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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1-5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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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1-5 세트

[ 전 5권 ]
무적핑크(변지민) 저/이한 해설 | 이마 | 2016년 12월 23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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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908쪽 | 148*225*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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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이벤트 (8개)

이 상품의 구성 소개

이 상품은 세트 상품으로 아래의 낱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조선왕조실톡 1

    조선왕조실톡 1 조선 패밀리의 탄생

    변지민 저/YLAB 기획/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08월 17일

    11,700(10% 할인)

  • 조선왕조실톡 2

    조선왕조실톡 2 조선 패밀리의 활극 (상)

    무적핑크 저/이한 해설/YLAB 기획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17일

    13,320(10% 할인)

  • 조선왕조실톡 3

    조선왕조실톡 3 조선백성실톡

    무적핑크 저/이한 해설/YLAB 기획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04월 15일

    11,700(10% 할인)

  • 조선왕조실톡 4

    조선왕조실톡 4 뿔뿔이 흩어진 조선 패밀리

    무적핑크 저/이한 해설/YLAB 기획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07월 20일

    13,320(10% 할인)

  • 조선왕조실톡 5

    조선왕조실톡 5 두 명의 왕비

    무적핑크 저/이한 해설/YLAB 기획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23일

    13,320(10% 할인)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서울대학교 디자인과 재학 중. 2009~2014년에 걸쳐 「실질객관동화」, 「실질객관영화」, 「경운기를 탄 왕자님」을 연재했다. 게임, 가상현실, 역사 외에도 관심분야가 넓고, 하나에 꽂히면 깊게 파고드는 ‘덕후’로, 「조선왕조실톡」을 그리기 위해 실록뿐만 아니라 관련한 역사서와 논문, 자료들을 섭렵한다. 2014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조선왕조실톡」이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아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며 톡 형식... 서울대학교 디자인과 재학 중. 2009~2014년에 걸쳐 「실질객관동화」, 「실질객관영화」, 「경운기를 탄 왕자님」을 연재했다. 게임, 가상현실, 역사 외에도 관심분야가 넓고, 하나에 꽂히면 깊게 파고드는 ‘덕후’로, 「조선왕조실톡」을 그리기 위해 실록뿐만 아니라 관련한 역사서와 논문, 자료들을 섭렵한다. 2014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조선왕조실톡」이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아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며 톡 형식과 역사 장르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 인기로 YLAB과 함께 웹툰 업계 최초 레이블 ‘핑크잼’을 세워 저스툰에 「세계사톡」을, 네이버 웹툰에 「삼국지톡」을 연재하며 톡시리즈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고, 이후 꾸준히 역사서를 집필하고 있다. 현재는 책을 집필하는 틈틈이 칼럼을 쓰고, KBS 라디오 <성공예감>에 역사 커뮤니케이터로 출연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역사의 가장 큰 재미는 같은 사건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당시의 사회를 바탕으로 해석해 보는 시각도, 현대의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시각도 모두 ...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고, 이후 꾸준히 역사서를 집필하고 있다. 현재는 책을 집필하는 틈틈이 칼럼을 쓰고, KBS 라디오 <성공예감>에 역사 커뮤니케이터로 출연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역사의 가장 큰 재미는 같은 사건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당시의 사회를 바탕으로 해석해 보는 시각도, 현대의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시각도 모두 다를 뿐이지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역사의 바다에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찾아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해 보는 걸 가장 즐기며, 읽고 쓰는 게 좋아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언제나 환영이다. 앞으로도 계속 역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저서로는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역병이 창궐하다》, 《요리하는 조선 남자》, 《성균관의 공부벌레들》, 《폭군의 몰락》 등이 있으며, 공저로 《은하환담》, 해설로 집필에 참여한 《조선왕조실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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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리뷰] 조선왕조실톡5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r**********2 | 2017-01-20 | 신고

조선왕조실톡시리즈를 좋아하여, 서평지원했었지만 아쉽게도 되지 않아,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이번 조선왕조실톡의 다섯번째 이야기는 두명의 왕비라는 부제를 갖는 이야기다. 두명의 왕비에 관한 이야기지만 구성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현종패밀리, 2부는 숙종패밀리, 3부는 경종과 연잉군에관한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1부 현종패밀리에서는 임진왜란보다 더 끔찍했던 재앙이라 말하는 '경신대기근' 이외에 현종패밀리에서 이루어진 내용 전개 중 효종의 죽음 이후 벌어진 예송논쟁에 관한 것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불필요한 명분과 그에 맞는 불필요한 싸움이었다. 불필요한 명분이 왜 그 당시 그들에겐 싸움이 되어야 했을까? 왜 불필요한 싸움이 필요했던 것일까? 그것을 알기 위해선 예송논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간단히 말해 예송논쟁이란 효종이 맏아들, 즉 적장자가 아닌 둘째아들이란 것에서 출발점이 된다. 효종이 적장자라면 인조의 비였던 자의대비는 상복을 3년복을 입었어야 했고, 서자라면 1년복을 입어야 했던 규율이 있었는데, 바로 그 규율이 명분이 되어 벌어진 논쟁이다. 논쟁끝에 자의대비의 상복은 1년복으로 결정이 났다. 그런데 왜 하필 효종때만 이런일이 벌어졌을까? 우리가 모두 존경하는 성군, 백성을 사랑한 성군 세종께서도 셋째아들이셨는데 말이다. 여기에는 정치적 배경이 들어있다. 바로 소현세자의 후손들이 아직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였을까? 소현세자의 후손들을 진짜 왕으로 삼자는 반란이 계속 일어났다. 어쩌면 예송논쟁의 진짜 명분은 상복을 입는 방법이 아닌 왕의 정통성을 인정하느냐, 마느냐에 관한 정치적 명분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 논쟁의 주인공이 된 또 다른 사람은 바로 효종의 아들 현종이었다.

 

 

 

 

7남매중 혼자 아들로 태어난 현종은 아버지 효종이 청나라에 볼모로 있을때 태어났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국에서 태어난 조선의 왕이기도 하다. 현종은 어릴 적부터 눈병을 달고 살았고, 왕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현종은 조선 역사상 유일하게 후궁을 들이지 않은 왕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현종과 다른 결혼생활을 하였으니 바로 그가 19대 임금 숙종이다.

 

나는 사실 숙종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사도세자의 비극이 어쩌면 숙종대에서 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환국정치가 숙종의 왕권을 강화하였는지는 몰라도, 결국 세자를 죽이고, 손자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것도 모자라, 왕이 된 자신의 또 다른 아들에겐 사도에 대한 마음의 빚을 지고 살아가게 만든 것이 아닐까? 뿐만 아니라 증손까지 아버지에 대한 연민의 짐을 갖고 살아가게 만든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에 나는 조선시대 왕을 통틀어 연산군보다 더 좋게 보지 않는 인물이 숙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가지 숙종께 감사드리는 것은 영조, 정조 대왕의 영향에 있다.

 

 

 

 

 

2부는  앞서 말한 숙종패밀리에 관한 이야기다. 숙종에 관한 이야기니 3부 경종과 연잉군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 될 수 있을 텐데, 구성이 나뉘어진 것이 궁금하기도 했다. 숙종의 본래 휘는 이광이었다. 하지만 폭군의 대명사 수양제의 이름 양광과 같다는 대사헌 조복양의 지적을 받아들여 공모를 통해 휘를 순으로 고쳤다. 숙종은 과외를 자주 빼먹었으나, 읽은것을 외워보라하면 줄줄 잘 말을 잘 할 정도로 머리가 좋았다. 그런 숙종이 아플때면 현종은 나랏일을 멈추고 몸소 간호할 정도로 아들을 지극히 사랑하셨다고한다.

 

 

 

 

 

숙종은 10세에 결혼하였는데, 10년뒤 동갑내기 아내 인경왕후가 두창에 걸려 8일만에 죽고만다. 그 이후 만나 총애한 여인이 다들 알고 있을 희빈 장씨, 장희빈이다. 희빈장씨는 자의대비의 나인으로 궁에 들어와 자의대비를 오랜시간 모시게 되었다. 외로웠던 자의대비는 소녀 장씨(장희빈)을 아꼈으며, 자의대비의 전폭적인 지지로 숙종의 승은을 입어 장희빈은 후궁이 된 것이었다.

 

하지만 숙종의 어머니였던 명성왕후는 희빈 장씨를 못마땅해 했다. 장씨가 중인인데다가 가문이 자신의 가문과 척을 진 남인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었으며, 실록에 따르면 희빈의 숙부 장현이 경신환국때 밀려났는데 주도한 사람이 바로 명성왕후의 남동생 김석주였으니 그 미움을 알만도 하다. 또한 명성왕후는 희빈 장씨를 출궁시키기고 예뻐하던 며느리 인현왕후의 청에도 희빈을 다시 궐에 들이는 것을 받아주시지 않았다. 그러나, 명성왕후 사후 인현왕후가 숙종에게 직접 장씨를 궐로 들이라 제안했다. 숙종은 인현왕후에겐 정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인현왕후가 그렇게 한 것은 숙종이 자신을 조금이라도 잘 봐주길 바라는 여자로서의 마음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뺀다고 했던가? 인현왕후는 폐서인이 되고, 희빈 장씨가 중인의 신분으로 중전이 된다. 이후 숙종은 폐비민씨(인현왕후)를 모시던 최무수리(훗날 숙빈최씨)를 후궁으로 들이게 되었는데, 여기서 장희빈의 오빠 장희재가 숙종의 총애를 받는 최씨를 독살하려다가 가문과 동생 장옥정을 파멸로 이끌게 된다.

 

 

 

 

 

3부는 경종과 연잉군에 관한 이야기로 왕비였던 장희빈이 밀려난 후, 인현왕후가 5년만에 다시 입궐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인현왕후가 병으로 죽자 인현왕후를 모셨던 최씨가 숙종에게 장희빈의 저주 때문이라 고한다. 그러자 숙종은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려 자결을 명하게 된다. 그 이후 부터였을까? 숙종은 경종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희빈의 아들 윤(훗날 경종)은 몸집이 매우 비대했고, 어릴 적에는 영특했으나 점점 소심해져갔다. 경종이 서른이 되도록 자식이 없자, 노론은 세자의 동생 연잉군을 세자로 삼도록 강요했고, 선의왕후는 그것에 반대하여 소현세자의 증손자를 양자로 들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또한 노론에서는 역모를 꾸몄는데, 그 중에는 연잉군의 처남도 있었다.  그 사실은 연잉군도 공범일 수 있다는 것이었으나, 경종은 동생 연잉군을 끝까지  보호하였다.

 

 

연잉군은 숙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나라가 흉년에 들때면 조선의 왕들은 몸소 점심을 굶거나 물에 밥을 말아 먹었고, 성종은 관료들은 물론 중전의 점심마저 물밥으로 대체했다고 한다. 영조 역시 "백성들은 열심히 일해서 먹을 것을 번다. 굶주리는 백성이 불쌍하다."며 점심을 아예 차리지 말라고 명하기도 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톡의 매력은 역사설 팩트를 근거로 쉽게 역사를 알리는데 있는데, 그중 한 몫하는 것이 무적핑크의 그림이 아닐까 한다. 1부에서 현종의 남매들을 표현할때, 현실남매를 보여주는 듯한 그림과 현실의 멘트들이 다소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그 재미는 쉽게 그 당시 인물에 대한 뛰어난 각인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같다. 이것이 내가 조선왕조실톡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부 숙종패밀리 내용중에서 새로이 알게된 사실이 하나 있는데, 암행어사가 임시직이란 것이다. 다들 알고 있었던 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내겐 신선한 지식이었다. 3부 경종과 연잉군에 대한 이야기에 있어서는 '궁녀들의 결혼식'이 나오는데 이 역시 신선한 충격이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궁녀는 왕의 여자가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결혼을 할까?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궁녀들의 결혼식은 궁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로 신랑없는 결혼식을 진짜 결혼식처럼, 옷도 입고, 잔치도 한다는 것이다. 그 의례의 의미는 주상전하와 마음으로 결혼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하나 알게된 사실은 밥에 반찬은 물 뿐인 점심상을 진수성찬이라 표현한다는 것이었다. 실록에 의하면 영조대왕의 어떠한 물음에 '어제부터 물에 밥이 먹고 싶다' 던 신하의 대화는 다소 웃기면서도, 슬펐고, 씁쓸하기도 했다. 아마도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준다면 편식이 고쳐지지 않을까?  

 

리뷰를 정리하며, 한 가지 의아한 것과 아쉬운점을 적어보자면 부제가 왜 '두명의 왕비'인가 하는 것이다. 부제가 두명의 왕비라면 이야기의 중심 축이 왕비에 대한 이야기어야 할텐데, 그저 왕들의 이야기이다. 5권에서 말하고자하는 두명의 왕비가 누군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자의대비와 장희빈을 말하려 한 것인지, 자의대비와 명성왕후를 말하려 한 것인지, 아니면 명성왕후와 장희빈을 말하려 했던 것인지, 인현왕후를 말하려 했던것인지...잘 모르겠다.. 또한 3부는 경종과 연잉군에 대한 이야기로 나뉘어졌으나 정작 연잉군, 영조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담기지 않았다. 역사적 사실을 내용으로 담은 실톡내용은 언제나 좋다. 다만 편집 구성면에서 굳이 분류가 필요했을까 하는 면은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내용을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이란건 틀림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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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리뷰] 조선왕조실톡4, 뿔뿔이 흩어진 조선 패밀리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r**********2 | 2016-09-04 | 신고

이번 조선왕조실톡 시리즈 주제는 "뿔뿔이 흩어진 조선패밀리"로 총 3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1장은 인조 패밀리, 2장은 소현세자 패밀리, 3장은  효종 패밀리로 언뜻 생각해 보면, 소현세자와 효종이 인조의 패밀리기 때문이기에 구태여 3장으로 나뉘어 구성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시리즈는 왜란과 호란 속 인조의 삼전도 굴욕을 비롯 포로로 끌려간 세자이야기 그리고 의문의 죽음 등 이전 시리즈에 비하여 유독 무게감이 느껴지는 내용이 주로 전개 된다. 그런데 여기에 놀라운 사실 하나 19대 임금 숙종의 비였던 장희빈(장옥정)이 청나라에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보필한 통역관 장현의 조카란 사실까지누군가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시리즈 역시 명불허전!!! 역시나 『조선왕조실톡』은 무거운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럼에도 가볍지 않게 표현한 작품이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반정이 일어난 것은 단 두번 뿐이다. 첫번째 중종반정은 신하들의 기세에 밀려 얼떨결에 임금이 된 경우다. 반면 인조반정에서 능양군(인조)는 스스로 반란군을 이끌고 궁궐에 쳐들어가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왕이 된 인조의 사정은 좋지 못했다. 그는 오로지 왕족이라서 왕이 된 것뿐, 계획에 실질적인 기획은 반정공신들의 손에 쥐어져 있엇다. 따라서 인조도 중종과 마찬가지로 공신들의 위세에 눌렸었고 어떤공신들은 왕을 우습게 봐서 임금의 권위나 체면이 몹시 처참했다. 뿐만아니라 임진왜란을 겪으며 정식 세자 코스를 밟았던 광해군과 일개 왕족이었던 인조의 정치적 기술차이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인조는 오랑캐라 비웃던 청나라 황제에게 삼전도의 굴욕까지 당한다.이 일로 인조는 충격이 컸던 것일까? 이 후, 적극적으로 청나라에 충성을 바치는 친청파가 되며,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은 인질로 청나라에 끌려가는 신세가 된다. 이로써 인조반정에는 명분 마져받쳐주지 못하게 된다. 

 

 

 

인질이라해도 소현세자는 엄현한 한 나라의 왕자였기 때문에 청나라는 소현세자를 잘 대접했다. 청나라는 소현세자와 그 가족, 수행원들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건물하나를 내주었으니 그 건물이 바로 심양관이다. 건물의 이름은 소현세자가 머문 지역 이름인 심양을 딴 것이다. 심양관에서 소현세자는 그저 인질들이 갇혀 지내던 곳에 그치지 않고 또 하나의 작은 조선을 만들어 나간다. 하지만 심양관은 청나라가 조선에대한 불만을 접수 창고이기도 했고 어디까지나 소현세자는 인질이었다. 언제 돌변할 지 모르는 적국 사람들이있는 심양에서 자유롭게 생활 할 수는 없었다. 그러던 1644년 명나라가 멸망하면서 소현세자는 9년만에 조선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조선으로 돌아간 소현세자에게 인조는 냉정했다. 눈물로 소현세자를 떠나보냈던 아버지 인조였다. 그런데 왜, 인조는 돌아온 소현세자를 냉대하였을까? 인조에게는또 다른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인조의 뒤를 잇는 효종이다. 도서는 마지막 3부를 봉림대군 이야기로  장식한다.

 

효종의 효는 효도 효(孝)자다. 왕의 칭호가 왕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효종은 이 묘호가 썩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아버지가 사경을 헤맬 때, 자신의 피를 내어 먹이기도 했고, 효종의 결혼할 딸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다정다감하기가 이를 데 없다. 효종의 상냥함은 아버지 인조가 제주도로 귀양 보냈던 조카 석견(소현세자의 아들)을 풀어준다. 그러나 효종은 자신의 형수였던 민회빈 강씨에게는 가혹했다. 정치적인 면에서 효종은 왕이 된 이후 청나라를 정복하려는 북벌을 준비하며 국방력을 키우는데 집중했으나 북벌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일각에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예를들면, 저자 이덕일의 저서「사도세자가 꿈꾼나라 」를 보면 혜경궁 홍씨는 가해자로 사도세자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서술되어 있다. 그 도서의 내용을 또 다른 일각에선 어불성설이라며 비판적 태도를 취하지만, 필자는 이덕일 저자의 「사도세자가 꿈꾼나라 」의 바탕은 사료에 근거를두고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있기에 비판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작품의 제목이 원래「사도세자의 고백 」이었다고 하던데, 집필 내용상「사도세자가 꿈꾼나라 」보다는 바뀌기 전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 뿐이다. 여하튼 필자는 무언가를 읽거나 볼 때, 직접적으로 들어나는 인물들에 대한 가해자의 입장, 피해자의 입장을 나뉘어 보려고 한다. 그  계기가 된 것은 좀 뜬금없지만 작년(2015)에 인기리에 방영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를 시청 한 후 였다. 그 전에는 평소 책을 읽을때, 혹은 영상 매체를 볼때 역시 전적으로 주인공 시점에서 모든 것을 판단했었다. 그러나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보면 극중 여주인공 김혜진(황정음)이 잡지사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동화책 주인공이 아닌 조연에 집중하는 모습이 나온다. 어쩌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한 인물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필연적으로 악인이 되거나 틀에 박힌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존재 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돌려 간접적으로 지적한다. 즉 시각을 조금만 틀어도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다각적인 시선으로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고 신선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면에서 볼 때,『조선왕조실톡』이번 시리즈는 다른시각으로 보기 힘든 부분이 있다. 이번시리즈에서 거론되어지는 가해자는 청나라고, 피해자는 조선이다. 가해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소중화 사상'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피해자 조선의 입장에선 매국노와 다를게 없게 된다. 그렇기에 조금 다른 시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요소는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조선왕조실톡』이번 시리즈 역시 '실록돋보기'를 통해 좀 더 사실적인 것을 쉽고도 견고하게 해주는  점은 좋은것 같다.

 

 

 

 

필자는 역사 서적을 볼때면, 가슴한 한 켠이 답답해져 오며,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말씀 이 떠오르곤 한다. 계속 반복되는 역사에서 우리는 얼마나 변화했는가? 지금도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느끼는건 나 뿐일까? 흔히 임진왜란의 원인을 통신사로 일본에 파견되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고 돌아온 황윤길과 김성일의 엇갈린 보고에서 찾는다. 장차 일본이 침략할 것이라고 경고한 황윤길은 서인이었고, 침략의 우려가 없다고 보고한 김성일은 동인이었다. 당시 권력을 쥐고 있던 동인 집권층이 김성일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바람에 아무런 준비없이 왜란을 불러왔다며 전쟁의 모든 원인을 당쟁으로 돌린다. 그것을 두고 또 다른 일각에선 말이 안된다라고 한다. 하지만 정말 말이 안되는 이야기 일까? 지금의 정치도 그 시대의 정치도 역사서를 볼때마다 너무도 흡사함을 느낀다. 그래서 가끔은 참 무섭고 두렵기도 하다.『조선왕조실톡』이번 시리즈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당쟁은 국가의 흥망을 결정 짓기도 한다. 소심한 필자는 이런글을 쓰기에 무섭기도 하지만, 지금의 현실이 조선 때, 왜란이 일어나기 전과 다를바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잘못된 이권 다툼의 정치 결과물이 『조선왕조실톡』이번 시리즈와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어떤 사람들은 시대가 변했다고 말한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하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시대가 바뀌어도 훨씬 전부터 안에서 부터 썩은 나무의 뿌리는 도려내지 않으면 언젠가는 곧 어떤 방식으로든 드러나기 때문이다. 97년 IMF도 당시 정권이 잘못했다고만 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그 전부터 이미 뿌리가 썪고 있었던 나무가 쓰러진 것이라 생각한다. 무언가 참 씁쓸하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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