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까닭은 도서실에서 책을 보다가 가출 기차라는 책 제목이 눈에 띄어서이다. 이 책의 내용은 가만히 있었는데 공이 날아와서 창문을 깨고 꽃병을 깼는데 엄마가 사쿠라코를 혼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사쿠라코는 가출을 했다. 집에서 나와보니 가출 기차라는게 다니고 있어서 햄버거도 준다고 하길래 가출 기차에 탔다. 가출 기차에는 다른 친구들도 많았다. 친구들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가출을 한 것이 후회스러워서 가출 기차에서 내렸다. 가출 기차에서 내리니 엄마가 앞에서 사쿠라코를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가 반가운 사쿠라코는 뛰어가 엄마에게 안겼다.

 사쿠라코가 빨리 후회를 해서 엄마에게 돌아온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아니에 가출을 생각한 것이 맞지 않는 것이지만 또 어린 나이이기에 생각을 잘 바꿀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사쿠라코가 또 가출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진짜로 가출 기차가 있다면 어떨지 기대가 된다. 왠지 기차역 이름들도 이상하고 기차의 운전 기사 아저씨도 이상해서 가출 기차를 계속 탔다면 이상한 이들이 일어났을 것 같다.

돌아온 사쿠라코

-「가출 기차」를 읽고-

 

학급도서에서 제목만 보고 뽑아든 책이 바로 ‘가출 기차’였다. 가출한 주인공 사쿠라코는 엄마의 오해로 상처를 받고 무작정 집을 나왔지만 갈 데가 없었다. 그때 사쿠라코 앞에 나타난 기차가 바로 '가출 기차'였는데 가출한 아이들의 눈에만 보이는 신기한 기차였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사쿠라코가 무턱대고 집을 나가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놀랐다. 나는 상상도 못할 일을 사쿠라코가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뒷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단숨에 읽게 되었다.

가출 기차는 하늘과 바다 속, 온 땅과 도시를 여행할 수 있었다. 사람도 탈 수 있고 황조롱이나 독수리, 산갈치도 함께 여행을 떠났다.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누구와도 친구가 되어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너무 즐겁고 흥미진진했다. 사쿠라코는 가출 기차에서 같은 반 친구 게이스케도 만났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의문점이 생겼다. 가출 기차가 우리주변에도 있는데 내 눈에만 안 보였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한 번도 가출하고 싶은 마음이 든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가끔 엄마랑 내가 다툴 때에도 엄마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어주거나 사과를 해주었고 그러면 내 마음도 눈 녹듯이 금방 풀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출 기차가 보이지 않는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바닷속 여행이 가장 재미있었다. 해저 깊은 곳에는 물고기가 많고 거의 다 빛이 나는 물고기들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행복한 물고기 가족을 만났다. 다행이다. 엄마와 다투고 집을 나간 아이들이 행복한 가족을 만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산갈치가 집을 나오게 된 것은 멍하니 있기를 좋아하는 산갈치를 엄마 아빠가 이해를 못 해줘서였다. 또 황조롱이는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다른 형제들보다 늘 뒤처지는 것 때문에 엄마아빠에게 인정을 못 받았다. 그래서 상처를 받고 가출을 했다. 그런걸 보니 아이들은 가족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자기마음을 몰라주는 것이 슬퍼서 집을 나왔다는걸 알 수 있었다. 나는 가출한 친구들이 좋은 길동무들을 만나 멋진 모험을 하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되었다.

가출 기차는 바다에서 나와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했다. 그때 하늘 레스토랑에서 만난 가족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정다운 모습을 보고 사쿠라코는 엄마와 가족들이 떠올랐다. 갑자기 집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나는 너무 잘됐다 싶어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 사쿠라코가 이제야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느꼈다는 사실이 정말 기뻤다. 가출 기차는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다시 돌아오는 기차이다. 사쿠라코가 집으로 돌아올 때 마치 내가 모든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마음이 가벼웠다.

가족은 늘 함께 하지만 그 소중함을 잘 못 느끼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소중한 존재여서 그런가 보다. 사쿠라코도 한 번의 가출이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이제부터 먼저 엄마한테 다가가고 말을 걸고 사과도 하는 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족일수록 더 많은 마음의 표현을 하는 게 필요하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사쿠라코야! 이제 다신 가출하지 마! 엄마는 너를 누구보다 사랑하시잖아!”

이 책은 아는 동생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표지에는 기차의 뒷모습과 기차 뒤에 서있는 어떤 여자아이가 있다. 주인공은 사쿠라코 이고 사쿠라코가 가출을 하면서 시작된 이야기 이다.오늘 사쿠라코가 안방에서 동생 안리에게 노래를 불러 주고 있다가 방안을 환기 시킬려고 창문을 열어 열까지 센 다음 닫을려고 하는데 검은물체가 방안에 들어와서 꽃병을 깨뜨렸다. 안리가 놀래서 울음을 터뜨리니까 엄마가 와서 안리를 안고 깨진 꽃병을 보고 화를 낸다. 사쿠라코는 자기가 한 게 아니라고 하지만 엄마가 믿어주지 않아 화가나서 집을 나오고 만다. 고이즈미 역에 않아 있는 데 가출기차가 와서 가출한 아이들만 탈 수 있다고 한다. 사쿠라코는 가출기차에 타고 문이 닫일려는 순간 게이스케가 탔다. 가출기차가 다음 역 으로 출발했다. 터널을 지나고나니 기차가 하늘을 날고 있었다. 다음 역은 큰 가지 역 이었다.큰 가지 역 에서는 황조롱이 라는 새가 탔다. 그런대 신기하게도 새가 말을 하는 것 이었다. 가출 기차를 타면 그 이유를 기차안에다 적는데 그럴 때마다 차창이 점점 통통해 진다. 가출기차가 다음 역 으로 출발했다. 다음 역은 깊은 바다 역 이었다. 터널을 지나고 나니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깊은 바다였다. 기차에 문이 열리고 문앞에는 바다가 젤리 처럼 굳어있어서 물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산갈치 라는 2미터쯤 돼 보이는 긴 물고기가 탔다. 이제 역은 풍덩 풍덩 데굴데굴 역이 남았는데 차장이 자리가 모자라다고 했다. 자리는 5개인데 역은 두 개가 남았으니 이중에 가출을 하지도 않았는데 가출기차를 탄 사람이 있다고 했다. 바로 게이스케 였다. 게이스케는 사쿠라코 한테 자기가 꽃병을 깼다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차장은 기차를 멈추더니 게이스케를 기차에서 내리게 할려고 했다. 산갈치가 갑자기 집에 돌아 가겠다고 했

더니 기차가 반대쪽으로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깊은 바다 역에 다시 도착 했다. 산갈치는 내리 면서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했다. 황조롱이도 집으로 돌아가고 사쿠라코도 집에 다시 가기로 했다. 마른 풀 역으로 다시 돌아 왔다. 역에서 자기를 찿고 있는 엄마가 보였다. 게이스케는 사쿠라코 엄마 에게 달려가 사과를 할려는데 사쿠라코의 엄마는 안리를 맏겨놓고 사쿠라코 한테 달려가 않아준다. 나는 가출을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가출기차를 아시나요?
 
수원 영일초등학교 3학년 3반
이 승 빈
 
가출기차는 가출을 하는 어린이만 탈 수 있고 가출한 사람의 개수만큼 의자가 놓여진다.
    물론 어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동물들도 타면 말을 할 수 있다. 바닷속에서 문을 열어도 물이 들어오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가지만 억지로 태우지 않는다.   우리가 어디론가 가고 싶으면 앞으로 가지만, 집으로 가고 싶을 때에는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가장 특별한 것은 돈을 안 내고 가출한 이유를 쓴다.  가출기차에  탄 아이들 중 ,   멍하니 있으면서 여러 가지 상상을 할 때 엄마가 그렇게 있지 말라고 해서 가출한 아이,   어려운 일을 하지 못한다고 나무라고 어쩌다 성공을 하면 당연하게  생각해서  어이가 없어 나온 아이 , 잘못이 없는데도 사과 하라고 하며 자기 말을 듣지 않아 나온 아이도 있었다.   나는 너무 힘들거나 짜증이 나면  가출기차를 1번쯤은 타 봐도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가출을 한 친구끼리 얘기를 하다보면   내 마음을 잘 알아주고   스트레스도 풀릴것 같고 또   그곳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나쁜 사람이 가출을 하는 도중에 잡아갈 수 있기 때문에  가출기차가 가장 안전한 곳일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출보다는 대화로 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하지만 나도 한 번 타보고 싶다.
 

'가출기차'라는 제목 부터가 아직 나이가 어려 집을 나갈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쇼킹했다. 엄마와의 오해에서 부터 시작된 주인공 사쿠라코의 가출 모험이야기라고나 할까?
어느날 사쿠라코와 어린 동생 안리와 놀고 있는데 누군가 밖에서 던진 돌멩이에 방에 있던 꽃병이 떨어지고 그 소리를 들은 엄마는 주인공 사쿠라코의 얘기도 안들어 보고 무턱대고 야단만 친다.    억울한 사쿠라코는 집을 나오고 때 마침 가출기차가 와서 사쿠라코를 데리고 간다. 가출기차는 마른 풀 역, 큰 가지 역, 깊은 바다 역 까지 케이스케, 황조롱이 그리고 산갈치 순으로 태운다. 손님이 많이 탈수록 차장의 볼살이 통통해 진다. 뒤늦게 가출한 것을 후회하는 등장인물들이 하나 둘씩 내리자  차장은 급속히 말라간다. 사쿠라코를 허겁지겁 마중 나온 엄마의 모습에서 강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트도 안입고 얇은 스웨터만 입은 엄마의 옷 차림새 말이다.  또 안리의 거의 벗겨지려고 하는 양말도 인상 깊게 남았다.  만약 사쿠라코보다 두살 더 많은 내가 가출을 하게 된다면 이렇게 상상속에나 있을 이야기가 벌어질까? 엄마는 나 없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실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았다. 또 가출기차의 차장은 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착한 사람이었을거라는 생각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