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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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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홍순도 | 비채 | 2007년 08월 17일 리뷰 총점8.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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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7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87쪽 | 492g | 140*200*30mm
ISBN13 9788992036443
ISBN10 899203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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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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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58년 경남 진주 출신이다.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중국정치학 석사과정을수료했다. 매일경제신문과 문화일보 국제부에서 기자로 근무했고, 1997년부터 9년간 베이징 특파원으로활동했다. 중국 인민일보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아시아투데이 베이징 지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진핑 주석이 리더십과 용인술의 교본으로 애독한 것으로 유명한 얼웨허 대하소설 ‘제왕삼... 1958년 경남 진주 출신이다.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중국정치학 석사과정을수료했다. 매일경제신문과 문화일보 국제부에서 기자로 근무했고, 1997년부터 9년간 베이징 특파원으로활동했다. 중국 인민일보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아시아투데이 베이징 지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진핑 주석이 리더십과 용인술의 교본으로 애독한 것으로 유명한 얼웨허 대하소설 ‘제왕삼부곡’ 시리즈(『강희대제』, 『옹정황제』, 『건륭황제』)를 3년여에 걸쳐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당대 최고의 중국 전문가이자 번역가이다.

2004년 한국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과 제8회 ‘한국언론대상’을 받았으며, 1998년 관훈클럽 선정 ‘국제보도 부문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시진핑』, 『시진핑과 중난하이 사람들』, 『베이징 특파원 중국 경제를 말하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화폐전쟁』 시리즈와 『삼국지 강의』, 『한무제 강의』, 『항우 강의』, 『진시황 강의』, 『황제 유방』, 『황제 유비』, 『중미전쟁』, 『월스트리트』 등이 있다.
저자 : 류헝
1954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 시기에 농사를 짓다 1969년 군에 입대하여 6년 동안 군인으로 지냈고, 이후 베이징자동차공장에서 노동자로 생활하였다. 1970년대에 개인적 경험을 글로 쓰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소설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인간의 영혼을 건드리는 단어들의 인위적 조합에 매력을 느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베이징 문학 소설』 편집장, 『베이징 문학』 주필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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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키 161센티, 몸무게 84킬로그램, 엄청나게 말 많은 장따민의 요절복통 수다 바이러스!
유머와 재치가 선사하는 폭발적인 웃음 끝에 한 줄기 눈물이 기다리는 소설!

―「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위화, 그 이상의 블랙 유머’로 유명한 작가 특유의 걸쭉하고 유쾌한 입담이 빛을 발하는 작품! 원래 말하기를 싫어했던 장따민은 사고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이후 쉴 새 없이 입을 놀려대는 수다쟁이가 된다. 충격을 받은 건지 영혼이 돌변한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장따민은 짝사랑하던 여인 리윈팡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결국 그의 재기발랄한 수다로 여인과의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전부 합해봐야 16평 남짓한 공간에서 어머니, 5남매와 함께 살아가며 1마오(0.1위안)에도 전전긍긍하는 그에게 결혼이 결코 순탄할 리 없다. 먼저 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가 문제다. 안방을 차지할 심산인 장따민은 얼굴에 두꺼운 철가면을 쓰고 가족회의를 소집한다. 1센티미터까지 셈하며 가구를 옮기고 침대를 배치하는 그의 논리적 언변에 가족들은 모두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잇달아 이어지는 동생들의 결혼, 신방을 차린 동생과 신혼 방을 함께 나누며 벌어지는 해프닝, 젖먹이 아기가 태어나면서 불거지는 또 다른 문제들……. 삶의 기본적 생존을 둘러싸고 머리를 쥐어짜며 고민해야 하는 장따민으로선 돈에도 암컷과 수컷이 있어 번식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할 뿐이다.
문장 하나하나에서 폭발적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한편으론 진한 눈물을 흘리는 페이소스를 느끼게 해주는 류헝의 대표작! 중국에서는 TV드라마로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우리 아들은 진짜 천재야. 지금은 사람의 똥을 쌀 줄 알잖아!” 장따민은 기분이 좋아 웃으려고 했다. 그러나 돈지갑을 만져보면서 생각을 바꿨다. 웃을 때가 아니라 울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중국 분유를 먹으면 설사하고 미국 분유를 먹으면 설사하지 않는 이게 도대체 무슨 위장인가! 이틀에 반통, 5일에 한 통, 9일에 두 통씩 먹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배인가! 그는 기가 막혔다. 외국산 제품을 무조건 숭배하는 것은 그렇다 칠 수 있었다. 그러나 한 통 또 한 통씩 계속 먹어치워 어느 날 분유가 떨어지면 나중에는 중국 아버지를 잡아먹게 될지도 몰랐다. ―본문 중에서

“아빠, 사람이 살아가다 재미가 없으면 어떻게 하죠?” “재미가 없어도 살아야 해. 죽음을 향해 가지 말고!” “아빠, 그건 왜 그렇죠?” “나도 분명하게는 잘 몰라. 내가 예를 들어줄게. 어떤 사람이 너를 쏴 죽이면 어쩔 수 없이 죽게 돼. 그러나 누가 너를 쏴 죽이지 않으면 너는 살아야 해. 아주 잘 살아야 해.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오케이! 아빠는 정말 대단해! 나 알았어요!” “사실은 나도 방금 알게 됐어. 다 천재 때문이야! 천재하고 같이 있으니까 나도 학식이 느는 것 같아.” (중략) ‘생활이 훨씬 풍족해졌다! 아이도 훨씬 행복해졌다! 내가 있는데, 사나이 대장부 장따민이 있는데 생활이 어떻게 행복하지 않겠어!’ 그는 그렇게 속으로 소리쳤다. ―본문 중에서


오로지 생존을 위해 한평생을 살아야 했던 여인의 비극적 삶!
결국엔 스스로 삶을 마감한 그녀의 눈물 섞인 식량 이야기!

―「빌어먹을 식량」
오로지 먹고 살아야만 하는 서민의 생존을 위한 삶을 그리고 있는 작품! ‘훙수이위’라는 마을에 사는 양톈콴은 곡식 200근을 주고 혹이 달린 여자 차오싱화(曹杏花)를 데리고 온다. 그녀는 한숨이 나올 만한 추한 모습에, 상스러운 소리를 거침없이 내뱉는다. 이로 인해 톈콴은 상처도 많이 받고 기가 죽어 살아가지만, 그래도 여자였던 그녀는 결코 버려서는 안 되는 탐스러운 복덩어리다. 게다가 나름의 장점도 있었는데, 바로 부지런하고 힘도 세 아무 일이나 척척 잘해낸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과거에 얼마나 어려운 삶을 살아왔는지는 잇달아 낳는 자식들의 이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모두 콩이나 곡식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하지만 자식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먹을 죽도 묽어지기 시작하자 부부는 급기야 자식들을 연명시키기 위해 구걸을 하거나 이웃의 호박?조롱박을 훔쳐 먹고, 노새의 똥까지도 끊여먹기에 이른다. 내일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이들의 유일한 관심사이자 하루 일과고, 결국 싱화가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원인을 제공해준다. 그들에게 삶이란 먹고 살기 위한 나날의 투쟁에 불과했던 것이다. 마지막에 어머니의 혹이 갑상선 이상 때문이었다는 것을 안 둘째 아들이 먹고살기에 바빠 어쩔 수 없었다며 자위하는 장면에 이어지는 싱화의 마지막 한마디 “빌어먹을…… 식량”에 이르러서는 지난한 삶을 산 한 여성을 대신하여 한 줄기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녀는 이웃집 여자의 욕이 도저히 참기 힘들 때는 큰 소리를 치면서 욕을 내뱉었다. 그러나 욕을 먹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조롱박이었다. 조롱박은 졸지에 벙어리 욕먹듯 여자에게 욕먹는 대상이 돼버렸다. 욕의 요지는 조롱박이 담을 넘어 자신의 집 마당으로 들어와 유혹했다는 것이었다. “이 망할 놈의 조롱박아, 너는 정말 줄기에 달려 있을 때부터 군침을 흘리게 만드는 놈이야. 내일부터 우리 담을 넘어오지 말고 네 집에 가만히 있어. 넘어오면 그냥 두지 않을 줄 알아…….” ―본문 중에서


성적 학대와 폭력, 근친상간, 그리고 의문의 죽음…
인간의 어두운 내면세계를 역설적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작품!

―「푸시푸시」
장이머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제63회 아카데미영화상의 최우수외국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 <국두>의 원작!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왕쥐더우는 땅 20무를 받고 홍수이위의 소지주 중늙은이 양진산에게 시집을 간다. 불행히도 그는 생식 능력이 없는 남자였고, 자식에 대한 그의 병적 갈망은 성적 학대로 변질되어 쥐더우의 몸을 유린하고 비인간적 폭력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묵묵히 일하면서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소년이 있었다. 바로 양진산의 집에 얹혀 살아가며 노동력 착취를 당해오던 조카 양톈칭. 한참 사춘기에 접어든 그는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숙모를 곁눈질로 지켜보고, 아버지 같은 남편에게 학대를 당하며 살아가는 쥐더우와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다 결국 사통하기에까지 이른다. 그러고 나서 얼마 후 쥐더우의 입덧이 시작되고, 열 달이 지나 우렁찬 울음을 터트리며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나는데…….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하는 양진산과 달리, 곁에서 이를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톈칭의 감정은 미묘하다. 이제껏 꿈꿔왔던 여인과의 진정한 사랑을 이루었음에도 그의 삶은 오히려 삼촌에게 살의를 느끼는 극단적 형태로까지 나아간다. 인간의 본능적 성적 욕구와 더불어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사회적 규범, 문화적 전통 등에 직면해야 하는 데서 오는 갈등의 또 다른 형태인 것이다. 성적 학대, 근친상간, 폭력을 비롯하여 불특정 다수에 대한 살의와 죽음 등 인간의 어두운 내면세계를 한 가정의 이상한 동거 생활을 통해 파헤치고 있는 작품! 하지만 그 속에서 역설적으로 긍정적인 면을 이끌어내는 작가 류헝의 진면모가 돋보이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톈바이는 멍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행랑채에 들어왔으나 어디에 몸을 둬야 할지 갈팡질팡했다. 그는 뜨거우면서도 냉담한 눈길로 괴이한 자세로 세상을 등진 사람을 주시했다. 이어 눈길을 죽은 사람의 약간 벌어진 사타구니 사이에 대담하게 고정시켰다. 그는 아름답고도 추악한 그 물건에 정신을 빼앗긴 듯 그곳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는 그것의 속성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찬바람을 맞은 것처럼 몸을 흠칫 떨었다.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신이 18년 전에 이 세상을 보기 위해 통과했던 좁은 길과 그의 생명을 최초로 잉태해 키워주었던 원시적이고도 신비한 그 집의 의미를. ―본문 중에서

추천평

만약 작가 류헝의 원작 『푸시푸시(영화 「국두」의 원작)』와 그가 각본을 쓴 『귀주 이야기(秋菊打官司)』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나, 오늘날의 내 영화는 없었을 것이다. 단 몇 마디의 말로 하나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엮어내는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언어의 마술사다.

장이머우(張藝謀,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
「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이 TV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하지만 작가의 삶은 결코 화려하지 않다. 드라마의 주인공 장따민처럼 호화스러운 승용차 대신 자전거를 즐겨 탄다. 인기 작가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도 그는 모범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중국 작가 중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 확률이 가장 높은 작가로 평가되는 작가 류헝! 지난 세기에 작가 루쉰이 있었다면, 21세기 중국에는 그가 있다.

마샹우(馬相武, 런민대학교 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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