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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일 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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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일 년 후

[ 양장 ]
프랑수아즈 사강 저/최정수 | 소담출판사 | 2007년 12월 21일 | 원제 : Dans un mois, dans un an 리뷰 총점8.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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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일 년 후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7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98쪽 | 348g | 131*187*20mm
ISBN13 9788973819195
ISBN10 897381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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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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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프랑수아즈 사강 (Francoise Sagan,본명 :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
설득보다는 매혹을 원했던 프랑스 최고의 감성,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리우는 그녀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녀는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다. 19세 때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 설득보다는 매혹을 원했던 프랑스 최고의 감성,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리우는 그녀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녀는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다. 19세 때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1954년 프랑스 문학비평상을 받았다.

어린 소녀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자 문단과 세간에는 말이 많았다. 통속적인 연애소설 작가라는 비난의 시선도 적지 않았고, '운'이 좋아 당선이 되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하지만 사강은 2년 뒤 두 번째 소설 『어떤 미소』를 발표해 첫 소설 『슬픔이여 안녕』못지않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세간의 의혹을 일축하였으며, ‘운이 좋은 소녀’란 오명을 벗고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프랑스 소설가 프랑수아 모리악은 사강을 두고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라 평했으며, “지나칠 정도로 재능을 타고난 소녀”라고 불렀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사강은 당시 ‘천재 소녀’로 불리우며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 뒤로 소설 『한 달 후, 일 년 후』,『브람스를 좋아하세요...』,『신기한 구름』,『뜨거운 연애』 등과 희곡 『스웨덴의 성』,『바이올린은 때때로』,『발란틴의 연보랏빛 옷』등의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거치며 프랑수와즈 사강은 점점 황폐해져 갔다. 신경 쇠약, 노이로제, 수면제 과용, 정신병원 입원, 나날이 술로 지새우는 생활이 거듭되면서 도박장 출입이 잦아졌고 파산했다. 프랑스 도박장에는 5년간 출입 금지 선고를 받자 도버 해협을 건너 런던까지 도박 원정을 갈만큼 망가진 그녀는 결국 빚더미 속에 묻히게 된다. 하지만 50대에 두 번씩이나 마약복용혐의로 기소되었을 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그녀 식의 당당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4년 9월 24일, 노르망디에 있는 옹플뢰르 병원에서 심장병과 폐혈전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였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가장 훌륭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작가 중 한 사람을 잃었다”며 애도했다.

사강의 작품들은 인생에 대한 사탕발림 같은 환상을 벗어버리고 냉정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인간의 고독과 사랑의 본질을 그리는 작가이다. 도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감성과 섬세한 심리묘사로 여전히 전 세계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금술사』, 『우리 기억 속의 색』, 『오 자히르』, 『마크툽』,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기 드 모파상: 비곗덩어리 외 62편』,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아버지 죽이기』등 파울로 코엘료, 프랑수아즈 사강, 아멜리 노통브, 아모스 오즈, 마리 다리외세크의 작품을 수십 권 번역하였으며,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금술사』, 『우리 기억 속의 색』, 『오 자히르』, 『마크툽』,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기 드 모파상: 비곗덩어리 외 62편』,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아버지 죽이기』등 파울로 코엘료, 프랑수아즈 사강, 아멜리 노통브, 아모스 오즈, 마리 다리외세크의 작품을 수십 권 번역하였으며,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시몬 드 보부아르의 『모스크바에서의 오해』와 『브뤼셀의 두 남자』, 『지하철에서 책 읽는 여자』, 『네 남자의 몽블랑』 외 『꼬마 니콜라의 쉬는 시간』, 『백조의 호수』, 『내 손으로 만드는 동물 ZOO』, 『내 손으로 만드는 공룡 DINO』, 『레베카의 작은 극장』, 『밤을 깨우는 동물들』, [집중! 색칠 놀이터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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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87

줄거리

조제는 이십대의 여성으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무익한 존재라는 느낌을 갖고 있으며, 마음에 드는 일, 자신을 열광하게 만드는 일을 정열적으로 하고 싶어 한다. 그녀는 소설가 지망생인 베르나르라는 남자와 한때 연인 관계였지만 지금은 연하의 의대생 자크를 남자친구로 두고 있다. 베르나르는 금발의 착한 아내 니콜과 함께 살고 있지만 아내에게 애정이 없다. 그들은 월요일마다 자신의 집에서 살롱을 여는, 출판사에 다니는 교양 있는 오십대의 남자 알랭 말리그라스를 중심으로 하여 친분을 맺게 된 남녀들이다. 알랭 말리그라스 역시 아내 파니와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사이지만 더 이상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젊고 아름다운 무명 여배우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여기에 알랭의 조카인 젊은 청년 에두아르가 등장하여 베아트리스에 대한 사랑을 불태우고, 힘 있는 연극 연출가 앙드레 졸리오가 베아트리스를 눈에 들어 하면서 베아트리스에 대한 알랭의 사랑 역시 복잡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한편 베아트리스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믿지 않으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만 남자들을 만날 뿐이다.
일련의 사건들이 지나가고, 베르나르는 아내 니콜에게로, 조제는 자크에게 돌아간다. 오랜만에 다시 열린 알랭의 월요 살롱에서 베르나르는 조제와 조우하고, 그들의 사랑이라는 감정의 유한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사랑에 대한 진지한 관찰

“언젠가 당신은 그를 사랑하지 않게 될 거예요. 그리고 언젠가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겠죠. 그리고 우리는 다시 고독해질 거예요. 그렇게 되겠죠. 그리고 한 해가 또 지나가겠죠…….” 조제는 대답한다. “나도 알아요.”

작품의 제목인 ‘한 달 후, 일 년 후’는 작품 속에도 인용되어 있듯이 프랑스의 비극작가 라신의 희곡 「베레니스」 중 로마 황제 티투스와 유대 여왕 베레니스의 이별의 장면에 나오는 대사이다. “한 달 후에 일 년 후에 어떻게 견디오리까? 수많은 바다가 당신에게 나를 떼어놓고 티튜스는 베레니스를 보지 못하는데, 날이 또 새고 날이 또 지는 것을” 이 대사는 서로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연인들의 애절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지만, 사강은 반대로 이 구절을, 한때는 사랑했지만 세월이 흐르면 변하고 잊히게 마련인 남녀 간의 사랑과 덧없음을 아련하게, 조금은 냉소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삶에 대한 냉소적 시선과 열정의 오묘한 조화
열정적인 사랑과 이별에서 오는 환희, 기쁨, 고독, 슬픔… 아홉 남녀의 관계들이 한 편의 연극처럼 얽히고설킨 가운데 어떤 이는 옛 연인에게 돌아가고, 어떤 이는 아직도 방랑하며 살고, 어떤 이는 새 연인에게 돌아간다. 아직도 감정의 혼란을 겪고 있는 베르나르가 조제에게 소리친다.

“조제, 이건 말이 안 돼요. 우리 모두 무슨 짓을 한 거죠? 이 모든 것에 무슨 의미가 있죠?”
조제가 상냥하게 대답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 돼요. 그러면 미쳐버리게 돼요.”

희곡 「멕베스」에서 인용한 문구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 돼요. 그러면 미쳐버리게 돼요.”는 소설을 더욱 힘 있게 만든다. 사랑의 짧음을 아는 조제는 삶의 진리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너무나 비극적인 삶을 그대로 보아선 안 된다고, 그러면 미쳐버리게 된다고 한다. 어린 소녀의 입으로 전하는 이 마지막 대사는 너무도 냉소적이다. 우리는 살기 위해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다. 냉정한 삶의 이면을 설파하여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 가운데도 온전한 사랑의 온기가 느껴지는 것은 현재의 삶을 열정적으로 끌어안고 있는 사강의 자세가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사랑의 열정이 대도시의 한가운데에 만들어내는 이런 조그마한 구역들을 알고 있다.”

지구 곳곳에서 이 순간,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할 사람들의 사랑의 온기가 그대로 전해져 온다. 한 달 후, 일 년 후 나는 그를,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우리는 사랑을 하고 싶다.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 - 프랑수아즈 사강 Francoise Sagan

영원한 세계명작이 된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 다시 읽기
독자들의 리콜, 시대에 맞는 세련되고 자유로운 감성의 명작 완역!
20세기 작가지만 21세기 감성을 지녔던 자유로운 감성의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 2004년 개봉한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속에서 여주인공이 좋아하는 작가로, 많은 독자들의 리콜이 있었으나 사강 대부분의 작품이 오래전 출간되었지만 절판되었거나 번역 및 제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독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그리고 좋은 작가를 현대 젊은이들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소담출판사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들을 완역하여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독자들의 리콜, 시대가 원하는 영원한 세계명작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에 나오는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누구인가요?


2004년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가 개봉한 이래, 인터넷에는 ‘프랑수아즈 사강이 누구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사실 프랑수아즈 사강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슬픔이여 안녕』의 작가로 20여 년 전만 해도 최고의 여류작가로 손꼽히는 작가였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사강의 다른 대표작들을 찾기 힘들고, 1970년대 출간된 책이 몇 있기는 하나, 번역 및 제본 상태가 좋지 못하다. 그런데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좋아하는 현대의 젊은이들이 다시, 프랑수아즈 사강을 찾고 있다. 영화에서 주인공 쿠미코는 걷지 못하는 장애우지만 씩씩하고 똑똑한, 늘 할머니가 주워다 준 책 속에서 세상을 만나는 상상력이 가득한 소녀다. 이 소녀는 스스로를 조제라고 부른다. 조제라는 이름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한 달 후, 일 년 후』에서 따온 것이다.
“언젠가 당신은 그를 사랑하지 않게 될 거야,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겠지. 우리는 또다시 고독하게 될 거야. 그렇더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어. 거기엔 또다시 흘러 1년이라는 세월이 있을 뿐이지.”
영화는 『한 달 후, 일 년 후』의 한 구절을 인용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감독은 이 문구로,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대의 젊은이들은 더 이상 달콤한 환상을 쫒지 않는다. 냉철한 가슴으로 진실을 바라보되 따뜻한 가슴으로 현재를 사랑하는 영리함이 가슴을 울리게 만드는 점,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이 닮은 점이다. 좋은 책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변치 않고, 시대가 변해도 공감을 준다. 20세기 전후 혼란한 시대를 산 젊은이들의 고독과 방황의 이야기를 그린 사강의 작품들은 21세기를 사는 젊은이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추천평

프랑스는 가장 훌륭하고 감수성이 강한 작가 한 사람을 잃었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사강은 지나칠 정도로 재능을 타고난 작가 …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다.
프랑수아 모리악 (프랑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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