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엄마가 권해준 책이였어요

알았어 하고 대답만하고 읽지 않다가 심심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금방 다 읽었어요

저랑 나이가 같은 6학년 남자 아이가 주인공이고 저희집도 엄마랑 아빠가 자주 싸우셔셔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주인공은 6학년 남자아이 호진이에요

엄마 아빠가 부부 싸움을 하다 이혼 이야기 하는 걸 듣고 아빠에게 뺨도 맞은 호진이는 가출을 해요

집을 나온 호진이는 어디갈까 고민하다 12살 어린 삼촌에게 가기로 해요

삼촌은 자전거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였어요 우연히 자전거 여행에 동참하게 되는 호진이에요 여름방학동안 뜨거운 날씨에 12일 수백 킬로의 길을 자전거를 타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되는 호진이에요

땀을 흘리면서 많은 걸 생각하는 호진이는 엄마 아빠를 몰래 참여 시키면서 가족 여행이 새롭게 시작이 되요

재미도 있었지만 느낌점도 많은 책이였어요

하루에 백 키로씩 만 가면 돼. 힘들면 오십 킬로만 가도 되고 더 힘들면 십 킬로만 가는 거야

멈추지만 않으면 돼

이 부분이 저는 참 좋았어요

학원 숙제도 좀 있다 하지 뭐 게임하고 하지 뭐 내일 하지 뭐

미루는 일이 많았는데 천천히 라고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는 걸 느꼈어요

학원 숙제 학교 숙제 미루지 않고 열심히 해야 겠어요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호진이처럼 자전거를 타면서 여행을 하고 싶어 졌어 요 주말에 아빠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워야 겠어요

호진이처럼 자전거 타면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싶어요

그리고 가족끼리 자전거 여행도 멋진 것 같아요 

날이 더운 건 싫지만 여행하면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어요

빨리 자전거 타는 것부터 배워야 겠어요

호진이의 여름 방학

  호진이가 여름 방학 때 엄마, 아빠 사이가 안 좋아서 집을 나와 삼촌에게 연락을 했다. 삼촌은 "용산역에 가면 열한시 십분에 출발하는 광주행 막차가 있다. 광주까지 네 시간 반 쯤 걸릴거다. 아침 일곱시까지 풀빛연합을 찾아와라. 늦으면 그냥 떠난다." 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뚝 끊었다.

  호진이는 빨리 짐을 싸고 편지를 간단하게 쓰고 집을 나왔다. 삼촌을 도우며 자전거 여행을 하며, 수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여행에 함께 하는 여러 사람들을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호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라이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호진이가 삼촌을 도우며 라이딩을 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웠다. 여름 날 여행으로 다리도 까맣게 타고, 얼굴도 많이 탔지만 호진이는 더욱 성장해졌다. 나는 집 나가는게 무서워서 못 나가는데 호진이는 혼자서도 늦은 밤에 가는게 용감해 보였다. 내가 호진이였다면 나는 매일 우울 했을거 같고 힘들었을 것 같았다.

  호진이는 집 나가면 고생을 한다는 말을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나도 자전거를 오래타면 살이 타는데 호진이도 팔이랑, 얼굴, 다리가 엄청 타서 살이 까져갔고 많이 아팠을 것 같았다. 나도가족과 다같이 자전거를 타고 국토종주를 하면서 여러가지 탐험과 탐방을 하고 싶어졌다. 호진이가 편지를 쓰면서 마음이 너무 속상했을 거 같았다. '내가 속상해서 집을 나오다니 나도 나오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호진이처럼 리더십도 있고 자전거도 잘 타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호진이는 부모님과 국토종주를 하고 싶어해서 삼촌이랑 계획하는 게 멋지었고, 부모님과 국토종주를 하면서 사이가 좋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교에서 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이벤트를 했을 때 이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책의 표지만 보고 재미없어 보여서 읽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사서선생님의 추천으로 결국 읽게 되었다.

이 책은 13살 호진이가 싸우는 엄마, 아빠에게서 도망쳐서 삼촌이 운영하는 ‘여자친구’ 여행하는 자전거 친구에 가서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되고 자전거를 타면서 엄마, 아빠에 대한 고민을 떨쳐내고 힘듦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이다.

나는 처음에 엄마, 아빠가 싸우는 상황에서 울었다. 나는 아빠가 오래 전에 돌아가셔서 실제로 이런 상황이 없었지만 그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펐다. 나는 이 책에서 엄마와 아빠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수긍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갈등이 해소 되지 않고, 점점 커진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또한 그 말을 수긍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점이 개선 돼서 엄마, 아빠의 갈등이 풀렸으면 좋겠다.

두 번째로는 엄마가 호진이에게 전화를 한 다음에 삼촌이 “난 열네 살 때 처음 도둑질을 했어. 시디플레이어를 훔치다가 걸렸지. 아버지한테 얼마나 맞았는지 몰라.”, “지금도 가끔 생각 하는 건데 아버지가 나한테 왜 시디플레이어를 훔쳤는지 물어봤다면 난 얌전한 중학교 일학년으로 돌아갔을지 몰라.” 라고 말해준 것이 한쪽으로만 보고 사람을 나쁘게 판단하지 말고, 그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보라는 삶에 있어서 중요한 지식을 알려준 것 같아서 참 감동적이고, 좋았다. 그리고 많은 인생의 고단함을 딛고 일어난 삼촌을 더 위로하고 격려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진이는 여러 우여곡절을 지나왔지만 거기서 자신만의 길을 찾고 마지막으로 엄마와 아빠를 화해시키려고 한다. 호진이가 그 우여곡절을 지난 것도 대단한데 더 큰 것에 도전하려고 해서 되게 놀라우면서도 같은 나이로서 본받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또한 앞으로의 호진이의 질주가 기대되는 책 이었다.

                                                ' 불량한 자전거 여행'을 행복하게 읽고 

  이 책의 주인공 호진이는 부모님 싸움에 고래 싸움에 새우등처럼 호진이의 마음이 터져버렸다. 호진이는 불안한 현실을 피하기 위해 삼촌과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자전거 여행은 초조한 호진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자전거 여행중에서도 고난이 있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고난을 피하지 않고 부딪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자전거여행을 하며 제각각인 사람들이랑 '팀'이라는 이름으로 협동을 하면서도 때론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기도 했는데 의견 충돌을 다독이는 힘이 더 단단하게 됐다. 그 와중에 삼촌의 트럭을 도둑맞았는데 삼촌은 트럭도둑에게 벌을 주기 보다는 삼촌에게 고민과 걱정을 잊어버리게 해준 자전거여행을 함께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삼촌이 이해가 안 갔지만 영규아저씨가 단둘이 사는 할머니를 위해 채소장사를 하려다가 우연히 열쇠가 꽂힌 트럭을 봐서 실수로 훔쳤다는 영규아저씨의 사연을 듣고  같이 여행을 가자고 한 것을 알고나니 삼촌이 더 멋져보였다.

  삼촌이 말한 말중에 땀은 '고민을 없애주는 마법' 이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내가 축구를 하고 난 후 흘리는 땀은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데  자전거여행을 하고 흘리는 땀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진다. 뿌듯한 느낌일까? 경험해 보고 싶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여행'이라는 단어가 더 반짝여 보였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것만이 여행이 아니라 힘든 상황을 울며 겨자먹기로 넘기기도 하고 지그재그 불규칙한 내일을 기대하며 실수하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도전을 해보는 것이 진짜 여행인 것 같다. 여행을 한 후 몸과 마음이 한뼘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워 하는 호진이가 부러웠다.

  인생은 마치 자전거 여행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첫시작은 두렵고 가끔씩 자전거가 고장나기도 하고 방향을 잘못 잡아 넘어질 때가 있는것처럼 인생도 이런 것 같다. 행복한 자전거 여행을 기대하며 페달 밟기 도전해 봐야겠다.

제목:나에게 닥친 어려움과 고난을 부순 두 망치. 불량한 자전거 여행

   부모님의 싸움과 이혼으로 집을 나와버린 호진이. 호진이는 무슨 여행인지도 모르고 삼촌과 여행을 같이 떠난다. 하지만 여행의 정체는 바로 자전거 순례.

약 1100KM를 자전거로 가는 순례다. 호진이는 처음엔 삼촌과 트럭을 몰고 다니며 밥과 다른 일들을 도맡는 조수였다. 그러나 삼촌은 조수가 필요없는 것 같아 호진이에게도 자전거를 주며 순례를 같이 하라 한다. 호진이는 순례 동안 매우 힘들어했다. 그러나 페달을 끝까지 열심히 밟아 결국 완주했다.

   호진이가 순례를 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닥쳤다. 높은 오르막길이 있다거나, 비가 온다거나. 그러나 호진이는 매우 대범하게  자신에게 닥친 일들을 극복해냈다.

   우리의 삶도 자전거 순례처럼 많은 어려움과 산이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던 희정이 누나처럼 많이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면 어리석은 짓이다. 자신에게 닥친 모든 일을 극복하던 호진이처럼, 그 일에 당당하고 멋지게 부딪히고 해결해야 한다. 그 일을 해결해야지 내가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다. 

   조금만 어려워도 포기하는 사람. 마치 나를 말하는 것 같다. 내 모습은 희정이 누나와 똑같았다. 조금만 힘들어도 다른 것을 하자고 하고 악을 썼던 나. 그러니 오랫동안 무엇을 해도 성장이 안 되던 나였다. 그러나 난 아무것도 모른체  실력이 안 는다고 불평했었다. 이제 보면 참 어리석었다. 그러나 이제 고쳐먹기로 다짐했다. 힘든 일들. 높은 오르막길이 내게 닥쳐도 부딪히고 해결하는 호진이처럼 한 번 해 보자고 다짐했다. 나는 계속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었다.  그러나 어려움은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이후로 나는 어려움을 쉽게 부수고 해결할 수 있었다. 이제 나에게는 도전과 끈기라는 망치들이 생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