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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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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생존과 희망에 대한 열네 살 마르틴 이야기

마르틴 그레이 | 21세기북스 | 2009년 02월 27일 | 원제 : For Those I Loved (2006)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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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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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517쪽 | 752g | 153*224*35mm
ISBN13 9788950917371
ISBN10 8950917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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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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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작가 한마디 살아내고 끝까지 버텨내면 언젠가는 다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 나의 죽음과 내 가족의 죽음을 보상해 우리의 생명을 영원히 이어가게 되는 그런 날이 올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한 누군가가 남아서 내가 사랑한 사람들을 위해 그 이야기를 전하고 증인이 돼 줄 그런 날이 올 것이다 1922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그레이의 삶은 1939년 9월 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함께 10대 마르틴은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에서 숱한 고초를 겪어야했다. 대담하게도 바르샤바의 게토(유대인 거주구역)의 담을 넘어다니며 식품을 밀수하는 밀수꾼으로 생활하던 그는 결국 바르샤바 인근의 트레블린카 수용소에 수용됐다. '절멸 수용소'였던 트레블린카를 벗어나는 방법은 죽음뿐이었고 사람들은 탈출을 위해 자살을 택하기도... 1922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그레이의 삶은 1939년 9월 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함께 10대 마르틴은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에서 숱한 고초를 겪어야했다. 대담하게도 바르샤바의 게토(유대인 거주구역)의 담을 넘어다니며 식품을 밀수하는 밀수꾼으로 생활하던 그는 결국 바르샤바 인근의 트레블린카 수용소에 수용됐다.
'절멸 수용소'였던 트레블린카를 벗어나는 방법은 죽음뿐이었고 사람들은 탈출을 위해 자살을 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레이는 '나는 반드시 살아야 한다. 내가 사랑한 사람들을 위해 살아야 한다. 복수를 하고 세상에다 대고 트레블린카가 죽음을 뜻한다는 말을 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되뇌며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곳에서 어머니와 동생을 잃고 시체들을 무덤구덩이로 나르는 시체처리반으로 일하는 등 끔찍한 생활을 견디뎌냈다. 그의 일가친척 110명은 홀로코스트로 모두 죽임을 당했지만 그는 살아남기 발버둥치며 유대인 멸절 수용소로 알려진 그곳에서도 ‘살아남으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이를 악물고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바르샤바로 돌아와 게토 봉기에 참여하여 독일에 대항하여 투쟁하고, 복수를 위해 러시아-폴란드 지하 저항단체에 합류해서 파르티잔으로 싸운다. 하지만 곧 이에 회의를 느끼고 미국으로 망명, 맨손으로 골동품 도매 무역회사를 세워 성공을 이룬다.

저자는 미국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가족을 이루지만 마을에 일어난 산불로 또다시 전 가족이 몰살당하는 고통을 겪으며, 그의 세계는 다시 한 번 산산조각이 난다. 그러나 그는 자살함으로써 그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인권·환경·문화 관련 운동과 저술 작업에 전념한다.

마르틴 그레이는 인도주의적 활동을 한 공로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00년에는 ‘유러피언 메리트(유러피언 메리트 재단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한 사람에게 주는 상)’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파리의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영향력 있고 고무적인 저술 활동과 디나 그레이 재단의 사업성과를 인정한다.”는 표시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연합 다그 함마르셸드(2대 유엔사무총장을 역임, 사후 노벨평화상 수상)상을 수상했다.
역자 : 김양희
2009년 현재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죽음의 미로』『죽음을 연구하는 여인』『베오울프』『1791, 모차르트의 마지막 나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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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평생 한 권의 책만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인생이 무의미하며, 죽은 것들만 남아 있고 사랑하던 것들이 모두 죽은 까닭에 세상이 의미를 가질 자격이 없다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오늘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특히 당신이 알았으면 좋겠다. 희망이란,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에 숨어 있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가 최악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면 르완다나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를 보면 된다. 혹시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목숨 걸고 농성하는 철거민들과 일용직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아니면 어제 시행된 구조조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지금 자신의 모습은?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마르틴 그레이 지음, 김양희 옮김)는 최악의 시대에 태어나 100명이 넘는 일가친척을 잃고 홀로코스트에서 홀로 살아남은 저자 마르틴 그레이의 고통, 그가 치렀던 전쟁, 비극, 박해, 생존을 향한 투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단순한 전쟁이나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불타는 건물들, 가축처럼 수용소로 끌려가는 사람들, 무의미하고 쉽게 총살당하는 현장에서도 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저항할 때, 그 안에는 돌과 같은 저항력이 생긴다는 사실을 자신의 ‘인생’ 통해 증언한다. 그리고 그 힘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나아가게 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그의 얘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홀로코스트에서 홀로 살아남아 사랑하는 사람과 꾸린 가정이 산불로 사라져버리는 장면에서 우리는 할 말을 잃는다. 전쟁의 상처를 잊고 겨우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믿었던 행복이 한순간 눈앞에서 산산조각 날 때, 인간은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

“나는 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 바르샤바의 게토에서 아버지가 끝까지 버텨내는 남자가 진짜 남자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사람이란 무슨 일을 하는가에 따라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게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말이었다. 다른 말들을 이제 그 아이들은 결코 듣지 못한다. 나는 이제 그 아이들, 내 모든 가족들에게 책임이 있다. 이제 테라스 구석에 있는 총으로 자살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며 살 것이다.”

그는 살아 있다. 파괴되지 않고, 끊임없이 살아가며, 불행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는다. 우리는 그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서 인간은 원하기만 한다면 모든 장애물이나 상처, 좌절에도 자신의 인생을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모든 이들을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인권·환경 등 생명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30여 년 전 1972년에 책 초판이 출판된 후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서 거의 매일 수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힘을 얻었다. 이 책은 내게 희망을 주었고 자신감을 주었다”고 말한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비롯해 ‘쉰들러 리스트’ ‘피아니스트’ 최근에는 ‘발키리’나 ‘더 리더’까지 홀로코스트에 관련된 영화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전쟁과 역사가 만들어낸 참혹한 비극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뿐만 아니라 최악에 시대에도 생명의 존귀함과 인간의 희망은 ‘살아 있다’는 사실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리라. 참혹한 비극의 한가운데서 끝까지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살아남아 모든 절망을 내리 꺾어버린 마르틴 그레이. 자신의 불행했던 삶을 오히려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시킨 그 앞에서 우리가 희망의 끈을 놓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희망은 살아남은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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