데, 중국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200위안(우리 돈으로 32,000원)이었습니다. 한국 노동자의 월급이 중국 노동자의 월급의 20배나 되었지만, 결코 한국 노동자의 생활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주거비가 20위안(3,200원)(아파트 임대료 5위안, 수도료 5위안, 전기료 5위안, 가스료 5위안)에 불과했고, 식생활비가 매우 쌌기 때문에, 월급 32,000원으로도 노동력의 재생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저축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소련에서도 1990년 7월에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200루블(우리 돈으로 24,000원)이었지만, 주거비가 20루블(2,400원)에 지나지 않았고, 식생활비가 매우 쌌으므로, 매달 10,000원 정도를 저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제3부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은 원전의 핵심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 우리의 삶과 연계해 생각하는 과정’을 놓치지 않습니다.

실례로 현재 당면한 핵심 과제인 세계대공황을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자본론』 제3권에 있는 공황이론을 이 책의 제5부 제2장에 넣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유행하는 주식 매매와 펀드 가입을 통해 큰돈을 번다는 것이 새로운 부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인가, 아니면 남의 주머니를 터는 것에 지나지 않는가를 해명하기 위해 『자본론』 제3권에 있는 상업자본과 금융자본에 관한 이론을 이 책의 제4부 제3장에 삽입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마르크스에 따르면, ……(중략) 자본주의 경제는 인간들의 필요와 욕구를 ‘직접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가 계급의 이윤 획득 욕심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지금의 경제위기나 공황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업자가 크게 증가한 ‘근본’ 이유는, 자본가들이 손실을 보지 않으려고 기존의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시켰기 때문입니다. 실업자가 생활하면서 겪을 곤란이나 정신적인 타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새로운 사회’에서는 결코 지금과 같이 대규모의 실업자를 만들어 내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자 전체의 하루 노동시간을 예컨대 10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축하여 일자리를 나누어 갖든지 정부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고귀한 인적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여는 글」)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제5부 ‘자본의 축적과정과 새로운 사회’에선 ‘현실적인 자본축적과 자본가 계급의 역사적 역할’, ‘실업자가 누적된다’, ‘노동자 계급의 궁핍화 현상’,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위기와 공황’, ‘새로운 사회의 경제적 내용’ 등 『자본론』을 바탕으로 현실의 상황과 접목해 원전을 재해석하는 작업들이 펼쳐집니다.

“…(중략) 주류 경제학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자본가가 투자를 하기 위해 돈을 모으느라고 소비를 억제하는 등 큰 희생을 했으므로, 이윤은 이런 자본가의 희생에 대한 대가이다.’ 이에 대해 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이 응수합니다. ‘자본가가 희생에 대한 대가로 이윤을 가져가는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그 희생이 어떻게 이윤을 창조하는지를 보여야 할 것 아닌가?’라고요. ‘자본가가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윤은 위험에 대한 보상이다’라고 부르주아 경제학은 주장합니다. 이 주장도 ‘위험이 어떻게 이윤을 창출하는지를 보여라’라는 요구에 답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폭발한 2008년 9월의 금융공황은, 귀신같은 금융투기꾼들(wizards)이 ‘너무 높은 이익’을 얻으려고 ‘너무 높은 위험’을 무릅쓴 결과라고 볼 수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위험이 오히려 손실을 낳고, 미국 금융계뿐만 아니라 세계 금융계를 파산시킨 것입니다.”(『청소?을 위한 자본론』 「여는 글」)

“자본주의에 대한 정확한 파악에서 나오는 새로운 시각!”

“…(중략) 『자본론』의 내용을 파악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마르크스가 인간의 노동을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있다는 점과, 경제를 구성하는 생산ㆍ교환ㆍ분배ㆍ소비 중에서 생산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이 자연에 노동을 가하여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면 인간과 인간 사회는 존속할 수 없습니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노동만이 ‘새로운 가치’ 또는 ‘부가가치’를 창조한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이 노동가치설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마르크스가 경제의 구성요소 중에서 생산을 가장 중시한다는 것은, 생산하지 않으면 교환ㆍ분배ㆍ소비가 있을 수 없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생산하는가에 따라 교환ㆍ분배ㆍ소비의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여는 글」)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은 자본주의를 통찰하는 올바른 시각을 지향합니다. 저자는 “자본론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관한 책이라는 판단은 전혀 옳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저자는 원전 분석을 통해 “『자본론』에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유지되고 발전되는가’에 관한 연구가 전체의 99.5%를 차지하는데 반해 ‘자본주의가 무슨 이유로 새로운 사회로 넘어가는가, 새로운 사회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대한 언급은 0.5%에 지나지 않는다”고 검증합니다.

저자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본론』이 자본주의 체제를 옹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자본주의 체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자본주의의 문제를 찾아 ‘비판하고 있다’는 게 옳은 것”이라고 전합니다. 『자본론』을 통해 마르크스가 찾아낸 ‘잉여가치’, ‘노동가치’ 등의 과학적 분석을 전달하며 저자는 비판적 분석을 통한 자본주의의 올바른 이해와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망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흔히들 ‘소련이 망했으니까, 자본주의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라는 주장도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사회’는 하느님이 선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살고 있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구체적인 형상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새로운 사회에서는 실업자, 빈부 격차, 사교육비ㆍ대학 등록금ㆍ병원비를 없애야 하며, 모든 사람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기본생활을 할 수 있는 소득을 사회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사회가 부자들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되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는 가운데 모든 주요한 결정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우리가 이런 경험에서 얻은 슬기를 모아서 점점 더 연구하면서 새로운 사회의 모델을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여는 말」)

“2010년 4월 오늘도 실업자와 인민대중(‘국민대중’이라고 말하면 ‘한국 국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고, ‘서민’이라고 하면 중류 이하의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어 마땅하지 않아, 부자나 특권층을 뺀 사람들을 ‘인민대중’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이 매우 어려운 생활에 허덕일 뿐 아니라, 수십만의 청소년들이 수만 개의 일자리를 놓고 서로 차지하려고 악전고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놀랄 만한 수준에 이르렀고, 인간들의 지식과 능력도 전보다 훨씬 더 개발되었으며, 사회 전체의 부가 엄청난 규모로 축적되었는데도, 인간의 대부분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삶에서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자본주의체제에 무슨 큰 문제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여러분에게 이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속 시원하게 알려 줄 것입니다.”(『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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