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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우정은 친구와 나 사이에 있는 다리라고 생각한다. 이 다리가 가끔은 무너지거나 부서지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먼저 다가서서 그 다리를 수리하면 다시 나와 친구 사이의 다리는 단단해 질 것이다.
나는 친구와의 다리가 무너질 뻔한 적이 있었다. 내가 친구들이랑 놀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의도치 않게 소외감을 느낀 탓에 절교하려고 했지만 내가 먼저 사과를 해서 절교하려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또, 나와 친구의 다리가 더 단단해진 적도 있다. 친구가 도서관에 같이 가자고 부탁했을 때 나는 친구와 같이 도서관에 가서 즐겁게 책을 읽고 그 다리가 더 단단해졌다.
처음에는 이 책의 인물들은 우정을 잘 쌓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서로를 배려하지 않았고 서로를 놀리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량배가 나타났을 때 보배가 지수를 구해줘서 서로를 잇는 다리가 다시 단단해졌다. 내가 만약 보배였다면 불량배가 무서워서 싸우다가 도망쳤을 것 같다. 우정도 중요하지만 나는 나의 우정보다는 내가 다치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보배가 위험을 감수하고 불량배와 싸운 것이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보배가 지수를 구했을 때 나온 용기는 가족과 친구 등 다른 사람이 위기에 빠졌을 때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심인 것이다. 나도 막상 이런 상황에 닥치면 용기를 내서 친구와 가족을 구했을 것이다.
나는 좋은 우정을 쌓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친구가 잘못된 길을 가려고 하면 진심 어린 지적을 해주고 도와주고 친구가 곤경에 빠졌다면 먼저 다가가서 손을 내밀어 주어서 좋은 우정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나쁜 우정을 좋은 우정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그 친구를 멀리하지 말고 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나쁜 우정을 좋은 우정으로 바꿀 수 있다. 우정은 참 가꾸기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에서 선생님은 두 아이의 우정을 만들기 위해 우정 계약서를 쓰게 한다. 계약서에는 도서관 가기, 같이 게임하기 등 같이해야 하는 미션이 있다. 이 계약 이후 둘의 우정은 되살아나 선생님께서 시킨 계약서가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 선생님이 존경스러웠다. 둘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지도해 주셨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우정을 쌓는 방법은 같이 공부하고 놀면서 우정을 쌓는 것이다. 또한, 같이 공감하고 이해하며 도와주어야 우정을 끈끈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사이가 좋지 않아도 서로 함께 지내다 보면 이 책의 결말처럼 나중에는 우정이 끈끈해지는 현실을 마주할 수 있다. 반쪽 다리는 튼튼하고 다른 반쪽 다리가 부실하면 반이 튼튼하더라도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우정을 성숙하게 만들기 위해 나부터 성숙해질 것이다.
나는 ‘우정 계약서’라는 제목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우정은 친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데 어떻게 계약을 한다고 하는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었다. 계약은 주로 중요한 일을 약속하는 것인데 어기면 안 되는 것을 계약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정을 어떻게 계약하는지, 우정을 계약해서 무엇 하는지가 정말 궁금했다.
이 책에는 주인공인 보배와 지수가 나오는데 보배는 지수를 좋아하지만 반대로 지수는 보배를 좋아하지 않는다. 선생님은 이런 친구 사이가 좋아지도록 만들기 위해 우정 계약서를 주는데 이 계약을 지키지 못하면 벌칙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보배와 지수는 이 계약을 싫어하지만 숙제를 함께 하고 서로의 장점을 하나씩 찾아가며 조금씩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데 그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정 계약서는 친구와 함께 여러가지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인데 이렇게 하다 보면 친하지 않았던 친구와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우정 계약서는 친구와 친해지는 방법 중 하나와 같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장점은 현실에 있을 법한 우정 관계를 잘 표현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장점은 친구와 친해지는 방법들이 나와 있는데 이 방법들이 친구와 친해지기에 유용한 방법들이기에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거나 잘 친해지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책에 나온 방법으로 나도 친구를 사귀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찾은 이 책의 주제는 두 가지인데 첫째는 ‘다양한 친구를 사귀어 보자’이다. 자신의 마음에만 드는 친구만 사귀면 다양한 친구들의 성격이나 행동 등 여러 가지가 이해되지 않아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매번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친하지 않고 나와 조금 달라 보이더라도 여러 번 만나 봐야 친구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친구의 단점만 찾지 말자’다. 나도 내가 싫어하는 친구는 단점만 찾게 되는데 그러면 그 친구도 똑같이 나의 단점만을 찾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이 친구의 장점은 무엇이고 이 친구의 단점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 마음에 안 들더라도 잘하는 점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이 있다. 그러니 무작정 단점만 찾으면 안 된다. 단점이 많더라도 장점을 찾으면 장점이 드러나서 칭찬을 하게 되지만 단점만 찾으면 장점이 드러나도 나쁜 면을 먼저 생각할 수도 있어서이다.
나도 내 마음에 안 드는 친구가 있는데 무작정 싫어하기만 하지 말고 친구의 장점을 찾아봐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나서 배우게 되었다. 나는 친구에게 마음을 잘 못 열고 가까이 다가가지 못할 때가 많은데 내 친구들은 나와 공감을 잘 해준다. 부모님과 형, 누나 혹은 동생과 대화하다 보면 가족이기 때문에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공감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친구들과는 편하게 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어서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친구는 중요한 이유가 많다. 친구가 있다는 건 가족 다음으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는 것이니 행복한 것이고 나에게 친구가 있는 것이 감사한 일이라고 느낀다. 그리고 내가 친구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면 그 친구는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친구도 나를 마음에 안 들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어떤 행동을 할 때 다른 친구의 입장에서 내가 하려는 행동 또는 말이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지 고민해야 겠다. 만약 나에게도 우정을 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친구 사이를 좋게 하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서 친구와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것을 계약해 보고 싶다. 좋은 우정도 노력해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난 다른 학교에서 욕하고 싸웠던 남자애랑 짝꿍이 됐다. 진짜 너무 짜증 났다. 짝 활동을 할 때, 국어사전을 같이 볼 때는 더 짜증 났다. 지금 이 일을 생각하니 지수의 마음이 짐작됐다.
지수도 나랑 같은 마음일 것 같다. 싫어하는 사람과 짝이 되면....으...생각도 하기 싫다. 밥을 더럽게 먹고 사사건건 끼어들어 같이 싸웠던 친구면 나라도 정말 짜증 날 것 같다. 밥을 먹을 때 절대 그 친구를 쳐다보지 않을 거다. 만약 나랑 싸웠던 친구면 난 선생님이 짝 활동을 하자고 하면 ‘선생님! 저 보건실 좀 갔다 올께요.’ 라고 말한 뒤, 짝 활동이 끝날 때 까지 교실로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다.
우정 계약서 책 내용은 ‘자..! 오늘은 짝을 바꿔보자~’ 라고 시작된다. 지수는 ‘아...은우랑 짝하고 싶은데..’ 은우는 지수네 반에서 멋지고 공부도 잘하고 축구도 제일 잘한다. 그러니 지수네 반 여자애들은 다 은우랑 짝을 하고 싶어 지금 지수처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 애들아 우리는 속담으로 짝을 정할거니까 지금 여기 종이에서 1개를 뽑아볼까?’
지수는 떨리는 마음으로 종이를 뽑았다. ‘엥? 천생? 그럼 연분을 뽑는 친구가 나랑 짝이 되는 건가?’ 자..이제 발표를 할 시간이다. 드디어 지수 차례가 돼었다. ‘자.. 지수는 천생이네~ 혹시 연분 뽑은 사람?’ ‘어..! 저요! 저요! 제가 연분을 뽑았어요!!’ 잔뜩 신난 보배가 소리쳤다.
‘아싸~! 지수랑 짝됐다~!’
‘힝...은우랑 짝하고 싶었는데..’
지수와 보베는 서로 생각이 달랐다. 어느덧 수업 시간이 됐다. 오늘 수업은 모두가 기대한 물로켓 만들기였다. 보베 모둠에 모둠장은 지수이다. ‘음...너는 이거!..너는 저거해!’ 모둠장인 지수가 명령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였다. ‘지수야..! 난 뭐해?’ ‘음..’ 지수가 한참을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넌 물이나 떠와’ 보베는 깜작 놀랐다. ‘아니 다른 애들은 근사하고 멋진 일을 시키는데 왜 나만 그냥 평범한 물 떠오기야??’ 보배가 화를 내면서 이야기 했다. ‘왜? 내가 모둠장 이잖아! 내가 시키는 일이나 열심히 해!’ 그렇게 보베와 지수는 한참동안 싸웠다.
‘에휴.. 조금 이라도 너를 좋아한 내가 바보지..’
보배는 후회했다. 그리고.. 하루 하루 매일 보베와 지수는 말싸움을 했다. 선생님은 그런 보베와 지수가 안타까웠는지 우정 계약서를 줬다. 제 1조, 도서관에 가서 함께 책을 읽고 같이 사진 찍어오기. 제 2조, 용돈으로 간식을 사 먹고 가게 주인 사인 받기, 제 3조, 컴퓨터 게임을 하고 각각 일기 써오기. 제 4조, 놀이 기구 같이 타고 인증 사진 찍어오기. (시작할 때 1컷, 끝날 때 1컷,) 제 5조, 친구 생일파티에 함께 참석하여 친구들에게 응원 한 마디씩 받기, 선생님은 손도장을 찍으라고 했다. ‘선생님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해요?’ 선생님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둘은 어쩔 수 없이 우정 계약서에 손도장을 꾹! 찍었다.
이 책은 마지막에 둘은 우정 계약서 제 5조처럼 친구들에게 응원 한마디 씩 받아왔다. 그리고 책은 끝이난다.
나는 우리반 남자애랑 3번 연속 같이 짝이 됐다. 처음에는 같이 장난도 치고 그래서 재밌던 친구였다. 근데 1번..2번..3번 연속 짝이 돼니 좀 짜증났다. 3번째 그 친구와 또 짝이 돼니 선생님과 친구들은 ‘너네 둘이 천생연분 아니야?’ 라고 놀렸다. 하지만 선생님이 짝을 바꿔 주셨다.
나는 이제 싫어하는 친구와 짝이 돼도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미워 보이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밉게 보인다. 이 책은 짝과 절친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려 주었다.
우정이란 무엇일까? 나는 내 친구 중 싸운 친구도, 한 번도 싸운 적 없는 친구, 싸웠다가 화해한 친구 등 여러 친구들이 있다. 어떤 상황에선 좋아하던 친구가 싫어지기도 하고 싫어했던 친구가 좋아질 때도 있다. 나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지만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친구를 향한 나의 마음은 참 다양한 것 같다. 내가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 행동하거나, 듣기 싫은 별명으로 부를 때 나는 그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실망하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친구와 나 사이에 서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친구 사귀기에 대해 알려준 책이 ‘우정 계약서’라는 책이고 이 책을 읽고 나는 친구와 더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지수와 보배는 학교에서 짝이 되었다. 처음엔 보배가 지수를 좋아했지만 지수가 보배를 똥배라 부른 후로부턴 서로 조금 싫어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수와 보배는 선생님께 우정 계약서를 받았다. 서로 싫어하는 마음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꾸려고 선생님이 만든 친구 사귀기 비법이었던 것이다. 둘은 가끔 가다가 벌칙을 받기도 했지만 친구 생일 파티에 가서 친구들에게 이제 싸우지 말라는 말을 듣고 진심으로 생각을 하게 되고 둘은 소중한 우정을 만들게 된다. 나도 지수와 보배처럼 친구들이 나에게 진심으로 해준 말을 통해 둘도 없는 친한 친구를 만들게 된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친구끼리 서로 진심을 담은 말을 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싫었던 친구도 언제든지 다시 친해질 수 있다.’ 인 것 같다. 나도 3학년 때 불편했던 친구와 다시 친해지기도 했고 지금 조금은 친하지 않고 맞지 않다고 여겨지는 친구와도 몇 년 뒤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다시 친해질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보배와 지수처럼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멀게 느껴지는 친구와도 우정을 쌓을 수 있을까? 나는 멀어졌던 친구와 다시 친해진 적이 많다. 내가 다시 친해지고 싶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먼저 사과를 하거나 간식을 주거나 친구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 등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을 해 보는 것이다. 이 책 속 지수와 보배는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우정 계약서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되고 조금씩 정이 들었지만 우리들은 스스로 친구와 우정 계약서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서로에 대해 알려주고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을 만들어 본다면 친했던 친구와는 더 깊은 우정을 만들 수 있고 또 멀어졌거나 친하지 않은 친구와도 새로운 우정 놀이를 시작해 볼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이 책을 포함해 요즘 내가 읽은 책에는 우정이 주제로 나온 책들이 많은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그 이유는 우리가 성장하는데 중요한 것들 중에 우정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왜냐면 가정이 화목하고 돈이 많고 건강하다고 해도 우정 즉 친구가 없다면 외로워지고 외로우면 우울해지고 우울하면 우울증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우정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서 꼭 필요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미운 친구와 짝이 되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같이 화장실을 청소를 하니 하나 둘씩 장점들이 보였다고 한다. 나도 좋지는 않았던 친구가 학교생활을 같이 하고 같이 지내다 보니 친해진 친구들도 있다. 또 내 주변에 친구는 많지만 아주 친한 친구는 몇 명 안 되었었다. 하지만 그 몇 명의 친구들 중에서 그냥 서로 같이 지내고 또 서로 이야기하다 친해지고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다 나도 모르게 친해진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정을 만들어 가는데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었는데 ‘우정 계약서’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정은 특별한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하루를 같이 보내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으니 매일 매일의 평범한 생활 속에서 더 멋진 우정을 만들어 가야겠다
우정이란 참 힘든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상대방이 나를 마음에 안 들어 한다면 나도 상대방을 싫어하게 되고 내가 상대방을 마음에 들어 하면 상대방도 날 좋아할 것이고 따라서 우린 서로서로에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관계를 만들게 된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 한다.
상대방이 날 미워하면 난 상처를 받게 될 것이고 내가 상대방을 좋아해도 상대방이 날 계속 싫어한다면 난 또 상처를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린 서로서로를 착하고 다정하게 대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행동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착하게 대해 주어야 한다고 다짐해도 말이 헛 나오고 화가 나면 폭력을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완벽한 우정이란 서로서로가 같이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지수는 보배와 많이 싸우게 되는데 선생님은 이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 우정계약서를 만든다. 난 선생님의 판단이 아주 마음에 든다. 왜냐하면,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서로서로가 친해지는 것이 강제로 화해시키는 것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화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수는 보배와 함께 우정 계약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엔 화가 났지만 마지막에 지수가 위험에 처했을 때 보배가 구해줘서 지수는 보배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지수는 보배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 만약 나였다면 다음날 보배를 만나 사과를 하고 칭찬을 해 주었을 것 같다. 그래서 보배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지수가 조금 짜증나기도 했다.
보배도 지수와 함께 우정 계약을 해야 해서 화가 났었지만 지수가 위험에 빠졌을 때 지수를 위해 몸을 내던졌었다. 내 생각엔 보배는 지수와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맘에 몸을 내던졌던 것 같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보배의 원래 심성이 매우 착해서 자기도 모르게 지수를 도와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지수와 보배가 서로서로의 맘을 몰라 계속 서로를 오해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마지막엔 서로서로의 맘을 이해해주어 친구가 되었다. 이렇듯 친구를 사귀는 것은 매우 힘들고 고난을 겪게 되지만 친구와의 오해를 해결하면 마음속의 짐이 사라지고 친구가 될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에겐 우정이 정말로 특별한 것이기 때문이다. 난 친구들과의 갈등을 정말 많이 느꼈었고 그때마다 정말 많이 힘들고 슬펐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난 항상 노력하지 않았고 친구들이 먼저 다가오기만을 기다렸었다. 항상 친구들을 이해해주지 못한 것은 나의 잘못이다. 그날 이후부터 내가 느낀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해 주어야 오해가 생기지 않고 갈등도 생기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리고 난 이 책 덕분에 우정의 꿀팁 한 가지를 깨달은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하는데 난 그 음식을 좋아하고 친구는 그 음식을 싫어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나처럼 우정이 조금 힘들고 버거운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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