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걸고 유물을 지켜낸 전형필 선생님께...

유물을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신 전형필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의 나눔 이야기를 읽고 감동을 받은 주안이라고 해요

우리나라가 위태롭던 시절 선생님은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 우리나라의 많은 유물을 끝까지 지켜내셨어요. 모두가 어려운 시절이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 돈을 사용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선생님은 뜨거운 애국심으로 소중한 우리의 유물이 다른 나라에 빼앗기지 않도록 전 재산을 사용 하셨어요. 제가 선생님이라면 재산의 일부는 남겨서 자손에게 주고 싶거나 나의 행복을 위해 돈을 사용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선생님이 중요하게 여기신 것은 개인의 행복이 아니라 나라의 미래였던 거 같아요. 선생님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부자는 돈뿐만 아니라 그 보다 더 중요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선생님의 그 나눔과 지혜 덕분에 미래의 우리는 아름답고 위대한 우리의 유물울 보며 자랑스러움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있어요.

저도 나중에 축구선수가 되어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할 거여요. 전형필 선생님 저에게 나눔을 통해 애국심을 물려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강하고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부터 열심히 노력할게요. 멀리서 지켜봐주세요.

진짜 부자들이 넘치는 세상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든 진짜 부자들을 읽고-

삼일초등학교 3학년 1반 서지예

 요즘 '금수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처음에 금수저가 정말 금으로 만든 숟가락인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금수저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흙수저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 돈이 많은 것은 무조건 부러운 일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진정한 부자는 나눔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사회 지도층의 행동을 두고 하는 말 중에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ness oblige)'라는 말이 있다. 부와 권력,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해야한다는 의미라고 배웠다. 나는 사회 지도층은 아니지만 낮은 곳에서도 배려와 나눔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요즘처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세는 나눔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8명의 다양한 부자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 나는 환경운동가 존 라빈스의 이야기에 놀랐다. 첫째, 내가 좋아하는 '배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의 상속자가 그 많은 재산을 포기한 일. 둘째, 모든 생명체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이번 여름처럼 더운 날 매일 사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존 라빈스의 지구와 건강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모습은 정말 읽고 있는 나의 입가에 미소를 가져다 주었다. 여름방학이라 입맛 없다고 투덜거리던 내모습과 굶주리는 수많은 아이들의 모습을 비교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 예쁜 오드리 햅번 아줌마의

"당신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세요"

라는 말씀도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커서 사회 지도층이 되지 않더라도, 친절한 말을 나누고, 사람들의 좋은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나누는 '행복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 고민하는 진짜 부자가 되고싶다.

<용기 있는 선택과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진짜 부자입니다.>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든 진짜 부자들을 읽고’

나는 매달 용돈을 조금씩 모아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기부금을 내고 있다. 2년 전 학교에서 숙제로 했던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활동>을 통해 세상에 가난과 굶주림에 고통 받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엄마의 권유로 그때부터 조금씩 친구들을 돕는 일을 하게 되었다. 주변 친구들에게 내색은 하진 않았지만 속으로는 나의 기부활동에 나름 큰 자부심이 있었다.

그런데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든 진짜 부자들> 책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은 후 내가 자랑스럽게 여겼던 나의 기부활동은 이분들이 실천하셨던 나눔의 일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나눔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속에는 각양각층의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스스로의 노력으로 엄청난 부를 이루어낸 워런버핏과 인류의 큰 발명품들 중 하나인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하여 많은 돈을 벌었던 알프레드 노벨, 그리고 여자의 몸으로 여러 제약이 많았던 조선시대 때 거상으로 부자가 된 김만덕, 이들은 일평생 피땀 흘려 이루어 얻게 된 부를 자신의 행복과 편안함을 위해 쓰지 않고 사회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 아낌없이 나누어주셨다.

사실 나도 작은 기부에 동참하고는 있지만 내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범위에 일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는 것이지 이분들처럼 자신이 어렵게 벌어 모은 부를 아낌없이 다시 사회로 환원하여 베푸는 큰마음은 상상 해본적도 없어서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조금은 이해가 안 되기도 했고 놀라웠다.

이 책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인물은 ‘아이스크림 반항아’ 라고 불렸던 존 라빈스였다.

내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종종 즐겨먹는 아이스크림인 베스킨라빈스 회사 대표의 아들이었던 존 라빈스는 아버지가 이미 이룬 큰 부에 편안함과 여유로운 삶을 과감히 포기했다. 더 나아가 그간 숨겨져 있던 가공음식들과 육류 섭취의 해로운 점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는데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아버지가 이루어 놓은 업적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행동이기에 누구보다도 큰 용기와 결단을 필요로 하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오드리 헵번은 내가 몇 년 전 우연히 TV에서 보았던 그분의 예쁜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어 책에서 그분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오드리 헵번은 <로마의 휴식>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엄청난 인기와 부를 가진 배우였다. 보통의 여배우들은 나이가 들면 자신의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지만 오드리 헵번은 자신을 꾸미는 일이 아닌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을 돕는 일에 힘쓰다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남들이 늙고 못생겨진 자신의 모습에 비난하는 이야기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주저 없이 실천했던 그녀의 모습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이 책속에 나오는 분들의 모습에 존경심은 들지만 나도 이분들처럼 나의 부와 편안함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모두 양보하고 그들을 돕는 삶을 선택하여 살 수 있을지는 솔직히 지금은 자신은 없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정의로움을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책 속에 위인들만큼은 아니어도 나눔과 베푸는 것에 대해 꾸준히 생각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