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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9년 0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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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2쪽 | 454g | 148*218*20mm |
ISBN13 | 9788952787811 |
ISBN10 | 8952787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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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벗의 도전정신
이 책은 방학 과제를 하기위해 읽게 된 책이다. 일단 줄거리는 애벗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인데 애벗은 고아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이다. 그런데 어느날 고아원에 방문하는 의회원 중 어느한 사람이 애벗을 대학교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게 된다. 그래서 재루샤 줄리아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대학교에서의 일상과 사건들 그리고 팬들턴 도련님과의 만남등에 이야기가 담겨있다. 인상깊게 봤던 장면들은 루윌로우 농장에서 저비스 팬들턴 도련님과 생활하는 내용인데 처음에는 좋으신 분이다. 라고 느꼈다. 그런데 갈 수록 서로 좋아하는 느낌이 나서 이둘이 이어지나 보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저비스 팬들턴 도련님이 재루샤 애벗을 지원해주신 의회원인 키다리 아저씨였던 것이다.
(키다리 아저씨는 애벗이 키가 큰 사람을 봐서 별명을 키다리 아저씨로 붙인 것 이다.) 마지막에 저비스 팬들턴 도련님이 재루샤 애벗에게 청혼을 한다. 그래서 충격적이지만 감동스러웠다. 충격적인 이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정체여서 충격적이였고 두 번째는 둘의 나이차이가 14살이라는 것이였다. 하지만 책이니까 가능하고 있을 수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도 이책을 끝까지 읽게 되면 이 감동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 책은 내용이 다른 책들과 전혀 다른 문장 형식 이었다. 책내용이 일기와 같이 편지를 써서 키다리 아저씨 (저비스 팬들턴) 에게 보내는 내용이 반복되는 내용이지만 다음 내용이 자꾸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 자체를 현실성 있게 잘 구성했다. 그리고 이 나이에 소녀가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느낌을 아주 잘 표현했다. 그리고 완전히 일기가 아닌 일기 형식에 편지이고 키다리 아저씨에게 불만을 갖거나 키다리 아저씨에게 생김새나 자신에 대한 질문을 물어보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에 방학을 어디서 보내고 싶은지 말하거나 그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키다리 아저씨는 로윌로우 농장에 가라고 했지만 재루샤 애벗은 샐리네 캠핑장에 가고싶었기에 가야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하지만 결국 설득을 실패하고 다음 방학에는 줄리아네 집에 가는 것을 허락받게 된다. (사실상 그냥 자기 가문에 집에 가는거니까 줄리아 집에 가는 것은 허락한 듯 하다. 왜 같은 가문이냐면 줄리아도 팬들턴 줄리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나의 생각이었다. 이 책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멋진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방학 추천도서 중 한 권인 <키다리 아저씨>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만 보았을 때부터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책이다. <키다리 아저씨> 라는 제목이 친근한 느낌도 있고 엄격한 느낌도 살짝 감도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키가 조금 큰 편이어서 이 책이 더 끌렸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고아였던 주인공 제루샤가 키 큰 후원자의 후원을 받아 학교생활을 하며 보내는 편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루샤’라는 여자아이인데 후원자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할 때 부터 이름이 ‘주디’로 바뀌게 된다. 주디는 매우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가진 아이였다. 아주 무서운 원장 선생님께 이유도 모르고 불려갈 때에도 후원자의 길다란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을 정도로 말이다. 이렇게 주디는 사소한 일에도 천성적으로 잘 웃을 수 있는 아이였다.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님에게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당돌하고, 사교성이 좋은 친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성격이 나대는 것 같아서 싫을 수도 있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좀 부러웠다. 나는 조금 부정적인 편이기 때문이다. 나는 처음부터 ‘실패할 거야’ 라고 생각을 해놓다가 결국 성공하면 안심을 하고는 한다. 왜냐하면 미리 성공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가 실패하면 실망도 더 클 것 같아서이다. 부정적인 성격이 좋다는 말은 아니다. 그냥 내 성격이 좀 그렇다는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말을 하면 같이 있는 사람이나 말을 듣는 사람마저 기분이 안 좋아진다. 만약에 주디가 키다리 아저씨에게 이렇게 활달하고 밝은 내용이 아닌 부정적이고 딱딱한 편지를 썼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보았다. 아마 키다리 아저씨께서는 후원금을 지원하시고 주디를 학교에 보낸 일을 후회하실 것이다. 아니, 어쩌면 애초에 주디가 쓴 재밌는 글을 읽고 주디를 후원 하겠다고 결심하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주디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은 책 속에서 빛을 발하는데, 나도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주디가 12월 19일에 쓴 편지였다. 편지의 내용은 주디가 키다리 아저씨에게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아저씨는 대머리이신가요?’ 하고 묻는 내용이다. 왜냐하면, 일단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대머리인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그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자세히 상상한 것이 순수하면서도 웃겼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있는가 없는가’라는 우스운 주제를 가지고 진지하게 말해서 재미있었다.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고 해서 봤는데 ‘당신은 대머리입니까?” 라고 써 있으면 너무 웃길 것 같다.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을 상상하는데 머리카락 모양에서 막혀 버린다고 하는 말에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순수함과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 그리고 감동을 모두 지닌 책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할 때, 이 책의 장점은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분위기인 것 같다. 주디는 매일 다양한 분위기, 다양한 내용의 편지를 쓴다. 그래서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어떤 날은 우울한 편지를 쓰고 어떤 날에는 기쁜 마음이 묻어나는 밝은 편지를 보내기도 한다. 또 심지어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투덜투덜거리는 편지도 있다. 이렇게 편지의 분위기가 계속 바뀌니까, 읽는 사람으로서 지루하지 않고 계속 읽고 싶게 한다. 그리고 주디는 편지를 쓸 때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는데, 그 점이 좋았다. 원래 일상생활 이야기를 자세히 쓴 책이 흥미진진한 것 같다. 주디의 편지들을 읽으며 내가 편지 검사원이 된 것 같은 이상한 기분도 살짝 들었다. 주디의 편지들은 매일매일 내용이 다르고 흥미진진해서 책이 조금 두꺼워도 질리지 않고 읽을 수 있다. <키다리 아저씨>는 나에게 늘 겪는 일상의 소중함을 가르쳐준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과 느낌이 들었다. 밝지만 어떨 때는 짜증이 묻어나거나 우울함이 가득한, 시시가각 변하는 분위기와 주인공 주디의 긍정적이고 활달한 성격이 이 책을 명작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나도 앞으로 조금 더 긍정적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
키다리 아저씨라는 책은 6학년 추천 도서 중 3번째로 글을 쓰게 됐다.키다리 아저씨는 재미있어서 가끔 시간이 날 때마다 보는 책이다.그런데 이 책이 6학년 추천도서여서 더 재미있게 읽게 됐다.
이 책에서 주인공은 제루샤이다.제루샤는 한 이사님 덕분에 대학을 가게 됐다.제루샤는 대학에 가서 편지를 쓰는 조건으로 대학을 가고 편지를 쓰면서 이사님을 키다리 아저씨라고 한다.제루샤는 대학 생활을 하다가 여러 사람을 만난다.제루샤는 친구도 생기게 되고 편지를 쓰면서 자신이 편지를 쓸때는 주디라는 이름을 사용한다.그리고 나중에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게 되는데 제루샤는 키다리 아저씨를 보고 놀라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이 많은데 이 책에서 제루샤가 키다리 아저씨한데 편지를 쓰고 너무 버릇이 없다고 생각해서 후회하는 내용이 나온다.나는 그 부분을 보고 나도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왜냐하면 제루샤가 편지를 쓴 후 후회하고 슬퍼한다.그 부분을 보고 나도 내가 한 일을 후회하는 일이 많아서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러지 못 한적이 있어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또 느낀점이 있는데 제루샤가 모르는 것이 없고 창피한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내용이 나온다.나는 이부분을 보자마자 바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왜냐하면 자신이 모르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다른 것을 하는게 아니라 알려고 노력하고 책을 읽으려고 하는 마음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느낀점은 가족에 대한 것이다.제루샤는 고아원에서 자랐기 때문에 선물을 안 보내줘서 자신이 사는 내용이 나온다.그런데 키다리 아저씨 덕분에 선물을 산 것이 그래도 제루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가족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나는 오빠가 싫고 미울 때가 많았는데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이 있는 것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에서 와닿는 점도 있다.바로 제루샤가 농장에 가서 아주머니,아저씨와 같이 청소를 한다.왜냐하면 농장에 손님이 오기 때문이다.나는 이부분을 보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와닿았다.그래서 앞으로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해 사소한 일이여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키다리 아저씨에서 와닿는 점이 한가지 더 있는데 제루샤의 친구가 부탁을 했을 때 거절하지 않고 들어주는 것이 와닿았다.왜냐하면 나는 처음 보는 사람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게 불편할 때가 있는데 제루샤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그리고 만약 내가 제루샤였으면 부탁을 안 들어줬을수도 있는데 들어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느낀점과 와닿은 점이 많다.이 책은 재미있기도 하고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주는 책 같다.오늘 느낀것처럼 가족이 있는 것에 감사하고 책을 읽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서 살아야겠다.이 책은 나중에 읽어도 재미있을것 같다.
‘키다리 아저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궁금증으로 가득하게 만든 책이다. 키다리 아저씨가 누굴까? 키다리 아저씨가 보낸 편지의 내용은 무엇일까? 주디와 저비스씨는 어떻게 될까? 주디가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등 마치 내가 주디가 된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설레고 궁금한 마음으로 순식간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고아인 제루샤 애벗의 우울한 수요일로 시작한다. 제루샤 애벗은 고아원에서 자란 아이이다. 고아원은 16살 까지만 있게 해주지만 제루샤는 고등학교까지 머물며 고아원의 일을 도왔다. 수요일이 되면 후원자들이 고아원을 방문하기 때문에 제루샤는 청소와 아이들을 단장시키는 일로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다. 후원자에게 좋은 인상으로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제루샤는 자신에게도 후원자가 나타났고, 대학에 보내줄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 제루샤는 후원자의 그림자를 보긴 했지만 얼굴과 이름을 밝히지 않아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 나는 이 부분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후원자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을지, 어떤 사람인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후원자는 제루샤에게 매월 편지를 보내라고 했다. 제루샤는 편지를 보낼 때 자신의 애칭을 주디라고 정했고 후원자의 별명은 키다리 아저씨라고 정했다. 주디가 고아원에서 후원자의 그림자를 봤을 때 키가 엄청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디는 편지에 신나는 일, 우울한 일을 모두 썼다. 대학 기숙사에서 친구들을 사귄 이야기, 친구들 집에 놀러간 이야기, 지미 오빠와 저비스씨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편지로 쓰며 몇 해를 보냈다. 하지만 주디는 늘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가 궁금했다. 그건 책을 읽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주디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건지, 근데 왜 만나주진 않는 건지 약간 얄미운 감정도 들었다.
그렇게 키다리 아저씨와의 만남을 기다리던 주디는 어느날 키다리 아저씨의 편지를 받고 뛸 듯이 기뻤다. 드디어 수요일에 만나자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주디는 설레는 가슴을 안고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러 갔다. 그런데 아저씨의 집 문을 연 순간 주디는 깜짝 놀라고 만다. 그건 바로 그동안 자신이 좋아했던 저비스씨가 키다리 아저씨였기 때문이었다. 나도 이 부분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안심이 되기도 했다. 나는 사실 주디가 저비스씨를 좋아할 때 좀 서운했다. 키다리 아저씨와 잘 되길 더 바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이 같은 사람이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주디와 키다리 아저씨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이라 마음을 놓으며 책을 덮었다.
나는 이 책의 명대사로 저비스 씨가 말한 “주디, 내가 키다리 아저씨라는 것을 정말 몰랐어?”를 꼽고 싶다. 겨우 이런 대사가 명대사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이걸 명대사로 꼽은 이유가 있다. 이 책의 제목은 키다리 아저씨이다. 제목부터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다. 만약 이름을 알려주었다면 제목은 ‘키다리 아저씨, 저비스’ 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키다리 아저씨가 대체 누군지 계속 궁금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의 이름은 끝까지 숨기고 있다. 난 그 궁금증을 수도 없이 산 것 같다. 그 궁금증을 환불해 주는 부분이 바로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 이 대사이기 때문에 명대사라고 생각한다.
또, 이 책에서 주디는 이런 말을 한다. “작은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부분도 나에게 참 감명 깊게 다가왔다. 나는 가끔 부자를 부러워하고, 아이돌을 부러워하고, 예쁜 사람을 부러워하기도 했는데 지금 내가 엄마 아빠와 살고있는 것, 배고플 때 먹을 음식이 있는 것, 단짝 친구가 있는 것 등 모든 것이 나에게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하지 않고, 내 주변의 작은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키다리 아저씨를 읽은 것도 행복이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나에겐 행복한 일이니까 말이다. 내 궁금증을 환불해 준 저비스씨와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주디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조금 색다른 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책은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이다. 여주인공 주디가 고아원에서 어렵게 자랐지만 항상 웃으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고아원을 후원하는 키다리 아저씨의 도움으로 대학에 가게 된 주디가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주디의 원래 이름 '제루샤 애벗 고아원 원장님이 전화 번호 책을 보고 마음대로 골라서 지어준 이름이다. 고등학교를 다니며 고아원에서 잡일을 하고 살았던 제루샤에게 어느 날 행운이 찾아온다. 어떤 사람이 대학에 보내준 것이었다. 제루샤는 평의원님을 키다리 아저씨로 부르고 편지를 보내기만 하면 된다. 편지를 통해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가 되기까지 과정은 무척 행복하게 해준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키다리 아저씨 라는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키다리 아저씨는 정말 정말 좋으신 분이신 것 같다. 뒤에서 기부도 해주시고, 도와주는 사람이 키다리 아저씨라고 알고 있는데, 돈과 그런 것을 떠나 제루샤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이 너무 인상 깊었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제루샤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큰 약점이 있음에도 연애편지를 주고받으며 '와... 저런 것이 진정한 사랑이구나! 생각할 만큼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놀라웠던 것은 제루샤가 바쁜 와중에도 거의 매일 편지를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꾸준히 쓰는 건 내 기준 몹시 어려운 일이다. 나는 누구에게 검사받지 않는 것이나 나 혼자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작심 일 일로 끝나버린다. 이유는 괜히 하기 싫고, 일단 검사받는 중요한 숙제를 먼저 하니까 그러는 것이다. 그래서 다이어리 쓰는 것도 매일 하려고 마음먹어도 역시나 너무 일찍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주디는 정말 시간이 없어서 못 쓰고, 매일 쓰려고 노력하는 게 정말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꾸준히 쿠언가를 해나가고, 주디처럼 시간이 정말 없어서 못 하는 정도가 되는 게 나의 목표다. 항상 시간이 남지만 귀찮아서 내일로 미루는 행동들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키다리 아저씨와 제루샤의 연애편지 내용은 정말 재미있고 흥미를 가지며 읽을 수 있었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읽었고, 정말 내 인생 책 5위 안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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