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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래틀

카라얀을 뛰어넘는 우리 시대 최고의 지휘자

[ 양장 ]
니콜라스 케니언 저/김성현 역/Simon Rattle 지휘 | 컬처그라퍼 | 2008년 10월 01일 | 원제 : Simon Rattle 리뷰 총점7.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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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래틀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8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830g | 148*210*35mm
ISBN13 9788970593937
ISBN10 89705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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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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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3명)

영국의 음악 행정가이자 비평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BBC 프롬스의 감독을 맡았으며 그 뒤 런던 바비칸 센터의 행정 감독에 임명됐다. [뉴요커], [더 타임스]와 [옵서버]에서 음악 비평을 썼고, 1992~1998년 BBC의 제3라디오 총국장을 역임하면서 「세기의 음악을 들으며」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저술했으며 『정격성과 고음악』의 편집자를 맡았다. 2001년 영국... 영국의 음악 행정가이자 비평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BBC 프롬스의 감독을 맡았으며 그 뒤 런던 바비칸 센터의 행정 감독에 임명됐다. [뉴요커], [더 타임스]와 [옵서버]에서 음악 비평을 썼고, 1992~1998년 BBC의 제3라디오 총국장을 역임하면서 「세기의 음악을 들으며」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저술했으며 『정격성과 고음악』의 편집자를 맡았다. 2001년 영국 왕실로부터 CBE 훈장을 받았고 2008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조선일보』 기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 상임지휘자인 사이먼 래틀과 피아니스트 겸 명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전기를 번역했다. 일간지에 연재한 ‘클래식 ABC’ 코너를 바탕으로 『클래식 수첩』을 펴냈고, 유럽 8개국 21개 도시 42개 공연장에서 176편의 공연을 지켜보고 『365일 유럽 클래식 기행』으로 묶어냈다. 32편의 영화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을 주제로 한 『시네마 클래식』과 프랑스 문학을 뼈대... 『조선일보』 기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 상임지휘자인 사이먼 래틀과 피아니스트 겸 명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전기를 번역했다. 일간지에 연재한 ‘클래식 ABC’ 코너를 바탕으로 『클래식 수첩』을 펴냈고, 유럽 8개국 21개 도시 42개 공연장에서 176편의 공연을 지켜보고 『365일 유럽 클래식 기행』으로 묶어냈다. 32편의 영화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을 주제로 한 『시네마 클래식』과 프랑스 문학을 뼈대로 한 오페라를 소개한 『봉주르 오페라』를 썼다. 또 현대음악 입문서 『오늘의 클래식』과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모차르트』를 썼다. 대중에게 클래식을 친숙하게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클래식 톡’을 운영하며 직접 관객과 만나는 강연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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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카라얀에게 대들었던 지휘자, 카라얀의 후계자가 되다 (두 번째 간주곡 참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푸르트벵글러와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끌어온 세계 최강 악단이다. 그중에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베를린 필을 영구 집권했던 카라얀과 래틀이 빚어낸 일화는 아주 흥미롭다. 카라얀이 베를린에서 브람스 교향곡을 녹음하던 당시, 베를린 필하모니 홀의 음악 감독실에서 만난 둘은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 뒤 카라얀이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빈 필하모닉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지휘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래틀은 딱 잘라 거절했다. 자신은 옛 음악을 옛 악기와 연주 방식으로 접근하는 시대 악기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영국 글라인드본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옛 악기로 지휘하겠다고 답변한 것이다. 사실상 세계 최고의 음악 황제 앞에서 "당신의 연주 스타일은 철 지난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카라얀의 한 측근은 "시대 악기로 연주하다니 완전히 정신 나갔다"고 비난했지만, 시대 악기 연주는 그 뒤 새로운 음악계의 흐름으로 자리잡았고 20여 년이 지난 뒤 카라얀의 자리는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거쳐 사이먼 래틀의 몫이 됐다.

[비틀스]와 함께 리버풀이 낳은 최고의 문화 상품 (3장 참조)
1955년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난 사이먼 래틀은 재즈에 심취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두 살 때부터 손에 잡히는 건 무엇이든 쥐고 리듬을 느끼면서 쳤다. 대중 앞에서 그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도 타악기였다. 또 어릴 적부터 음악광이었던 래틀은 특히 20세기 음악에 흥미를 보였다. 버르토크, 쇤베르크, 말러, 쇼스타코비치 등을 즐겨 들었으며 이런 광범위한 현대 음악들은 훗날 래틀의 장기가 됐다. 15세 때인 1970년에는 한 자선 음악회에서 리버풀 신포니에타의 지휘봉을 잡으며 '신동'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8년간이나 머물며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을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리다 (5장과 8장 참조)
불과 25세의 청년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1980년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CBSO)의 새 상임 지휘자로 임명됐을 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하지만 취임 이후, 굵직한 시리즈 공연을 기획하고, 폭넓은 현대 음악을 과감하게 수용했으며 동시에 미국o유럽 투어와 현대 음악 그룹 창단, 문화예술위원회 보조금 인상, 새로운 심포니 홀 건립 등을 통해 오케스트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밀레니엄을 향해' 등 다양한 문화 축제를 주도하면서 버밍엄 예술계를 하나로 묶어 지역 문화 개발을 주도한 것도 커다란 공으로 꼽힌다. 이처럼 래틀의 과감한 개혁으로 버밍엄은 지역 악단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런던의 교향악단과 실력을 겨룰 정도로 세계 정상급 악단으로 성장했다. 자신의 경력을 위해 이곳저곳의 악단을 기웃거리는 대신, 18년간 한 악단에 매진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고음악과 현대 음악, 양날개로 날다 (서문, 1장, 두 번째 간주곡 참조)
래틀은 베를린 필 데뷔 무대 이후에도 옛 음악을 작곡 당시의 악기와 연주 기법으로 연주하는 '시대 악기' 단체인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와 작업하면서 고음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보통 다른 지휘자들이 베토벤, 브람스, 말러, 브루크너 등 이른바 독일 정통 교향악에 머물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동시에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의 단원들로 구성된 '버밍엄 현대 음악 그룹(BCMG)'을 창단하며 현대 음악에 애정을 쏟았다. 고음악과 현대 음악이라는 양날개를 펼치면서 자기 영역을 끝없이 확장한 것이다.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혁가 (1장, 2장 참조)
사이먼 래틀은 1999년 단원 투표에서 다니엘 바렌보임을 누르고 21세기 베를린 필을 이끌어갈 상임 지휘자로 선출됐다. 사실상 '세계 음악계의 황제'에 즉위하게 된 셈이었지만 래틀은 정작 3년간 계약 사인을 미뤘다. 취임 이전부터 오케스트라의 구조 개혁과 단원들의 봉급 인상, 새 행정 감독 임명과 정부 지원, 새로운 재단 출범 등 많은 문제들을 직접 부딪쳤다. 결국 이 모든 문제가 풀린 다음에야 2002년 9월 계약서에 사인하고 취임하는 두둑한 배짱을 보였다. 2012년까지 10년 임기로 베를린 필을 맡았으며 올해 단원 중간 신임 투표도 통과하면서 '장기 집권'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취임 이후에도 어린이 음악 교육을 강화하고 멀티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낡고 무겁고 권위주의적이었던 베를린 필에 화려한 색채감을 부여하고 있다. 토스카니니나 카라얀 시절처럼 지휘자가 일방적으로 단원들에게 명령하고 전제 군주나 독재자처럼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상의하며 음악적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민주적 지휘자상'으로 꼽히기도 한다.

추천평

과거의 작곡가와 지휘자를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리와 같은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동시대 연주자에 대해 알아가는 것 또한 중요한 작업이다. 현대 음악계가 놓여 있는 상황과 의식, 좌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사이먼 래틀의 전기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현재 음악 담당 기자 가운데 가장 균형 잡힌 시각을 지닌 역자가 우리 시대 최고의 지휘자의 전기에 도전했다.

박종호 (음악 칼럼니스트, 정신과 전문의, 클래식 음반점 '풍월당' 대표)
베를린 필하모닉은 내가 열세 살 때부터 협연해온 오케스트라이며, 사이먼 래틀은 버밍엄 시절부터 함께 연주해온 음악 동료이다. 그는 단 한 번의 리허설도 그냥 넘기거나 단순하게 말하는 법이 없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레몬을 잘라 먹으면서 쓴 맛을 느끼듯 그렇게 짧게 연주해달라'고 말한다. 언제나 연주자의 상상력을 강조하고 자극하는 지휘자다.
사라 장 (바이올리니스트)
사이먼 래틀의 말러 교향곡 2번 음반은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다. 탐날 정도로 재능이 많고, 음악을 대하는 아이디어는 기막힐 정도다. 래틀은 오케스트라라는 재료와 소스를 통해 훌륭한 음식을 내놓을 줄 아는 요리사이며, 21세기의 음악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미래형 지휘자다.
김선욱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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