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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 다산책방 | 2016년 11월 21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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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648g | 148*210*30mm
ISBN13 9791130610320
ISBN10 11306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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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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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1982년에 태어났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1년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은 뒤에 투병 생활을 하며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썼다. 1982년에 태어났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1년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은 뒤에 투병 생활을 하며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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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흥분된 마음으로 나는 외쳤다.
‘이걸 자기가 직접 썼다고? 그럼 난 죽어야 해!’ _윤제균(영화감독)

이야기를 쓰는 동안 굉장히 즐거웠다. 다만 맥 매커천이 우주에서 사고를 당해 표류하는 장면은 잘 쓸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나는 이미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 생각했지만, 맥 매커천보다는 덜 좆 됐던 것이다. 그래서 그를 실감나게 고립시키기 위해 나 자신을 더욱 고립하기로 결정했다. 만남은 물론이고 전화 통화, 문자메시지까지도 통제했다. _‘작가의 말’에서

우주만큼 거대한 상상력, 끝 모를 재미!
[마션]보다 유쾌한 우주과학 로맨스 어드벤처

“자기야, 날 위해서 뭐든지 해줄 수 있어?”
“그럼, 자기를 위해서라면 하늘에 별도 따다 줄 수 있지!”
충고하겠는데, 남자들이여! 그딴 말 함부로 하지 마라
내가 이렇게 실제로 하고 있다

맥 매커천, 41살이고 T그룹의 CEO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업가, 전기 자동차의 아버지, 태양광 발전의 아이언맨, 바람둥이, 우주인 그리고 화성이주를 꿈꾸는 개척자…’로 부른다. 그런데 화성이주라는 그의 꿈에 결사반대하는 당돌한 이론물리학자 김안나 박사가 나타났다. 그녀는 화성이주는 비효율적이라 우주 엘리베이터를 건설하는 게 더 낫단다. 화성이주에 모든 돈을 쏟고 있던 그는 그녀에게 설득 당했다. 그리고…… 우주를 사랑하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이 두 사람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이야기된다. 맥 매커천은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에 필요한 소행성을 포획하러 우주로 떠나며 우주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하고, 김안나 박사는 맥 매커천을 처음 만났을 때의 과거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맥 매커천의 626일차 우주일지는 “엄청나게 아프다. 개자식. 아무래도 내가 지구인들 중에 최초인 것 같다”로 시작한다. 주인공은 여러 사연으로 우주 조울증에 걸린 동료에게 우주에서 최초로 구타당한 지구인이 된다. 작가 본인도 아팠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고통이 언제나 누가 겪어보지 못한 최초의 아픔이듯, 작가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저주 받은 질병’이니 뭐니 하는 말들이 더 큰 고통”으로 다가왔다. 작가에게 “위로는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과도 같은 존재”였고 “‘인생 망쳤네.’ 하는 슬픔이 집어 삼킬 것만 같았다” 작가는 주인공 맥 매커천의 이야기에 자신의 심정을 담아냈다. 그는 “위로를 받지 않기 위해서, 버텨내기 위해서 사람을 피했다.” 그리고 자신을 “나만의 우주에 가두기 시작했다.” 배우 신동욱의 5년간의 우주 유영은 그렇게 시작됐다.

안녕! 뭘 어떻게 쓰라는 건지…… 우주에서 일지를 쓰라고 아내에게 명령을 받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내 말로는 이 일지가 미래의 인류에게 바치는 우리의 선물이 될 거라고 한다. 그러니 꼼꼼하게 잘 기록하라나 뭐라나…… 하긴, 심(深)우주로 향하는 미개한 고대인들의 미개한 우주 탐방기 정도는 되겠군. 얘들아, 너희들의 조상들은 말이다, 알루미늄 깡통 끝에 불을 붙여서 우주로 나갔단다. 게다가 그런 무모한 행동을 뭐라고 했는지 아니? 그런 행동을 ‘용기’라는 멋진 말로 포장했단다.. _30쪽

아무리 힘이 들고 배고플지라도
유머는 포기하지 않겠다!

“자기야, 우리는 지구와 화성의 중간 지역에 진입한 소행성을 배달하는 거잖아? 왕복선의 이름을 세계적인 택배 회사 이름으로 짓는 게 어떨까? ‘우리는 우주 저 멀리에 있는 소행성까지도 여러분에게 안전하게 배송해드립니다.’ 이런 광고 문구를 붙여서. 택배 회사가 좋아하지 않겠어? 그 돈으로 예산을 좀 만들어볼까 해서.” _33쪽

조울증에 걸린 동료는 결국 사고를 크게 치고 말았고, 맥 매커천은 광대한 우주에 홀로 표류하게 된다. 지구에 있는 아내는 사고로 맥 매커천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맥 매커천은 살아 돌아오겠다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식량을 해결하기 위해 대변을 이용해 육포를 만들고, 노후화된 우주선을 고치다가 크고 작은 사고를 쳐서 여러 번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좌절하지 않는다. 그는 “얼른 긍정적인 생각을 되찾아야 한다. 악몽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라나기만 하니까”(216쪽)라고 생각하고 “때로는 간단한 생각과 긍정적인 유머가 답이 되고는 한다”고 믿는 “우주의 긍정왕”(240쪽)이다. 삶의 궁지에 몰린 주인공은 긍정적인 사고와 유머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재치 있게 대처한다.
작가는 맥 매커천의 표류를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자기 자신을 고립시켰다. “처음엔 점점 벙어리가 돼가는 느낌이었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자 혼잣말을 쏟아냈다. 고립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극도의 불안감과 공허함, 공포를 느꼈다.”(작가의 말) 그럼에도 작가는 맥 매커천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맥 매커천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유머의 힘으로 이겨내려고 했고, 그런 노력으로 천부적으로 긍정적이고 괴팍하지만 유머러스한 주인공 맥 매커천이라는 캐릭터가 탄생됐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그래서 웃기고 유쾌하다. 작가 신동욱도, 주인공 맥 매커천도 거기에서 희망을 찾았다. 과연, 맥 매커천은 지구에 무사히 도착해서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 수 있을까. 맥 매커천의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우주일지를 따라 읽다보면 그 결론을 찾아 독자 또한 마지막 페이지까지 표류하게 된다.

“불모지에 가까운 공상우주과학소설계에
스타가 나타났다”_채연석 박사(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우울해질 때면 스티븐 킹, 아이작 아시모프, 칼 세이건의 글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다. 그들의 공통점은 글에서 모두 따뜻한 햇살처럼 온기가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꿈들을 글로 옮겨놨으니 햇살처럼 따스할 수밖에. 나는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버텨왔다. 겁나게 외롭기는 했지만 이 외로움이라는 것도 면역이 되는 건지, 아니면 그 자체를 즐기게 되는 건지, 아무튼 반년 쯤 지나자 외로움에 대한 감정도 꽤나 무뎌져버렸다. 그다음부터는 그냥 무덤덤하게 살았던 것 같다. _446쪽

배우 신동욱은 왜 하필 우주과학 소설을 쓰게 됐을까? 그는 “대한민국 배우이며 책을 좋아하며 [콘텍트]와 [아폴로13]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를 무한 반복해서 즐기는 우주 덕후”이다. 또한 “천문학, 물리학, 항공 우주학, 우주 생리학 그리고 칼 세이건”을 좋아하고 “아이작 아시모프, 킵 손, 브라이언 그린, 미치오 카쿠, 리사 랜들”까지 관심사를 넓혀갔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 타이거 우즈에서 심장이 뛰듯,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메시에 심장이 두근거리듯” 작가는 “‘우주’라는 단어에 심장이 뛰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재밌게 읽기 위해 소설을 쓰며 백여 권이 훌쩍 넘는 책을 공부했다. 그 해박한 지식을 작가는 쉽게 풀어 이야기에 녹여냈다. 공부를 하고,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동안 작가는 자신의 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었다. 삶이 실패한 게 아니라 다만, “느리게 걷고 있었다”고 생각하며 조금씩 나아갔다. 작가는 “결국 소설을 탈고했고, 1년 만에 맥 매커천과 함께 지구에 착륙”했다. “마치 미래에 온 것만 같은 황홀한 기분”(작가의 말)이었다.


씁니다, 우주일지
아직 살아 있거든요…

작가 신동욱은 “우주 알거지의 우주 생존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내면서 가슴속에 잠들어 있는 탐험가 정신을 깨웠다.”(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씁니다, 우주일지』는 유쾌하고 재밌게, 순식간에 읽히지만 주인공 맥 매커천의 이야기와 작가 개인의 삶이 겹쳐 감동적으로 읽힌다. 작가는 말한다. “누군가가 후회와 슬픔에 사로잡혀 침묵의 바다에 표류하고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거대한 장벽은, 달리 생각하면 커다란 도약일 뿐이다’라고. 때문에 글을 썼고, 복귀는 꼭 소설로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내가 해낸 것은 누군가도 해낼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시련은 얼음과도 같아서 언젠가는 녹기 마련이니까. 내가 당신을 응원하겠다.”(작가의 말)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와도 같은 막막함 속에 표류하지만, 아직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작가가 전하는 우주에서 최고로 긍정적인 자의 생존분투기다.

추천평

신동욱을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감정은 ‘그놈 참 잘생겼다!’였다. 훤칠한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는 남자인 내가 봐도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웠다. 그리고 연기에 대한 열정은 또 어떠했던가? ‘분명 신동욱은 언젠가는 좋은 배우로 성장할 것 같다!’ 이것이 나의 두 번째 느낌이었다. 영화감독으로서 잠재력 있는 신인배우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보람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그렇게 나는 신인배우 신동욱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동욱이의 소속사 대표가 동욱이가 틈날 때마다 썼던 소설을 한번 읽어보라고 나에게 원고를 건넸다. 무슨 내용인지 물어보자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소설이란다. ‘아니 신인배우가 연기나 열심히 할 일이지, 뜬금없이 소설은 무슨…… 게다가 SF 소설?’ 나는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 동욱이가 쓴 소설을 책상 구석에 던져놓고 한참을 잊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시간이 나서 먼지가 제법 쌓인 동욱이의 소설 첫 장을 뒤적거려 보았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야?’ 이것이 동욱이가 쓴 소설 첫 장을 넘기며 들었던 첫 번째 느낌이었다. 그런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나의 비웃음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면 ‘도대체 얘는 뭐하는 놈이야?’ 하는 놀라움으로 나도 모르게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책에 빠져들고 있었다. 우주에 대한, 물리학에 대한 그 해박한 지식들과 그 수많은 지식들 사이를 씨줄과 날줄을 엮듯이 세밀하게 구성해 놓은 인간에 대한 드라마.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흥분된 마음으로 나는 외쳤다. ‘이걸 자기가 직접 썼다고? 그럼 난 죽어야 해!’(참고로 나도 영화감독이기 이전에 작가 출신이다) 마치 살리에르가 모차르트에 대한 자격지심을 느낀 것처럼 정말 오랜만에 나 스스로 자괴감이 든 것이다.
나는 소설을 다 읽자마자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를 했다. 그 첫마디가 ‘이걸 동욱이가 직접 썼다고? 거짓말하는 거 아냐?’ 그러자 소속사 대표가 말을 시작했다. 동욱이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 수백 권의 우주, 물리학 책을 독파했고 엄청난 자료 조사와 수많은 시간을 들인 피와 땀의 결정체가 바로 이 소설이라고…….
나는 그 말을 듣고 머리가 숙여졌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큰 깨달음을 얻었다. ‘역시 사람은 외모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돼…….’ 그렇다. 나는 동욱이의 외모만 보고 그의 크리에이티브적인 능력과 작가적인 열정을 간과해버린 것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중에 그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한 드라마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동욱이는 해냈다. 그 잘생기고 새파랗게 어린 동욱이가 해낸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독자들도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신동욱이라는 작가에 대한 놀라움과 충격에 빠질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사진을 찾아본다면 더욱 더 놀라움과 충격에 빠질 것이다. 사람을 존경하는 데에 나이는 중요치 않다. 그래서 걱정된다. 그의 글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그를 너무 많이 존경하게 될까봐…….
- 윤제균 (영화감독)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그렇다 우리는 science fiction이 science fact가 되어가는 과정을 미처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에 목격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당혹해하면서 픽션과 팩트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나침반 같은 소설이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아직은 실현되지 않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세상을 구축한다. 하지만 마치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내가 겪고 있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 묘한 작품이다. 너무 멀지 않은 미래라는 시간 설정이 갖는 기대감과 약간의 두려움을 작가는 잘 활용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로 하여금 그 시대의 도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만드는 재주를 가졌다. 아직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곧 나타날 것만 같은, 그래서 익숙하면서도 낯선 기술과 문명을 공간 속에 구현하면서 가상과 경계가 함께 공존하는 작가만의 시공간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듯하다. 신동욱 작가가 제시하는 나침반을 따라서 『씁니다, 우주일지』를 항해하다보면 가까운 미래에 당신 자신에게 펼쳐질 science future가 나타날 것이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세계 구축과 이야기의 서사가 멋진 균형을 이룬 멋진 작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 이명현 (과학저술가?천문학자)

우리의 삶에서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본다. 나는 그것이 ‘상상력’과 ‘도전정신’이라 생각한다. 특히 상상력은 청소년 시기에 길러야 하는데 입시준비 때문에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상상력을 기를 시간이 없다. 그럼 대학 입학 후에는 상상력을 기르느냐? 그것도 아니다. 취업 준비에, 직장 생활에 치여 상상력이 삶에 끼어들 틈이 없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과학기술분야만큼 상상력이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필요한 분야도 없다. 나는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설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SF 소설을 읽으면 더더욱 넓고 커다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의 SF 소설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이 불모지에 가까운 공상우주과학소설계에 스타가 나타났다. 배우 신동욱씨가 공상우주과학소설을 쓴 것이다. 이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는 기발하고 유쾌한 발상으로 독자를 우주만큼 거대한 꿈의 세계로 안내한다. 우리나라는 2020년대에 달에 탐사선을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다. 꿈은 멀리 있지 않다. 작가의 말처럼, “거대한 장벽은, 달리 생각하면 커다란 도약일 뿐이다.”
-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이제 기술의 발전은 우주여행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술이 현실이 되려면 여기에 모험심과 더불어 살아올 수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더해져야 한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바로 이것을 주었다. 신동욱은 우주 알거지의 우주 생존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내면서 내 가슴속에 잠들어 있던 탐험가 정신을 깨웠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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