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책 제목이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라서 '화장실에 진짜 두꺼비가 산다고?' 하고 궁금하고,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

주인공 준영이는 항상 학교가기 전 화장실에서 똥과 씨름한다. 준영이는 배에서 꾸르륵꾸르륵 소리가 났다. 나도 아침에 학교 가기 전 늘 배가 아프면 꾸르륵 소리가 나는데 내 얘기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근데 그때 준영이 앞에 두꺼비가 나타난 것이다. 그 두꺼비는 자기를 왜 부르냐며 당당하게 말했다. 바로 꾸르륵 꾸르륵이 두꺼비한테는 ' 안녕'아라는 뜻이었다.

'그럼 나도 아침마다 내 배에서 나는 소리도 두꺼비의 인사?'라고 생각하니 너무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준영이는 그 두꺼비한테 부탁을 들어달라고 했다. 그 부탁은 똥이 잘 나오게 해 달라고하는 것이었다. 두꺼비는 웃었지만 정말 그 다음날 똥이 잘 나왔다.

준영이는 어쩌면 나랑 이렇게 똑같은 생각을 하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두꺼비가 변기안에 있는에 엄마는 똥인 줄 알고 변기물을 내렸다. 두꺼비는 영영 사라졌고, 준영이는 너무 슬펐다.

나도 가끔 화장실에 동물이 살까?라는 상상을 많이 했는데 진짜 있으면 신기할 것 같다.

우리 엄마 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 아마 벌레를 싫어하는 우리 엄마는 '꺅~'소리를 지르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준영이 엄마처럼 바로 물을 내릴 것이다.

그러면 나는 아침마다 뾰족한 똥과 싸우고 있겠지?

우리 집 화장실에도 두꺼비가 산다면 엄마 모르게 숨겨 놓아야겠다.

두꺼비야, 두꺼비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내일 아침에는 우리 집에도 와줘~

와서 내 소원도 들어줄 수 있겠니?

꾸르륵 꾸르륵

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처음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라는 책을 봣을때 앞 표지를 보고 책 속의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됬다.

내용: 이 책의 주인공인 준영이라는 아이는 축구도 못하고 달리기는 늘 꼴등만 하는 눈에잘띄지 않는 아주 평범한 아이다. 그런 준영이 에게 어느 날 화장실 수챗구멍에서 사는 두꺼비가 나타난다. 한 번 들은 소리를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는 특별한 재주를 가진 준영이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꾸루룩” 소리를 듣고 똑같이 따라하다가 조금은 괴팍하지만 재미있는 두꺼비를 만나게 된다. 그 날 이후부터 준영이는 변기에 앉으면 습관처럼 두꺼비를 불러냈다. 그리고 어느 날 사건이 일어난다. 두꺼비랑 친해지면 엄마에게도 행운이 찾아들 거라는 생각을 하며 엄마에게 두꺼비를 소개해준다. 두꺼비는 그날 변기 물속에 숨어있었는데 엄마는 그것을 보고 똥이라며 변기 물을 내리고 만다. 그 사건 이후로 화장실에서 두꺼비는 사라져버렸다. 두꺼비가 사라진 다음 날부터 준영이는 다시 변기에 오래 앉아 있어도 똥을 쌀 수 없었고 한자 학원을 하나 더 다녀야 했으며 아빠회사에서 한 사람이 쫓겨나 삼일에 한번 야근을 해야 한다고 했다. 게다가 학교 앞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까지 가게 되었다. 준영이는 갑자기 몰려드는 불행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학교로 가던 준영이는 다시 발길을 돌려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길에 두꺼비를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주문을 외웠다. 보도블럭 금을 밟지 않는 것, 일곱 번째 보도블럭을 건너뛰는 것, 절대로 멈추지 않고 보도블럭 길을 건너는 것. 이 세 가지 과제를 자신에게 주며 배가 아파서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보도블럭을 깡충 건너뛴다. 두꺼비가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준영이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화장실로 갔다. 한참을 기다려도 두꺼비는 오지않고 기다리던 두꺼비 대신 엄마가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가 매섭게 노려보며 학교에 왜 가지 않았냐고 묻자 두꺼비가 사라져 행운도 없어지고 변비도 다시 생기고 모든게 뒤죽박죽이 되었다며 엄마 아빠 볼 때마다 자신이 오그라드는 것 같다며 울먹이며 얘기한다. 엄마는 된장찌개를 끓이고 마트 일을 잠깐 쉬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사가는 것도 취소되었다. 준영이는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먹고 싶다고 생각하며 물에 밥을 말아먹고 있다가 엄마가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보는 것 같아 깜짝 놀라고 이사가지 않게 되어 기뻤으며 엄마가 오늘 하루는 휴가라고 생각하며 푹 쉬라고 해서 또 놀랐다. 자신이 생각했던 모든 일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꾸루룩” 하며 화장실에서 소리가 들렸고 준영이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느낀점: 나는 이 책을 읽고 준영이가 애정이 깊다는 것을 알수있게 되었다. 처음에 두꺼비를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두꺼비를 다시 불러내 변비에 대한 고민상담 까지 했기 때문이다. 난 화장실에서 두꺼비를 만난다면 화장실에 두 번다시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준영이에게 있는 특별한 재주가 가지고 싶어졌다. 그런 재주를 가지고 잇으면 준영이처럼 애정이 깊어 질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에게 만약 준영이 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두꺼비와의 만남부터 시작이 되지 않았을것 같다. 나도 준영이와 같은 성격을 가지고 싶다. 그럼 친구를 잘 사귈수 잇을거 같기 때문이다.

준영이네 화장실에는 두꺼비 한마리가 살고 있다.
하진만 준영이가 키우는건 아니다. 두꺼비는 준영이가 화장실에 있을때 수챗구멍에서 나왔다.
준영이는 변기에 걸려서 걸린 이유를 생각해 봤다.
아빠는 말도 안돼는 이야기를 하고 엄마는 속을 박박 긁는 말만 했다.
준영이는 두꺼비를 불러서 변비에 걸려서 불편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두꺼비는 웃기만 했다.
월요일 아침에 준영이는 학교가기가 싫었다. 경비실 시계를 보니 벌써 여덟시 오십분이다.
선생님은 여덟시 삼십분에 문을 잠근다. 하지만 오늘 교실문이 열려 있었다.
집에 오고 나서 준영이는 두꺼비와 숨바꼭질을 했다. 그리고 엄마한테 두꺼비를 소개 했는데 두꺼비가 변기통에 있어서 엄마는 물을 내렸다. 그후로 두꺼비는 사라졌다.
나도 그런 두꺼비가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같이놀고 얘기할수 있는 동물이 있으면 좋기 때문이다.



★ 서동초등학교 독서담당교사가 대신 올립니다.

화장실에 두꺼비가 살고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우리집 화장실은 아무리 찾아봐도 두꺼비가 없는데 말이다. 만약 그런 두꺼비가 나타나면 나는 준영이보다 더 큰 소원을 빌 것이다. 준영이는 겨우 변비가 없어지게 해달라는 소원이나 빌었지만, 나는 세 가지 소원을 빌어야지. 첫째, 아주 많은 돈을 주세요. 둘째, 엄마가 착해지게 해주세요. 셋째, 귀찮은 숙제를 모두 없애주세요. 그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기 전까지 두꺼비를 햄스터가 사는 통에 넣어두고 풀어주지 않을 거다.
  나는 준영이가 학교에도 안 가고 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준영이 엄마가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학교에 안 가고 집에서 그렇게 있었다면 우리 엄마는 아마 아주 무섭게 혼을 냈을 것이다. 그러니 어떤 일이 있어도 학교에는 가야겠다.
 

 두꺼비가 사라졌을 때, 준영이는 정말 슬퍼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화장실에서 두꺼비 소리가 났으니 다시 두꺼비가 나타났겠지. 오늘 우리집 화장실에도 소원을 들어주는 두꺼비가 나타나면 얼마나 좋을까.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중 재미있었던 장면은 준영이가 똥을 싸다가 죽어서 뉴스에 나오는 것을 상상한 장면이 제일 재미 있었습니다. 준영이는 여러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그 고민은 1. 똥을 못 싸는 점 2. 학원을 많이 다니는 점
3. 선생님께서 자기 이름을 안불러 줏신 점입니다. 그러나 준영이는 공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못 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습니다. 그 재주는 나뭇잎소리, 새 소리, 두꺼비 소리등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엄마는 준영이가 소리를 낼 때마다 좋아하지 않았지만 준영이의 그 재주는 아주 자랑할 만한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준영이는 두꺼비를 만나고 막혔던 똥이 뚫렸습니다. 그후로 준영이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준영이가 되었습니다. 용감해지고 씩씩해졌어요. 그런에 엄마는 변기에 있던 두꺼비를 똥이라 여기고 물을 내렸습니다.
그후로는 준영이는  뚫렸던 똥이 다시 막히고, 혼자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준영이는 보도 블럭에 있는 금을 밟지 않으면 두꺼비가 나타난다고  주문을 외었습니다. 그러자 모든게  달라 졌습니다.  두꺼비가 있었을 때
처럼 다시 행복해 졌습니다.
준영아!  주문을 외우는 것은 기도와 같은 거지? 바라는 것을 간절히 기도 하니까 이루어 졌잖아. 나도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고민이 생기면 기도할거야.
"엄마가 변기에 있던 물을 내려 없애 버려 슬펐지? 나도  너처럼  고슴도치를
키우다가 죽어서 되게~ 되게~ 슬퍼했었어." 하고 말해 주고 싶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