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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02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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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9쪽 | 436g | 152*220*20mm |
ISBN13 | 9788954605137 |
ISBN10 | 8954605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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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궁녀 생활
책 제목: 궁녀 학이
이 책은 내 가 다니는 논술 학원에서 숙제로 내준 책 이다.내가 처음에는 이 책의두께를 보고 읽기 싫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 하지만 막상 몇 페이지 읽어 보니 꽤나 재미있었다 . 이 책은 책 같지 않고 한편의 드라마 같았다. 하지만 역시나 긴 줄거리와 느린 스토리 전개 때문에 중간 중간 지루했다.음...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학이가 원래는 학이는 양반 출신이었지만 집안에 돈이 없어서 궁녀가 되었다. 학이는 처음에는 그냥 궁에서 며칠정도 지내는 줄 알았지만 최 상궁 마마님이 궁에서 살게 됬다는 충격 적인 말을 전했다.그리고 시간이 지나18살이 되었다.학이는 겨레식을 마친 후 녹봉을 받기 시작 했다.그리고 학이의 희생으로 가족들은 생계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마디로 학이는 가장이 된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만약 그 시대에 여자로 태어난다면 돈을 아무리 주어도 궁녀가 되기는 싫을 것 같다.왜냐하면 궁녀가 된다면 가족들을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그리고 거의 평생을 궁에서 보내서 갑갑할 것 같다. 게다가 18살때 까지
녹봉이나 혜택을 받지도 않고 하루종일 일만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아보니 궁녀생활이 다른 일 보다훨씬 더 나은 일이었다. 다른일들은 관직에 오르지 않는 이상 녹봉도 받기 어려웠다. 조선시대는 정말 어드밴쳐 인 것 같다. 어쨌든 학이는 중전마마의 처소에서 지내는 궁녀가 되었다.그러던 어느날 궁궐 안에 총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궁궐 수비대가 피를 흘리며 궁안에 들어와서 중전마마를 호위하며 안전한 곳 으로 대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중전마마는 세자를 지키라며 궁궐 수비대를 세자가 지내는 궁으로 보냈다. 최 상궁은 중전마마가 들키지 않게 자신의 옷을 주며 궁녀 인 것처럼 꾸며 입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중전마마가 죽으면서 최 상궁도 죽었다.
하지만 학이는 그런 생활이 싫기만 했다. 엄마를 보지 못하고 힘들고 갑갑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이는 궁궐에서 불행한 일이 있었다. 학이를 돌봐주던 말녀가 감옥에서 죽게 되었고, 게다가 학이는 서양말을 배운 죄로 자자형을 받았다. 학이는 얼마나 슬프고 외로웠을까?
나는 학이의 힘들고 갑갑한 궁궐 생활을 공감했다. 나도 작년부터 영어 학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낮은 수준의 반을 배정받았고, 마냥 힘들고 어려웠는데 참고 열심히 노력해서 중간 수준의 반을 지나 지금은 가장 높은 반에 다니고 있다.
학이도 마찬가지였다. 학이도 궁궐 생활을 꿈 참고 하다보니 마침내 혼례식도 치르고 어엿한 나인이 되었다. 그런 학이가 대견하게 느껴졌다.
얼마 뒤 전쟁이 일어났다. 학이는 전쟁으로 인해 피난을 갔다가 더 이상 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궁녀의 표식인 패는 늘 지니고 있었다. 궁으로 돌아가지 않은 학이가 이해 되었다.
내가 느낀 학이는 불쌍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 만약 학이를 만날 수 있다면 한번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내가 학이었다면 과연 궁궐 생활을 버텨 낼 수 있었을까?
궁녀 학이는 엄마가 언니와 나에게 건넨 책이었다.
평소에 책 읽는 걸 좋아하는 나는 바로 책을 읽었다.
주인공인 학이는 어느날 집에 온 최상궁의 궁궐을
구경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혼자 낯선 궁에 들어가게 되었다.
학이는 총명한 머리와 예쁘장한 얼굴 탓에
외로움과 그리움에 시달렸다.
하지만 학이는 그걸 다 이겨내고 어엿한 궁녀가 됐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궁궐을 구경시켜준다는 말에 속아서 낯선 궁에 들어간
학이가 불쌍하고 안쓰러웠다. 그리고 또
말녀가 짜증 내며 화내는 모습이 꼭 나 같아서 부끄러웠다.
만약 진짜 조선왕조가 아직까지 이어왔다면 나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
그리고 만약 학이가 궁녀가 안되고 평범하게 살면 어떻게 되었을까?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양반과 결혼해서 아무일 없이 행복하게 살았을까?
아니면 궁녀가 되지 않았더라도 원래 이야기처럼 하인 만석이와 결혼했을까?
또, 말녀는 이야기 속에서 양반의 신분이고 공부도 할 수 있고 영리하고 예쁜 학이를 부러워했는데 말녀가 주인공이였다면 어땠을까?
정말 궁금하다.
"궁녀 학이"는 내가 본책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 했던 책이다. 이 책에 이은 다른 편의 책도 나온다면 좋겠다.
궁녀 학이라는 책은 학이라는 여자아이가 궁을 구경하는 줄 알고 궁에 들어갔다가 궁녀가 되고 궁에서의 생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궁궐에 사시는 상궁마마님이 학이의 집에 다녀가셨고, 궁궐을 구경하는 줄 알고 입궁을 한다. 입궁을 한 뒤 사실을 알고나서 어머니의 편지를 받게 된다. 또, ‘쥐 부리 굴려 쥐 부리 지져’라는 특별한 의식을 치르고 동생 진이와 만석이를 만난다.
말녀가 감옥에서 죽었다. 말녀가 죽고 얼마 뒤에 갑자기 일본군사들이 소란을 피워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렸다. 학이의 어머니께서 뒤늦게 후회가 되어 학이를 데려왔다. 어머니는 학이를 지키고 싶어서 거짓 장례식을 치른다. 그리고 학이를 산 속으로 보낸다.
이 많은 장면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학이의 어머니가 거짓 장례식을 치르고 학이를 산 속으로 보낸 장면이다. 학이 어머니의 학이를 지키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학이의 마음에 공감이 되었기 때문이다. 겨우 궁에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가족과 떨어져야 한다니 속상하고 하늘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기분일 것이다.
가족과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궁생활을 했던 학이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학이를 보면서 깨달았다. 내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일인지를
어느 아담한 마을에, 학이는 어느 아름다운 날 궁궐에 입궁 하게 되었다. 자신이 너무 볼품없게 느꼈다 하지만 너무 아름다운 궁궐에 기분이 좋았다. 여러 나인들이 지나가고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 화려한 왕실 어른들 너무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했다. ‘궁녀 학이’이 책을 잠시 소개하자면 조선시대 궁녀, 학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궁녀의 삶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이다. 조선시대 궁녀의 삶을 소재로 한 동화이며 이 책의 구성에 있어서는 손녀와 할머니가 연속극을 보며 나누는 대화가 들어있는 액자식 구성의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정말 역사에 관하여 관심을 보일 뿐만 아니라 훨씬 이야기가 재미있어지고 나도 포함해 궁녀가 하는 일을 몰랐는데 전혀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면서 자자형과 계례식, 등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궁녀가 하는 일은 무엇이 더 있을까?
책의 주인공 학이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무려 여덟 살, 지금으로 치자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입학하여 학교가 어색할 쯤 , 어린나이에 아기나인으로 , 집안에 먹을 양식을 주는 조건으로 입궁하게 된다.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설마 저렇게 어린나이에 궁에 입궁한다고?” 하고 생각하겠지만 원래 아기나인이란 아주 어린 나이에 입궁하는 것이다. 내가 학이라면 처음에는 부모님을 원망하고 궁궐이 두려울 것 같다. 나중에는 궁궐이 익숙하다 해도 , 평생 가족을 보지 못하니 정말 그리울 것 같다. 동생, 오빠는 없지만 가족 모두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을 생각하면 지금이라 같이 있어준 가족이 정말 감사하다.
이 책의 시작은 학이는 궁궐을 구경하러온 것으로 시작한다. 학이는 구경이 아닌 입궁 한 것을 알게 되고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가난한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게 된다. 아까 설명했듯이 단지, 양식을 대주는 조건으로 학이를 궁궐에 보내려 하지?.... 하며 생각하지만 분명 그럴 까닭, 즉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의 가족 그것도 자식인데 궁궐에 보낸 까닭은 가족 형편이 정말, 너무 어려워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는 힘겨운 배고픔, 이 장면을 보고 생각했던 인물이 있다, 바로 에리직톤이다.
에리직톤은 곡물의 여신인 데메테르가 갖고 있는 커다란 나무가 있는 데 에리직톤은 매우 오만하였다. 그래서 요정의 간청에도 불구해 나무를 베어버렸다. 분노한 데메테르는 리모스를 보내어 아무리 먹어도 허기를 느끼는 저주를 내렸고 학이의 가족과는 반면 부자였지만 나중에는 딸 까지 팔아서 음식을 샀다. 하지만 그의 끝없는 배고픔이 자신의 몸을 먹어 나중에는 입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신화이다. 이 내용을 보고 첫째, 딸을 다른 사람에게 파는 장면이 학이의 가족이 학이를 궁에 보낸 것과 비슷하고 둘째, `배고픔'이 아주 두렵고 끔찍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배고픔을 느껴보지 못해서 잘 알 수는 없지만 정말 두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언제는 배고프면 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너나 할 것 없이 먹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궁녀 하면 그저 왕과 왕비의 심부름꾼, 시중을 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조선 시대의 궁녀는 공무원과 비슷한데 아프거나 죽었을 때는 더 이상 궁녀의 일을 할 수 없게 되는데 가뭄이 들었을 때도 20명 이상의 궁녀들은 궁 밖으로 나가게 되지만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 바로 사형이다. 궁녀는 어려서부터 궁궐에 들어가 길고 힘든 시험을 거쳐 맡은 일을 했던 전문 일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 남자를 만나는 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나라와 중전마마를 위해 학이는 서양 선교사 로버트 선생님께 서양말을 배웠다. 그런데 감찰 상궁에게 들킨 학이는 ‘자자형’이라는 형벌을 받게 된다. 자자형이란 몸에 먹물로 죄인이란 표시를 새겨 넣은 뒤 바늘로 메우는 것이다. 바늘로 문신을 새기니 얼마나 아플까? 벌을 내린 것은 감찰상궁이 하도 질투를 하여 그런 것 아닐까?
궁궐은 겉으로 보긴 정말 아름답고 화려하며 행복해 보이지만 속은 두렵고 서로 대한 질투, 욕심이 많은 것 같다.
학이가 무사히 한양을 벗어나 마을에 도착해 최 참봉 나리를 만나 마님께 편지를 보여 드리고 잘 안전하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그 뒤의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지 정말 궁금하다.“가짜 장례식을 치를 때 만석이와 학이 어머님은 어떤 기분이였을까 ?”하고 생각하며 이 내용을 읽어보았을 때 장례식이 가짜라는 것이 들 킬 것 같았고 “만석이와 어머니도 나와 같이 들 킬 것 같은 기분이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점은 너무 감동적 이였다. 솔직히 이 내용을 쓰면서 “내가 진짜 끝가지 끈기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고 듣기만 하면 너무 불쌍한 학이, 궁녀는 왜 한 번 결혼하면 계례식을 제외하고 집 밖에 나갈 수 없을까? 왜 학이에게 이런 운명이 찾아왔을까??
학이는 나에게 불가능한 일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영향을 주었다. 나 대신, 나는 이렇게 행복하고 넉넉하게 살고 있는데... 학이가 이 시절에 태어났더라면 ....하고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되살려 내보았다. 친한 친구, 가족,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흔하지 않은 곳, 궁궐에서 자식처럼 여겨주신 최상궁 마마님 이외에는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학이.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으며 살았던 궁녀 학이 이야기, 난 학이에게 “힘내, 희망을 가져” 라고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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