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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 너구리의 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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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 너구리의 심부름

오늘의 동화 선집 1

권정생 저/원종찬 편/김경연 | 창비 | 2002년 04월 30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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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446g | 152*224*20mm
ISBN13 9788936442002
ISBN10 89364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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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3명)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몽실 언니』, 『먹구렁이 기차』, 『깜둥 바가지 아줌마』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아동문학평론가. 계간 [창비 어린이] 편집위원장과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작가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아동문학과 비평정신』, 『동화와 어린이』, 『한국아동문학의 쟁점』, 연구서 『한국 근대문학의 재조명』 『북한의 아동문학』 『한국 아동문학의 계보와 정전』, 『동아시아 아동문학』(공저)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현덕 동화집 『너하고 안 놀아』, ...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아동문학평론가. 계간 [창비 어린이] 편집위원장과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작가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아동문학과 비평정신』, 『동화와 어린이』, 『한국아동문학의 쟁점』, 연구서 『한국 근대문학의 재조명』 『북한의 아동문학』 『한국 아동문학의 계보와 정전』, 『동아시아 아동문학』(공저)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현덕 동화집 『너하고 안 놀아』, 『현덕 전집』, 『한국아동문학총서 1~50』, 『동아시아 한국문학을 찾아서』, 동요집 『꽃초롱 별초롱』, 『권정생의 삶과 문학』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아동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프랑크루프트 대학에서 '독일 아동 청소년 환상 문학’을 연구했다. 아동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아동도서와 인문도서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책 먹는 여우』, 『휠체어는 내 다리』, 『손으로 말해요』, 『달려라 루디』, 『통조림 속의 아가씨』, 『내 강아지 ...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아동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프랑크루프트 대학에서 '독일 아동 청소년 환상 문학’을 연구했다. 아동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아동도서와 인문도서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책 먹는 여우』, 『휠체어는 내 다리』, 『손으로 말해요』, 『달려라 루디』, 『통조림 속의 아가씨』, 『내 강아지 트릭시를 돌려줘!』, 『나무 위의 아이들』, 『왕도둑 호첸플로츠』 등이 있다.
역자 : 김경연
아동문학 평론가, 서울대 독문과에서<독일 아동 및 청소년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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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사춘기
서울서울전동초등학교6-* 양*빈 | 2019-08-26 | 제16회 YES24

사춘기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 중 「착한 아이」를 읽고

 

 모든 사람들은 살면서 사춘기를 겪는다. 사춘기가 오면 모든 것이 아름답거나 슬퍼지고, 사람들을 붙잡고 끊임없이 수다를 떨기도 한다. 그러다가 금세 토라지기도 한다. 걷잡을 수 없는 변덕쟁이가 되기도 한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사랑도 시작된다. 학교에서 남몰래 누구를 좋아하다가 고백도 하고, 실패하면 좌절도 한다. 이처럼 사춘기는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많이 변화하는 때이다. <착한 아이>는 사춘기인 한 소녀가 남자 애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적은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장현주라는 여자 아이다. 사춘기인 현주는 안개가 낀 운동장에서 뛰어다니다가 부딪힌 지홍이라는 남자 아이를 좋아하게 된다. 평소엔 문제아처럼 행동하던 현주는 지홍이를 위해 착한 아이가 되기로 결심한다. 현주는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기 위해 비밀 일기도 쓰고, 자신과 같이 지홍이를 좋아하는 다솜이와 늘 붙어 다닌다.

 현주는 고민 끝에 러브레터를 쓰기로 했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마음 도둑’이라고 쓴다. 결국은 그 편지를 지홍이가 받고 둘의 사이는 친근해진다. 하지만 지홍이가 편지를 쓴 사람이 다솜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비참하게 끝이 난다.

 난 현주가 편지를 줄 때 “어떤 여자애가 전해주라더라.”하고 주지만 않았으면 이런 슬픈 결말을 맞이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또, 마지막에 반장이 “야, 사람 좀 그만 웃겨라, 이 구제불능 삐딱아!”하고 말 했을 때 약이 올랐다. 사람이 충격을 받았을 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말을 하다니...

 난 마지막에 지홍이가 짜증을 낸 것이 이해가 된다. 자신은 철썩 같이 편지의 주인공이 다솜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현주였으니까 짜증은 날 것 같다. 그래도 현주가 지홍이를 정말로 좋아했는데, 지홍이가 화를 냈으니 현주가 매우 슬펐을 것 같다. 내가 만약에 누구한테 고백을 받게 되면, 기분이 상할 수 있으니까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화는 내지 말아야겠다.

 사춘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시기이다. 사춘기 때에는 사랑과 같은 감정들이 오고 간다. <착한 아이>는 사춘기 때 나타나는 감정과 사건들은 잘 담아낸 이야기다.

도야너구리의심부름
경남김해신명6-* 전*혜 | 2011-09-16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희망! 언제나 우리에게 힘을주는 단어, 활기를 불어주는 단어, 또는 말 그대로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대단하고 신비로우면서도 감동적인 단어다.
또야너구리의 심부름에 실려있는 희망을 읽고 난 절로 흘러내려오는 눈물을 막지 못했다. 할아버지의 나무사랑때문일까? 아니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며 줄거리를 생각하였다. 이러하였다.
오래 전 6.25전쟁이 끝난 후 전쟁으로 아내를 잃은 늙으신 할아버지 한분이 한참 잘 사시다가 결국6.25전쟁에서 포탄을 5발이나 맞은 야윈 나무 아래서 죽음을 택하셨고, 그의 유언장에는 그 나무를 수술해달라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그 할아버지는 아마 그 야윈나무와 함께 부인이 없는 쓸쓸하고 괴롭운 마음을 달래며, 무서운 6.25전쟁을 견뎌내고 이겨내었을 것 같다.
할아버지는 비가 세차게 오는날 그 나무 아래서 발견되었다.... 그 할아버지는 왜 죽음을 택하셨을까? 나무에 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유언장에까지 그 나무의 수술을 바라셨을까... 책에서는 그렇게까지 자세하고 슬플 것만 같은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던듯 하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2번읽고 3번읽어도 감동적이고 눈물이 차오른다.
그 할아버지와 친했던 가족들이 나무의 수술을 해주었다. 포탄을 빼어내고, 썩은부분을 파내고 홈을 메워서 나무보다 먼저가신 할아버지가 하늘에서도 나무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아주 건강하게 수술을 해주었다. 비록 짧다면 짧을대로 짧은 이야기지만 감동만큼은 세계를 채우고도 남을만큼의 감동을 나는 받았다. 나무와 함께 할아버지가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았을 텐데... 하면서 나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새겨본다. 그리고 이 책에 내용도 없고 숨겨진듯하면서 실리지 않은 할아버지의 깊고도 넓은 나무와의 사랑에 감동받고, 건강해진 나무를 보고 흐뭇해하실 할아버지 모습이 가족들도 보였을것만같다.
만약 가족들이 수술 해주지 않았다면 나무는 할아버지의 사랑에는 감동하고 유언내용을 무시한 가족들은 미워할것이다. 마치 우리나라가 일본을 안좋게 생각했던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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