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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08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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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382g | 215*280*15mm |
ISBN13 | 9788943307530 |
ISBN10 | 8943307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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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야기듣기를 좋아하는 부잣집 아들이 있었다. 부잣집 아들은 이야기 주머니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야기를 이야기 주머니에 담으며 들었다. 이야기를 풀어놓지 않고 한 곳에만 계속 모아두어서, 이야기들은 부잣집 아들을 원수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잣집 아들이 자라서 결혼을 할 때가 왔다. 그런데 결혼식 몇일 전, 아궁이에 불을 때던 머슴이 이야기들이 하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이야기들은 부잣집 아들을 해치려고 나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결혼식 날, 말을 타고 신부의 집에 가던 부잣집 아들은 산딸기를 보고 머슴에게 따오라고 시켰으나, 머슴은 듣는 척도 하지 않고 얼른 산딸기 있는 곳을 빠져나왔다. 부잣집 아들은 화가 났다.
또 가는데 약수물이 보였다. 부잣집 아들은 목이 말랐다. 부잣집 아들이 말했다. "물 좀 떠오너라." 그러나 머슴은 "곧 도착할테니 이런데서 얼쩡거리면 시간만 갑니다."라고 말하고 얼른 빠져나왔다.
신부집에 도착하니 멍석이 놓여 있었다. 부잣집 아들이 멍석을 밟고 내리려하니, 머슴이 멍석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신부와 부잣집 아들이 잠을 자려고 하였다. 그 때 머슴이 칼을 들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부잣집 아들은 화가 몹시 났다. 머슴은 "잠시 뒤로 가 주십시오."라고 말하고, 이불을 들자 이불 밑에 뱀들이 우글우글 많이 있었다. 머슴은 뱀들을 다 죽이고 처음부터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말했다. 주머니에 갇혀 있던 이야기들이 앙심을 품고 부잣집 아들을 죽이려고 계획을 꾸민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는 여러 사람에게 전해져야겠다. 나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남들에게 꼭 들려줄 것이다.
옛날에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강이라는 아이가 살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랐다.
그러다 재밌는 이야기를 혼자만 듣고 싶어 이야기들을 주머니 속에 넣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주머니속의 이야기를 풀어 놓지 않아 주머니 속 이야기들은 화가 나기 시작했다.
지나가다 이 말을 들은 머슴이 강이에게 부탁해 주머니를 열고 이야기들을
풀어줬다.
좋은 이야기나 일들은 혼자만 알지 말고 함께 나눠야겠다.
그 도령의 이야기 욕심 때문에 이야기들이 그 도령을 죽이려고 계획 하고 있었는데 그 노비가 그걸 들어, 도령을 살린 이야기이다. 그 노비는 처음에 도령이 그렇게 화를 내면 그 계획에서 안 구해줄수도 있는데 끝까지 구해준것 보니 무지 착하고 정이 깊고 순수하며, 의리가 있는 사람 같다 나도 그렇게 정의롭고 인간을 도와주는 사람이 될거다. 하지만 도령이 그렇게 된것은 이야기가 원래 본래 나쁜 이야기 때문이 아니다 . 그 이야기를 자기만 갖고, 자기가 가둬 두었기 때문에 이야기 들도 화가 나서 그런거 같다. 아무리 자기가 좋은 거라고 해도 그렇게 가두어 놓으면 아무리 말못하는 짐승이라도 짜증이 날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 옛날 이야기 티가 많이 난다. 어떻게 이야기들이 계획을 짜서 사람을 죽일 생각을 했을까. 노비가 그것을 듣지 않았다면 그 도령을 살수 없었을 것이다. 노비는 비록 천한 직업이지만, 마음을 착하게 먹어, 사람도 도와주고, 결국은 그 도령을 살려주었던걸 도령이 알아채서 그 노비는 신분이 올라갔다. 그래서 마음을 착하게 먹으면 좋은 복도 온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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