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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플라워 풀슬립 (1Disc, 일반판) : 블루레이
[ 노바미디어 새해 특별 할인전 ]| 판매가 | 29,7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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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매일 | 2016년 0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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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무게, 크기 | 10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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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1) 4K UHD 디스크는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므로 4K전용 플레이어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플레이어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의 업데이트, 대용량 케이블 사용이 필수입니다.
2) 3D 블루레이는 전용 플레이어와 3D 지원 TV를 통해서만 재생 가능합니다.
※ 아웃케이스/구성품/포장 상태
1) 명백한 재생 불량 외에 경미한 아웃케이스 주름, 모서리 눌림, 갈라짐 등은 교환/반품 대상이 아님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 스틸북 케이스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기포 혹은 경미한 인쇄 오류는 교환/반품 대상이 아닙니다.
3) 렌티큘러 스틸북의 경우, 보호필름이 붙어 판매되기도 합니다. 보호필름 손상은 교환/반품 대상이 아닙니다.
4) 본품 보호를 위해 노란색의 카톤 박스로 재포장한 경우, 카톤박스는 품질 보증 대상이 아닙니다.
※ 재생 불량
1) 기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재생 불량 현상에 대해서는 반품/교환이 불가하니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된 DVD/BD 전용 기기에서 재생하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2) 정전기와 먼지로 인해 재생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디스크를 마른 천으로 닦으시거나, DVD 클리너 등 전용 제품을 이용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 디스크 이상
간혹 디스크에 미세한 잔 흠집이 남아있거나 인쇄 면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재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교환/반품 안내
1) 명백한 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 요청 시에는 불량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혹은 동영상과 재생기기 모델명을 첨부하여 고객센터에 문의 바랍니다.
2) 스틸북, 초회한정판의 경우 제작 수량이 한정되어있고 잦은 배송 과정에서 아웃케이스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재판매가 어려우므로 오구매,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신중한 구매를 부탁드립니다.
사양
상세 이미지
줄거리
유쾌하지만 쓰라리고, 지치지만 빛나던 청춘의 기억
말 못할 트라우마를 가지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던‘찰리’는 고등학교 신입생이 돼서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방황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타인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삶을 즐기는‘샘’과‘패트릭’남매를 만나 인생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다. 멋진 음악과 친구들을 만나며 세상 밖으로 나가는 법을 배워가는‘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샘’을 사랑하게 된 그는 이제껏 경험한적 없는 가슴 벅찬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불현듯 나타나 다시‘찰리’를 괴롭히는 과거의 상처와‘샘’과‘패트릭’의 겉잡을 수 없는 방황은 시간이 흐를수록 세 사람의 우정을 흔들어 놓기 시작하는데…
찰리와 샘, 그리고 패트릭의 마지막 10대는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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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고 정리가 되지 않던 생각이 두 번을 보니 조금은 자리를 잡고 세 번을 보니 정리가 되었다.
역시 좋은 영화는 볼수록 재미있다. 내용을 다 알아도 지루하지 않는다. 볼수록 영화 속에 숨어있던 것들이 보인다.
성장 소설도 그렇듯이 성장영화도 언제 봐도 좋다. 10대는 10대의 성장통이 있고 20대는 20대의 30대는 30대의 성장통이 있다. 각자 자기 나름의 성장통을 가지고 우린 살아간다.
tv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의 윤여정님의 인터뷰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진짜 생각해보니까 아쉽지 않고 아프지 않은 인생이 어딨어.
왜? 나는, 나만, 내 인생만 아쉬운 거 같고 내 인생만 아픈 것 같고 그런데
다 아프고 아쉬워
60이 돼도 몰라요.
이게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 처음이야
내가 알았으면 이렇게 안 하지
누구나 처음 태어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
그래서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고 계획을 할 수가 없어
힘들 때 뜬금없이 생각나서 나에게 힘을 주는 말인데, '월플라워'와 이 영화를 보고 난 나의 감정과 정말 잘 어울리는 내용이다. 나도 그렇고 윤여정님도 그렇고 찰리도 샘도 패트릭도 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다. 우리는 나이와 상관없이 늘 아프고 아쉽다. 그리고 다 각자의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내가 나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듯, 찰리는 찰리의 아픔을 샘은 샘의 아픔을 패트릭은 패트릭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면서 그들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해준다. 그들은 각자의 아픔을 통해 아픔은 각자의 몫인 걸 알기에 그들은 묵묵히 곁을 지켜준다. 서로의 아픔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기에 그들은 서로의 곁을 지켜준다. 그리고 그들의 방식으로 위로해준다.
우리가 얼마나 닮았는지찰스는 마음에 병이 있었다. 그래서 학교도 쉬었다. 그에게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찰스는 자신의 아픔을 내려놓지 못했다. 결국 다 고쳐지지 못했다. 하지만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괜찮아진 것처럼 행동한다. 찰리에게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이 아닌 자신을 그냥 그대로 받아 줄 친구가 필요하다.
그런 찰스에게 샘과 패트릭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은 찰리에게 다른 삶을 주었다.
“졸업하면 뭐가 되고 싶어?”
“작가가 될 거야, 근데 뭘 쓸지는 몰라”
“우리에 대해 써”
- 왜 하필 옷이야?
- 위대한 작가들은 멋진 정장을 입거든
화장실 수건걸이에 마지막 선물이 있으니까 샅샅이 뒤져 보시고 멋진 모습으로 와!
각자의 꿈을 응원해주는 친구들의 모습. 많은 좋은 대사와 장면들이 정말 많았지만 난 이 장면이 좋았다.
잡지를 만드는 친구에게 인쇄비를, 작가를 꿈꾸는 친구에게 멋진 정장을.
그 친구를 위해 많이 고민하고 선물했을 그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이뻤고, 부러웠다.
사로의 상처를 쓰다듬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도 정말 좋았지만, 서로의 꿈을 향해 응원해주는 모습이 제일 좋았다.
앞으로 편지를 쓸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어. 사람들과 어울리느라 바쁠 거 같거든.
마지막 편지니깐 솔직히 말할게. 고등학교 입학전에 병원에 있었어.
네 도움이 컸어.
내가 하는 말을 이해 못했다거나 내 상태가 어떤지 몰랐을 수도 있지만, 네가 있어서 외롭지 않았어.
그런 병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거든
16살에서 17 살이 되는 기분을 잊은 사람들, 이 모든 이야기가 언젠가 추억이 되고
우리의 사진들도 낡은 기념품이 되고, 모두 누군가의 엄마, 아빠가 되겠지.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추억이 아니야. 살아있는 순간이야.
난 여기 있고, 그녀를 보고 있어. 그녀는 정말 아름답거든.
이제 알겠어.
내가 비참하지 안 하는 걸 알게 되는 그 순간 난 살아있는 거야.
일어서서 건물의 불빛들과 놀라운 풍경들을 바라보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노랠 들으면서 드라이브를 할 때
바로 그 순간!
우린 무한한 자유를 느껴!
정말 상투적인 말이지만 인생의 가장 젊은 순간은 지금이다. 우리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 과거를 살아서는 안된다. 찰리와 샘 그리고 패트릭처럼 과거의 상처를 훌훌털고 일어나서 현재를 살아야 한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을. 그래야 오늘도 볼 수 있다. 우리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과거를 살아서도 미래를 살아서도 안된다. 꼭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그럼 우린 우리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것이다.
영화를 보고 이리저리 인터넷을 찾아더니 정말 다양한 포스터들이 있었다.
좋은 영화는 다 알고 있구나 생각했다.
다들 처음 살아가는 오늘이 힘들고 아쉽지만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 싶어하는구나 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 싶은 당신에게 엘리너 루스벨트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
"당신의 동의 없이는 아무도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
스스로 더욱 사랑하고 자신의 크기를 넓혀긴다면, 당신은 꼭 당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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