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2월 전사이벤트
2월 혜택 모음
배송 서비스
네네 혜택주의보
소년과개
1/6

빠른분야찾기


윙배너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박지민 아나운서가 추천하는 인생 도서

관련상품
소년과 개

주인을 잃은 개 다몬이 일본 전역을 떠돌며 만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소년과 개

하세 세이슈 저/손예리 역 | 창심소

마케팅 텍스트 배너

웹진채널예스


비판이란 무엇인가? 자기수양
미리보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01

비판이란 무엇인가? 자기수양

미셸 푸코 저/심세광 | 동녘 | 2016년 12월 15일 | 원서 : Qu'est-ce que la critique ? La culture de soi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5점
편집/디자인
5점
회원리뷰(1건) | 판매지수 612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6,000원
판매가 14,400 (10% 할인)
YES포인트
결제혜택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카드할인 정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3천원 즉시할인 (5만원 이상 결제시, 1회) 자세히 보기
 모바일팝 모바일 4% 즉시할인 (모바일 결제시) 자세히 보기
신한체크카드 신한체크카드 상품권 1만원 지급 (체크카드 신규 발급시 ) 자세히 보기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 1% 적립 (전체결제) 자세히 보기
할인/적립 카드 더보기바로가기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 배송비 : 무료 배송비 안내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비판이란 무엇인가? 자기수양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24g | 153*210*20mm
ISBN13 9788972978459
ISBN10 8972978450

관련분류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2명)

기존 사회이론의 문제제기와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 프랑스의 사회학자. 프랑스 쁘와띠에에서 태어났다.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 심리학, 정신병리학 등을 공부했으며, 니체, 하이데거, 바따이유, 바슐라르, 깡길렘, 알튀세르 등의 영향을 받았다. 파리대학 반센 분교 철학교수를 거쳐 1970년 이래 꼴레주 드 프랑스 교수를 지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정신의학에 흥미를 가지고 그 이론과 임상(臨床)을 연구하는... 기존 사회이론의 문제제기와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 프랑스의 사회학자. 프랑스 쁘와띠에에서 태어났다.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 심리학, 정신병리학 등을 공부했으며, 니체, 하이데거, 바따이유, 바슐라르, 깡길렘, 알튀세르 등의 영향을 받았다. 파리대학 반센 분교 철학교수를 거쳐 1970년 이래 꼴레주 드 프랑스 교수를 지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정신의학에 흥미를 가지고 그 이론과 임상(臨床)을 연구하는 한편, 정신의학의 역사를 연구, 『광기(狂氣)와 비이성(非理性)―고전시대에서의 광기의 역사』(1961)와 『임상의학의 탄생』(1963) 등을 저작하였다. 그 과정에서 각 시대의 앎[知]의 기저에는 무의식적 문화의 체계가 있다는 사상에 도달하였다.

그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구조주의 혹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 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사회 구조나 언어 구조 등의 '구조'가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구조란 '짜여진 어떤 틀'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의 자아나 관념 역시 이 틀 안에서 탄생하고 전개, 소멸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의 모든 논의의 중심에는 인간의 신체가 있었다. 그는 신체야말로 권력의 시발점임과 동시에 저항의 시발점이라고 말한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저서인 『광기의 역사』는 근대 서구사회에 있어서 나병의 쇠퇴와 나병의 폐쇄에 따른 광인을 감금하는 장소가 개설된 사실에서 이론적 비판을 전개한 논문이다. '광기'의 개념이 형성되고 유포된 과정을 고고학적 방법으로 추적하여, 이성주의의 '차별과 배제의 논리'를 역으로 드러낸다. 어째서 이성은 비이성을 질병으로 치부했을까? 어째서 감금하고 억압하고 마침내 침묵 속에 가두었을까? 이성의 독단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타자/외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켰다.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에서 푸코는 정신병원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인간적 장치가 아니라 이성중심적 사회가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가치기준으로 광인을 추방하고 감금해온 장소로서 인간에 대한 권력의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억압적 수단의 필연적 산물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감옥은 범죄자들의 단순한 수용소가 아니라 권력의 사회통제를 위한 전략의 소산이며 그 범죄자들은 경제적, 정신적으로 유용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존속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기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언어와 사물』(1966)과 『앎[知]의 고고학(考古學)』(1969)에서 무의식적인 심적 구조(心的構造)와 사회구조, 그리고 언어구조가 일체를 결정하며, 주체로서의 인간이라든가, 자아라고 하는 관념은 허망이라고 하는 반인간주의적(反人間主義的) 사상을 전개하였는데, 이것이 구조주의 유행의 계기가 되었다.

정상적인 자기가 어떤 지식의 배치를 통하여 마련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푸코의 초기라고 본다면, 중기에는 니체의 권력, 힘 개념을 재해석하면서 근대 사회에 작용하는 미시권력의 다양한 장치와 테크놀로지를 추적한다. 주로 포스트 구조주의자들을 연구하고 많은 논문을 써온 양운덕 선생은 근대인이 어떻게 태어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푸코는 권력이야기를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에 대한 답으로 푸코는 규율 지키기와 몸 길들이기를 통해서 근대를 살아가는 ‘주체’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즉 권력이 근대 주체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푸코는 개인의 몸에 작용하는 일정한 관계망 속에서 권력의 작용을 살필 수 있다고 말한다. 푸코에게 있어 권력은 작용할 대상을 일정하게 형성하고 그 대상이 스스로 권력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한다. 즉 권력은 억압하고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생산적, 긍정적인 힘인 것이다.

『성의 역사』는 '성'과 그것을 행하는 '인간' 그리고 그것들을 조직하는 권력(혹은 담론 - 힘있는 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저작으로 '성정치학' 논의에 기초가 되는 아주 중요한 저작물이기도 하다. 3부작으로 이뤄진 『성의 역사』에서 푸코는 "성은 억압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성의 역사는 오히려 선동과 증대의 역사다. 억압 대신 선동과 증대가 이뤄지고 거기로부터 수많은 '말' 그리고 '권력 망'이 생겨났기 때문에 오히려 성이 '억압의 역사'를 가진 듯이 보인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발달과 함께 노동력이 이전보다 훨씬 많이 필요하게 되고, 불필요한 노동력을 사용하게 하는 수음을 금지하게 하거나(실제로 그런 캠페인이 있었다), 그것의 사례로 얘기되는 청교도주의나 금욕주의의 전개에 대해 푸코는 우선 의심했으며, 그 이면을 파헤쳤다. 그 결과 일반적인 견해와는 달리 당시에는 '성 담론'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고해, 성의학, 정신분석학 등 수많은 지식들이 그것을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밖에 『광기와 문화』『정신병과 심리학』『비정상인들』『사회를 보호해? 한다』『자기의 테크놀로지』등의 저서가 있다. 또한 푸코를 다루는 저서들도 많이 출간되었다. 푸코는 1984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사망하였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미셸 푸코에 있어서 역사·담론·문학」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저로 『성과 철학』, 『들뢰즈 사상의 분화』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이성의 역사』, 『주체의 해석학』, 『미셸 푸코 진실의 용기』(공역), 『나, 피에르 리비에르』, 『예술과 다중』, 『미셸 푸코의 휴머니즘』, 『안전, 영토, 인구』(공역)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미셸 푸코에 있어서 역사·담론·문학」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저로 『성과 철학』, 『들뢰즈 사상의 분화』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이성의 역사』, 『주체의 해석학』, 『미셸 푸코 진실의 용기』(공역), 『나, 피에르 리비에르』, 『예술과 다중』, 『미셸 푸코의 휴머니즘』, 『안전, 영토, 인구』(공역)등이 있다.
역자 : 전혜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셸 푸코의 철학적 삶으로서의 파레시아」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셸 푸코의 『정신의학의 권력』,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마네의 회화』의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
역자 : 오트르망
'다르게’(autrement)를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이름을 따온 ‘오트르망’은 여러 다른 경로로 만났지만 함께 모여 공부와 번역 등의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미셸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강의를 번역하는 것 이외에도 루이 알튀세르, 질 들뢰즈 등을 중심으로 프랑스 현대 비판철학 전반을 연구하고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출판사 리뷰

어떻게 하면 이런 식으로 그들에 의해 통치 당하지 않을 것인가?
1978년은 푸코의 지적 여정에서 결정적인 한 해였다. 콜레주드프랑스에서의 강의 「안전, 영토, 인구」에서 ‘통치성’이라는 주제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통치성은 「자기 통치와 타자 통치」의 문제틀 아래서 1984년까지 푸코가 수행한 연구의 핵심을 이룬다. 1978년 4월 초 푸코는 일본에서의 긴 체류 기간 동안 중요한 강연들을 하고 프랑스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78년 5월 27일에 프랑스 철학회 주최로 「비판이란 무엇인가?」라는 강연을 한다. 제목에 관한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강연은 여러 상황 때문에 푸코의 지적 산물 중에서 진정으로 특이한 것이 되었다. 푸코는 이 강연을 통해 그가 다루고자 했던 것은 ‘비판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였다고 설명한다. 이후 1990년 『프랑스 철학회 학회지』에 이 텍스트가 실리면서 그 제목이 붙여졌다. 이 강연은 우선적으로 콜레주드프랑스에서의 강의 「안전, 영토, 인구」에서 푸코가 진척시킨 견해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실제로 푸코는 어떤 덕과 흡사한, 그리고 자신이 '비판적 태도'라고 부르는 어떤 것과 닮은 특정한 사유 방식, 말하기 방식, 행동 방식의 출현을 탐색한다. 푸코가 보기에 그것들의 출현은 서구 근대의 특징적인 역사적 현상과 연결된 것이었으며, 15~16세기에 시작된 인간 통치 기술들의 파급을 아는 것과 연결되는 부분이었다. 푸코는 이 강연에서 가장 종합적인 방식으로 ‘사목적 통치성’을 다시 분석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콜레주드프랑스에서보다 석 달 앞선 것이었다.

푸코는 우선 자신이 말하는 ‘비판적 태도’의 존재 방식을 칸트가 시도한 ‘비판’의 기획으로부터 끌어낸다. 16세기 서구 유럽의 여러 사회들에서 상당히 특징적으로 보이는 통치의 일반화는, ‘어떻게 통치받지 않을 것인가?’라는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식으로, 이들에 의해서, 이런 원칙들의 이름으로, 이런 목표들을 위해, 이런 절차를 통해, 그런 식으로, 그것을 위해, 그들에 의해 통치 당하지 않을 것인가?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태도, 이것을 푸코는 ‘비판적 태도’라 부른다. 주의해야 할 것은 ‘비판적 태도’가 결코 “통치받는 것에 대한 절대적 저항”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비판적 태도’는 권력의 한복판에서, 때로는 자신과 자신에 대한 통치의 과잉을 감시하고 이것을 교정하려는 자세다. 비판의 가장 일차적인 정의는, ‘이런 식으로 통치 받지 않으려는 기술’라고 푸코는 말한다. 비판은 권위, 전통, 권력의 남용과 싸우고, 그 보충물인 관성, 맹목, 환상, 비굴함과 싸우는 것이다. 비판은 인간들의 통치를 문제 삼는 태도이며, 개인의 결정에 의거하는 투쟁의 형태 내에서 총체적 구원을 목표로 주어진다. 우리는 적어도 권위가 그것을 진실이라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자기 스스로 타당한 이유들이 있다고 여길 때에만 수용해야 한다. 비판은 자발적 불복종의 기술, 숙고된 비순종의 기술이다. 비판은 한마디로 진실을 둘러싼 정치라고 부를 수 있는 활동 속에서 탈예속화를 본질 기능으로 갖는다. 즉, 자기 의지를 통해, 자기에 대한 통치에 대항하기 위한 기술로 정의된다는 데 유념할 필요가 있다.

비판과 계몽의 관계
푸코의 비판에 대한 정의는 칸트가 한 비판에 대한 정의를 토대로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차이가 난다. 칸트적 비판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잉 권력에 의한 통치의 일반화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푸코는 칸트가 말하는 비판이 반드시 ‘이런 식으로 통치 당하지 않기 위한 기술’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한다. 푸코는 칸트 안에서 쌍을 이루고 있는 비판과 계몽 개념을 분리하고, 후자인 계몽의 기획에 입각해 자신의 말하는 비판을 정의하고 그 전략을 설명한다. 푸코는 칸트가 자신의 논고 「계몽이란 무엇인가?」에서 “인류가 거기에 머물러 있고 또 머물도록 강제 당하는 어떤 미성숙 상태와 연관시켜 계몽을 정의”했다고 지적한다. 권위의 힘이나 지도를 통해 인간의 지성을 행사하는 힘을 약화시켜 미성숙의 상태에 놔두려고 하는 권위의 과잉, 이것에 대항하는 용기와 결의를 촉구하는 것, 바로 이것이 칸트가 말하는 계몽이다. 칸트는 종교, 법, 지식과 같은 세 영역이 인류를 미성숙의 상태에 빠트린다고 주장하고 여기로부터 탈출해 어떻게 성숙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을지 숙고했다는 것이다. 칸트가 기술하는 이 ‘계몽’이 바로 푸코가 주장하는 비판이고 그것은 통치의 일반화 내에서 어떤 종류의 저항으로 서구 세계가 고안한 ‘비판적 태도’를 만인에게 호소하는 선언이었던 셈이다.

지식과 권력의 관계
18세기는 근대 과학과 국가의 통치가 전면에 등장함과 더불어 칸트가 비판과 계몽의 문제를 제기한 시대였다. 이 시대에 현대의 토대가 되는 통치 방식, 요컨대 권력, 진실, 주체가 세밀하게 관계를 설정하게 된 것이다. ‘과학 기술’이라는 말과의 연관이 확실히 표현하듯이 지식, 진실의 체계는 그것이 통치 기술과 결부됨으로써 강제를 정당화하는 권력의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어떤 지식이 진실인가 허위인가, 근거가 있는가 없는가, 현실인가 환상인가, 정당한가 남용되고 있는가 등을 추적하는 것은 정치적 차원에서는 확실히 중요하다. 이러한 방법론에서는 ‘지식과 권력’이라는 두 개념이 핵심이 된다. 이 두 개념은 어떤 행위나 그 효과의 정당성을 특정 상황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수용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이다. 두 개념은 어디까지나 어떤 지식, 어떤 지배의 정당화가 어떻게 행해지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적 절차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지식’은 예를 들어 ‘정보’처럼 인간에게 중립적이거나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식’은 ‘권력’과 결합해 비로소 그 효과를 발휘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과 권력의 연결망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정신병의 체계, 형벌의 체계, 범죄 행위의 체계, 성현상의 체계 등 어떤 체계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자기 수양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주체의 해석학」 요약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자기 수양」은 바깥에서 오는 힘들이 우리의 사유 방식과 실존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어떤 특정한 형태로 만들어 내느냐에 관한 푸코의 오랜 논의를 싣는다. 우리는 그 논의의 단초를 『광기의 역사』와 『말과 사물』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감시와 처벌』과 『성의 역사 ? 제1권 지식의 의지』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은 『감시와 처벌』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데, 거기서 푸코는 우리를 둘러싼 지식과 권력의 연결망에 의해 우리의 행동 방식, 사유 방식 그리고 우리의 주체성 그 자체까지가 어떤 식으로 결정되는지를 보여 주려고 했다. 그런데 권력을 실체로 보지 않고 ‘권력 관계’로 묘사하는 푸코에게 있어 힘은 늘 관계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고, 권력 관계는 언제나 역전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푸코는 자신 있게 “권력 관계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저항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푸코는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 형성되는 과정에 있어 우리의 바깥에 있는 것, 즉 진실이나 타자들과 맺는 관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바로 우리 자신과 맺는 관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권력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할 저항의 지점은 바로 우리가 우리 자신과 맺는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자기 돌봄의 재발견
푸코는 자기가 자기와 맺는 관계의 기술들에 주목한다. 자기와 관계 맺는 기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자기에 대해 궁금해 하며 알고자 할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거나 혐오할 수도 있으며 자기의 모습을 자기가 원하는 어떤 특정한 모습으로 만들고 싶을 수도 있다. 푸코는 자기와 관계 맺는 이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고대 그리스와 그리스-로마 문화에서 꽃피었던, 자기와 관계 맺는 하나의 중요한 태도를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자기를 어떤 예술 작품의 질료로 여기며 가꾸어 나가는 태도이다. 그러나 그 태도는 서구 역사 속에서 상당 부분 지워졌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 철학사의 흐름 속에서 ‘자기’를 인식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경향이 지배적이면서, 인식되고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어떤 실체로서 ‘자기’가 이미 존재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자기와 관계 맺는 다양한 방식이 오늘날 교육이나 의료, 그리고 심리학적 테크닉에 통합되면서 그 협소한 영역에 한정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결정적인 건 그리스도교의 금욕주의 전통이다. 그리스도교 윤리에서는 자기와 맺는 관계를 포기하고 그 자리를 신과 맺는 관계들로 채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푸코는 그리스도교 탄생 이전 시기, 즉 그리스-로마 시대로 되돌아가, 자기와 관계 맺는 기술들을 발굴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푸코는, 과대평가된 ‘자기 인식’의 그늘에 가려 잊히고 평가절하된 개념, 즉 ‘자기 돌봄’이라는 개념을 발굴한다. 푸코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에서 ‘자기 돌봄’은 ‘자기 인식’보다 더 중요했고, 오히려 ‘자기 인식’은 ‘자기 돌봄’이라는 목표를 위한 단계, 혹은 수단 정도로 여겨졌다는 것이다.

지배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이 책은 계몽 및 비판과 관련된 미셸 푸코 사상의 변화와 더불어 연속성을 보여준다. 이 강연록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주체’ 형성의 복잡성이다. 푸코는 주체가 역사적 절차, 합리적인 모델과의 관계, 인식 및 진실과 관계 맺는 방식, 제도, 통치받는 방식 등을 통해 구축되는 것임을 보여준다. 자기 수양은 이러한 관점을 보강한다. 또 주체에 대한 문제 제기의 핵심은 해방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주체의 자격으로 우리가 어떤 것으로부터 해방된다고 믿는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체는 실체와 같은 것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 자기가 맺는 수많은 관계 방식에 입각해 구축되는 것이라는 점을 푸코는 강조한다. 자기는 자기와 맺는 여러 관계 외의 그 무엇도 아니다. 그것은 애초부터 주어져 있는 구조화된 어떤 것도 아니다. 용기를 갖되 용기의 한계를 알고, 인식하되 인식의 한계를 아는 것, 자신의 한계를 깨달은 인간이 자신의 영역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이에 입각해 자율 정신을 형성할 수 있다는 푸코의 사상은 현재 국가의 통치하에 있는 우리 자신들이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자신의 자율을 달성한 인간은 이제 ‘복종하시오’라는 외부의 명령을 들을 필요가 없다.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이런 식으로 통치받지 않기’라는 의지적 결단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이런 의지로부터 출발하는 것─통치의 과잉에 반해 일어나는 것, 미성숙 상태로부터의 탈출을 기획하는 자유의 열망─, 바로 이것이 어떤 지배에 대한 저항을 가능하게 하고 역사적으로 존재하면서 역사에 속박되지 않는 우리들의 가능성의 영역을 여는 것이다.

회원리뷰 (1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상품권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쓰기

1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10.0/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100% (1건)
5점
0% (0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100% (1건)
5점
0% (0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한줄평 (1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고객만족센터 T.1544-3800
상담 전화번호
  • 중고샵 문의 1566-4295
  • 영화예매 문의 1544-7758
  • 공연예매 문의 1544-6399
1:1 문의하기 자주 묻는 질문 상담시간 안내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