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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 EPUB ]
폴 칼라니티 저/이종인 | 흐름출판 | 2016년 08월 22일 | 원서 : When Breath Becomes Air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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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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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페이지 수 약 11.6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73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8896596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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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과 철학, 과학과 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그는 이 모든 학문의 교차점에 있는 의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과학과 의학의 역사와 철학 과정을 이수한 뒤 예일 의과 대학원에 진학해 의사의 길을 걸었다. 졸업 후에는 모교인 스탠퍼드 대학 병원으로 돌아와 신경외과 레지던트 생활을 하며 박사...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과 철학, 과학과 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그는 이 모든 학문의 교차점에 있는 의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과학과 의학의 역사와 철학 과정을 이수한 뒤 예일 의과 대학원에 진학해 의사의 길을 걸었다. 졸업 후에는 모교인 스탠퍼드 대학 병원으로 돌아와 신경외과 레지던트 생활을 하며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했다.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신경외과 학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고의 의사로 손꼽히며 여러 대학에서 교수 자리를 제안받는 등 장밋빛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 무렵, 암이 찾아왔다. 환자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 오던 서른여섯 살의 젊은 의사가 하루아침에 자신의 죽음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의사이자 환자의 입장에서 죽음에 대한 독특한 철학을 보인 그는 힘든 투병 생활 중에도 레지던트 과정을 마무리하는 등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약 2년간의 투병 기간 동안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가(How Long Have I Got Left?)’, ‘떠나기 전에(Before I Go)’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각각 [뉴욕타임스]와 [스탠퍼드메디슨]에 기고했고, 독자들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 3월, 아내 루시와 딸 엘리자베스 아카디아 등 사랑하는 많은 사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저자 : 폴 칼라니티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과 철학, 과학과 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그는 이 모든 학문의 교차점에 있는 의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과학과 의학의 역사와 철학 과정을 이수한 뒤 예일 의과 대학원에 진학해 의사의 길을 걸었다. 졸업 후에는 모교인 스탠퍼드 대학 병원으로 돌아와 신경외과 레지던트 생활을 하며 박사...
역자 :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전쟁터로 간 책들》 《신의 사람들》 《중세의 가을》 《호모 루덴스》 《평생독서계획》 《폴 존슨의 예수 평전》 《신의 용광로》 《게리》 《정상회담》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고전 읽기의 즐거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성서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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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29~230

출판사 리뷰

추천평

감동적이고 슬프고 너무나 아름다운 책이다. 너무 젊은 칼라니티 의사의 회고록은 죽어가는 사람들이야말로 우리에게 삶에 대하여 가장 많이 가르쳐준다는 것을 증명한다.
- 아툴 가완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저자)

습관적으로 속독을 하는 나는 이 책만은 도저히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 인용된 문학작품의 예문들이 빛나서도 아니고 의사 수련 과정의 에피소드가 내가 경험했던 젊은 날의 수련과 같아서만도 아니었다. 시간을 아껴 좋은 작품만 골라 읽는 사려 깊은 분에게 나는 이 책을 조용히, 그러나 정성스럽게 추천한다.
- 마종기 (시인, 의사)

우리 모두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을 피하지 않고 귀한 손님으로 예를 갖추어 겸손하게 받아들일 준비를 하도록 도와주는 젊은 의사의 이 간절한 고백록을 그냥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슬프지만 아름다운 영혼의 학교에 입학한 듯한 감동에 먹먹한 행복을 느낀다. 문장 하나 하나가 어찌 그리도 간결하게 시적이며 애틋하고도 현실적인 아름다움으로 빛나는가.
- 이해인 (수녀, 시인)

이 책의 저자를 정말 만나고 싶다. 같은 동료 외과계 의사이자 생각의 바닥조차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성숙된 정신세계를 가진 이 사람과 같이 수술을 하면서 얼마나 수술을 잘하는지 보고도 싶고 저녁 늦게 당직실에서 매운 겨자가 듬뿍 뿌려진 샌드위치를 먹으며 세상 얘기를 하고 싶다. 그러기에 너무 늦은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정말 멋있는 신경외과 의사다.
-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

무엇이 인간의 삶을 의미있게 하는가. 몸과 마음, 생사의 접경에서 치열하게 묻고 끝내 자신을 완전연소했던 구도자의 기록. 시간과 싸우며 죽음을 응시한 장면장면이 감동적이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맘 속에서 한줄기 바람이 인다. 짧지만 뜨겁게 살다 간 진실한 영혼의 숨결이다. 일말의 주저없이 권한다
- 전병근 (북클럽 오리진 운영자)

이 책을 읽고 나서 잊어버리기란 불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친구에게 이렇게 썼다. “이건 단지 충분히 비극적이고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이지.” 그리고 충분히 이 책은 놓칠 수 없는 중요성을 지닌 책이다.
- [뉴욕타임스]

이 책 덕분에, 폴 칼라니티를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삶으로부터 혜택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O형 혈액처럼 누구에게나 생명의 피를 나누어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책들 중 하나이다. 나는 이 책을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앤 패체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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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폴 칼라니티 '숨결이 바람 될 때'
평점10점 | s******m | 2017-03-31 | 신고

서른여섯 살의 성공한 신경외과 의사 폴의 갑작스런 암 진단과 죽음.


그의 극적인 인생이 마음에 와 닿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가 자신에 대해 설명한 방식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감정이나 이뤄 놓은 성과 보다는 그가 학창시절 내내 어떤 고민을 했으며, 그 결과로 얻게 된 삶의 가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자신이 삶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 사람이었는지 미루어 짐작케 한 점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동시에 그에 대한 이해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했다. 

그는 열정적으로 사는 것, 자신의 삶에 대해 치열히 반성하고 고민하는 것이 자신의 삶 뿐 만 아니라 환자의 인생에서 치명적 일 수도 있는 결정을 내리기도 하는 의사로서 반드시 기본이 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대학시절 인간의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무던히 애를 썼고, 반성하지 않은 삶만큼이나 제대로 살지 않는 삶 역시 그 만큼의 무게를 갖게된다고 느꼈다.  드래서 그는 아낌 없이 열정적으로 살았을 것이다. 

대학 시절 내내, 인간의 의미를 찾으려는 금욕적이고 학구적인 내 연구는 그 의미를 만들어내는 인간관계를 쌓고 강화해 나가려는 충동과 갈등을 일으키곤 했다.  반성하지 않는 삶이 살 가치가 없다면, 제대로 살지 않은 삶은 뒤돌아볼 가치가 있을까?  (p. 53)


의사로써, 특히 신경외과 의사로써, 그는 환자들의 인생에 엄청난 사건이 되는 의사결정을 해야할 경우를 지속적으로 마주했다.  이런 경험은 그에게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치열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고민할 이유를 제공했다.  때로 그는 뇌가 망가져 버린 사람 앞에서 어떤 수술이 그와 그의 주변사람에게 최선일지 고민했고, 때로는 수술로 망가지게 될지도 모를 뇌 앞에서 그와 그의 주변사람들에게 무엇이 최선일지 의견을 제시해야 했다.

 

그러나 때때로 뇌는 망가져버린다 (p. 61)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 그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지만 결국 답을 찾지 못했다…  죽음이란 직접 대면해야만 알 수 있는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p. 76)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많은 것들이 뇌에 의지하는데 그렇다면 뇌가 망가져 버린 사람의 삶은 더 이상 가치가 없는 것인가

 

 “…어느 쪽이 더 안 좋은가요?”
“그건 의사의 판단에 달렸죠.”
이 얼마나 중대한 판단인가…. 어떻게 하면 의사다운 판단을 내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생사가 걸린 상황에서 지식만으로 충분할까… (p. 90-91)
뇌수술은 대개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이며, 그래서 인생의 중대한 사건들이 그렇듯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이처럼 결정적인 전환점에서 요점은 단순히 사느냐 죽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이다….’계속 살아갈 만큼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p. 95)


 

그는 자신의 결정이 환자를, 때로는 그 주변의 사람들에게 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닫고는 이 일을 월급 받는 직장인의 자세로 해서는 자기 자신이 가장 큰 해를 입을 것임을 직간접적으로 깨닫게된다. 그래서 그는 직장인이길 거부하고 그 이상의 것을 수행하는 수행자로서의 의사로 살고자 했다.  다만 이 결심이 자신이 죽음 앞에 세워지고 질문받게 될 것은 미리 알지 못했을 뿐이 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암 선고를 받았다.


실제로 99퍼센트의 사람들이 연봉, 근무 환경, 근무 시간을 고려하여 직업을 선택한다.  그러나 원하는 생활방식에 중점을 두고 선택하는 건 직업이지, 소명이 아니다.  (p. 93)
내 인생의 한장이 끝난 것처럼 보였다.  어쩌면 책 전체가 끝나가고 있는지도 몰랐다.  나는 사람들의 삶의 과도기를 잘 넘기도록 도와주는 목자의 자격을 반납하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양이 되었다.  낸 병은 삶을 변화시킨 게 아니라 산산조각 내버렸다.   (p. 148)


폴은 이 책을 통해 의사는 아니더라도 아팠던 가족이 있고, 아픈 가족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을 염려하며 살아나는 우리에게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를 일에 대해 깊이 사색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수 밖에 없는 사건 앞에 어떤 결정이 나에게, 나의 가족에게,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 더 가치있는 것이 되는가 하는 것은 비단 의사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또 그와 같은 순간이 불현듯 다가왔을 때, 내 삶이 목적이 되지 않고 수단이 되는 것에 불과한 선택으로 가득 차있을 수도 있음을, 그 반대의 길을 가는 것도 나의 선택으로만 가능한 것음을 죽음을 앞둔 이의 담담한 고백으로 제시한다.  외부적인 요건, 시선에 의한 결정이 내 삶을 공허하게 하고 나를 번민하게 하도록 방관하는 것 역시 나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람은 아무리 연구하고 고민해도 실제로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느끼고 생각할지를 미리 알기란 참 어렵다는 것은 사실 일상의 경험을 통해 누구나 느끼는 것일 것이다.  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닥쳐보니 그렇지 않더라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며 사는가

폴은 삶과 죽음을 성찰하면서 의사의 길을 걸었고 자기 앞에서 생사를 오가는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죽음을 가까이서 봐왔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죽음 앞에 섰을 때 삶이 산산조각 난 느낌이 들 줄 몰랐을 것이다.


나는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죽음이 가까이 왔을 때 그 앞에서 의연하지 못한 사람들을 안타까워하고 안쓰러워했다.  그런데 폴의 글 을 통해, 나도 삶이 산산조각났다면, 어찌 그 앞에서 의연할 수 있겠는가 싶고 어쩌면 나 역시 산산조각 나고 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삶이 산산조각 나기 전에, 그 내가 어찌해볼 바가 1도 없는 죽음이 내 앞에 오기 전에 지금 내 앞에 와있는, 뭐라도 할 수 있는 이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보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됬다.



삶이 어떤 의미라도 고단한 누구라도 이 책에서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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