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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2권
로알드 달 글/퀸틴 블레이크 그림/지혜연 역 | YES24 | 2018년 08월 10일
16,400원 (27% 할인)
세상에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나는 그 '믿을 수 없는 일'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책에서 정말 많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을 접해 보아서 다른 사람들 처럼 믿지 않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나는 그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어 본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데,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다. 그래도 뭐, 책에서는 많이 만나 봤지만 말이다. 그 많은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어 본 책 속 주인공 중에, 내가 가장 신기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책 속 주인공은 바로 '소피'다.
나는 소피를 영화 <내 친구 꼬마 거인>으로 먼저 만나 보았다. 영화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는데, 로알드 달 작가님의 책이 원작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평소에 로알드 달 작가님의 책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왜 내가 이책은 몰랐지?' 라고 생각하며 급히 책을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어찌되었든, 소피가 겪은 믿을 수 없는 일은 선량한 꼬마거인을 만난 것으로 시작한다. 소피는 한밤중 선꼬거를 보았는데 선꼬거가 소피를 거인나라로 데려간다. 소피는 선꼬거가 착한 거인인것을 알고 하루종일 이런 저런 일을 하며 지냈다. 그날 밤에 선꼬거는 소피의 지시에 따라 꿈을 만든다. 그리고 영국 여왕님이 그 꿈을 꾸게 해서 거인 나라에 있는 나쁜 거인 9마리를 가둬 버린다.
나는 여왕님이 꿈을 꾸고 소피를 발견했을 때가 가장 가슴이 떨렸다. 흥미진진 하면서도 드디어 그 나쁜 거인 녀석들을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선꼬거가 여왕님께 다가올 때 당당한 태도로 오는 것이 정말 멋있었다. 걸리버가 소인국의 임금님을 만나는 기분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만약 선꼬거라면 정말 무서워서 벌벌 떨며 올것 같다. 왜냐면 선꼬거는 사람들이 자기를 동물원에 넣고 구경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대놓고 콩알 인간과 인사한 적은 처음이니까 말이다. 더군다나 군대가 있고 강한 힘이 있는 여왕님 앞이라니!! 난 그 당당한 태도가 정말 맘에 든다. 나도 여왕님이나 큰 거인들 앞에서 기죽지 않는 선꼬거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또, 소피처럼 좋은 생각과 재밌는 생각을 잘하고 싶다. 내 장래희망에 작가가 있는데 소피처럼 재밌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글이 줄줄 써 질것 같다. 그리고 나도 훌륭한 모험을 할 때 용기가 있으면 좋겠다. 소피도 모험을 할 때 많이 무서워했지만 이 모험을 통해 더 큰 용기가 생겼을 것 같다. 나는 사실 모험이나 새로운 것이 정말 무섭다. 영화를 볼 때도 모험을 시작하는 부분을 무서워 한다. 그래서 웬만한 모험은 피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 책을 본 후 한번쯤은 모험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선꼬거가 말했던, '나라마다 콩알인간의 맛이 다르다.'는게 신기했다. 정말로 무서운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의 콩알인간(한국인)은 거인들에게 무슨 맛인지 궁금해진다.
나도 선꼬거 같은 특별한 친구를 갖고 싶다. 거인이라는 특별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재미있기도 한 특별한 이유기도 하다. 어쩌면 나도 나의 선꼬거 친구가 있을 지도 모른다. 믿을 수 없는 특별한 선꼬거 친구 말이다.
_성꼬거에게( 성실한 꼬마 거인에게 )
성꼬거 안녕! 나는 너의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읽은 인천 길주초등학교에 다니는 홍성현이라고 해!! 너의 이야기를 읽을 때 정말 꿈만 같은 일들이 많이 벌어져서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어.
내가 편지를 쓰게 된 이유도 내가 얼마나 무엇을 재미있게 봤는지 알려주고 싶었고, 너한테 하고 싶은 말들도 있어서야.
본론을 말하자면, 처음에 엄청 웅장한 크기에 너가 나팔 같은 걸 집집마다 불고 있는 모습을 소피라는 고아원에 사는 여자아이가 창문 밖에서 달을 보고 있다가 우연히 봐버렸잖아.
그 때 내가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몰라.. 근데 너가 그 때 애써 이불 속에 숨어있던 소피를 이불째 가져와서 한참을 달려가면서 동굴에 도착했을 때 얼마나 놀랐는데…
진짜 소피를 잡아 먹으려는 줄 알았어!
근데 너는 다른 거인들과는 다르게 콩알만한 우리 인간들을 먹지 않고 계속 맛 없는 킁킁오이만 먹는다는 사실과 넌 선량한 꼬마 거인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마음이 놓였어.
어쩌면 소피와 넌 정말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그리고 너가 인간들에게 그 나팔 같은 것으로 꿈을 매번 불어 넣어준다며 꿈들을 잡고 병에 넣어 보여주는 부분이 너무 재미있었어. 너와 소피가 영국으로 가서 여왕님과 식사하는 부분이랑 병들에 담긴 많은 꿈들이 나오는 부분이 내가 이야기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야!
아 그리고 거대하고 못된 거인들을 군대와 함께 가서 꽁꽁 묶어서 미리 파 둔 구덩이에 킁킁오이랑 넣어버린 부분도 정말 용감하고 멋있다고 생각했어.
너의 큰 모험을 보고 상상하면서 정말 나도 너와 같이 직접 모험을 떠난 것 같아서 좋았어!
나는 너처럼 사람들에게 꿈을 줄 순 없지만 도움이 되고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또 너처럼 누군가에게 꼭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고도 생각했어!!
그리고 너가 글 쓰는 걸 좋아한다고 했잖아 마지막에도 넌 작가가 되었다고 했지.
나는 너가 계속해서 좋은 글들을 써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적어 나눠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었어! 여러모로 고마워 성꼬거!
_진심을 담아 성현이가
제목: 상대방과 나의 꿈을 위해. 내 친구 꼬마 거인
소피아는 고아인데다 불행하게도 거인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었다. 거인들의 세상에는 끔찍한 규칙이 있는데 바로 거인들의 세상에 들어가는 사람은 무조건 잡아먹는다는 규칙이다. 하지만 소피아를 본 '선꼬거'라는 거인은 사람을 잡아먹지 않는 착한 거인이다. 소피아는 처음에는 선꼬마를 두려워 했지만 곧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되었다. 선꼬거는 산대방에게 멋진 꿈을 불어 넣어주는 능력이 있다. 선꼬거는 소피아에게 멋진 꿈을 불어 넣어주기도 하고, 다른 거인들에게 악몽을 불어 넣어 주어 골탕 먹이기도 했다.
우리는 선꼬거에게 있어 배울 점이 많다. 남의 멋진 꿈을 불어 넣어주는 것, 한 마디로 꿈을 지원해주는 것. 우리도 남의 꿈에 있어 그 사람의 꿈을 도울 수도 있고 도움 받을 수도 있다. 꿈은 우리가 살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선꼬거는 아이들의 꿈을 불어 넣어주고 고아였던 소피아를 불쌍히 여겼다. 마찬가지로 선꼬거에게도 '긍휼'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 인생에 있어 꿈은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 꿈에 따라 그 사람에 인생이 결정된다. 그런 꿈을 도운다는 것은 상대방을 미래가 결정되는 일을 도운다는 것이다. 우리도 남의 꿈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자.
만약에 내가 꼬마 거인이었다면? 나는 소피를 데려온 후에 같이 빨리 생각해서,나머지 거인들을 모두 다 다른 곳으로 보내버렸을 것이다.왜냐하면 거인들은 꼬마 거인을 키가 작다고 (5m)괴롭히고,때렸기 때문이다.(거인들은 모두 다 평균이 18m 였으므로 꼬마 거인을 다 너 무 작다고 하며 무시하고 괴롭히고 때림)그래서 내가 만약 꼬마 거인이라면 이 책에 나온 대로 여왕을 불러서 땅속 깊이 가두지 않고 사람들에게 소피를 보내서 18m인 거인들이 모두 나쁘고,고약하다고 소문을 내고 다 같이 18m 거인을 멀리 쫓아낼 것이다.그 이유는 여왕을 설득하는 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고(여왕을 만나기도 어렵고,조금만 얘기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대신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는 것은 이것 보다는 쉬울 것 같으니까 소문을 내서 쫓아버리는 것이 났다고 나는 생각한다.또한 거인들을 땅속 깊이 가둔다면 빠져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 사막 같은 사람들이 없는 곳에 쫓아낸다면 아무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만약 내가 꼬마 거인이었다면 소피를 마을에 보내서 거인들에 대한 나쁜 소식을 퍼뜨린 후에 사람이 없는 곳에 쫓아낼 것이다. 그때 동안 난 숨어있고,왜냐하면 잘못 나갔다기는 나도 18m 거인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맨 처음 엄마께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영화로 봤었는데 참 재미있었다고 하시면서 이 책도 같은 작가가 쓴 책이니 재미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엄마의 추천으로 읽게된 이 책의 시작은 고아원에서 살던 8살 소녀 소피와 이상한 늙은 거인 선꼬거의 첫 만남 이었다.
어느 날 밤, 소피는 고아원 앞을 돌아 다니는 거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소피가 거인을 발견한 시간은 마법의 시간이라고, 위층과 아래층, 도로에서도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 밤이었다.
소피는 거인이 무서워 담요 속으로 들어갔는데 거인이 그 상태로 소피를 자신이 사는 마을로 데려가 버렸다. '소피가 잡혀 먹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그 거인과 소피가 나누는 대화를 보고 나는 곧 안심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 거인은 인간은 먹지 않는 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 마을에는 평소 선꼬거를 괴롭히고 정말로 인간을 잡아먹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9명의 거인이 있었는데 꿀꺽 꿀꺽, 꽈악 꽈악, 와작 와작, 질겅 질겅, 낼름 낼름, 홰액 홰액, 빠득 빠득, 쭈욱 쭈욱, 쩌업 쩌업 이었다. 그 거인들의 눈에는 콩알 처럼 작게 보여서 그런지 인간들을 콩알 인간이라고 하면서 소피처럼 작은 인간을 잡아 먹었던 것이다.
소피가 선꼬거에게 잡혀온 이유는 단지 소피가 선꼬거의 행동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선꼬거는 밤마다 날아 다니는 꿈이 내는 아주 작은 소리를 큰 귀로 듣고 모은다고 했다. 그 꿈을 이용해서 여왕의도움으로 콩알 인간들을 잡아먹고, 선꼬거를 괴롭히는 무서운 거인들을 힘을 합해서 잡아 땅에 굴을 파서 가두는 모습이 가장 기분이 좋았다.
물론 그 무시무시한 거인들은 고통 스러웠겠지만 나는 가장 속이 뻥 뚫리고 후련한 장면이었다. 아마도 킁킁오이를 함께 던져 넣어준 선꼬거도 복수 했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제대로 글과 말을 배우지 못했던 선꼬거의 이상한 말은 내 머리속에 아직도 남아있는데 그이 상했던 말투는 소피의 도움으로 고쳐지게 되었고 곧 우수한 학생이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독서도 열심히 해서 작가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제목을 봤을 때 이상하고 궁굼하게 생각 했던 건 '꼬마 거인'이라는 부분 이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다른 거인들에 비해 키도 덩치도 훨씬 작은 거인 이었지만 마음은 정말 착하고 친절한 거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꺼운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이 책을 토요일, 일요일 이틀 동안 읽었는데 읽는 동안 지루 하지 않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내려 놓지 못할 만큼 재미있었서 나는 다른 친구들에게 꼭 추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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