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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여성, 임대주택, 민주화 이후의 정동

송제숙 저/황성원 | 동녘 | 2016년 06월 30일 리뷰 총점7.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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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32g | 148*210*20mm
ISBN13 9788972977704
ISBN10 8972977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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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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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복지, 노동, 여성, 청년, 교육, 금융자본, 비공식 모드 경제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쓴 책으로 《복지의 배신》(이후, 2016), 함께 쓴 책으로 《속물과 잉여》(지식공작소, 2013) 등이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복지, 노동, 여성, 청년, 교육, 금융자본, 비공식 모드 경제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쓴 책으로 《복지의 배신》(이후, 2016), 함께 쓴 책으로 《속물과 잉여》(지식공작소, 2013) 등이 있다.
학부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지리학을 공부했다. 환경, 여성, 노동, 도시 등을 주제로 한 여러 학술서와 대중서를 번역해왔다.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업이 되었다. 책을 통한 사색만큼 물질성이 있는 노동을 사랑한다. 물론 균형 잡기는 항상 어려운 문제다. 옮긴 책으로 『자본의 17가지 모순』, 『백래시』, 『캘리번과 마녀』, 『혼자 살아가기』, 『저항주식회사』, 『... 학부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지리학을 공부했다. 환경, 여성, 노동, 도시 등을 주제로 한 여러 학술서와 대중서를 번역해왔다.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업이 되었다. 책을 통한 사색만큼 물질성이 있는 노동을 사랑한다. 물론 균형 잡기는 항상 어려운 문제다. 옮긴 책으로 『자본의 17가지 모순』, 『백래시』, 『캘리번과 마녀』, 『혼자 살아가기』, 『저항주식회사』, 『쫓겨난 사람들』, 『칼을 든 여자』, 『염소가 된 인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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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자기만의 방’을 찾아가는 비혼여성들의 고된 여정,
전월세의 정치경제학과 불안한 주거와 재정,
자유로운 삶에 대한 욕망과 신자유주의의 공모,
좌파적이되 자유주의적인 주체들의 잠재성….

젠더, 정치경제, 정동으로 바라본
비혼여성들의 주거와 독립, 좌절과 투쟁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분석!

한국에서 여성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산다는 것

“알다시피 정부가 지금 한국이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고 지적하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있잖아요. 여성단체들은 여성들이 정부로부터 양육 지원을 받지 못하면 애를 누가 돌볼 거냐고 묻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누가 비혼여성의 필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씨도 안 먹힐 것 같아요.”(16쪽)

한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건 여러 가지 차원에서 힘든 일이다. 2015년 발표된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평등 지수는 145개국 중 115위 수준이다. 이에 더해 결혼하지 않은 싱글여성은 여러 차원에서 더 고되다. 친척 결혼식이나 명절 때 잘 알지도 못하는 친척 어른들까지 결혼 여부나 자녀 출산을 묻는 것은 흔히 목격할 수 있는 광경이고(“너 결혼은 언제 할래”, “빨리 결혼해서 애 낳아야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한국사회의 주요 의제로 떠오르며 공적 생활의 영역에서마저 싱글인구는 더욱 차별받는다(가령 결혼을 하고 자녀가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에게 해당되는 소득 공제의 수준이 다르고 걸핏하면 ‘싱글세’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특히 출산은 여성의 신체로 수행되는 일인 만큼 여성의 몸이 마치 국가 인구를 반드시 생산해내는 도구로 여겨지는 일도 흔하다(여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까지 회자되던 인물이 “조선족”을 대거 유입해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발언까지 하는 사회다). 그렇지 않아도 성별 임금 격차가 크고, 여성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남성에 비해 힘든데(여성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OECD국가 중 제일 높은 곳이 한국이다), 특히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는 대출조차 받기 힘들다. ‘워킹맘’에 대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은 그나마 있지만,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의 요구가 담장 밖을 넘은 적은 얼마나 있던가. 사적 생활영역이든 공적 생활영역이든 싱글, 그리고 싱글여성, 특히 결혼에 연연하지 않고 결혼 제도에 편입되는 것을 거부하는 비혼여성의 경우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은 그야말로 고되며, 녹록치 않은 일이다.

이 책은 여성의 교육 수준과 사회적 지위가 이전과 비할 수 없이 올라갔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여성의 삶이 대중매체 등을 통해 이토록 널리 확신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비혼을 선택하는 것, 비혼여성이 독립해 혼자 살아가는 것은 투쟁에 가깝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다. 결혼하지 않은 여성은 이성애적 가족구성이라는 ‘정상적’ 인생경로를 밟지 않았다는 식의 가족집단과 주변인들의 결혼 압력을 겪어내야만 한다. 게다가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혼자 사는 것은 이후 결혼을 하게 될 때 성도덕적으로 흠이 생기는 것이라는 잣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혼자 살게 된 이후에도 남자 신발을 구해 현관에 둬야 할 정도로 성적 안전성에 대해 위협을 느껴야 한다. 또한 집을 구할 때 큰 목돈이 들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불안할 가능성이 높은 젊은 싱글여성은 가족집단의 재정적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게 되고 또 그만큼 가족의 지배력은 강화된다. 저자는 한국의 비혼여성의 상황을 “이 같은 친족관계로부터의 주변화와 젠더화된 사회경제적 지위는 퀴어 집단이나 이혼여성 같은, 한국사회에서 규범적인 성인의 삶에 속하지 않는 다른 하위 인구 집단들이 직면한 상황에 비견될만하다”라고 정리한다.


전월세의 정치경제학과 비혼여성의 주거와 재정 불안에 대한 통찰

“부모님 집에서 나오는 데 목돈이 필요했어요. 그건 부모님이 마련해주셨죠. 룸메이트랑 같이 살았을 때는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절반씩 냈어요. 그러다가 룸메이트가 나가면서 목돈이 더 많이 필요해졌죠. 다시 이번에도 아주 소심하게 부모님에게 부탁을 해봤죠. 다행히도 돈을 마련해주셨고요. 불안정한 시간제 일자리의 수입으로 생활비마저 빠듯한데 그런 큰돈을 모으는 건 불가능해요. 전 재테크도 할 줄 모르고 경제관념도 없어요. 어떻게 해야 큰돈을 모을 수 있는지도 몰라요. 돈이 좀 생겨도 굴릴 줄을 모르니까요.”(86쪽)

이 책은 한국사회의 큰 분기점이 된 1997년 금융위기, 그리고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를 겪으며 더욱 강화된 신자유주의의 흐름과 운동권 출신이면서도 민주화 이후 개인의 자유로운 삶과 향유가 중시되는 자유주의적 시대적 분위기 속에 살고 있는 비혼여성들의 삶을 좇는다. 저자인 캐나다 토론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인 송제숙은 20대 후반~30대 후반의 서른다섯 명의 ‘자기만의 방’을 찾아 떠난 비혼여성들을 인터뷰했다. 저자는 그들의 삶을 토대로 미시적 관찰과 거시적 분석을 오가며 한국사회를 살아내고 있는 비혼여성들의 독립, 특히 주거 경험을 중심에 두고 가부장적 성도덕 레짐, 임대주택 시스템(전월세) 및 금융 시스템에서의 여성의 빈곤화, 한국사회의 독특한 ‘금융화’를 드러낸다.

비혼여성들이 집을 구하게 될 때는 대부분의 청년층이 그러하듯 자가소유의 형태가 아닌 임대의 형태, 즉 전월세의 집을 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세여도 월세여도(심지어 월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증금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목돈은 필요하고, 은행 대출이나 가족의 도움 없이는 비정규/저임금 노동자인 그들이 주거지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결혼예정자나 결혼을 한 사람들에 비해 결혼하지 않은 사람, 그것도 불안정한 일자리와 저임금 노동자일 가능성이 높은 젊은 비혼여성이 주거비용을 위해 대출을 받는 것은 대단히 까다롭다. 게다가 정부 주도의 공공임대주택은 절대적 숫자가 적기도 하거니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름을 바꾸고 등장하는 주택정책에 1인가구가 우선시되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목돈의 현금이 필요한 데다, 이성애 가족 중심적인 한국의 주거 시스템에서는 “비혼여성, 여성 동성커플, 가족관계나 성적인 관계가 아닌 사람들로 이루어진 가정이, 특히 정규직 시장에 진입했던 경력이 없거나 그런 경력을 쌓을 수 없는 젊은 여성들로만 구성되어 있을 경우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125쪽)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반드시 ‘보증금’이라는 현찰의 목돈을 전제하는 한국의 전월세 시스템에 주목한다. 이 임대주택의 방식이 금융계급 양극화에 기여하는 한편, 여성의 이동성과 주거 자율성을 규제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살 곳을 구하기 위해 보증금이라는 현찰로 큰돈이 필요한 한국사회의 독특한 주택금융구조를 역사적?정치경제학적으로 분석하고, 이것이 어떻게 한국의 비공식 금융시장(계, 사채 등)을 활성화와 연결되는지, 그리고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이 비공식 금융시장에서마저 어떻게 소외되는지를 분석한다. 나아가 이를 통해 서구 역사 중심의 금융화 개념(공식 금융시장, 즉 다양한 금융상품 등을 통한 ‘재테크’ 방식의 ‘월스트리트식 금융화’)이 한국의 사례 같은 비공식 금융시장을 통한 ‘퇴적된 금융화(계, 사채, 전월세보증금, 부조금 등을 이용한 목돈 관행)’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이론적 도전과 함께 소득 수준이 불규칙하거나 낮은 이들의 자산증식 방식을 통해 이들이 거시적 자본주의 시스템의 재생산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드러낸다.

자유롭고 유연한 삶과 신자유주의의 요구 사이, 그리고 진보적이되 자유주의적인 주체들의 잠재성

한편 저자는 그간 주요하게 담론화되지 않았던 한국의 비혼여성, 특히 신자유주의화와 민주화 이후라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비혼여성들의 서사를 통해 비혼여성들의 삶과 환경에 구현된 반체제적 정동(affection, 의식에 포착되는 느낌이라기보다는 무의식적인 감정에 가깝다)으로서의 향유와 신자유주의적 자기관리의 속성으로서의 향유가 역설적으로 수렴되는 현상과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면서도 개인적 자유를 중시하는 이들의 잠재성에 주목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아시아금융위기(한국의 1997년 금융위기) 무렵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을 했고, 청년기에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겪은 세대로 학생운동권 출신의 비혼여성들이다. 반독재, 민주화, 노동 중심의 기존 사회운동의 관심사가 여성, 이주노동자, LGBT, 쟁애인 인권 등으로 다양화되는 한편, ([섹스 앤 더 시티] 등으로 대표되는) ‘자유롭고 쿨한’ 삶의 양식이 폭발적으로 퍼져나간 시기를 직접 겪어낸 이들인 셈이다. 이들은 남성 중심적이고 집단주의적인 ‘운동권’ 문화의 보수성과 신자유주의의 우파성 모두와 거리를 두고 이를 비판적으로 사고한다. 즉 “이데올로기적으로는 좌파적이고 사회적으로는 보수적인 과거의 남성 중심적인 학생운동의 입장과 비교했을 때, 혹은 이데올로기적으로 우파적이고 사회적으로 자유주의적인 오늘날의 신자유의 레짐과 비교했을 때, 이들은 이데올로기적으로는 좌파지만 사회적으로는 자유주의적”(134쪽)인 주체들이다.

저자가 만난 책 속의 여성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사회가 강요하는 획일적인 삶의 경로가 아닌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향유하기 위해 재정적 안정과 기업가 정신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적 주체성(가령 노후 대책이나 재테크 기술이 부재한 것에 대한 불안)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마치 불안정하고 질이 낮은 주거지에 살더라도 부모나 사회적 규범에 순응하지 않고 부모의 집을 떠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처럼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의해 삶의 안정성을 위협당하면서도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 유연한 노동(비정규의 불안정한 저임금 일자리)을 감내하거나 혹은 선택하기까지 한다.

“스스로를 긍정하고 돌보는 정동의 통로를 통해 자기만의 시공간 속에서 살면서 게으를 수 있는 권리를 추구하는 비혼여성들은 한편으로는 포드주의적인 자본주의적 생산과 사회적?이데올로기적 교조주의에 맞서 ‘노동윤리’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유연한 삶을 추구하는 자유주의인 에토스와 정동의 결합체는 신자유주의 경제, 특히 월스트리트식 금융화를 승인하고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156쪽)

하지만 저자는 이 자유주의적이면서 진보/좌파적인 주체들이 강력한 민주화 흐름의 시대를 지배했던 시대적 사명감이라는 엄숙한 정동과 자기관리를 통해 즐거운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해진, 향유의 정동이 지배적 정동이 된 시대를 모두를 경험한 이들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들이 “혁명을 단번의 사건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일상의 실천으로 옮길 잠재력을 지닌 집단”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급진적이고 강력한 사회운동이 실종된 지금, 분명 과거 학생운동 세대의 자장 안에 있던 세대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 등장하는 비혼여성들의 서사 속에서 이들이 마치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잠시의 ‘자기 유예’일 수 있다고 보며, 이 자기 유예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정치와 정동을 체현해낼 ‘내재적 행위자’들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세대의 일선 학생운동가였던 비혼여성들의 서사는 이들의 자기 유예가 과거 운동가로서의 경험에서 누적된 실망과, 자신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탐색, 그리고 비혼여성이 혼자 살아갈 자유 등과 같은 개인적 공간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뒤섞이면서 발생한 것임을 보여주는 풍부한 사례를 제시한다. (…) 이들은 지식인이나 운동 지도자들이 자신에게 지시하기를 바라지도 않고 그래야 할 필요도 없다. 이들은 자신의 정치적 삶과 개인적 삶에서 유산으로 물려받은 서로 다른 정동과 기풍을 설명하기 위해 적당한 표현을 스스로 모색하는 중이다.”(184-185쪽)

요컨대 이 책은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이후를 살아낸 한국의 청년, 특히 비혼여성들의 삶을 통해 그간 섬세하게 다루어지지 못했던 한국사회의 틈새와 결들을 짚어낸다. 저자는 젠더, 정치경제, 정동(affection)을 중심으로 한국의 비혼여성들의 삶을 바라보며, 이를 통해 한국의 비혼여성들이 독립적인 주거와 삶을 획득하는 것의 어려움, 한국사회에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지만 그에 비해 주목되지 않았던 한국의 독특한 주거금융 시스템인 전세 시스템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분석, 자본주의의 획일화된 삶의 양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것이 어떻게 신자유주의가 요구하는 유연한 노동과 결합하게 되는지, 정치적으로는 좌파/진보적이면서도 기존의 운동권의 정서와는 달리 개인적 자유를 중시하는 새로운 주체들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그리고 있다. 한국사회의 젠더 질서, 금융화, 전월세 시스템, 여성의 빈곤, 진보/좌파적 주체들의 삶의 양식이 유발하는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아이러니한 공모,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진보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이들의 혁명적 잠재성 등 한국사회에 대한 흥미롭고 도발적인 성찰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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