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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은 과연 무엇일까?
옛날에는 지위 높고 돈 많은 사람이 귀족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위가 낮더라도 돈이 없어도 귀족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바로 귀족 놀이처럼...
이 책에서 주인공과 친구들이 하는 놀이인 귀족 놀이는 가위, 바위, 보를 통해 계급을 나눈다. 일등이 귀족, 이등은 평민, 삼등은 노예로 말이다. 이 놀이는 주인공과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이다. 하지만 팰리스 아이들이 오고 나서부터는 귀족 놀이를 많이 하지 못했다. 팰리스 아이들은 자신들이 진짜 귀족이라고 생각했다. 팰리스라는 단어는 “리버뷰 팰리스”라는 말에서 따온 단어인데 아파트 이름이다. “리버뷰 팰리스” 아파트는 아주 비싸다. 그래서 팰리스에 사는 아이들은 귀족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무척 비싼 명품 브랜드인 'WS' 의 물건들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다음 전개되는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진실과 거짓이 어떤 것인지 명확히 잘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주인공인 영찬이와 친구들은 팰리스 아이들 중 한명인 '이빨'과 축구를 한다. '이빨'은 친구들이 지은 별명인데 이빨교정기를 끼고 있어 붙인 표현이다. 그래서 축구를 계기로 영찬이와 이빨이 친해졌다. 이빨의 이름은 준서였다. 준서에겐 비밀이 있었다. 바로 준서가 가진 'WS' 중 절반이 가짜라는 사실이다. 준서는 영찬이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었다. 또 영찬이가 'WS'를 갖고 싶어 하자 엄마가 'WS'점퍼를 사왔는데 그것이 짝퉁이었다. 알고 보니 반 친구들 몇 명도 짝퉁 'WS'를 가지고 있었다. 난 이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왜냐하면 진짜인 줄 알았던 것이 거짓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진실과 거짓의 차이, ’WS”라는 수단을 통해 말해주는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을 담고 있다.
이 'WS' 를 가지고 있는 팰리스 아이들은 과연 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돈이 많은 것은 부자 아닌가? 귀족과 부자의 뜻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옛날에는 귀족이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계급이 높은 사람이었다. 반면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돈이 많다고 귀족이 될 수 는 없는 것 같다. 귀족을 한자로 보면 귀할 귀(貴), 겨레 족(族)이다. 말 그대로 귀한 사람들을 뜻한다. 아이들에게 벌어지는 일은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엄마는 자기가 돈이 많다고,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또 좋은 집에 산다고 다른 사람을 따돌리거나,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셨다. 그렇게 된다면 좋은 물건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도 그 물건을 가져야 하나... 하며 위축되기 일쑤일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귀하다. 아마도 그 귀함을 인정해 주고 내세워주는 사람이 진정한 귀족일 것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거울이 그려져있다
이 거울은 무슨 의미일까?아마도...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아닐까?
'빈부격차'라는 단어가 있다.부자와 평민,거지사이의 틈. 우리는 이미 '신분제도'라는 감옥에서 겨우 나왔는데 어째서 '거지'라는 감옥과 '평민'이라는 작은 구멍이 생겼을까..
그리고 '부자'라는 호텔까지 생겼다. 이런 시스템 속에서 나와 같은 평민들은 구멍에서 호텔로 갈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호텔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평민이 원하는 모습이다. 이 모습이 바로 평민인 주인공 영찬이가 원하는 모습일거다. 하지만 구멍에서 호텔로 갈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철 없는 아이들이 부자가 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부자가 입는 명품 옷 따라입기다.영찬이의 친구 경호는 반에 부자아이들이 전학 온 이후로 부자아이들이 입는 옷을 따라입기 시작했고 반 아이들 전체가 따라입었다. 근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결국 아이들은 부모님이 힘드게 버신 돈을 천쪼가리에 엄청 많이 소비한 것 이다.그리고 또 하나,이 책의 제목인 귀족놀이이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사람이 귀족이 되어 한 사람을 부려 먹는 건데 이 놀이는 왠지 착잡해지는 놀이였다.귀족이 귀족놀이를 할 일이 없다.이런 놀이를 하는 사람은 귀족이 되고 싶은 사람이다.
평민의 입장은 이렇다. 그렇다면 부자의 입장은 어떠할까? 전학온 부자,갈색머리는 언제나 반아이들을 무시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뜻대로 공부에도 시달리고 있었다.부자 아이들은 평범하게,뛰어놀 수 있는 것이 어려운 건가..'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부자아이들이 평범한 학교를 가는 것을 제일 먼저 반대하고 시위까지 했던 사람들이 부자 엄마들이다. 평범한 학교는 잘 못가르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이 편견은 평민들을 욕하는 거나 다름없다.평범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좋지 못한 교육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불쌍한 따름이다.
부자,평민,거지 인간은 이렇게 세 분류로 나뉘어진다.
언젠가는 이 흐름이 깨지고 모두 거울 속의 원하는 내 모습이 될 수 있길....
영찬이 형 안녕?
나는 경기도 수원에 사는 화양초등학교 3학년 민준이라고 해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귀족놀이라는 제목이 재미있고 도대체 어떤 놀이일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
가위바위보로 귀족-평민-노예를 정해서 노예는 귀족이 시키는 일을 해야하는 놀이가 귀족놀이잖아.
형 근데 난 이런 놀이는 친구들끼리 하면 안될꺼 같아.
그래서 우리반 친구들은 이런 귀족놀이는 하지 않아.
내가 형들한테 추천해주고 싶은 놀이가 있는데, 뭐냐면 귀족놀이 대신 마니또 놀이는 어떨까?
마니또 놀이는 상대를 정해서 그 친구의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놀이야.
친구가 어려운 일이 있거나 아플 때 옆에서 도와주고 함께 있어주면 되는거야. 어때 형?
오늘 형이 다니는 양지초등학교에 갈색머리 라는 별명을 가진 형과 준서형이 전학을 왔잖아.
그 형들이 양지초등학교가 수준이 낮다면서 몇주 있다가 새로 생기는 리버뷰팰리스 초등학교에 간다고 말했을 때 정말 어이없었지?
그 형들은 자기가 잘난 줄 알고, 멋 부리며 선생님께 버릇없이 행동하는 것을 보고 나는
그 형들이 선생님께 혼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선생님께서 그 형들을 혼내지 않아서 나는 화가 나기도 하고 그런 형들이 형 반에 있어서 형이 불쌍하기도 했어.
그 형들이 WS 라는 상표가 붙어 있는 아주 비싼 명품 가방, 실내화주머니, 운동화, 티, 잠바를 갖고 있다며 자랑을 했을 때 형도 갖고 싶어 했잖아.
형만 빼고 반 친구들이 모두 WS명품을 갖고 있다며, 형이 엄마한테 WS명품 잠바를 입지 않으면 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함께 놀 수 없다면서 사달라고 졸랐을 때 엄마가 꼭 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형이 왕따를 당할까봐 걱정이 됐었거든.
그런데 준서 형이 가진 WS명품이 반은 가짜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난 웃음이 났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WS라는 것이 반은 명품이고,반은 짝퉁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조금이라도 형과 준서 형이 친해진 것 같아서 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그 일 이후로 준서형과 형이 축구도 하고 쉬는 시간에 함께 놀면서 정이 들었는데,
다음주부터는 준서형이 리버뷰팰리스 초등학교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아쉬웠어.
영찬이 형 나는 이제부터는 형이 귀족놀이 대신에 마니또 놀이를 하고 명품보다는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어.
그럼 이제 나도 형과 작별인사를 해야겠지?
‘형 다음에 다시 만나자 안녕’
"귀족은 뭐 아무나 되는 줄 알아?"
이 말을 듣는 순간 난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다.
귀족은 돈이 많고 비싼 옷을 입는 사람인데...
그럼 나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니 귀족이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하였다. 그래서 끝까지 계속 읽는다.
하긴...만약 진짜 선생님한테도 이래라 저래라 하는 귀족 같은 아이들이 우리반에
전학을 오면 정말 모든 게 달라질 것 같다. 교실 안도 썰렁해지고 마음대로 행동하지도 못 할
것이다. 왠지 이 책을 읽고 나까지 숨을 못 쉴 것 같았다.
하지만 점점 얘들이 다 귀족 같은 팰리스 아이들의 옷을 입게 된다. 심지어 경호, 진수랑
다빈이도 그 쪽이다. 그래서 영찬이도 엄마에게 보채지만 반대하신다.
어쩜, 나하고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얘들이 다 팰리스 아이들이 입는 비싼 옷을 입고
나오면 나도 따라 입는데... 그럼 나도 귀족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는 순간, 난 생각이 180도 확 달라졌다. 팰리스 아이 준서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사실 준서는 자신의 생활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 그냥 학원에 다니지 않고
운동장에서 같이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한다.
헉! 말도 안돼! 난 귀족이 되면 정말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 텐데... 전혀 반대라니... 따라서 준서는 스트레스 때문에 전혀 행복하지 않는다고 한다. 난 귀족이 되면 행복하게 부귀영화를 누릴
텐데... 오히려 그 반대라니... 난 준서를 보고 깨닫게 되었다. 귀족들은 돈하고 옷같은 물질적으로 인해 정말 행복하지만, 진짜 행복은 아니라는 사실...따라서 귀족들은 물질적 행복은 99%이고, 진짜 행복은 1%인가 보다. 난 갑자기 행복해진다. 물질적이 아니라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것,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것 등등... 꼭 돈이 있어 행복한 게 아니라 이런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도 다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결국은 팰리스 아이들은 그 아이들의 초등학교로 떠났지만, 아마 그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 같이 떠나는 건 아닐까?
이 책은 정말 많은 것을 자신이 깨달아보는 것 같다. 그 중에 나는 '진정한 행복'이 정말
기억이 남는 것 같다. 준서 말고 다른 팰리스 아이들한테 이 말을 하고 싶다.
자신을 되돌아봐서 생각을 해 보라고......
이 책을 읽게 된 까닭은 귀족 놀이라는 책 표지가 굉장히 재미있어 보여서 귀족 놀이 책을 읽게 되었고, 또 다른 이유는 귀족 놀이 책 표지에 있는 WS가 무엇인지가 궁금하여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이 책에 주인공인 '영찬이'는 책에 나오는 양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나와 같은 평범한 4학년 초등학생이다.그런데 어느 날 '영찬이'에 반으로 리버뷰 팰리스 라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전학을 오고부터 점심 시간에 늘 하던 귀족놀이도 망치고 놀림을 받아 그만 놀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영찬이네 반 친구들은 WS (어린이 명품)가 없다는 이유로 리버뷰 팰리스 아이들에게 차별을 당하기도 한다.나는 이런 일은 없었지만 책을보면서 그런 느낌을 이해 할 수 있었다.하지만, '준서'라는 아이랑 축구를 하면서부터 리버뷰 팰리스 친구들을 이해하고, 거기에 사는 아이들 중 한 명인 '준서'랑 친구가 된다.차별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고, 재산의 양으로 친구를 사귀는 안타까운 현실의 세상을 비판하는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이 작품은 책 속의 현실을 극복 해 나가는 어린이들로부터 감동을 얻게 하고 책 속에 '나'의 대한 연출이 정말 좋았다.이 책을 읽고 난 뒤에 생각나는 인상적인 부분은 준서와 영찬이가 콜라를 마시고 트림을 하는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였다. 나도 이런 친구에 대한 경험이 있어서였다.제일 친한 친구와 같이 뛰어놀고, 같이 음료수도 함께 마시고 놀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 책을 잘 이해 할 수 있었다.이 책에서 '금나나' 라는 리버뷰 팰리스에 살고 있는 아이가 짝퉁을 범죄 또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 라고 하는데 그건 짝퉁에 대한 맞는 말인 것 같다.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WS가 진짜로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나중에 찾아 보고 싶고, 이 책을 읽고 나니 결코 명품만은 좋은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나중에는 나도 친구들에게 귀족놀이를 설명 해주고 점심시간에 꼭 한번 하고 싶다. 그리고 내용 중에 '영찬이'가 짝퉁을 입었다가 '뜨끔'한 부분이 있었는데,내 주변에서도 그러한 상황을 보았던 기억이 있기에 더 많이 재미있게 느꼈었다. 이,책에 나오는 '영찬이'는 성격이 훈훈하고 마음 씀씀이가 좋은 친구이다.그리고 사실 준서도 알고 보면 좋은 친구다. 또,이든이라는 귀족놀이를 망친 친구는 고집이 세고 자기가 귀족이라고 내가 더 돈이 많다는 것을 자랑하는 친구이다.하지만 모두 초등학교 5학년. 우리보다는 부모님과 같이 묶어서 보는 세상에서 생각이 잘못된 속물 부모님의 가르침대로 교육 받고,생활하는 현실 비판도 한다. 나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 하자면 돈이 많고, 좋은 옷을 입고, 명품이 많고, 장신구들이 많아서 좋은 것이 아니고 뭐든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우정은 이런 명품처럼 보여지는 것보다 마음이 서로 통하면 진정한 친구가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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