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는 깨끗하긴 했지만 다림질이 되어 있지 않은 빛바랜 파란 드레스만 입고 다닐 정도로 가난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그 중에서도 페기는 지독히도 완다를 놀렸다. 그러나 완다는 의연해 보였다. 나는 놀림을 극복해내는 완다가 당당해보여 완다의 편이 되고 싶었다.

그날도 거만한 페기가 다른 드레스와 구두는 없냐고 놀리자 완다는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 라고 우주로 퍼질듯 크게 말했다. 악마의 말을 하루종일 듣던 완다가 결국 화산처럼 폭발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완다는 갑자기 도시로 이사를 갔다. 하지만 완다는 친구들을 사랑하고 싶었다. 완다가 전학을 간 뒤 완다가 말했던 드레스 백 벌을 보게된다. 그리고 그 드레스들은 친구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그린 것 이라고 했다. 나는 제2의 완다가 되고 싶다. 완다는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땀 한바가지는 부족할 정도로 더운날이였다. 우리들의 낙원 놀이터에서 게임보다 즐거운 술래잡기를 하며 놀고 있을 때, 축구장에서 왁자지껄  성난 소리가 들렸다. '누가 싸우고 있나?' 하는  마음으로 전쟁터인 축구장에 가보니 호랑이만큼 무서운 형들과 나보다 어려보이는 똥자루만한 아이가 있었다. 당나귀 귀가 될 정도로 귀를 기울여 보니, "난쟁이만한 놈이 어디서 축구를 한다는거야? 썩 꺼져!" 라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저 10글자 되는 말에 내 정신이 오그라들었다.형들은 여럿이였고 아이는 혼자였는데 그 누구도 아이의 편을 들어주는 형이 없었다. 나도 무서워서 지켜보기만 할 뿐 감히 나서지를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아이에게 미안하다. 그 아이는 외롭고 서러웠을  것이다. 그 아이는 완다고 나는 형들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 나서지 못하는 매디였다.

완다는 엄마도 계시지 않고 이민자로서의 설움도 겪고 있는데 친구들까지 무시하고 괴롭히니 많이 힘들었을거다. 그때 완다를 놀리는 페기에게 거부감이 있던 매디가 좀 더 일찍 용기를 내어 페기에게 완다를 괴롭히지 말자고 했더라면 완다는 학교를 떠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기에 더 안타깝다. 그럼에도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 백 벌의 드레스에 자신의 마음을 보여준 완다가 멋진 소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왕따 문제가 발생하면 피해자의 상처에 대해서만 주로 말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따돌림을 방관하며 동참할 수 밖에 없는 아이의 심리적 갈등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이성적으로는 나쁜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용기가 없거나 피해를 입을까봐 모른척하는 우리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는 면에서 방관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를 읽고 쓴 독서편지

대구달산초등학교 4학년 김나경

부제: 완다의 행복을 빌며 완다야 안녕! 우리나라는 지금 알록달록 꽃들이 피고 지며 점점 뜨거운 여름을 향해 가고 있어. 네가 살고 있는 곳은 어떠니? 아 참! 내 이름은 김나경이라고 해. 완다야, 내 생각에는 너의 반 아이들이 참 이상한 것 같았어. 특히 메기 말이야. 겉보기에는 예의 바른 것 같지만 참 짓궂은 아이 같아. 사실 우리 반에도 메기 같은 아이가 한 명 있어. 이름은 비밀이야. 아무튼 그 아이는 겉으로는 착하고 순해 보이지만 거의 우리 반 아이 대부분을 괴롭히고 있어. 어머, 오늘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이 이야기를 하려던게 아닌데... 나는 네가 드레스는 한 벌 있지만 네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의 색들이 한 줄로 놓여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네가 친구가 없다는 점도 너무너무 안타까워. 지금부터 내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게. 일단, 먼저 친구를 잘 도와줘야 해. 왜냐하면 친구를 잘 도와주면 더 친해 질 수 있기 때문이야. 나도 반에서 너랑 비슷한 아이를 보았는데 친구를 잘 도와주고 나서 부터는 금방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어. 두 번째로는, 친구와의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는 거야. 그렇게 하면 친구와 너의 시간을 서로 존중하게 되는 거지. 그렇게 하면 너도 존중 받을 수 있고 말이야. 메기 때문에 너무 속상해 하지는 마. 곧 메기도 자기의 잘못을 알게 될 거야. 메기가 잘못한 일은 결국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테니 말이야. 완다야! 전학 가서는 친구 많이 사귀고 행복한 학교 생활 하면 좋겠어. 이 다음에 우리 기회 되면 꼭 만나자! 나경이가.

완다는 엄마가 없고 친구들에게 놀림받는 불쌍한 아이다.

완다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내겐 드레스 100벌이

있어’’라고 했다. 여자친구들은 너무 뻔한 거짓말 이라고

믿지 않는다. 그런데도 친해지고 싶어서 자존심 상한채

가만히 있었다. 완다가 너무 불쌍하다. 완다같은 학생을 괴 롭히면 안 된다. 어떠한 친구도 왕따를 하면 안된다. 모든 사람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도 왕따를 당하는 친구들이 많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왕따를 당하는 친구에게 위로를

해줄 것 이다. 왕따를 하는 친구에게는 하지 말라고 말할 것이다. 이것처럼 친구가 왕따 당한 일이 일어났었는데 장난인줄 알고 그냥 갔는데 당한 친구가 울었다. 왕따는 친구의 기분을 좋지 않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돈을 주고 심부름 시키면 그 친구가 슬퍼한다. 그러면 학교폭력이 열려 부모님도 힘들고 나 자신도 힘이 들어진다. 또 심해지면 반을 옮길 수도 있고 전학을 가야한다.

왕따를 당한 친구의 마음은 싸웠을 때보다 훨씬 마음의 상처가 오래간다. 나와 다르다고 놀리거나 피부색으로 놀리면 안 된다. 쓸데없이 놀려서도 안 된다.

왕따를 하면 안 된다.

  우리 반에는 완다 페트론스키라는 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이름도 이상하고 폴란드 인이어서 놀림을 받는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페기가 가장 많이 놀린다.

늘 구겨진 파란 드레스만 입고 오는 완다에게 드레스가 몇 벌이냐고 물으면 완다는 이렇게 대답한다.

“난 드레스가 백 벌 있어. 내 옷장에 모두 한 줄로 걸려 있어.”

그런 완다를 아이들은 거짓말쟁이 또는 이상한 아이 취급을 한다.

“저 애한테는 드레스가 백 벌 있대. 그런데 그 옷을 학교에는 입고 오지 않는대. 아마 옷에 잉크나 분필이 묻을까 봐 걱정이 돼서 그런가 보지.”

“너의 드레스 백 벌은 정말 머-엇-지-인 이야기였어.”

이렇게 웃고 떠들며 놀린다. 나는 놀리는 것이 내키지 않아서 옆에서 잠자코 있지만 마음에 걸린다. 사실 페기한테 그만 놀리자고 하고 싶다. 하지만 페기의 표적이 나로 바뀔까봐 용기가 나지 않는다. 말로는 결코 못할 것 같아서 편지를 쓸려고도 해봤지만 페기의 표적이 된 내가 상상되어서 편지도 쓰다 말았다. 내가 입고 있는 드레스가 엄마가 고쳐서 아무도 몰라보도록 한 페기의 드레스였다는 것을 소문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드레스 백 벌을 그려 낸 완다가 일등상을 받았다. 우리는 작품으로 완다의 드레스 100벌을 보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완다는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결국 완다는 전학을 가게 되었다. 나는 너무나 미안했다. 의외로 페기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완다의 집을 찾아가 보자고 했다. 그래서 완다의 집을 찾아 갔지만 집은 이미 텅 비어있었다.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우리는 토요일에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다. 답장은 크리스마스에 선생님께로 왔다. 나와 페기에게 드레스 그림을 주라는 내용이 있었다. 놀랍게도 드레스 그림에 그려진 것은 페기와 나였다. 우리가 계속 놀렸는데도 완다가 우리를 좋아했다고 생각하니 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페기나 다른 친구들은 가난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안다. 그 놀림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를. 나는 다음부터는 놀림당하는 아이를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결코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완다는 이미 떠났다. 하지만 완다는 평생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완다야, 미안하고 고마워!’

담임교사가 대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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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설명

완다페트로스키:따돌림 당하고 존재감없고 이름으로 놀림당하는 아이

패기:반에서 인기가 가장만은 아이 메디와 함개 완다를 놀림

매디:패기의 단짝친구 완다를 놀리는 걸 마음에 걸리는 아이

등장인물 소게&설명

선생님:말그대로 제이크:완다에 오빠

여자아이들:완다말을 안밑는 아이들

키다리벤:완다 뒷자리 <주인공제외>

간추린 내용:매디와패기는 날마다 완다를 놀리며 드레스가 몇 벌 있는지 물어 본다 그러면완다가 100벌이라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말을 및 지 안았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완다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완다가 학교를 빠진걸 알지 못했다 2일후 매디와페기는 완다가 학교를 빠진걸 알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매디와패기는 패기가1등 할거라 생각했다.

시간이 되어 대회결과가 나왔다.

매디와패기 반 아이들은 완다가 말한 드레스100벌을 보았다. 100벌은 모양 색 모두 달랐다. 100벌은 그림이었다. 그림 감상중 교무실에서 편지가왔다. 내용:전 재이크와완다를 대리고 대도시로 떠나겠습니다. 이름으로 놀리지 않는 곳으로. 완다의 아빠올림

그 편지를 내용을 보고 매디와패기는 슬퍼하며 완다내 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완다는 이미 떠났습니다. 끝

나의 생각:떠나기 전에 잘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