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소개한 이유는 우리나라 독도에 관한 책이라 관심이 생겨서 읽어봤다.

주인공 허일이 '나는 삼촌이 부러워요. 이 다음에 나도 꼭 독도 경비원이 될래요' 라고 말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100마리가 넘는 괭이 갈매기 떼가 일제히 매를 쫓는 장면이다.

이책을 읽고 독도에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시시한 내용일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 독도를 지키는 고마운 분들, 독도가 왜 우리에게 소중한 섬인지도

자세히 나와있다.

일본이 야비하게 계속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건 억지다. 이런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있는데

일본은 너무 뻔뻔하다.

허일이가 말하는 장면을 만화처럼 말풍선 처리해서  읽기가 수월했던거 같다.

말풍선에 글자는 실제로 어떤 어린이 글씨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읽기가 편했다.

경비대원 아저씨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꿈드림 유치원 노해준이에요.

책을 읽고 아저씨들에게 궁금한 게 있어요.

독도는 얼마나 멀어요?

강아지는 왜 키워요?

아저씨들을 직접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아름다운 땅, 독도에게

  독도야, 안녕? 난 인지라고 해.

나는 네가 속해있는 나라, 대한민국 서울에 살고 있어. 너는 울릉도 동남쪽에 위치해 있지? 동도와 서도로 갈라져 있고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화산섬이라면서? 그리고 멸종위기종 1급인 매, 2급인 벌매, 솔개, 뿔쇠오리, 올빼미, 물수리, 고니, 흑두루미가 살지. 새들의 천국이라 괭이갈매기가 만여마리나 살고, 많은 철새들이 오고 가다니 그 모습이 참 궁금하다. 사실 우리나라 섬 중에서는 제주도밖에 못 가봐서 아직 독도 널 직접 만난 적은 없거든. 

그래도 난 너에 대해 이렇게 많이 알고 있어. 책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를 읽고 나서 말이야. 너 아주 유명하던데? 교과서에도 많이 등장하고 널 위해 만든 노래도 여러 곡 있더라.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율동과 함께 배운 노래가 바로 '독도는 우리땅!'이었거든. 이 노래를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너를 다케시마라고 우기면서 동해바다까지 빼앗으려고 하는 일본을 포함해서 말이야.

옛날 독도에는 강치가 살았대. 그런데 일본인들이 고기와 가죽을 얻기 위해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멸종시켰어. 전에 샌프란시스코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를 본 적이 있어. 바닷가에 수십마리가 앉아 평화롭게 쉬면서 노는 모습을 보고 네 생각이 났었어.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와 독도 강치는 아주 비슷하대. 강치가 한마리라도 남아있었다면 지금도 독도에서 만날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쉬워. 사람들의 욕심이 강치를 모두 죽였다고 생각하니 화가 날 지경이야.

이런 일이 되풀이되면 안되니까 독도경비대가 있다고 이 책에는 나와. 주인공 허일의 삼촌은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야. 우리 땅 독도의 여러 모습을 조카인 허일이에게 편지를 통해 담아 보여주고 있어. 대한민국의 씩씩한 군인 아저씨들이 밤낮없이 독도 너를 위해 수고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이 정말 든든하다. 

작년에 우리 외할머니께서는 직접 너를 만나고 오셨어. 덕분에 호박빵과 호박엿을 먹을 수 있었고, 맛있는 오징어랑 미역 선물도 받았어. 찍어오신 사진을 보니 빨리 너를 직접 보러 가고 싶더라. 

참, 네가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되었다는 거 아니? 축하해. 그만큼 아름답고 가치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해. 널 만나러 가는 날까지 우리나라의 야생초,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들 잘 지켜줘. 서울에서 항상 너를 응원하고 있을게.

 우리 땅 독도야~ 사랑해!!

독도 경비대원 아저씨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아인초등학교 2학년 3반 노해람이에요. 저의 이름은 "해를 닮은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책을 읽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독도에는 여러가지 동물, 식물들도 많고, 우리나라에세서 해가 뜨는 것도 제일 먼저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언젠가 독도에 갈거에요.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요. 왜냐하면 소용돌이, 태풍, 파도 등이 있어서 무서워요.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 갈꺼에요. 

그리고 저는 강치를 보고 싶어요. 독도에 강치, 그러니까 가지가 많아서 독도를 '가지도'라고 불렀잖아요. 강치가 다시 독도에 돌아오면 좋겠어요.

내일 아침 편지가 독도에 도착해 아저씨들게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충성!!!!

노해람 올림

 독도는 중요한 곳이에요. 그래서 삼촌이 독도를 지키러 갔어요. 삼촌이 허일한테 편지를 보냈어요. 그래서 허일도 삼촌한테 편지를 보냈어요.

 독도에는 괭이갈매기, 문어, 물범, 바다제비, 도요새, 가마우지, 홍조롱이, 슴새 등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독도는 중요한 곳인가봐요.

유치원에서 독도노래를 배웠어요.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엄마가 그러시는데 일본이 독도를 빼앗가 가려고 한대요. 그래서 우리는 독도를 꼭 지켜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