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폴링 엔젤
미리보기  파트너샵가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BLACK PEN CLUB(블랙펜 클럽)-011

폴링 엔젤

윌리엄 요르츠버그 저/최필원 | 문학동네 | 2009년 08월 25일 | 원제 : Falling Angel 리뷰 총점9.2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5점
편집/디자인
4.7점
회원리뷰(15건) | 판매지수 24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 (10% 할인)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현재 새 상품은 구매 할 수 없습니다. 아래 상품으로 구매하거나 판매 해보세요.

일시품절| 한정판매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폴링 엔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579g | 153*224*30mm
ISBN13 9788954608688
ISBN10 895460868X

관련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이 상품의 이벤트 (8개)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2명)

1941년 뉴욕 시에서 태어나 다트머스 컬리지를 졸업하고 예일 드라마스쿨을 수료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여섯 권의 장편소설과 한 권의 단편집을 발표했고, 「플레이보이」 「에스콰이어」 「룩」 등 다수의 매체에 단편소설과 글을 기고했다. 「플레이보이」에 연재된 뒤 1978년에 출간된 『폴링 엔젤』에서 50년대 하드보일드 탐정소설과 70년대 오컬트 호러 붐을 결합하는 대가의 솜씨를 보여주었다. 『폴링 엔젤』은 단숨에 장... 1941년 뉴욕 시에서 태어나 다트머스 컬리지를 졸업하고 예일 드라마스쿨을 수료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여섯 권의 장편소설과 한 권의 단편집을 발표했고, 「플레이보이」 「에스콰이어」 「룩」 등 다수의 매체에 단편소설과 글을 기고했다. 「플레이보이」에 연재된 뒤 1978년에 출간된 『폴링 엔젤』에서 50년대 하드보일드 탐정소설과 70년대 오컬트 호러 붐을 결합하는 대가의 솜씨를 보여주었다. 『폴링 엔젤』은 단숨에 장르소설의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1987년에 「엔젤 하트」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이밖에도 가상의 스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믹 판타지 『알프』, 뇌만 따로 관리하는 미래사회를 그린 SF 『회백질』, 투우를 소재로 마초 신화와 헤밍웨이에 경배를 바치는 『토로! 토로! 토로!』, 마술사 후디니와 작가 코넌 도일이 포의 소설 속 범죄를 모방하는 살인자를 쫓는 『네버모어』 등의 작품이 있다. 또한, 오랫동안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한 그는 「위스키 대소동」, 리들리 스콧 감독의 「레전드」 등 스무 편이 넘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현재 몬태나 주 리빙스턴에 살고 있으며, 오랜 이웃이자 친구였던 소설가 리처드 브라우티건에 대한 전기를 집필중이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번역가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과 ‘메두사 컬렉션’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제프리 디버의 『잠자는 인형』 『소녀의 무덤』, 매트 헤이그의 『시간을 멈추는 법』, 존 그리샴의 『브로커』, 『최후의 배심원』, 『관람석』, 할런 코벤의 『숲』, 『단 한 번의 시선』, 『결백』, 척 팔라닉의 『질식』, 『파이트 클럽...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번역가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과 ‘메두사 컬렉션’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제프리 디버의 『잠자는 인형』 『소녀의 무덤』, 매트 헤이그의 『시간을 멈추는 법』, 존 그리샴의 『브로커』, 『최후의 배심원』, 『관람석』, 할런 코벤의 『숲』, 『단 한 번의 시선』, 『결백』, 척 팔라닉의 『질식』, 『파이트 클럽』, 시드니 셀던의 『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 『영원히 사라지다』, 제임스 패터슨의 『첫 번째 희생자』,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살라 시무카의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배리 기포드의 『스타호텔 584호실』, 제프 롱의 『디센트』, 제임스 시겔의 『탈선』, 마이클 푼케의 『레버넌트』를 비롯해 『이미 죽다』,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폴링 엔젤』, 『안녕, 내 사랑』 『난징의 악마』, 『위치 앤 위저드』 시리즈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출판사 리뷰

미키 루크가 주연한 전설의 오컬트 영화 「엔젤 하트」의 원작소설!

“레이먼드 챈들러가 『엑소시스트』를 썼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소설이 딱 그렇습니다.”_ 스티븐 킹

『폴링 엔젤』은 하드보일드 탐정물과 오컬트 호러를 결합한 장르소설의 기념비적 걸작으로, 1980년대에 충격적인 결말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엔젤 하트」의 원작으로 유명한 소설이다. 「엔젤 하트」는 당대 최고의 스타 미키 루크와 로버트 드니로 주연에, 앨런 파커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과 부두교, 악마숭배 등 자극적인 소재와 마지막 반전의 충격으로 후대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 명작으로, 22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플레이보이」에 연재된 뒤 1978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폴링 엔젤』은 플레이보이 편집자상을 수상하고 에드거 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 13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사립탐정 해리 엔젤이 실종된 재즈가수를 찾아달라는 의뢰받으면서 시작되는 『폴링 엔젤』은 처음엔 신랄하고 냉정한 탐정소설의 면모를 띠다가 끔찍한 연쇄살인과 비밀스러운 부두교 의식을 거치면서 점차 초현실적인 지옥도로 바뀌어간다. 요르츠버그는 이런 기묘한 내러티브에 자신이 정서적으로 깊이 천착하는, 이른바 1950년대의 ‘비열한 거리’ 뉴욕의 구석구석과 그곳에 새겨진 역사적 사건들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함으로써 소설에 쉽게 잊히지 않는 독특한 오라를 부여했다.
『폴링 엔젤』은 「엑소시스트」 「오멘」 등 1970년대 미국사회에서 일어난 오컬트 신드롬이 1950년대 하드보일드 탐정소설과 만난 놀라운 결과물이자, 1989년 대중영화로 새롭게 태어나 다양한 장르와 시대가 녹아든 장르문학의 모던 클래식이 되었다. 영화 「엔젤 하트」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제작되고 있다.

싸늘한 잿빛 도시에 울려퍼지는 악마의 심장고동
_ 탐정사무소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모든 건 평상시와 다를 바 없었다… 그날이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사실만 빼면.

1959년 3월 13일 금요일, 뉴욕 맨해튼.
크로스로드 탐정사무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로 일러준 약속장소에 나간 사립탐정 해리 엔젤은 루이 사이퍼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의뢰인으로부터 왕년의 스타가수 자니 페이버릿의 안부를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1940년대 초,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재즈가수 자니 페이버릿은 2차 대전 때 징집당해 전장에 끌려갔다가 폭격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돌아왔다. 가수 시절 도움을 준 데 대한 보답으로 페이버릿의 사망 시 담보물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사이퍼는 그동안 대리인을 통해 페이버릿의 건강 상태를 보고받아왔다. 최근 우연히 병원에 들렀다가 페이버릿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자 병원의 수상쩍은 태도에 의구심을 품고 수사를 의뢰한 것. 병원에 들른 엔젤은 자니의 담당의사 파울러 박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품고 그의 집에 침입해 심문한다. 파울러 박사는 15년 전, 한밤중에 찾아온 낯선 남녀가 자신을 돈으로 매수하고 페이버릿을 데려갔다는 걸 실토하지만, 엔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밀폐된 방에서 권총으로 자살한다. 그러나 엔젤은 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님을 확신한다.
엔젤이 페이버릿의 사생활과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면서 그가 자기 자신만 알고 아무하고도 가깝게 지내지 않는 인간이었으며 지독한 인종주의자에 광적으로 미신에 집착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선박왕의 딸이자 약혼녀였던 마거릿 크루즈마크, 할렘에서 허브 가게를 운영하는 정부 에반젤린 프라우드풋의 딸 이피퍼니, 그리고 재즈 뮤지션 투츠의 뒤를 캐면서 엔젤은 부두교 집회와 악마숭배 흑미사 등 도심 한복판에서 뜻밖의 광경과 연달아 마주치게 된다. 게다가 페이버릿의 흔적을 뒤쫓는 엔젤의 발자취마다 어김없이 참혹한 죽음이 펼쳐지면서 경찰의 수사망까지 좁혀 들어온다.
어느덧 싸늘한 잿빛 도시는 피와 살이 튀는 지옥도로 탈바꿈하고, 이 모든 재앙을 초래한 악마적인 거래와 기만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드보일드 탐정물과 오컬트 호러, 두 장르의 흥미진진한 조우

해리 엔젤은 사립탐정이다. 땅딸막한 키에 근사한 외모를 갖고 있지 않은 그는, 그러나 유능하다. 엔젤은 배관공이나 유리창닦이처럼 묵묵히 주어진 일에 집중하는, 성실하고 능력 좋은 사립탐정이다. 그가 탐정 수칙 세 가지를 잊어버리기 전까지는. 첫째, 모든 고객은 거짓말을 한다. 둘째, 돈은 무조건 선불로 받아야 한다. 셋째, 이상한 이름을 가진 사람을 신뢰해선 안 된다. 자니 페이버릿 사건도 처음엔 단순한 실종사건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그는 사건에 집착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인 요르츠버그가 고등학교 작문시간에 떠올렸던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폴링 엔젤』의 쫃반부는 하드보일드 소설의 캐릭터와 배경에 충실하다. 냉소적이고 지치고 적당히 어두운 인물이 필요했던 요르츠버그는 평소 존경하던 하드보일드의 3대 작가인 레이먼드 챈들러, 대실 해밋, 로스 맥도널드를 떠올렸다. 예의 사건의뢰 전화로부터 시작되는 『폴링 엔젤』에서 주인공 해리 엔젤은 더없이 세속적이며 1950년대를 살아가는 백인 남성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흑인이나 여성을 비하하는 언사를 거침없이 내뱉는 인물로 등장한다. 여기에 부두교 사제이자 관능적이고도 위험천만한 팜므파탈,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의뢰인, 부유한 사업가, 재즈 뮤지션, 점성가, 모르핀 중독인 의사, 탐정을 곤경에 몰아넣는 경찰까지 등장한다. 미스터리 해결보다는 스타일과 문체에 무게를 두는 장르인 하드보일드답게 『폴링 엔젤』은 우아하고 미려한 문장과 삼류탐정의 거칠기 짝이 없는 대사가 충돌하며 빚어내는 무드가 작품 전체에 흐른다.
그렇게 탐정물의 공식대로 ‘잘못된 의뢰’로부터 시작된 『폴링 엔젤』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지옥을 향해 곧장 달려간다. 처음엔 하드보일드 탐정물의 설정에 충실한 듯 보이지만 차츰 오컬트 호러로 옮겨가며 완벽하게 톤을 전환하는 것이다.

하드보일드가 곧잘 다른 장르에 차용되기는 하지만 오컬트와 결합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인데, 『폴링 엔젤』에서는 불가능으로 보이던 이 두 장르의 흥미진진한 화학작용을 목격하게 된다. 작품이 씌어진 당시 1970년대 미국사회를 떠올리면 이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맨슨 사건과 워터게이트, 오일쇼크의 여파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던 1970년대 미국 사회는 영성주의와 오컬트가 유행하면서 대중문화 전반에 그런 분위기가 팽배했던 시기다. 1973년 크리스마스 다음날 개봉한 「엑소시스트」가 불러일으킨 히스테리에 가까운 신드롬만 봐도 이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상영관 객석에서는 구토와 기절이 속출했고 한 남성이 사탄을 대신 받으려고 스크린에 몸을 던졌으며 여성들이 정신병원에 실려 왔다. 극장 청소부들은 토사물을 닦아내느라 미칠 지경이라고 한탄했고, 얼어붙을 듯 추운 날씨에도 사탄의 영화라고 쓴 피켓을 든 사람들이 극장 앞을 지키고 있었다. 이렇듯 「엑소시스트」 「오멘」 등 악마나 초자연적 존재를 공포의 대상으로 삼는 오컬트 호러영화가 유행하던 시대에 쓰인 『폴링 엔젤』에서는 마천루가 빽빽이 들어선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부두교 집회가 벌어지고, 버려진 지하철역에서 인간을 산 제물로 바치는 악마숭배 의식이 진행되며, 영혼을 건 악마와의 거래가 버젓이 이뤄진다.

“숱한 문제들이 열린 무덤에서 새어나오는 독기처럼 발생한다. 해리가 가는 곳마다 끔찍한 죽음이 목격된다. 마치 도살장에 들어와 있기라도 한 듯 피와 살이 튄다. 해리가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주문할 때조차 독자들은 바짝 긴장한다. 호밀 건빵도 위험하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피일 수도 있다.” _ 제임스 크럼리(소설가)

그러다 충격적인 결말에 이르면 소설은 독자들에게 완벽하게 구성된 퍼즐을 처음부터 되짚어보도록 주문한다. 그렇게 독자들은 첫 페이지부터 곳곳에 심어놓은 사건의 단서들과 오컬트 설정들을 발견하면서 단어 하나 허투루 쓰인 것 없이 모든 것이 얼마나 치밀하게 짜였는지 깨닫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서스펜스는 먹구름처럼 해리 엔젤을 줄곧 따라다녔던 것이다!

1959년 뉴욕, 그 비열한 거리
“탐정이란 건 택시기사와 비슷하니까. 일하다보면 그런 건 자연스레 알게 되지.”


『폴링 엔젤』은 장르소설의 클래식으로서뿐 아니라 1950년대 뉴욕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뉴욕에서 나고 자란 요르츠버그는 『폴링 엔젤』에서 여느 여행서 못지않게 뉴욕을 생생하게 되살리고 있다. 그곳은 TV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유포된, 전세계 문화와 트렌드를 이끄는 화려하고 세련된 곳이 아니다. 1980년대 레이건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이 있기 이전, ‘비열한 거리mean street’로서의 뉴욕이다.
『폴링 엔젤』은 거대 엔터테인먼트 그룹들이 들어서기 전의 사격연습장, 포케리노 불법 도박장, 핫도그 노점들로 북적이던 타임스 스퀘어와 브로드웨이, 업타운과 다운타운을 가르는 보이지 않는 벽, 맨해튼을 수놓는 건축물들에 새겨진 영웅과 악당들의 현대 신화 등 그곳에서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만이 아는 정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요르츠버그가 안내하는 뉴욕의 맨얼굴은 곳곳에 구멍이 패인 채 백 년이 지나도록 방치된 보도마냥 더럽고 지저분한 거리지만 영혼이 스며든 살아 있는 존재로서 다가온다. 2006년에 덧붙인 ‘작가의 말’에서 요르츠버그는 『폴링 엔젤』을 1959년 대학 입학과 함께 떠난 자신의 “고향에 대한 고집스런 연가”라고 밝히고 있다.

“소설의 배경이 뉴욕이라는 건 처음부터 명확했다. 나는 맨해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곳 밤거리의 비밀에 대?서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내 무의식을 이해하는 것보다도 쉬운 일이었다. 많은 부분에서 그 둘은 단단히 얽혀 있었다. 배경이 되는 장소들은 나 자신과 감정적으로 밀착되어 있는 곳들이다. 디즈니가 장악하기 전의 초라한 타임스 스퀘어와 42번가. 세기의 전환기만 해도 매혹적인 공간이었지만 당시에 이미 싸구려 세 편 동시 재상영관으로 전락한 보드빌 극장들. 허버트 벼룩 서커스, 이글루만큼이나 미드타운에 어울리지 않는 유행 지난 카니발의 흔적, 그랜드 센트럴 역의 환상적인 굴 음식점, 덜커덩거리는 열차를 타고 쥐들이 득실대는 터널을 지날 때마다 명멸하는 그림자 속에서 언뜻 그 모습을 드러내던 버려진 지하철역, 위풍당당한 카네기홀, 눈부신 아르데코 양식의 크라이슬러 빌딩, 할렘의 재즈클럽들, 첼시 호텔, 센트럴파크, 코니아일랜드. 이 책은 내 고향을 위한 고집스러운 연가인 셈이었다.” _ 작가의 말

요르츠버그의 기억 속에 새겨진 마지막 뉴욕의 모습이자 『폴링 엔젤』의 배경인 1959년은 역사적으로도 의미심장한 해였다. 그것은 1960년대라는 가치관의 대격변의 문턱에서 방황하던 시간이었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 끼어 있던 시간. 한쪽에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으로 표상되는 전후의 보수적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는 소련의 스푸트닉 발사, 크롬 도금한 꼬리지느러미 차, 막 태동하던 로큰롤이 있었다. 당시를 작가는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1959년은 2백년에 한 번 찾아온다는 아주 특별한 해였다. 그것은 과거의 한복판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시대였다.”

『폴링 엔젤』은 ‘1950년대의 비정한 탐정이 『엑소시스트』의 상황 속에 던져지다!’라는 불가능한 가정을 대가의 솜씨로 이뤄낸다. 피와 살이 튀는 핏빛 지옥도를 놀랍도록 우아한 필치로 그려 보인 것이다. 하드보일드 탐정물, 오컬트 호러, 할리우드 대중영화. 그리고 1950년대, 70년대, 80년대라는 서로 다른 장르와 시대의 오라를 품고 있는 모던 클래식으로서 『폴링 엔젤』이 지금 다시 읽혀야 하는 이유다.

그밖에

이번 국내 출간된 『폴링 엔젤』에는 2006년에 덧붙인 작가의 말과 단편이 함께 수록되었다. 『폴링 엔젤』을 집필하게 된 배경, 출간 직후 할리우드에서 ‘핫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으나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10여 년이 걸린 이유 등 뒷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단편 「짝패」는 20세기 초 유행했던 싸구려 잡지의 서부극 소설 형식을 차용한 작품이다. 영화 「비겁한 제임스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을 떠올리게 하는 당대 최고의 총잡이의 최후를 그 짝패의 시점에서 그린 단편으로,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와 생생한 대사가 더없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추천평

윌리엄 요르츠버그는 삐딱하고 신랄한 목소리로 머리털이 쭈뼛 곤두서는 오싹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충격적인 결말은 독자들의 혼을 쏙 빼놓고, 완벽하게 구성된 퍼즐을 처음부터 다시 되짚어보게 만든다. 심장이 약한 독자들에겐 권하고 싶지 않다.
리들리 스콧 (영화감독, 「블레이드 러너」)
시속 150킬로미터로 벽을 향해 질주하는 듯한 충격적인 결말. 이 책을 읽고 멀쩡히 살아 돌아갈 순 없다.
리처드 브라우티건 (소설가, 『미국이 송어낚시』)
레이먼드 챈들러의 누아르와 모던 고딕의 다크 판타지가 만난 작품.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찰스 디킨스의 『데이빗 카퍼필드』에 견줄 최상의 스토리텔링. 맘껏 즐겨라. 단, 영혼은 빼앗기지 말길.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소설가, 『바람의 그림자』)

회원리뷰 (15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15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9.2/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53% (8건)
5점
47% (7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67% (10건)
5점
33% (5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한줄평 (0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