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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04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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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2쪽 | 365g | 150*215*14mm |
ISBN13 | 9788949121727 |
ISBN10 | 8949121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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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전에도 읽어본 책인데 그때는 대충 읽어서 한번 자세히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읽게 됐다.
'분홍 문의 기적' 주인공은 박향기이고 박향기의 아빠는 박진정인데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게 된다.이 두 사람은 엄마가 죽고 그 전과 다르게 엉망진창으로 살게 된다.그러던 어느날 할머니집에서 감을 먹다가 목에 감씨가 걸려서 병원에 가게 되는데 의사가 이상한 소리를 하자 둘은 병원에서 나오고 며칠 뒤 감씨가 나오게 된다.그 때 감씨에 '지나'라는 글이 써지고 박향기는 그 씨를 키우는데 그 곳에서 박향기의 엄마인 김지나가 나온다.그 이후 박향기와 박진정씨는 그 전과 다른 삶을 살게 되고 얼마 뒤 김지나씨는 사라진다.
나는 이 책을 보고 '만약 내가 박향기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만약 내가 박향기라면 박향기와 비슷하게 엄마를 그리워하고 엄마가 없다는 생각에 모든것에 집중을 못 할것 같다.그런 생각을 하면서 박향기와 박진정씨가 왜 계속 짜증을 내고 엉망진창인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박향기의 엄마가 감씨 덕분에 서로 만나는데 서로 만난 뒤 엄청 좋아하고 기뻐한다.이 부분을 보고 나도 내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면 계속 찾는데 나에게 소중한 것을 다시 찾으면 엄청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도 저번에 새로 산 샤프를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그때는 엄청 슬프고 계속 찾으려고 노력했다.근데 며칠 후에 친구가 찾아줘서 엄청 기쁘고 그 친구에게 엄청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박향기와 박진정씨,김지나씨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72시간 밖에 없어서 최대한 함께하려고 여러가지 추억을 쌓으며 시간을 보낸다.나는 이 부분을 보고 나도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됐다.근데 나는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게으른 행동을 더 많이 하는것 같아서 앞으로는 좀 더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은 한 가지의 기적으로 여러가지 행복을 보여주는 것 같다.그래서 나도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여러 사람을 행복해지도록 도와주고 노력해야겠다.
그래도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분홍문의 기적'을 읽고
“이 책 한 번 읽어 볼래?” 엄마께서 건넨 책, ‘분홍문의 기적’. 이 분홍문에 과연 어떤 기적이 숨어 있길래? 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바로 책을 펼쳐 보았다. 주인공 향기의 엄마가 돌아가신 후 향기와 향기 아빠는 하루하루를 비몽사몽으로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반가운 얼굴! 바로 꿈에도 그리던 사랑하는 엄마였다. 향기와 아빠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감씨를 먹었는데 그들의 소원은 향기의 엄마가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72시간 동안 기적처럼 그들 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나는 그 장면을 읽으며 향기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친할머니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다. 늘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오랜 시간을 함께한 것처럼 친숙하고 많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종종 할머니 산소에 가서 편지도 놓고 이야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할머니가 잠깐이라도 내 앞에 나타나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저절로 향기와 향기 아빠의 마음이 느껴져서 코끝이 찡 해졌다. ‘그래도’ 라는 말은 정말 긍정적인 것 같다. 어떤 상황에 닥쳐 있어도 좋게 생각하려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세 글자이니까. 누구에게나 기적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분홍문에 살고 있는 두 사람처럼… 나는 언제나 나에게 일어날 기적을 생각하며 열심히, 그리고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예쁜 책의 표지를 보고 홀딱 반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분홍문의 기적’이라는 제목을 보고 분홍문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알고 싶었다.
주인공인 박향기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엄마인 지나 씨를 떠나보냈다. 엄마를 떠나보낸 후 아빠와 향기는 우울한 삶을 살기도 하고 또 향기는 학교에서 많이 방황하기도 했다.
그러다 갑자기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엄지 공주가 된 엄마가 있었다.
아빠와 향기는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엄마가 왔다는 안정감과 행복감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엄마 지나 씨가 집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어질러져 있는 집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이었다. 엄마 지나 씨가 없었던 1년 4개월 동안 두 사람은 청소를 한 번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소도 하고 같이 밥도 먹으면서 가족은 3일 동안 정말 그 누구보다 행복했다. 엄마 지나 씨가 이승에 온 지 72시간이 다 되던 날 사실 엄마 지나 씨는 천사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 여기에 내려와서 그 교육을 다 끝내지 못했다. 하지만 아빠와 향기가 바뀐다면 천사 교육을 넘길 수 있다. 천사가 되면 매일매일 향기와 남편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 지나 씨는 더 단호해지고 더 잔소리가 많아진다. 그러다 엄마가 이승에 온 지 72시간이 다 되어서 돌아간 날 향기와 아빠는 달라지기로 결심하고 엄마의 취향이었던 분홍문이 초록문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끝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했다. 만약 우리 가족이 나의 곁을 떠난다면 나는 어떨까? 처음에는 제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고 힘들고 지칠 것이다. 하지만 딱 나는 한 달만 슬퍼하고 그게 지나면 다시 더 당차고 용기 있게 살아 갈 것이다. 그래야 하늘에서 날 보고 있는 가족도 안심하고 계속 아파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상실감을 감히 알 수 없기에 실제로 그런 일이 내게 닥쳤을 때 나의 다짐이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여기 나온 향기는 엄마가 다시 돌아가고 많이 달라졌지만 나였다면 엄마를 봐서 더 미련이 남고 같이 있고 싶어 더 매달렸을 것 같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아빠도 사실 너무 슬플텐데 어른이라서 슬픔을 표현하면 안 된다 말하면서 슬픔을 참는 게 참 이해가 안 갔다.
어른도 사람이라 감정을 느끼고 슬픈 게 당연한데 사람들은 왜 어른이라, 어른이어서 꾹 참아야 한다고 종종 말할까?
나는 나중에 어른이 되도 감정을 자유롭게 느끼고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서점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책 중에서, 처음에는 예쁜 분홍색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에서도 끌렸다. 책 표지의 분홍색처럼 예쁜 문에서 어떤 기적이 일어난단 말일까? 궁금증에 많은 책 중에서 집어 들었다. 책보다 더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던 나에게,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든 책. <분홍문의 기적>
소중한 존재는 사라지고 나면 그 소중함을 더 알게 되는 걸까? 내 또래의 남자 주인공은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엄마가 없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 엉망진창으로 사는 아빠와 주인공의 집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소중한 엄마를 잃은 주인공도 힘들지만, 아빠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나도 눈을 감고 생각을 해보았다. 눈을 뜨면 당연히 내 옆에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인, 엄마가 없는 삶은 생각조차 하기 싫었다.
그러던 중, 분홍색을 좋아했던 엄마가 살아 계실 때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예쁘게 색칠해 놓은 분홍문안에서 기적이 일어난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함께하는 마법 같은 72시간, 정해진 시간일수록 그 소중함이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미션을 통해서 갑작스럽게 닥쳐왔던 엄마를 잃은 아픔을 아빠도, 주인공도 이겨낸다. 그 기적의 시간을 겪으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당연한 존재인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인지 알 수 있게 해준 책이다.
72시간은 생각보다 매우 짧은 시간이다. 세 번의 저녁, 세 번의 점심, 세 번의 아침이면 지나가는 “무엇을 하기엔 무척이나 짧고, 아무것도 안 하기엔 눈물 나게 귀중한 시간.”
이 책을 읽는 동안, 힘든 일을 겪었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살아가라고, 잘 이겨내라고 나도 주인공과 같이 공감하면서 응원을 하였다.
나에게도 아빠, 엄마, 동생, 소중한 가족이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주인공이 이젠 이 세상에 없는 엄마를 생각하면서 방황하는 장면에서 같이 울었고, 기적처럼 엄마를 만나는 장면에서 같이 웃었으며, 마지막 미션을 하고 이별을 받아들이는 장면에서 응원했다.
책속의 마지막 제목인, 그래도 행복한 우리 집.
비록 엄마가 옆에는 안계시지만, 그래도 주인공은 엄마가 칠해 놓은 분홍문 안에서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
내가 5학년 때 <분홍문의 기적>을 친구들에게 추천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조금은 다른 내용으로 나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내가 실제로 있으면 좋겠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기적처럼 아니 기적이 일어난 향기네 가족이 엄마가 돌아온 72시간 동안 180도 다른 사람으로 거듭난다. 향기가 나라도 많은 변화를 거쳤을 것 같다.
분홍문의 가족인 아빠 박진정, 엄마인 김지나 그리고 이둘의 자녀인 박향기까지. 분홍문에 사는 가족은 언제까지나 평범했다. 하지만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난다는 일이 마치 가짜처럼 소름돋게 일어났다. 3분이면 갔다올 시간을 평생동안 갔다오지 않았으니 말이다. 엄마인 김지나가 된장찌개에 넣을 두부를 사러 편의점에 가는데 차에 치어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이런 사고를 당해서 세상에 남은 두사람은 더욱더 믿기지 않았을 것 같다. 나도 이런 일과 비슷하게 비극적인 소식을 갑작스럽게 전해들은 적이 있다. 어린 시절에 갑자기 생각치도 못한 날에 엄마께서 주사를 맞으러 간다고 하셔서 진짜 머릿속이 하얘졌다. 나는 주사만 들어도 당황했는데 향기와 향기의 아빠는 삶의 의지를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진짜 ‘마른 하늘에 날벼락’ 이란 말이 딱 떨어지는 말이었다.
그렇게 일부만 남은 향기네 가족 구성원인 향기, 그리고 향기네 아빠는 아주 게으르고 자기 멋대로 사는 사람이었다. 근데 어느날 감씨가 목에 걸렸다. 그래서 집 앞에 있는 이상한 몽 이비인후과에 가서 의사에 말을 들었는데 순 돌팔이 같은 소리만 하나 싶었다. 내가 자칫하면 질식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헛소리를 하면 진짜 화났을 텐데 말이다. 그렇게 별소득 없이 병원에서 나오고 다음날 까치가 씨를 가져다 주었다. 그 씨가 두사람을 바꾸는 디딤돌이 된다. 그 씨에서 바로 천사가 된 김지나 바로, 박향기의 엄마이자 박진정의 아내가 왔다는 거다.
세번의 아침, 세번의 점심, 세번의 저녁동안 엄마와 함께 계속 함께 있는다면 실증 났을 수도 있고, 짜증 날 수도 있는데 향기네 가족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나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줄 모르겠다. 그렇게 향기는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게 되고, 향기의 아빠는 향기의 엄마와 함께 하던 가게를 접고 자신만의 서로가 만족하는 가게를 새로 오픈한다. 그리고 분홍문도 초록문으로 바뀌면서 ‘안 행복한 우리집’이 ‘그래도 행복한 우리집’으로 거듭났다.
이렇게 가족의 빈자리가 크다는걸 느끼게 해준 책이 었고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생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게 느끼자. 그렇게 생각 되기까지 몇년이 걸리든지 노력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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