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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2년 07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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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8쪽 | 731g | 148*218*30mm |
ISBN13 | 9788952787804 |
ISBN10 | 8952787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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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메리처럼 말이 통하는 새가 있으면 어떨까? 그 새도 나한테 새로운 곳을 알려줄까?
그럼 나도 완전히 책의 주인공이 된 기분일거다. 메리는 디콘과 콜린이랑 많은 것을 알아갈 거다. 메리는 뜰을 찾아낸다. 나는 비밀을 좋아한다. 메리도 비밀을 좋아하지 않을까? 내 생각에는 메리가 어렸을 때 부터 많이 아팠다고 했으니까, 친구가 별로 없을테니 비밀의 뜰 덕분에 모처럼 얻은 친구를 놓치고 싶지 않을 테니까...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메리와 콜린은 거의 같은 상황에서 친구가 될 수 있던 게 아니었을까? 메리는 엄마, 아빠가 없고, 콜린은 엄마가 없고 아빠는 콜린을 가끔씩 잘 때만 보러 온다고 했었으니까... 둘이 서로 위로도 되고 그 랬을 것 같다. 메리도 외롭고 콜린도 외로우니까... 비슷한 상황이면 더 친해질 수 있을 거다.
비밀의 뜰은 나도 가보고 싶다. 근데 크레이븐씨는 왜 자기아내가 죽은 뜰을 싫어하는 걸까? 다 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그래서 뜰을 잠가 둔 걸까? 어쨋든 디콘, 메리, 콜린이 크레이븐씨가 다시 뜰에 들어가게 해 줬으니 다행이다.
생각해 보면 뜰은 마법이지 않을까? 그럼 붉은 가슴울새도 마법인 것이고, 메리가 온 것도 마법인 것이고, 콜린이 크게 운 것도 마법인 것이고, 마사가 저택에서 일한 것도 마법인 것이고, 그 나쁜 콜레라도 마법인 것이고... 이 세상은 마법이 아닌 게 없는 것 같다. 나쁜 마법도 있지만 콜린과 메리와 디콘에게 온 마법은 좋은 마법인거겠지.
나는 원래 마법을 별로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콜린은 똑똑한 것 같다. 마법을 찾아 내었으니까.. 콜린과 디콘과 메리는 행운이다. 그렇지만 메리는 아무리 그래도 엄마 아빠 돌아가신 걸 슬퍼하지 않았을까?
조금 이상하다. 하지만 나는 비밀도 좋아하지만, 미스터리도 좋아한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나한테도 메리에게서 일어난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엄마 아빠 가 죽는 것 빼고!
부모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은 비밀의 화원이다.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제목이 뭔가 마음에 들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읽어 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 메리이다. 나는 메리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메리의 아빠는 늘 바빴고 미모가 뛰어난 엄마는 파티를 즐기느라 바빠서 메리를 돌보아 주지 못한 점이다. 메리는 태어나자 마자 유모에게 맡겨진다. 만약 내가 태어나자 마자 엄마, 아빠가 나를 돌보아 주지 않고 유모 같은 다른 사람이 나를 키워 준다면 정말 싫고 슬플 것 같다. 이런 이유 때문에 메리는 더욱 버릇 없게 행동을 했다. 근데 나도 메리였다면 그 행동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메리도 너무 슬프고 외로울 것 같기 때문이다. 메리는 고모부인 아치벌드 크레이븐 씨 집으로 가게 되었다. 그곳은 황무지였다. 황무지란 손을 대어 거두지 않고 내버려 두어 거친 땅 이라는 뜻이다. 메리는 이 곳에서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게 된다. 비밀의 화원은 버려진 뜰 이었다. 메리가 그 뜰에 나무와 식물도 심고 꾸며서 메리만의 비밀의 화원을 만든다. 메리는 황무지에 오고 나서 성격이 완전 바뀌게 된다. 예전처럼 버릇 없게 행동하지 않는다. 나는 요즘 처음에 메리처럼 버릇이 없고 짜증을 잘 내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나도 짜증을 내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행동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비밀의 화원>을 읽고
어느 날 학교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 소개를 했다. 이 수업은 1학년부터 6학년이 마을을 나누어서 함께 하는 수업이다. 나는 그곳에서 <엘 데포>라는 책을 소개했다. 그 다음으로 한 언니가 책을 소개했다. 그 책의 제목은 <비밀의 화원>이었다. 나는
귀가 솔깃 해졌다. 내 마음 속에는 그 책에 대한 수백가지 질문이 맴돌았다. 나는 결심했다. 그 책을 꼭 읽으리라. 내가 이 책에 푹 빠져 읽을 때 벌서 하교 시간이 되었다. 인도에서
태어난 고아 소녀 메리가 외삼촌인 크레이븐 씨네 집에 살며, 비밀의 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생각 하였다. 메리는 어떻게 밝아졌을까? 콜린은 왜
히스테리를 부릴까? 여러가지 질문이 내 머릿속에서 맴돌고 또 맴돌았다.
그 중에서 가장 궁금한 질문은 ‘마법이 있을까?’ 였다. 그래서 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많은 고민 끝에 질문의 답을
찾았다. 이 세상에 마법은 없지만 우리 마음 속에는 마법이 있다. 나
자신을 믿고, 사랑과 정선을 베풀다 보면 우리 마음 속에 마법이 생기리라. 그리고 나는 붉은가슴울새와 함께 뛰어 놀고 이야기 나눌 것을 상상해본다.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표지가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했다. 그 책 이름은 [비밀의 화원]이였다. 그래서 그 책을 빌려서 읽게 되었다.
[비밀의 화원]이라는 책에는 메리 레녹스라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메리는 아홉살 때 부모님들이 콜레라로 목숨을 잃어 영국에 사시는 고모부댁에 가게 된다. 메리는 거기서 마사라는 하인을 통해 고모부댁에 있는 화원 중 하나가 문이 잠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모부댁 화원에서 정체 모를 이상한 열쇠 하나를 붉은 가슴울새 덕분에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숨겨진 화원의 문도 발견해 오랫동안 잠겨져 있던 문을 열게된다. 그리고 마사의 남동생인 디콘과 함께 그 화원을 몰래 가꾸고, 콜린이라는 아픈 고모부의 아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우연히 콜린이 있는 방을 찾게 된다. 메리는 콜린에게 비밀의 화원이야기를 들려주고 콜린이 자신도 가보고 싶다고 하자 메리는 콜린을 비밀의 화원에 데려다 준다. 콜린은 메리와 함께 비밀의 화원에서 걷는 연습을 하다가 건강해 진다. 그 무렵 콜린의 아버지이자 메리의 고모부인 크레이븐 씨는 빨리 오라는 편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 콜린이 건강해진 것을 보고 놀라워 한다. 메리가 아내를 잃은 뒤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고모부의 마음을 바꾼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난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나서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연 덕분에 메리는 따뜻한 마음을 되찾고 콜린은 걸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해 줬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알고 있는 책들 중 하나를 친구들한테 소개해야 한다면 난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친구들도 이 책을 읽으면 분명 나와 같은 생각을 할것이다.
성장과 치유의 공간, 비밀의 화원
비밀의 화원은 프렌시스 호즈슨 버넷 작가의 걸작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버릇없는 고집쟁이 여자 아이 메리가 자연을 통해 스스로 몸과 마음을 키워가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메리는 전염병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친척 집에서 살게 된다. 처음에 메리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툭툭대거나 비속어를 사용해서 나쁜 아이로 취급당한다. 하지만, 어색하고 낯선 곳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당당히 대하고 마음을 열어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볼 때 어쩌면 메리는 아주 고집불통에 못된, 나쁜 성격의 아이만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만약 메리였다면 이 상황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을까? 오히려 그동안 메리는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을 드러낼 기회가 없었던 게 아닐까?
이 책에는 메리가 새로 만나게 되는 콜린, 디콘이라는 친구들이 등장한다. 메리가 저택을 다니다가 우연히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게 되고 그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셋은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지내게 된다. 화원을 아름답게 꾸미는 동안 세 친구의 우정은 더욱 깊어지고 몸이 약해 곧 죽을 거라며 슬퍼하던 콜린은 자연을 통해 “난 오래 살거야.”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심지어 걷게 된다. 콜린에게는 화원이라는 자연 공간이 비밀의 공간 뿐 아니라 치유의 공간이었던 것이다.
비밀의 화원을 읽으며 나는 지금까지 자연을 어떻게 대하였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자연의 소중함은 둘째치고 자연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 너무나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다. 이 세상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ㅇ?ㅆ던 이유가 바로 자연 덕분인데도 말이다.
이제 나는 나에게 주어진 순간 순간마다 자연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고 도와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지내야하겠다.
어렸을 때 비밀의 화원을 읽었을 때에는 친구끼리 알게 되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재밌어서 이 책을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 지금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는 <성장과 치유의 공간>으로서의 화원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게 비밀의 화원이라는 공간이 생긴다면, 나도 메리처럼 친구들과 자연을 가꾸고 그곳에서 우정을 싹틔우고 싶다. 나에게 닥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밝고 긍정적인 희망을 갖도록 노력하며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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