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재밌게 보이는 이 책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동철이는 엄마가 세벳돈을 가져간다는 것에 반대하고 다툽니다.

왜냐하면 동철이는 축구화를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동철이는 친구 세종이와 비밀주머니를 만들고 서로 돈을 합쳐 축구화를 사서 번갈아 신을려고 합니다.전 이런 적이 없습니다.왜냐하면 엄마가 내 세벳돈을 가져가시지 않거든요.

설날이 되자 동철이는 세벳돈을 받을 생각에 기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세벳돈을 받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가 비밀주머니에 돈을 숨김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돈을 변기에 빠트려 들통납니다.

제가 동철이라면 힘들게 세운 작전을 실패했으니 무지무지 슬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동철이의 심정을 알고 축구화를 사주고 다시는 서로를 속이지 않자고 꼭꼭 약속합니다.

내가 만약 동철이의 엄마라면 동철이의 세벳돈을 가지고 있다가 집에 도착했을때 돌려주겠다.

나는 절때 부모님을 속이지 않겠다!!!!!!!!!!!!!!!!!!!!!!!!!!!!!!!!!!!!!!!!!!!!!!!!!

추석과 설날 우리가족은 꼭 할머니 댁에 간다. 가서 환하게 웃는 귀여운 사촌동생들도 보고, 거칠고 주름이 많이 갔지만 따듯한 할머니의 손을 잡으면 내 마음까지 따뜻해지며 절로 웃음이 피어난다. 추석과 설중 특히 설날에 할머니 댁에 가는 것을 나는 더 좋아한다. 그것은 두말 할 나위없이 내 주머니를 두둑히 채워 줄 세뱃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설날 아침, 세뱃돈을 받을 생각에 난 일찍부터 일어나 단정히 옷을 입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날아갈 듯 멋지게 세배를 드린다. 하지만 내 손에 세뱃돈이 있다는 기쁨도 잠시. 엄마는 살며시 부엌으로 나를 불러 갖은 핑계를 대며 나의 금쪽 같은 세뱃돈을 가져가 버리신다. 집에 가면 돌려주겠다는 엄마의 약속은 한 번도 지켜진 적이 없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본 순간 난 마치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써 놓은것 같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새뱃돈을 받아도 엄마가 빼앗아가 신고 싶은 축구화도 못 사는 주인공 동철이는 정말 나와 비슷했다.
초등학생 동철이는 축구화가 무척 갖고 싶었다. 엄마에게 몇 번이나 사달라고 졸랐으나 엄마는 언제나 못들은척 하셨다. 게다가 동철이가 축구화를 사기 위해 모은 세뱃돈도 다 빼앗아가셨다. 축구화가 정말로 사고 싶었던 동철이는 엄마 몰래 한복바지에 비밀 주머니를 만들어 세뱃돈 중 일부를 이 비밀 주머니에 조금씩 모았다. 그러나 조금씩 많아지는 세뱃돈을 보며 축구화를 살 꿈에 부풀어 있던 동철이에게 엄청난 사건이 벌어 졌다. 그동안 모은 돈을 화장실에서 보고 있던 동철이는 10000원을 변기통에다 빠뜨렸다. 하는 수 없이 동철이는 엄마에게 그 돈이 자신의 세뱃돈 임을 말씀드리게 되어 축구화를 사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버렸다. 실망해 있던 동철이는 축구화 없이 축구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친구 세종이의 축구화를 나누어 신기로 했다. 축구화를 신고 나니 동철이는 가벼운 마음에 골을 넣었다. 몸놀림이 좋던 동철이는 감독님이 후반전에도 뛰라고 하셔서 동철이는 세종이 축구화를 계속 신고 뛰었다. 경기가 끝나자 세종이는 동철이와 말싸움을 하였고 그 모습을 본 동철이 엄마는 동철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어 동철이에게 축구화를 사주셨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난 동철이였다. 나 또한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화를 무척이나 사고 싶어했다. 그래서 동철이가 축구화를 사지 못할까봐 책을 읽는 내내 걱정이 되었고, 마침내 동철이가 축구화를 샀을 때는 마치 내 축구화를 산 것 만큼이나 기뻤다. 나는 요즘 아이팟이 정말 갖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도 동철이처럼 비밀주머니를 만들어 세뱃돈을 모아 아이팟을 살까?’ 하고 생각했으나 동철이와는 조금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 세뱃돈을 매년마다 스스로 엄마께 드릴테니 미리 아이팟을 사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엄마께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산타할아버지께 빌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요즘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빌고 있다. 혹시 모른다 산타할아버지께서 내게 세뱃돈으로 아이팟을 주실지.... 지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약 3달이다. 착한 일을 많이 많이 해서 꼭 산타할아버지께 세뱃돈으로 아이팟을받을 것이다.

세뱃돈을 뺏지 말라!
책의 제목만 봐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의 내용은 세뱃돈을 뺏기지 않으려고 동철이와 세종이가 비밀 주머니를 만드는 내용이었다.축구화를 사기 위해서는 그 돈이 꼭 필요 했기 때문이다.
세뱃돈 뺏기지 않기 대작전!
나도 세뱃돈을 받으면 엄마가 다 뺏어 간다.우리 엄마는 나의 돈도 생활비에 보태야 한다면서 말이다.내가 뺏기지 않으려 화를 내면 "그럼,네가 학원비,간식비,옷값..다 내.밥 먹을 때 밥값도 내고 말이야."이렇게 말한다.
진짜 치사하다.
세뱃돈의 원래 주인은 나인데 한 번도 내가 가져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나도 동철이와 세종이처럼 비밀 주머니를 만들까 한다.
근데 이것도 왠지 엄마에게 들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비밀 주머니 앞에 이렇게 적어 놓으면 어떨까?
"엄마,세뱃돈 뺏지 마세요"라고.
세뱃돈을 뺏기지 않으면 무엇에 쓸 지 지금부터 생각해 둬야겠다.
 

 이 이갸기는 애들 이야기다. 물론 우영(내동생)이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바로 엄마한테 주지만 나도 세뱃돈을 가지고 싶긴하다.
그래도 엄마가 다 저금한다니까 안심이 된다.
내가 크면 창국이 삼촌이나 큰아빠처럼 돈을 두둑히 줄거다.
우영이가 동철이면 난 동식이다.
근데 설날은 누가 만들었을까?
 

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
 

 충주 용산 초등학교
1학년 2반 김 담
 

 "엄마, 저 이 책 살래요?"
 "무슨 책이니?"
 "세뱃돈 뺏지 마세요! 예요."
 "왜 그 책을 사고 싶니?"
 "세뱃돈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책 뒤에 복주머니도 있잖아요."

 나는 여덟 살 때 서점에서 이 책을 엄마께 졸라서 사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너무 긴 것 같아서 2~4일은 읽었는데 지금은 재미있어서 30분이면 다 읽는다.

 이 책에 나오는 동철이네 엄마는 너무 돈을 좋아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의 마음은 하나도 모르면서 말이다. 동철이네 엄마는 동철이와 동철이 형의 세뱃돈을 빼앗는다. 내가 동철이라면 소리를 질러서라도 세뱃돈을 안뺏길텐데.......
동철이는 축구화를 너무 갖고 싶어 한다. 축구화 한 켤레 때문에 엄마랑 경쟁자가 되었다.
동철이가 엄마께 세뱃돈을 이제부터 뺏기지 않을 거란 얘기를 하지 못하고 생각만 해야 된다니 너무 답답하겠다. 나라면 그냥 말해 버릴 텐데....... 숨이 멎을 정도로 답답하겠다.
 나도 7세 까지는 세뱃돈을 엄마한테 드렸다. 내가 왜 엄마한테 드렸는지 모르겠다. 그 때 까진 내가 너무 어렸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세뱃돈을 1원도 안 뺏긴다. 이제는 세뱃돈은 내 저금통에 잘 모아 둘 것이다. 왜냐하면 세뱃돈을 모아서 엄마 아빠께 멋진 집을 지어 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동철이네 엄마도 아이들 마음을 모르는 사람은 아닌가 보가. 왜냐하면 끝 장면에 동철이가 바라던 축구화를 사 주셨기 때문이다. 나도 마음이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