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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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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한다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질병, 물 5가지 키워드로 읽는 지구

김수병, 박미용, 박병상, 이성규, 이은희 | 해나무 | 2009년 09월 28일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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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점
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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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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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년 09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68g | 148*210*30mm
ISBN13 9788956053882
ISBN10 89560538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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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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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5명)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한국 과학 기술원(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디플로마 과정을 마쳤다. 『내일신문』 창간에 참여했고,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의 문화과학팀장을 역임하였으며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의 참모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탐구하여 독자들이 오해와 불신 혹은 맹목적 환상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마음과 몸의 관계를 주목하는 심신의학에 매료되어 마음을 살피기 위...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한국 과학 기술원(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디플로마 과정을 마쳤다. 『내일신문』 창간에 참여했고,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의 문화과학팀장을 역임하였으며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의 참모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탐구하여 독자들이 오해와 불신 혹은 맹목적 환상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마음과 몸의 관계를 주목하는 심신의학에 매료되어 마음을 살피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과학저널리즘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했다. 『사이언티픽 퓨처』, 『김수병의 첨단과학 오디세이』, 『마음의 발견』, 『사람을 위한 과학』, 『재미있는 미래과학 이야기』 등을 펴냈으며, 2004년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부문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학동아〉 기자, 〈사이언스타임스〉의 객원기자를 거쳐 현재는 동아사이언스에서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과학 전문 기자로 일하면서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일반인들에게 과학을 알기 쉽게 전하는 데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나노 과학』, 『기후 변화』, 『북극과 남극』, 『지구를 생각한다』 등이 있고 역서로는 『100가지 ...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학동아〉 기자, 〈사이언스타임스〉의 객원기자를 거쳐 현재는 동아사이언스에서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과학 전문 기자로 일하면서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일반인들에게 과학을 알기 쉽게 전하는 데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나노 과학』, 『기후 변화』, 『북극과 남극』, 『지구를 생각한다』 등이 있고 역서로는 『100가지 과학의 대발견』, 『현대 과학의 이정표』, 『과학의 천재들』,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 등이 있다.
도시와 생태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헤매는 고집불통의 서생. 군 생활을 빼고는 태어나 한 번도 인천을 떠나지 않고 ‘환경운동을 하는 생물학자’다. 1976년 인하대학교에 생물학과에 입학해 학부와 석사와 박사 과정을 1988년까지 마치고, 가톨릭대학교 환경사회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생태적 시각으로 여러 대학에서 ‘환경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고, 현재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 도시와 생태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헤매는 고집불통의 서생. 군 생활을 빼고는 태어나 한 번도 인천을 떠나지 않고 ‘환경운동을 하는 생물학자’다. 1976년 인하대학교에 생물학과에 입학해 학부와 석사와 박사 과정을 1988년까지 마치고, 가톨릭대학교 환경사회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생태적 시각으로 여러 대학에서 ‘환경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고, 현재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이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 『동물인문학』 『탐욕의 울타리』 『파우스트의 선택』 『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 『우리 동물 이야기』 『참여로 여는 생태공동체』 『녹색의 상상력』 『이것은 사라질 생명의 목록이 아니다』 등을 썼고, 다수의 공동 저서가 있다.
과학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과학 관련 기사와 칼럼을 쓰고 있어요. 『밥상에 오른 과학』, 『조선과학실록』,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 등 어린이를 위한 과학 책들을 펴냈어요.?현재 [사이언스타임즈]에 ‘노벨상 오디세이’라는 이름으로 노벨상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어요. 과학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과학 관련 기사와 칼럼을 쓰고 있어요. 『밥상에 오른 과학』, 『조선과학실록』, 『조선왕조실록에 숨어 있는 과학』 등 어린이를 위한 과학 책들을 펴냈어요.?현재 [사이언스타임즈]에 ‘노벨상 오디세이’라는 이름으로 노벨상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어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신경생리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언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졸업 후 신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3년간 근무하다가 인터넷에 연재하던 글이 책으로 발간되면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현재는 과학책방 [갈다]의 이사이자,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과학을 쓰고 알리고 기획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일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지은 책으로는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신경생리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언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졸업 후 신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3년간 근무하다가 인터넷에 연재하던 글이 책으로 발간되면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현재는 과학책방 [갈다]의 이사이자,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과학을 쓰고 알리고 기획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일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지은 책으로는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2』, 『하리하라의 바이오사이언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하리하라의 음식 과학』,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 1, 2』, 『하리하라의 세포 여행』, 『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하리하라의 눈 이야기』, 『다윈의 진화론』, 『몬스터과학 3 두몽이 유전의 비밀을 풀다』 등 다수의 하리하라 과학 시리즈가 있습니다. 제21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한국과학기술부장관상) 저술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기획 :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문화와 창의교육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기관이자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하단체이며, 과학기술에 대한 지지기반과 문화적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문화포털사이트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과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타임즈(www.sciencetimes.co.kr)를 운영하고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 입니다.
korean | 2009-11-03
제게 이 책은 참으로 독특한 경험을 하게 만든 책입니다. 대개 책을 만들다보면 원고를 처음 읽어볼 때, 아니면 두 번 째 읽어볼 때 그 책의 가치를 알게 되는데요, 이 책은 책을 거의 다 만들어서 제작에 들어갔을 때에야 비로소 이 책이 지닌 진솔한 메시지를 알게 되었거든요.
환경과 지구는 머리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진정으로 지구를 생각한다면 사소하더라고 불편함, 촌스러움, 약간 볼썽사나움, 번거로움, 귀찮음, 느림, 유별남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요.
이 책은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질병, 물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다섯 명의 저자가 위기에 직면한 지구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다양한 측면의 대안들을 살펴보는 책입니다. 언뜻 보면 남의 일처럼 여겨지는 거시적인 이야기로 한가득 채워져 있지요. 여전히 지구에선 기아로 5초마다 8명씩 죽고, 세계 인구의 5분의 1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지구온난화로 생태계 교란과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고 있고, 곤충매개 질환과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니 어떻게 할 텐가, 하는 골치 아프고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들...
미국인이 ‘걸어 다니는 콘칩’이라고 할 만큼 옥수수를 많이 먹게 된 것은 옥수수 시럽이 들어간 음료수와 옥수수 사료를 먹은 고기 때문이고, 그 옥수수는 유전자가 조작된 것이고, 대량 사육되는 닭, 돼지, 소들은 품종의 획일화되어 병이 돌면 어쩔 수 없이 모조리 살처분되며, 각종 채소와 과일은 식물성장호르몬으로 더욱 탐스럽게 보일 뿐이라는 부분을 읽다 보면, 먹을 게 없어서 탄식이 절로 나고, 계란과 우유까지 마다하는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 책은 채식주의자가 되기를 강권하지 않고, 묵직한 과제들을 어느새 ‘나의 일’로 가깝게 끌어들이는 미덕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어린이들만이 지구의 문제를 고민하게 내버려둘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듯하죠. 그래, 쓰레기를 월 1리터라도 줄이고, 컴퓨터 전원을 한 시간이라도 꺼놓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셈입니다.

출판사 리뷰

지구온난화, 에너지 고갈, 식량 위기, 신종 질병 출현, 물 부족 …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전 지구적 과제들!


-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어떻게 될까?
- 태양, 바람, 분뇨, 쓰레기, 수소가 우리를 살릴까?
- 먹을 게 넘쳐나는데 먹을거리가 왜 없을까?
- 신종 질병에 대한 우리의 대책은?
- 제3차 세계대전은 물 전쟁이 될까?

“그 누구도 이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얼마나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였는가. 지구는 현재 엄청난 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골치 아픈 문제들, 예컨대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신종 질병 등에 직면해 있다. 더욱이 여전히 지구에선 기아로 5초마다 8명씩 죽고, 세계 인구의 5분의 1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지구와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현안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질병, 물’을 꼽은 다음, 이들 다섯 가지 키워드로 지구와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고 있다. 즉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질병, 물이라는 키워드를 매개로, 전 지구적인 위기상, 인류의 노력, 공동체로서의 인류의 책무감, 국제사회의 변화 등을 보여줌으로써 지구의 문제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아침에 종이컵을 사용하다가 ‘아차!’하고 후회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은 지구의 환경을 조금이나마 생각하는 당신에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자그마한 노력들이 지구온난화를 줄이는 데에, 에너지 고갈을 극복하는 데에, 곤충매개성 질환을 감소시키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할 것이다.
사실 일상적으로 전기를 아끼고, 물품을 재활용하고, 음식 쓰레기를 줄이고 하는 일들은 귀찮거나, 번거롭거나, 별난 일로 치부되기 십상이고, 거시적인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남의 일처럼 여겨질 수 있다. 혹자는 어린이들만이 지구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다수의 어른들은 마음속의 죄책감만 지닌 채 정치가나 재계 인사들, 환경 단체들이 지구의 문제를 도맡아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나 아닌 다른 이에게 이 과제를 떠맡기기엔 지구의 문제가 자못 심각하다. 이젠 그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독자들은 지구의 온도가 몇 도 오르는 것이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는지, 탄소시장이 세계를 어떻게 새로 재편하게 될지,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무엇인지, 먹을거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인지, 지구온난화가 일으킨 질병은 무엇이며, 인간이 만들어낸 질병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물 부족을 해결하려는 첨단과학의 해법은 무엇인지, 세계 물 시장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등 지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눈여겨 볼 지점은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질병, 물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가 전혀 다른 주제처럼 보이지만, 여러 갈래의 강물이 하나의 큰 물줄기가 되듯, 서로 연결되어 총체적인 지구의 위기와 고통 받고 있는 지구의 면면의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온난화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증가와 연관되고, 이것은 무절제하게 이뤄진 화석연료 사용과 관련이 깊으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은 물 부족과 신종 질병의 등장, 먹거리 비상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또 이 책은 다섯 가지 지구 현안에 대한 과학적 해법이 무엇인지, 풀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살펴본다. 좋건 싫건 과학은 이들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 책은 대체에너지 개발, 수소경제, 해수담수화, 인공강우 등 최첨단에서 이뤄지고 있는 과학적 노력들을 폭넓게 다루는 한편, 과학기술이 지닌 어두운 이면도 함께 짚어낸다.

5人 5色, 다섯 저자들이 파헤친 전지구적 과제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키워드별로 저마다의 문체적 특색을 지닌 저자들이 참여했다는 점일 것이다.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접근에서부터, 인문학적 사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생태에세이에 이르기까지 키워드별로 이뤄지는 저자들의 지적 행보에, 독자들은 기대와 함께 절박한 위기에 놓인 지구에 무거운 부채감을 느낄 수도 있다.
1장 ‘기후변화’를 쓴 박미용 저자는 현재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세차운동 등 자연적 기후변동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인간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그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온도는 몇 도만 올라가도 해수면이 상승하여 상당수 인간의 생존이 위협받는다. 예컨대 해수면이 1미터만 상승해도 뉴욕, 도쿄와 같은 해안도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은 얼마만큼 진행되었을까?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교토의정서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전지구적 대응이 새로운 탄소시장을 탄생시켰다는 점, 그리고 탄소배출권을 사고파는 이 시장이 나날이 확대되어 개도국인 우리나라도 곧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야 한다는 점 등이다.
2장 ‘에너지’ 부분을 쓴 김수병 저자는 석유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국의 노력들을 직접 찾아다니면 취재해, 각 국가들의 노력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진단했다. 태양정부를 추진하는 독일, 바이오가스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독일 헤센 주,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덴마크의 호른스 레우, 카본프리 사회를 꿈꾸며 수소경제를 실험하고 있는 아이슬란드 등이 그곳이다. 현재 여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현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화석연료 고갈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현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3장 ‘식량’ 부분에서는 박병상 저자가 먹을거리의 위기와 비만과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21세기 풍속도를 특유의 밀도 높은 문장으로 그려낸다. 박병상 저자는 플랜트 농업의 부작용, 단작의 위험성, 유전자조작 기술의 위험성, 가축 사육의 비윤리적 면모, 식품첨가물의 불안정성 등을 조목조목 따지면서, 먹을거리가 넘쳐나는데도 정작 먹을거리가 없는 현실을 비판한다.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은 슬로푸드 운동이다.
4장 ‘질병’ 부분은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저자 이은희 과학칼럼리스트가 맡아 집필했다. 특히 이은희 저자는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에 따른 질병 문제를 다루면서, 인류가 스스로 지구의 생태 기반을 교란시켜 인류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짚어낸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만들어지고 있는 질병은 대표적으로 곤충매개성 질환(말라리아, 황열병, 쯔쯔가무시병), 호흡기 질환, 환경호르몬에 의한 질환 등이며, 저자는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이들 질환에 대해 주목한다.
5장 ‘물’ 부분은 맡은 이성규 저자는 “21세기는 물 분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석유는 바이오연료나 신재생에너지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물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물 부족 현상이 광범위해지면 전쟁이 발발하는 등 전지구적인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물 부족 현상을 포함해 빗물 이용, 해수 담수화 기술, 해양심층수 이용, 인공강우, 하수 재활용 등 물을 만드는 산업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의 목적은 뚜렷하다. 지구의 위기에 둔감한 우리를 세차게 흔들어 깨우는 것!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이 지구온난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무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말이다. 지구를 파탄 지경으로 몰아넣은 인류의 오만과 무지, 탐욕에 대한 저자들의 진지한 성찰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저자들의 꼼꼼한 현실 진단과 심도 있는 접근은 독자들에게 지구 현안에 대한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다.
‘이슈@전망’이라는 별도의 섹션에서는 정부의 정책담당자 혹은 그 분야를 전공한 교수가 각 키워드별 이슈와 전망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분야는 박상도 이산화탄소저감및처리기술개발사업단장, 에너지 분야는 김종원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사업 수소에너지사업단장, 식량 분야는 김종훈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 질병 분야는 예병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물 분야는 남궁은 환경부 수처리선진화사업단 단장이 집필에 참여했다.
독자들은 다섯 명의 주요 저자들의 글뿐만 아니라, 또 다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이슈@전망’을 통해, 지금 현재 이뤄지고 있는 정부 정책, 현실 진단, 국제사회 전망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녹색 출판’
이 책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특징은 본문 용지로 ‘재생종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다소 거친 질감을 가진 종이일지라도, 숲과 지구를 생각하는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재생종이를 사용했다. 녹색출판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책은 본문 내지의 80% 이상을 재생종이로 만들었을 때 사용이 가능하며, 이때 재생종이는 환경마크(친환경상품진흥원, 자원절약 또는 유효 자원 재활용, 오염물질 저감)나 GR마크(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발급, 우수 재활용 제품)를 받은 종이여야 한다. 이 책은 환경마크를 받은 그린라이트를 사용했다.
국내에서 재생종이를 사용한 책은 매우 소수에 불과한데, 기존에 나온 책으로는 『채식하는 사자』(책공장더불어), 『엄마가 사랑해』(숲속여우비), 『어린이가 지구를 살리는 방법 50』(물병자리), 『징징거리지 마라』(리북), 『청소년을 위한 양성평등이야기』(파라북스) 등이다.
최근 출판계에서는 녹색출판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일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보문고, 녹색연합, ‘작은 것이 아름답다’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천평

모든 인류의 보금자리인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듯하다. 지금까지는 그런 대로 잘 버텨왔는지 모르나 이제는 위험한 상태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앞으로의 선택은 우리 것이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질병, 물 등 21세기 전 인류에게 주어진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안내해주는 알찬 내용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어느새 일상생활에서도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김도연 (울산대학교 총장)
그냥 이대로 지구가 뜨거워지고, 에너지는 고갈되고, 식량은 오염되고, 질병이 창궐하고, 물이 부족한 암울한 미래를 만들 수는 없다.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현재진행 중인 연구들, 과학적 성취, 현실적인 대안 등을 절실히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은 그것에 대한 만족할 만한 설명을 제공해줄 것이다. 또 미래를 바꾸어 살기 좋은 지구를 우리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준비된 미래 대한민국을 만들 대열에 가담하고 싶은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경기 변동으로 대변되는 지구 위기는 이제 ‘불편한 진실’을 넘어 ‘엄연한 사실’로 다가왔다. 위기가 인간 행위에서 비롯됐다는 과학적 근거도 쏟아지고 있다. 1백년에 한 번이라는 대불황 가운데 지구를 살피고 배려하는 통찰력과 행동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경제 ? 환경 ? 자원 문제에 대한 복안적 시각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해주는 매우 시의성 있는 작품이다.
곽재원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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