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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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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2년 07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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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51쪽 | 509g | 289*219*15mm |
ISBN13 | 9788995302101 |
ISBN10 | 899530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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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동림자유학교 5학년 황하율
“한 사람의 인격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그 사람의 행동을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
그 행동이 조금도 이기적이지 않고 더없이 고결한 마음에서 나왔으며 어떠한 보상도 바라지 않고 세상에서 흔적을 남겼다면, 그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인물을 만난 것이다.”
지구가 급속도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나무를 심은 사람 엘제아르 부피에 노인은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 같다.
노인은 나무를 심을 때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 곳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매일 흠이 없는 백개의 토도리를 골라 나무를 심고 한결같은 날들을 살아간다.
나는 노인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다른 사람들의 삶이 바뀌기를 기대하며 나무를 심기 시작했을것 같다.
노인의 삶에서 하나뿐인 아들과 아내를 잃고 혼자가 되었을때 그는 절망했을 수 있을텐데 어디서 그런 마음을 품었을까?
숯을 구워서 먹고 사는 마을 사람들과 그런 곳에 살아가기가 힘겹고 아무런 희망도 없이 서로 부대끼며 이기심만 더해가는 마을 사람들 …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노인은 전쟁에는 조금도 흔들리지않고 꾸준히 나무를 심고 있었다.
5년후 다시 찾은 그곳에는 울창한 숲을 이루고 어른 키보다도 더 커진 나무들을 보았을때 뭉클함을 느꼈다.
이 모든 것이 아무런 기술적 도움도 없이 오직 한 사람의 손과 영혼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간이 파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하느님만큼 유능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노인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할 일을 꾸준히 해 나갔다.
마을에는 아득히 먼 옛날부터 말라 있던 도랑에 물이 흐르고 물이 돌아오면서 버드나무, 고리버들, 풀밭, 기름진땅, 꽃, 그리고 삶의 이유 같은 것들이 돌아온다.
그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사로운 일로 받아들였다.
고결하기 그지없는 일들을 그토록 우직하게 계속하다니 누구도 상상치 못할 일이었을 것이다.
노인이 심은 나무를 통해서 물이 흐르고 마을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었고 절망의 늪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빛을 가져다 주었고 희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마을에 사람들이 돌아오고 마을들이 조금씩 되살아나 젊음과 활기와 모험 정신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엘제아르 부피에 노인 덕분에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 것이다.
“단 한 사람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으로 불모지에서 가나안이 솟아난 것을 돌이켜보면, 인간에게 주어진 힘이란 아무래도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노인은 단순히 나무가 자라고 숲이 생겨나고 물이 흐르고 마을에 사람들이 돌아오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작은 행복이 되었을 것같다.
사람들은 자연을 지켜다 한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 묵묵히 그 일을 해나가기란 쉽지 않다.
노인은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고 말없이 혼자 그 일을 해나갔다.
나도 몇해전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적이 있었다.
하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결국 끝까지 기르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해 버리고 실행하지 못했었다.
그렇게 작은 실천도 쉽게 포기해 버리는 나의 행동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올해 연말까지 머리카락을 길러서 소아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일을 꼭 해보려고한다.
작은 일이라도 끝까지 해내는, 나만을 위해 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하는 엘제아르 부피에 노인과 같은 어른이 되고싶다.
이 책에서 젊은이는 왜 야생 라벤더밖에 자라지 않는 곳으로 여행했을까? 우연이었을까? 길을 잘못 들었을까? 아니면 지혜를 찾으러 왔을까? 황폐하기도 짝이 없는 이 곳을 왜 찾아왔을까?
폐허인 마을엔 생명이란 볼 수 없었다. 나는 얼마 전 학교에서 동물이나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서는 점점 다른 생명도 살기 어렵게 변해간다고 배웠다. 예전에 나는 산길을 걷다가 쓰러져 가는 집을 본 적이 있다. 그 역시 생명이 살지 않으니 폐허가 되었을 것이다.
몇 시간을 걸어가도 보이는 것은 들판 밖에 없었다. 물이 다 떨어져 마실 물을 찾았지만 주변에는 개울이나 우물 같은 것이 없었다. 그래도 그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래, 맞다! 희망,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희망은 빛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빛을 잃으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 젊은 사람은 결국 희망을 버리지 않은 탓에 어느 평범한 양치기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며 양과 개를 키우고 있었다. 나는 그의 집만 봐도 그가 얼마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었다.
나는 노인에게서 왠지 모를 힘과 자신감과 확고함이 느껴졌다. 노인은 매일 나무를 심고 있었다. 노인은 대체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일까? 노인은 폐허가 된 마을을 바꾸고 있었던 것이다. 매일매일 나무를 심으면서 폐허인 마을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다.
그 마을은 잔인하고 무자비한 세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죽이려고 했고 매일 덫을 놓아 사냥을 하였다. 그들과 다르게 노인은 홀로 평화롭게 살고 있었으며 도토리를 하나하나 골라내어 땅속에 정성껏 심는 모습에서 나는 감탄했다. 얼마 후에 제1차 세계대전이 터졌지만 노인은 마을을 바꾸는 일에만 열중하고 전쟁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사람들은 점점 노인이 정성껏 일군 숲을 찾아오게 된다. 내 생각엔 노인은 마치 초능력자 같았다. 하느님이 내려주신 특별한 존재처럼. 노인이 만든 숲은 하나님의 창조물과 같으며 그 숲의 나무들은 노인과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나무들이 많아질 수록 기쁨은 더욱더 커졌고 숲은 또 다른 전쟁 제2차 세계대전 때문에 위기도 겪었지만 노인은 여전히 나무를 심고 있었다. 노인은 어쩌면 이토록 하나의 일에 집중할 수 있었을까?
이제 나무들은 저마다 엄청난 행복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 행복은 내 가슴에도 와 닿았다. 폐허이던 마을은 노인의 노력 덕분에 몰라보게 바뀌었다. 사람들은 점점 그 마을을 찾아왔고 노인은 ‘어둠을 경험해 밝은 빛을 볼 수 있었던 자’ 라고 나의 가슴에 새겨졌다.
제목: 꾸준히 노력해 기쁨의 나무를 심자!(<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몇 년, 아니 몇 십 년을 걸쳐서 만 그루의 참나무를 심을 수 있겠는가?
나는 못 할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노인은 하였다. 이 노인은 하나뿐인 아들을 잃었고 잇따라 아내마저 잃게 되었다. 자기가 사는 마을은 점점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다. 노인은 이런 아픔 속에서 마을을 바꾸기 위해 참나무를 심는다.
그 모습을 본 청년은 노인과 친해지지만 세계대전에 나가게 된다. 청년은 돌아왔다. 다행이 나무들은 훼손 되지 않았다.
하지만 2차 세계 대전을 맞이하고 나무들은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노인은 눈을 감았다.
노인이 나무를 심기 전에 상황으로 돌아왔다. 사람들은 난폭해졌다. 하지만 이 청년은 노인에 뜻을 물려받아 다시 나무를 심는다. 한 그루, 두 그루...
이것이 <나무를 심은 사람>의 줄거리이다.
이 노인은 무지하게 슬펐을 것이다. 자기의 아들, 아내 모두 죽었으니깐...
마을도 황폐해졌다. 사람들이 폭력을 쓰고 주먹을 휘둘렀다.
하지만 노인은 희망을 보았다. 바뀔 수 있다고!
그래서 노인은 나무를 심은 것 같다. 희망의 불씨를 보고...
나무를 심으면서 당연히 힘들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하기 싫었던 적은 무지하게 많았고 그냥 다른 마을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
꾸준히 노력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그랬더니 나무의 수는 점점 많아졌다.
이 책의 이런 글이 있다.
"스스롤 행복해지는 훌륭한 방법을 발견한 거야!"
이 만 그루의 나무는 곧 자기의 기쁨의 나무였던 것이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했을 때 기쁨, 곧 기쁨의 나무를 얻는 것 같다.
그럼 나는 꾸준히 노력했었던 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는 않다. 요즘 들어 포기를 빨리 하는 것 같다.
내가 포기를 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오늘 1표 차이로 전교부의장이 되었다. 전교의장을 1표 차이로 놓친 것이다.
그래서 집에 와 화를 풀려고 잤다. 그러고 일어나 글을 쓰는데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4학년 때 의장이었고 5학년 때는 서기였다. 6학년 때는 의장에 전교부의장까지 하였다.
생각 해보니 이 과정들이 내가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무엇을 하려고 하여 전교부의장까지 오게 된 것 같다.
나도 포기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게 너무나도 뿌듯하다.
이제 낙심하지 말고 다음에는 전교의장을 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훌륭해지려면 훌륭한 사람을 오랫동안 지켜보아야 한다고 했다.
나는 훌륭한 사람을 생각 해 보았다.
나를 낳아주신 우리 부모님이신 것 같다.
이제 부모님의 말씀에 토 달지 않고 경청하며 따르는 내가 될 것이다.
그래서 꾸준히 노력해 기쁨의 나무를 심을 것이다!
숲의 소중함을 넘어 숲을 만든 사람
‘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저번 달, 나는 솔향수목원에 갔었다. 솔향수목원에서 많은 나무와 생물들을 보았다. 나는 나무가 있으니 생물들도 많고, 계곡과도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나무를 심은 사람’을 보고 솔향수목원도 인공적일까? 의문이 들었다. 책에서 말하는 나무를 심은 사람은 한 명이다. 하지만, 솔향수목원은 자연적이거나 여러 명의 사람들이 고생해서 만들었을 것이다. 이 점을 생각하면 나무를 심은 사람, 즉 엘제아르 부피에는 얼마나 고생했을까? 엘제아르 부피에가 숲을 되살린 것도 대단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끈기’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밤마다 도토리를 하나씩 검사하고 100개를 골라낸 ‘정성’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나중에는 나무를 위해 양 대신 벌을 데리고 온 적도 있었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왜 이렇게 나무를 진심을 다해 길렀을까?
원래 엘제아르 부피에는 성실한 농부였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내와 아들을 잃은 후, 황폐지였던 고산지대로 올라와 살게 된 것이다. 그는 고산지대에 나무가 없어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중요한 일도 없어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내가 엘제아르 부피에였다면 아내와 아들을 잃은 순간부터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런데 엘제아르 부피에는 힘듦과 슬픔을 극복하고 나무를 심다니, 엘제아르 부피에에게 ‘긍정’도 본받아야겠다.
엘제아르 부피에가 나무를 심는 반면, 만약 이 세상에 나무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나무가 해충은 물론 이로운 곤충들과 생물까지 사라질 것이다. 또 나무가 없으니 물도 잘 생기지 않을 것이고, 공장들로 인해 공기까지 안 좋아질 것이다. 그러면 죽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평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나는 자연 풍경을 잃을 수 없다. 숲은 자연 풍경에 큰 뒷받침을 해주는 식물들이다. 숲이 없던 고산지대 사람들의 사망률과 자살률은 올라가고 행복지수는 쭉 내려갔다. 숲은 사람을 안정되게 해준다. 만약 지구에 숲과 나무, 식물들이 사라진다면, 고산지대의 사람들처럼 되진 않을까? 고산지대 사람들처럼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폭력적으로 변할까? 그러다간 지구에 인간은 안 남을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숲을 중요하게 생각하나 보다.
숲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니 새삼 숲에게 고마워졌다. 숲의 고마움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에게, 평범함에 숨어있는 고마움을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도 그동안 숲의 중요함을 몰랐다. 내게 숲의 중요함을 알려준 ‘나무를 심은 사람’ 책과 숲에게 고맙다. 숲을 지킬 수 있도록, 나아가 지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단 한 사람이 바꾼 세상
이타심(利他心)이란 행위의 목적을 타인을 위한 선에 두는 것을 말하며, 쉽게 말해서, 이타심은 이기심(利己心)의 반대 뜻으로 "남을 위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타심은 누구나 좋은 그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리고 누구나 쉽게 행동할 수 없는 마음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존경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다니?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된다.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에 그런 사람이 나온다. 한 여행자가 40년 전 (1913년) 여행자의 발길이 닿지 않는 알프스 산악 지대로 여행을 가서 한 노인을 만난다. 그 노인의 이름은 알제아르 부피에였다. 그는 강아지 한 마리와 묵묵히 살고 있었다. 알제아르 부피에의 집은 튼튼했고, 살림살이는 잘 정리되어 있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양치기는 도토리 한 무더기를 가져와서 좋은 도토리와 나쁜 도토리를 구분했다. 여행자가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여행자는 자신이 할 일이라며 도움을 받지 않았다. 그렇게 완벽한 도토리 100개를 모은 뒤 다음날 양치기는 누구의 것인지도 모르는 땅에 아주 정성스럽게 도토리를 심었다. 도토리를 심는 일을 양치기는 3년 동안이나 총 10만 개의 도토리를 심었다고 한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아내가 떠나자, 고독 속으로 물러나 양들과 개와 함께 한가롭게 살아가는 것을 기쁨으로 여겼다. 그는 살면서 이 땅이 죽어가는 이유가 나무가 없어서라고 생각했고 이런 상태를 바꾸어 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세계 1차대전 이후 다시 찾아간 노인의 땅은 나무들이 울창한 숲으로 변해 있었고, 말라 있던 도랑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노인은 30년이 넘도록 묵묵히 숲을 가꾸었다. 그리고 노인이 만든 숲은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국가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노인은 그 뒤로도 계속해서 나무들을 심었다. 사람들은 그 숲을 자연이 스스로 만든 천연 숲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누가 30년이 넘도록 홀로 살아가면서 매일 씨앗을 심는 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그 쉽지 않은 신과도 같은 일을 그 노인은 했던 것이다. 어떠한 대가나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일도 없이 말이다.
결국 노인이 만든 숲 근처로 사람들의 마을이 다시 재건이 되었고, 이제 숲은 생명이 넘치고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게 되는 소중한 터전이 되었다.
알제아르 부피에처럼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우리 주변에 또 있다. 바로 우리 부모님이시다. 부모님께선 자신의 행복보단 우리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쳤기 때문이다. 만약에 우리가 없었다면 부모님께선 엄청난 부자는 아니었더라도 그럭저럭 아주 잘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꽤 편하게 살았을 수 있어도 우리를 위해 미래가 보이지도 않는, 불확실한 길을 선택했다. 이렇듯, 알제아르 부피에처럼, 타인, 우리를 위해 노력을 한다.
알렉산드라 피네는 이런 말을 했다.
“가장 바쁜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갖는다.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많은 대가를 얻는다”
이처럼 알제아르 부피에도 어떻게 보면 느긋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바쁠 것이다. 양이 풀을 먹게 하고, 어제 아주 열심히 골라놓은 도토리 100개를 심고, 다시 집에 와서 밥 먹고 도토리 고르고의 반복이다. 하지만 그 노력이 있었기에 하나의 거대한 숲을 만들고, 새로운 마을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폐허였던 그 마을을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로 변하게 하였다. 가장 바쁘고 부지런했던 그는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들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의 작은 이타심이 큰 세상을 바꾸고, 그가 바꾼 세상 속에 많은 사람들은 행복과 감사를 느끼고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의 삶을 단 한 사람이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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