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한 번쯤 '담배'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이 책은 사람을 훔쳐 가는 도둑을 담배로
표현해 인식을 도와주었다. 나도 담배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다. 처음에 담배는 재미로 피우는 해로운 물질이라고 인식했는데 담배는 사람도 훔쳐 간다는 것을 배웠다. 또 "집안에 사람을 훔쳐 가는 도둑, 담배가 있다면 버려야겠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누군가가 내 옆에 소곤소곤 얘기하는 기분도 들었다.
 왜냐하면 담배에 대한 속삭임이 혹시나마  들릴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그러나 헛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담배가 어떤 해로운 영향을 세상에 미치는지 동화로 짧게 보여주고 있다. 나도 어른이 돼서 담배는 절대 피지 않겠다고 또다시 다짐해 보았다. 우리 가족들도 담배를 피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소의 할머니가 형의 담배 피우는 행동 때문에 간접흡연을하게 되어 돌아가셨다. 그런데 할머니의 병실 서랍 작은 칸에 조그마한 내용이 담긴 종이가 있었다. 그 종이에는 '영소 침대 살 돈'이라고 적혀있었고 수많은 돈이 가득했다. 이때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고 마치 내가 그 주인공이 된 것처럼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또 내가 만약 주인공이 된다면 형의 담배 피우는행동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영소처럼 형 따라 담배를 피워보려 했을까? 별별 질문이 다 떠오르기 시작했다. 또 어쩌다가 영소의 가족이 이런 시련을 겪게 되었을까? 아버지가 그런 무리들을 막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 왜 영소 형은 담배를 끊지 않았을까? 요런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보았다. 생각해 보니 첫 번째, 내가 만약 주인공이 된다면 형의 담배 피우는 행동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나는 요런 행동을 만약에 목격하면 부모님,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영소가 그럴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왠지 영소의 형이 쉽게 용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나도 주인공이라면 쉽게 형을 용서하지 않을
것 같다. 담배라는 게 집안을 망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두 번째, 어쩌다가 영소의 가족이 이런 시련을 겪게 되었을까? 이건 예측이라는 게 번번이 빗나가기 마련이니 영소의 가족도 처음에 정말 행복할 줄 알았지 않았을까?
 처음에 행복했을 영소의 가족도 상상해보며 지금의 영소의 가족을 생각하니 안타까웠다. 영소의 형 때문도 아니라는 보장도 없다. 아버지도
담배를 피웠으니... 세 번째, 아버지가 그런 무리들을 막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 일단 영소 아버지는 경찰이시니깐 그런 악의 적으로 만들어진 무리들을 용감하게 잘 대처해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영소 아버지께서 만약에! 그런 무리들을 막지 않았더라면 정말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소는 계속 나쁜 무리들과 어느새 어울려 담배도 피우고 그런 무서운 짓을 할 것 같았다.
이렇게 여러 질문들을 나 자신에게 물어보며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나 자신에게 물어보면서 읽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은 계기로 읽는 방식을 바꾸어보니 더 재밌었다!

담배의 무서움

-'사람을 훔쳐가는 도둑'을 읽고-

 '사람을 훔쳐가는 도둑'을 처음 보았을 때 누군가가 살마을 납치하는 그런 내용인 줄 알았다.그러나 책의 차례를 보았을 때 담배와 관련된 내용임을 알았다.평소에 금연 교육을 받았지만 금연과 관련된 책은 처음이라 기대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영소는 형인 영대가 담배를 피는 것을 목격하지만 자신이 엄마의 돈을 훔쳐서 말하지 못한다 그리고 길에서 중학생 형들을 만나 담배를 피라고 협박을 당한다.

영대는 동생 영소의 잘못을 꼬투리 잡아 영소에게 아빠 주머니에 있는 담배를가져오라고 시킨다.피우는 건 영대인데 영소에게 가져오라고 시킬 때 정말 어이없다는 생각도 들었고,그걸 가지고 오는 영소도 조금 답답했다.담배를 왜 피우는 지도 모르겠다.피우지 않을 것이다.또 영소는 담배 심부륾을 하지 않았어야 했다.

할머니가 담배로 인한 폐암으로 돌아가신 뒤 영소는 형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말렸다.영소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말한 것은 잘 하였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말렸으면 좋았을 것이다.그리고 나라면 엄마에게 솔직하게 형이 담배를 피운 것과 내가 엄마 돈을 훔친 것을 솔직하게 말하고 혼났을 것이다.'매도 미리 맞는게 낫다'라는 속담 처럼 말하지 않고 숨기면서 일이 더 커진 것은 아닌가 싶다.

아빠는 계속 꾸준히 담배를 피웠다.아빠도 담배를 끊지 않은 것도 참 한심했다.그리고 어느 날 아빠가 영소를 괴롭히는 중학생들을 보건소에 데려가서 담배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 줄 만큼 담배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는데도 아빠가 담배를 끊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라면 영대와 같이,혹은 더 빨리 담배를 끊을 것이다.

 '사람을 훔쳐가는 도둑'은 담배가 자신에게만 나쁜 것이 아니라 남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이였다. 담배는 나만 조심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똑똑히 알려줘야겠다.호기심에라도 담배를 피지 않았으면 좋겠다.요즘 담배로 인한 병에 걸린 사람들 사진이 많이 나온다 그렇게 해서라도 담배를 못피우게 하는 것이 맡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