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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조레스 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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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조레스 그의 삶

프랑스 사회주의 통합의 지도자

[ 양장 ]
막스 갈로 저/노서경 | 당대 | 2009년 09월 30일 | 원제 : Le Grand Jaures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12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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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838쪽 | 1,083g | 153*224*40mm
ISBN13 9788981631482
ISBN10 898163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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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막스 갈로Max Gallo는 역사학자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로 전기, 평전, 소설 등 90권 이상의 저서를 펴낸 대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어(『나폴레옹』 한 작품만 프랑스에서 80만 부 이상 팔렸다!) 프랑스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통한다. 그는 1932년 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고, 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에게 점령당했다가 해방된 이 도시에서 온갖 사건을 목격하며 아주 일찍... 막스 갈로Max Gallo는 역사학자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로 전기, 평전, 소설 등 90권 이상의 저서를 펴낸 대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어(『나폴레옹』 한 작품만 프랑스에서 80만 부 이상 팔렸다!) 프랑스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통한다. 그는 1932년 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고, 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에게 점령당했다가 해방된 이 도시에서 온갖 사건을 목격하며 아주 일찍부터 세계에 눈을 떴다. 이때의 체험은 그의 상상력을 일깨우고 역사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오랫동안 니스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다 1968년 파리 정치학 연구소의 교수가 된다. 1970년대에 10여 년간 『렉스프레스』지에 논설을 썼고, 80년대에는 『르 마탱 드 파리』지의 편집진으로 참여했으며, 프랑스 퀼튀르 방송에서 정치평론을 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1974년 사회당에 들어가 시 의원과 정무차관, 정부 대변인, 유럽의회 의원 등을 지내며 정치계에서도 활약하다가, 1992년 당을 떠나 장-피에르 슈벤느망과 함께 시민운동에 참여했으며, 1994년에 정계를 떠나 지금은 집필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무솔리니의 이탈리아』『급진주의, 개량주의 그리고 혁명』『가리발디, 운명의 힘』등이 있다. 또한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막스 갈로의 로마 인물 소설’ 시리즈 외에 『클라라 H의 아들』 『진보는 죽은 사상인가』 『나폴레옹』 『로자 룩셈부르크 평전』,『프랑스 대혁명 1,2』이 있다.

학문과 정치, 비평과 창작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독특한 현실 감각을 펼쳐온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프랑스와 유럽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위대한 인물들의 생애를 우리 시대에 비추어내는 데 탁월함을 발휘해왔다.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외신부 기자로 근무했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장 조레스와 프랑스 노동계급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여러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자문연구위원이다. 1914년 이전 프랑스 사회주의를 공부하며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 《알제리전쟁: 생각하는 사람들의 식민지 항쟁》(2017), 《지식인이란 누구인가》(20...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외신부 기자로 근무했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장 조레스와 프랑스 노동계급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여러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자문연구위원이다. 1914년 이전 프랑스 사회주의를 공부하며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 《알제리전쟁: 생각하는 사람들의 식민지 항쟁》(2017), 《지식인이란 누구인가》(2001), 《전쟁과 프랑스 사회의 변동》(2017, 공저) 등이 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재 출간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번역서로는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2014), 막스 갈로의 《장 조레스 그의 삶》(2009), 장 조레스의 《사회주의와 자유 외》(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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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1903년, 고등학생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출판사 리뷰

1차 세계대전을 촉발시킨 두 암살

1914년 6월 28일 일요일, 당시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를 세르비아계 민족주의 비밀결사 소속 청년이 권총으로 암살한 사건이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암살 한 달 뒤에 일어난 또 다른 암살이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사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914년 7월 31일 국가주의에 사로잡힌 라울 빌랭이라는 프랑스 청년이 쏜 권총에 암살되는 그 사람이 숨겨진 장본인이다.
유럽대륙에 드리워진 짙은 전운을 온 몸으로 막아서다 암살당한 그는, 장 조레스(Jean Jor?s)다.
프랑스 통합 사회당의 지도자이자 유명한 일간지 『뤼마니테』의 창간인인 그가 암살당하자 유럽대륙에서 반전의 목소리는 자취를 감춰버린다. 제1차 세계대전의 고삐가 풀려버린 것이다.

지식인이자 정치가, 인본주의자이자 사회주의자

이 책은 프랑스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자 진보적인 역사학자로서, 국내에는『나폴레옹』,『로자 룩셈부르크 평전』을 통해 소개된 막스 갈로(Max Gallo)가 역사소설의 형식으로 쓴 장 조레스의 일대기다. 역사소설의 형식을 빌었지만, 이 책의 대부분은 기록과 증언에 기초한다.

이 기록과 증언에 기초해서 보면, 그는 지식인이었다.
프랑스 남부 시골뜨기 출신인 그는 대학입학자격시험에서 후에 유명한 철학자가 된 앙리 베르그송을 제치고 수석으로 입학한다. 졸업성적은 베르그송이 2등, 조레스가 3등이지만. 그가 평생 남긴 저술이 400쪽 분량의 책으로 80~90권에 이르고 보면 그가 한시도 지식을 쌓고 연구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정치가였다.
그는 26살에 의원이 되었고, 암살당한 55살 당시에도 의원이었다. 30년 동안 6선의원으로 의회에서 활동했다. 처음 의정활동은 공화파 의원으로 시작했으나 노동자들의 파업에 개입하며 사회주의 의원으로 활동하게 되고, 암살되는 그날까지 사회주의 의원으로 남는다.
그를 다섯 번이나 의원으로 뽑아 준 ‘카르모’ 지역 노동자들은 그들의 파업에서 자신의 편이었던 조레스에게 말한다.
“ 우리는 당신, 조레스 시민과 싸웠다. 그러나 다수가 당신과 함께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신의 입후보에 찬성한다. 당신만 바르게 나간다면, 당신은 우리보다 더 충실하고 더 헌신적인 친구를 보지 못할 것이다.” (165쪽)
그리고 조레스는 바르게 나아갔다.

그는 인본주의자였다.
그는 수많은 서평과 저술에서 본인의 근본적인 사상적 원천이 인본주의에 있음을 밝혔고, 실제로 그런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엄청난 정치적 손해와 입지에 타격을 받을 것이 뻔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유명한 ‘드레퓌스 사건’ 당시, 대부분의 사회주의자들이 ‘부르조아 내부의 일’로 규정짓고 무관심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홀로 의회 연단에 서서 드레퓌스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다. 후에 레옹 블룸은 이를 프랑스 사회주의에 “새로운 도덕적 원대함”을 불어넣었다고 평한다.

그리고 그는, 사회주의자였다.
그러나 그의 사회주의는 레닌이나 로자 룩셈부르크, 혹은 완고한 사회주의자인 게드와는 달랐다. 그는 언제나 이견을 청취해서 ‘통합하고 종합’했다. 그에게 ‘개인주의’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사회주의는 개인주의의 논리적 확장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사회주의는 평화’였다. 그는 암살당하기 두 시간 전 사회주의자를 대표해서 국무차관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당신들에게 맹세합니다. 만약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당신들이 우리를 전쟁으로 끌고 가면 우리는 봉기를 일으킬 것이며 민중에게 진실을 외칠 것입니다.”

이 말을 마친 후 단골 카페 크루와상에 들러 딸기 파이를 먹으며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머리에 총을 맞고 암살된다. 1914년 7월 31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이었다.

21세기의 조레스를 기다리며

조레스는 ‘인민의 호민관’이라는 영예로운 묘비명으로 팡테옹에 안치되어 있다. 사후 90년이 지난 지금도 선거에 나오는 대부분의 정치가들이 공공연히 존경을 표하는 정치가이다. 충분히 고민하고, 잘 조직하며, 민중의 고통스런 삶에 대한 연민이 가득한 정치인, 사회주의자 조레스.. 누군들 존경하지 않을까.
오늘 이 땅에서도 조레스와 닮은 정치인을 바라는 민중은 여전히 많은데, 우리는 왜 이리 헤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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